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엑시트 (문단 편집) == 평가 == [include(틀:평가/메타크리틱, code=exit, critic=없음, user=7.5)] [include(틀:평가/로튼 토마토, code=exit_2019, tomato=83, popcorn=94)] [include(틀:평가/IMDb, code=tt10648440, user=7.0)] [include(틀:평가/레터박스, code=exit-2019, user=3.5)] [include(틀:평가/키노포이스크, code=1118187, user=7.0)] [include(틀:평가/야후! 재팬 영화, code=369980, user=3.85)] [include(틀:평가/엠타임, code=262447, user=7.5)] [include(틀:평가/도우반, code=30210691, user=7.5)] [include(틀:평가/왓챠, code=mdErj22, user=4.0)] [include(틀:평가/키노라이츠, code=70452, light=89.97)] [include(틀:평가/네이버 영화, code=174903, expert=7.23, audience=8.99, user=8.30)] [include(틀:평가/다음 영화, code=121137, expert=없음, user=7.7)] [include(틀:평가/CGV, code=82012, egg=97)] 개봉 전에는 양산형 B급 코미디물처럼 비춰져서 대체로 기대치가 낮았던 것과 달리 시사회 반응이나 개봉 후 관객평은 좋은 편이다. 킬링타임용 코믹 재난영화로서 볼만하다는 평이다. 어쭙잖은 신파코드를 배제하며 재난 액션 영화로서의 재미와 긴장감을 확실히 잡은 동시에 코미디, 풍자요소, 메세지, 감동 코드 역시 억지스럽지 않고 자연스럽게 녹아내어서 가볍게 즐길 만한 상업영화로서는 구성도가 꽤 괜찮은 편이다.[* 의외로 이렇게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한 편의 작품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는 것은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연출과 각본이 잘 받쳐주지 않으면 특정 장면이 지나치게 튀어서 뜬금 없게 느껴지고, 영화의 분위기가 중간에 갑자기 확 바뀌어버리는 등 개연성 말아먹은 잡탕영화가 되기 쉽기 때문. 한국 상업영화들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초반엔 웃기다가 막판에 억지로 울리는 신파극\'''' 역시 이러한 이유로 생기는 것이다.][* 회사와의 불화라는 이유만으로 수 백 명의 무고한 시민을 학살할 동기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많으나 실제로 [[대구 지하철 참사]] 같은 사건을 보면 우울증에 대한 화풀이로 무고한 시민들을 길동무 삼는 일이 비현실적인 일도 아니다. 회사의 공동 창업주였다가 특허 소송이 났다면 상실감이 어마어마했을 것. 게다가 이 부분을 자세히 묘사하면 신파극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기에 빼는 게 더 적합했다.] 가장 호평 받는 점은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현실적인 도구와 설정들을[* 쓰레기 봉투와 고무장갑으로 만드는 방호복, 고깃집 환풍기, 소방법을 무시하고 언제나 잠겨있는 옥상문, 지하철의 점자보도 등.] 전개에 기발하게 활용한 부분이다. 거기에 위기 상황을 아슬아슬하게 극복해나가는 긴장감도 상당하며 특히 초반에 용남이 안전장비 없이 고층건물을 위태롭게 올라가는 장면은 압권이다. 여기다 곳곳에 [[대한민국]] 관객들이라면 공감하고,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풍자 요소들을 배치하였으며,[* 연애, 취업난, 상사들의 진상과 갑질에 허덕이는 청춘들의 모습과 유명 스트리머 카메오, 헬스장, 고깃집, 방탈출카페, 해병대 전우회, 칠순잔치에 모인 가족과 친척들의 면모, 입시 때문에 밤늦게까지 학원에 남아있는 10대 학생들 등. 또한 용남과 의주가 재난을 피하고 구조를 받기 위해 온갖 고생을 하며 여러 건물과 '''높은 곳'''을 찾아다니는 모습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고생하는 현대사회의 청춘들을 연상시킨다는 평도 있다. [[http://extmovie.maxmovie.com/xe/index.php?mid=movietalk&document_srl=48999460|#]]] 이미 연기력에 대해선 검증된 배우인 조정석은 물론 윤아 역시 준수한 연기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여러 액션 장면들 또한 잘 소화해내면서 현대사회 청춘 남녀의 애환을 잘 표현하였고, 결국 짠내나는 고생 끝에 재난 속에서 살아남아 가족들과 재회를 하며, 두 사람이 이어지게 되는 결말 역시 억지스럽지 않게 감동적으로 연출될 수 있었다. 