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약국 (문단 편집) === 약국가의 현실 === 의약분업이 정착되고 약국의 운영이 투명해졌는데, 처방은 모두 심평원을 거치는데다 조제료 수가가 많이 낮은 편이라 처방전 매출로만 보면 약국 하나가 매우 얇은 유리지갑 직장인 수준을 못 벗어난다. 그나마 이거라도 챙기려면 주변에 병•의원 2~3개 이상은 끼고 있는 번화가에서 상당한 월세를 감내해야 하고, 일반약 판매는 난매[* 경쟁적으로 싸게 파는 게 표면적으로 소비자에게 좋은 일이기는 한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단골유치를 위해 약을 원가 이하로 마구 팔아대고, 약이 필요 없어 보이는 손님에게도 닥치는 대로 팔아대고, 똑같은 걸 10개 달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10개씩 팔아대는 등 문제가 심각해졌다. 약사협회도 제살깎기 경쟁으로 서로 사이가 틀어지며 콩가루가 되고 약국 수익은 공멸의 지경에 이르고, 국민들은 약물 오남용에 찌든다.]때문에 이러기도 저러기도 애매한 등 돈이 들어올 구멍이 너무 좁다. 그럭저럭 고객들이 자주 찾고 약국의 신뢰도를 까먹을 만큼 근본없는 제품도 아니면서 수익율도 나오는 안전한 제품을 들여놓으려고 머리를 쥐어짜내서 애완견용 상비약, 의학적 효능이 있는 피부관리제품 등 이것저것 들여놓아 보는 등 자구책을 마련하려고는 하지만, 이렇게 고생해봤자 결국 매출로 따져보면 재고관리만 더럽게 귀찮아지면서 박카스/비타500/까스활명수 삼대천왕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심지어 이것들도 많이 팔릴 뿐 죄다 광고상품이라 원가가 높아서 매달 몇천 개씩 팔아봐야 썩 재미없다. 미끼상품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담배나 맥주처럼 정기적으로 사러 올 만한 물건도 아니다. 합리적인 수준의 일반약 판매(매약)가 그나마 영세약국의 유일한 활로로 여겨지는데, 이나마도 다른 곳들과 마찬가지로 죄다 카드매출이라 빠져나갈 구멍도 없다. 연고나 항생제같은 간단한 일반약은 직업의식으로 파는 거지 돈이 된다고 보기 어렵고, 그나마 괜찮은 게 오메가3, 콜라겐같은 기능성 건강식품이나 고농도 비타민제, 간 기능성 의약품(우루사 등)인데 이런 제품은 선택받은 상권에서 그만한 월세를 바쳐야 팔 수 있다. 문전약국은 처방전대로 약만 타 가는 손님이 대부분이고, 동네약국은 그나마 드문드문 영양제를 사러 오는 노인들이 있지만 아무리 안간힘을 써서 영양제를 팔아도 그 외에는 거의 파리날린다고 봐도 되는 처참한 매출이 나온다. 따라서 개인약국의 미래는 어두운 편이다. 약사 개개인이 자영업자인지라 정년도 없고 약국은 포화에 약사는 매년 쏟아져 나온다. 나름 체인화해서 노하우를 공유하고 비용절감을 해 보자고 온누리약국 등 세미체인화가 이루어지기도 했지만, 근본적으로 돈 들어올 구석이 극히 한정적인 현재의 약국 수익구조상 이렇다 할 답이 없다. 또한 미래에 AI 및 기술이 발달하면 빠르게 대체될 가능성이 높은 직업군에 속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