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에브제니스 (문단 편집) ==#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 [include(틀:스포일러)] 블러디드 5권에서 레오멘티스와 쥬스피앙의 추측에 의하면 그녀가 주도한 소멸의 기원은, [[악의 무구]]뿐만이 아니라 '''가나폴리를 포함한 대륙 전체를 태초로 되돌리는 파멸의 주문이었다'''. 본래의 대륙은 황폐한 사막으로 사람이 살지 못할 장소였으며, 그 당시엔 [[프시키]]만이 이 황무지 대륙의 주인이었다. 그런 와중에 가나폴리 이전 고대의 마법사들이 풍요의 기둥이라는 최초의 마법을 대륙의 다섯 장소에 세우면서 지금과 같이 비옥한 토지로 변하게 되었다. 그런 상황에서 다른 세계에서 온 악의 무구가 떨어지게 되자, 에브제니스는 '''악의 무구를 대륙째로 소멸시키기 위해''' 소멸의 기원을 시전했다. 가나폴리인들이 피난을 가려던 것도 실패를 대비해서가 아닌, 대륙을 버릴 각오로 쓴 마법이었기 때문이다. 굳이 이런 방식을 택한 이유는 악의 무구가 딱히 '악한 힘'이 담긴 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악의 무구들은 단지 다른 세계에서 온 순수한 힘이 담긴 무구인데, 이 세계 사람들이 감당하기 힘들정도로 강대하단 이유로 이를 멋대로 악으로 규정했을 뿐. 이런 무구를 '악'을 대적하는 주문을 시전한다고 해서 처리할 수 있을리가 없다. 그렇기에 프시키의 힘을 통해 대륙째로 태초의 모습으로 되돌리는 것이 소멸의 기원의 정체였다. 즉, 필멸의 땅이 황무지가 된 것은 악의 무구의 영향이 아니라 소멸의 기원의 영향이었던 것. 그러나 가나폴리인들의 의도와 달리, 최초의 마법인 다섯 풍요의 기둥의 존재로 인하여 소멸의 기원은 가나폴리를 벗어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실패한 줄 알았던 소멸의 기원은 사실 이미 끝난 것이 아니라 여전히 현재에도 진행중이었으며, 천년에 걸쳐 풍요의 기둥을 무너뜨리고 서서히 세계를 멸망시키고 있었다. 킵에서 벌어지는 '''메타모르포시'''라는 현상의 정체는 '''사람들을 소멸의 기원으로부터 지켜주던 최초의 마법이 기둥의 붕괴로 사들어가며 나타난 부작용이었으며, 이는 천년이라는 세월을 넘어 현재까지 진행중이던 에브제니스의 마법'''이었다. 최초의 마법 이전-인간이 이 대륙에 정착하기 전에 이 대륙의 주인이었던 프시키들이 증식하는 것 자체가 대륙이 태초로 돌아간다는 증거인 셈. * 다만 소멸의 기원에 대해 가장 정확히 알고 있을 달의 섬에 있었던 유령들의 말에 의하면 소멸의 기원의 목적은 '''오염된 아르카디아를 고립시켜 파괴하는 것'''이었다고 한다. 기원이 실패했기 때문에 악령 깃들인 힘이 가나폴리 영토를 파멸시켰지만, 또한 성공했기 때문에 가나폴리의 경계를 넘어가지 못했다는 것. 이 설명에 따르면 가나폴리를 필멸의 땅으로 만든건 명백하게 악의 무구의 힘이기 때문에 레오멘티스나 쥬스피앙의 추측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된다. 또한, 에브제니스를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소멸의 기원이 성공할 것이다'라고 믿었기 때문에 그들의 인형을 죽이지 않았는데 에피비오노는 '소멸의 기원이 실패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그의 인형을 죽여둔 것이나, 비행선단은 소멸의 기원이 실패할 가능성을 고려해서 조직된 것임을 생각해보면 소멸의 기원이 정상적으로 성공했다면 세계멸망과는 관계없는 마법이라고 짐작할 수 있다. 현시점에서 소멸의 기원이 실패(혹은 절반은 성공)한 것과 아이언페이스와의 관계는 아직 불명.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