오히려 포스터나 예고편 등에서 B급 코미디 액션물인 것처럼 홍보된 것과 다르게 코미디의 비중이 적은 편이라서 [[김씨 표류기|마케팅을 잘못하였다는 의견]]도 있는 편이다. 시사회 후 [[극한직업(영화)|극한직업]]과 비교하는 평이 있었지만, 그 정도로 웃음 하나만 보고 달려간 정통 코미디물은 아니기 때문이다. 코미디 장면은 영화 초반부랑 액션 장면 중간중간 분위기가 너무 심각해질 때 쯤에 잠시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쓰이는 정도로만 등장한다. 또한 전개가 답답하거나 늘어지지 않아서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즐기기 좋은 편이다. 상황 설정은 관객들이 납득 가능한 선에서 간략히 처리했고,[* 예를 들어 테러범의 개인사와 유독가스의 구체적인 정보는 극중 뉴스 형식으로 꼭 필요한 만큼만 간략히 언급하고 깔끔하게 쳐내버렸다.] 이러한 재난물에 으레 등장하는 [[무능한 공무원]]이나 이기적인 민폐 캐릭터의 비중도 거의 없는 데다가,[* 오히려 어떻게 보면 이런 인물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한 행동들이 의도치 않게 주인공 일행이 재난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았다. 팀장이 용남의 사촌동생을 시켜서 열쇠를 찾기 위해 가져온 방독면으로 도심을 지나서 탈출할 수 있었고, 또한 먼저 헬리콥터를 타고 도망간 덕분에 학원 아이들도 무사히 구조되었다. 방송국 사람들이 불법으로 시킨 촬영 영상으로 용남의 상황이 방송으로 전파되어서 시민들의 도움을 받고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나마 도움이 안 된 인물을 꼽으라면 부상을 입은 큰누나 정현인데, 재난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모르는 평범한 인물+용남의 가족애를 보여주는 장치로 활용되면서 관객들의 감정을 끌어내는 역할을 충실하게 해낸다.] 드라마 부분은 영화 초반부에서만 다루고, 중~후반부는 온전히 두 주인공의 탈출 액션과 케미에 집중하였기 때문이다. 이런 이기적인 인간군상 [[클리셰]]를 깬 것 외에도 정부의 무능한 대처, [[안전불감증]], 타인의 재난에 대한 인간의 무관심 등, 작위적인 고구마로 관객들 복장 터지게 하는 부정적인 클리셰들을 거의 사용하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 일선 현장의 경찰과 소방관들도 무능하게 그려지지 않았다.[* 사건 발생 직후 발생한 혼란은 일단 경찰선에서 잘 제어가 되고 있었고, [[긴급재난문자]]도 빨리 보냈고, 소방관들도 신속하게 상황을 파악하여 비록 곧바로 대처법을 찾진 못했지만 대책본부를 수립하고 대책을 논의하였으며 소방헬기를 즉시 투입하여 시민구조활동에 나섰다. 경찰은 몇 시간도 안 되어 용의자 특정은 물론이고 범행 동기, 범행을 준비한 아지트까지 알아냈다. 그리고 중화제가 물이라는 것도 금방 밝혀내고, 그러자 동원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원을 불러모아 재난지역에 [[살수차]]로 물을 퍼붓는다. 가스가 퍼진 지역이 너무 넓어 수습이 쉽지 않았지만... 다만 주인공 일행들이 수도 없이 구조요청을 보냈음에도 구조헬기가 그냥 지나치는 일이 많아 그렇게 마냥 고구마 장면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것도 장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언급되므로 납득 가능한 수준이다.][* 보통 재난영화에서는 재난 전문가가 주인공이나 조력자로 나오면서 설명 역할을 같이 맡고, 이쪽을 부각시키기 위해 정부는 무능하게 그려진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은 다들 평범한 일반인으로 가스테러에 전문적인 사람이 없는데 관객에게 설명은 필요하니 정부와 언론으로 그 역할이 넘어왔고, 덕분에 공권력이 대단히 유능해졌다.] 주인공 커플은 극한 상황에서도 자기 목숨보다 학생들의 구조를 우선하는 이타적인 모습을 보이며,[* 이 과정에서 재난물의 클리셰와 달리 용남과 의주가 '''자기들도 살고 싶어서''' 울먹이면서도 양보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런 장면들로 사실성이 살아나고 관객들이 주인공 커플에게 공감할 여지가 커진다.] 용남과 의주 역시 시민들이 그들을 돕기 위해 날려보낸 드론들과[* 영화 초반에 다른 지역의 지진 문자를 받은 용남이 '우리 동네 아니라 다행이네'라며 시큰둥해 하는 장면이 복선처럼 여겨졌기에 이 시민들의 도움은 그 자체로 기분 좋은 반전이기도 하다. 