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얄개전 (문단 편집) == 특징 == > 나두수(羅斗秀)란 것은 얄개의 본명이다. KK중학교의 천 여명 학생 중에서 두수를 모르는 학생이라곤 거의 없을 지경으로 그는 전교 내에 명성(?)을 떨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KK중학교의 교표를 달고 다니는 가짜 학생을 잡아낼 양이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신분 증명서를 조사하기보다는 얄개를 아느냐고 물어 보아서 잘 알고만 있으면 진짜 학생으로 믿어도 틀림이 없으리라고까지 일러오는 터이다. > 재적 학년은 아직도 일 학년인 두수가 일약 교내의 명사가 되었는가에 관해서는 차츰 밝혀질 일이거니와 적어도 우등생이라든가 또는 운동선수라든가 또는 음악, 미술, 문학 등에 뛰어난 재주가 있는 때문은 아니다. 두 번이나 낙방을 하여 또래보다 두 살이나 많은 중학생 '나두수'라는 인물이 벌이는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데, 월간지에 연재된 특성상 각 회마다 하나의 사건으로 마무리되면서 에피소드가 축적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 게다가 KK중학교는 미국 선교회에서 설립한 밋숀·스쿨이고, 교장은 닥터 허드슨이라는 미국인인데 그는 선생들이 학생들에게 손질을 못하도록 하기 때문에 어떠한 일을 해도 따귀를 얻어맞는다든가 하는 따위의 위협이 결코 없으니, 장난을 치기에는 아주 안성마침이다. 작품의 무대가 미국인 목사가 교장으로 있는 [[미션스쿨]]이다. 이러한 설정은 두수가 마음놓고 장난을 벌일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을 염두에 둔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체벌]]이 일상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엄격한 분위기의 당시 한국 학교였다면 용납되기 어렵기 때문이다.[* 물론 이 당시 미국학교도 지금에 비하면 제법 엄격한 편이기는 했지만 한국학교에 비하면 상당히 천국이기는 했다.] 또 한편으로 작가의 경험도 반영되어 있다. [[조흔파]]는 [[유치원]]부터 [[고등보통학교]]까지 아버지가 재단이사로 재직 중인 미션스쿨에서 자유로운 학교 생활을 보냈으며, 본인 스스로 여러 번 퇴교 처분의 물망에 오를 만큼 성실하지 않은 학생으로 대입 준비보다 요리집과 소리 공부에 열중했다고 한다. > 얄개는, S대학[* 다른 대목에서 학교 위치를 [[동숭동]]이라고 하였으므로 서울대학교를 지칭함을 알 수 있다.]의 영문학 부장인 나 교수의 막둥 아들로 태어났다. 위로 누나만 둘이 있으니, 외아들로 자랐는데다가 타고난 소질에 응석이 범벅이 되었으니 어릴 때부터 손을 댈 수 없는 장난군으로 매우 전도가 촉망되었었다. 무슨 장난을 쳐도 "허허허"하고 웃기만 하는 호인 아버지였기 때문에 장난에는 면허장을 받은 셈이었다. 이 역시 나두수가 마음놓고 장난을 칠 수 있는 배경을 제공하는 동시에 본인의 경험이기도 하다. 실제로 [[조흔파]]는 연로한 부모님이 늦게 얻은 외아들이었다. > "학생을 때리는 일, 민주주의 아닐 뿐더러 하느님 도리에 맞지 않습니다. 뺨을 때리는 선생님 악마요" 이 부분도 경험이 반영돼 있다. [[조흔파]]는 졸업 1년을 앞두고 일본인 교사 배척운동에 앞장선 탓에 퇴학 처분을 받았는데, 체육교사가 조흔파의 복장 불량을 이유로 따귀를 때린 것이 이유가 되었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