사실 비재난권 시민들도 처음에는 (뉴스로 테러 소식을 들었을 텐데도) 남의 도시 테러야 어쨌건 PC방에서 게임이나 하는 모습으로 나왔지만, 드론 영상이 언론을 통해 중계되자 차츰 게임에서 눈을 떼고 두 사람의 생존 쪽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다. 눈 앞에 안 보이는 타인의 불행에는 철저히 무관심해지는 것도 인간이지만 '''일단 눈앞에서 누군가의 재앙을 목격하면 어떻게든 손을 내밀고 싶어하는 것도 인간'''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 초반에 남의 동네 지진에 무심했던 용남 역시, 눈앞에서 위험에 처한 학생들을 보자 처음에는 무시하고 지나치려 했으나 의주가 울먹이며 아이들을 가리키자 자신의 구조마저 포기하고 ''''우리 말고 저 애들!''''을 부르짖는다.] 철저히 관리된 방독면, 안전그물 덕분에 살아난다.[* 하지만 옥상 문이 잠겨 탈출하지 못하는 장면들이 여러 번 나타나면서, 대피 경로 확보의 중요성이 드러나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재난 속에서 인간의 추한 본능보다 '''재난 속에 빛나는 인간의 선의'''를 더 강조하는 영화. 재난 자체도 자연재해가 아닌 [[인재|한 인간의 악의로 벌어진 테러]]이며, 그 악의에 맞서 생명을 지켜내는 힘은 개개인과 사회 시스템 속에 깃들어 있는 [[인간 찬가|인간의 선의]]임을 보여주고 있다. 혹평점이라면 코미디를 대놓고 지향하다보니 영화를 관통하는 사건의 무게에 비해 분위기가 지나치게 가볍다는 점이 지적된다. 사실 초반 이후로는 가스로 죽어가는 인명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고 길거리의 시체도 사건 규모에 비하면 잘 안 보인다.[* 사실 재난과 코미디라는 '''상반된 장르'''를 접목하려면 어쩔 수 없이 생겨나는 딜레마이긴 하다. 그래서인지 작중 등장하는 독가스가 시각적으로 긴장감을 줄 수 있게 잘 보이면서 이런저런 심각한 장면까지 다 가릴 수 있도록 굉장히 높은 차장력을 보여준다. 단, 이 영화에서는 초반에 재난 상황의 심각성을 부각시켜 주인공이 처절하게 망가져서라도 현장을 빠져나가야 하는 당위성을 제공했다.] 그러다보니 중후반쯤 가면 이게 수천명이 죽거나 죽고 있는 사건[* 가스가 수용성임이 밝혀진 이후에도 진압은 커녕 확산을 막는데 그칠 정도로 사태가 심각했다. 최소 동 한두 개 정도는 뒤덮인 것으로 보이는데, 인구가 밀집된 신도시이니 사상자는 어마어마할 것이다. 다만 애타게 울리는데도 받는 이 없이 남겨진 전화기들. 주인공 커플이 구조된 뒤에도 아직 행방불명인 가족을 간절하게 찾으며 울부짖는 다른 시민들의 모습을 비추며 사태의 비극성을 간접적으로 보여준다.]이라는 사실을 관객들도 까먹게 될 지경이다. 특히나 이 사건을 일으킨 범인은 이미 가스를 살포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모습만 비추고 더이상 언급되지 않는다. 이에 감독은 타인의 참상을 불필요하게 소비하고 싶지 않았다는 연출 의도가 있었다고 밝혔으며, 그쪽에 연출을 집중할수록 개그의 당위성이 심각하게 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덕분에 관람 등급이 12세 이상으로 정해져 더 폭넓은 관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었다. 또한 몇몇 말이 안되는 전개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는데[* 용남이 연회장의 외벽을 타고 오르기로 결정하는데, 이런 상황에서는 옥상 문고리를 때려부술 방법을 고민을 하지 위험을 무릅쓰고 벽을 타겠다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실제로도 건물 외벽의 인테리어들은 당연히 사람이 매달릴 것을 감안하지 않기 때문에 간판이나 구조물을 함부로 잡을 시 추락할 위험이 크다.], 코미디를 강조하기 위해 개연성을 포기한 부분이라 할 수 있겠다. 생각보다 재난 상황에서 피난민이 취할 수 있는 대처법이 오류가 적고 되레 충실하거나 재치가 있는 편이며, 오히려 코믹 영화이기에 사망장면도 없고 전체적으로 재난 장면에 대해서 극적이고 말도 안 되게 위험한 블록버스터 장면을 과하게 넣지 않고, 객관적으로 묘사한 쪽에 가깝다. 이에 대해 우승엽 도시재난 생존전문가는 "원래는 보이지 않아 더 위험한 유독가스를 하얗게 보이도록 묘사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실제 활용 가능한 생존법을 많이 알려준 영화"라고 평가[[https://youtu.be/5Akqw2smIe0|영상 참고]]하기도 했다. 관련자가 봤을 때도 [[http://gall.dcinside.com/yoona/1486502|교육적이고 유익한 영화]]라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