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구원 (문단 편집) === 학력 === 논문을 쓰는 게 주된 업무인지, 일반 기업체 연구원인지에 따라 갈린다. 논문을 쓰는 게 주된 업무인 곳은 대개 교수, 정부 출연 연구소, 글로벌 다국적 기업체의 AI Researcher Position 같은 곳이다. 박사가 아니라면 제 역할을 해내기 어렵다. 계약직 자리나 박봉 일자리라도 얻으려면 최소한 석사는 필요하다. 4년제 학사 기간만으로는 연구에 필요한 기본 개념[* 변인관계라거나 기본적인 연구 모델 등이 있다.]을 배우는 것만으로도 벅차다.[* 학사과정의 경우 학생 스스로 연구하는 과정보다는 교수가 가르치는 내용을 배우는 과정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학부연구생]]을 따로 하지 않는 이상 연구개념이 부족할 수밖에 없다.] 또한 이수 과목에 따라서는 연구방법론 자체를 안 배우게 될 수도 있다. 실제로 [[기획재정부]]의 '알리오'라는 사이트에서 공공기관의 현황을 상세히 열람할 수 있는데, 아무 연구원이나 검색해 봐도 석사+박사 비율이 거의 90%에 육박한다. [[인턴]]으로 분류되는 준조사원이나 보조원도 연구원으로 구분되어 만만해 보이지만 곳에 따라서는 최소 2년~3년 이상의 실무 경험자들로 기본 석박사의 학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꼭 실무 경험이 있어야만 연구원으로 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일단 대학원 졸업에 연구 과정이 필수적으로 포함되기 때문에 이걸로 어느정도 연구 경험은 있다고 쳐준다고 생각하면 될 듯. 여담으로 이 연구 과정은 이공계에는 필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인문계에서는 필요가 없다. 한국의 몇몇 대학원에서 논문을 준비해야 할 석사생에게 무리한 전문 연구 과정 코스를 패스하게 하는데 전형적인 [[탁상행정]]이라 할 수 있다. 기업체의 연구원은 대개 논문을 쓰는 게 주된 업무가 아니다. 논문은 다른 사람이 볼 수 '''있게''' 출판하는 것인데 기업체에서 돈 들여 한 개발은 다른 사람이 볼 수 '''없게''' 하는 게 목적이다. 따라서 자기 업무 내용을 바탕으로 학계에 논문을 내는 건 회사의 허락을 얻어야만 한다. 기업체 연구원의 주된 업무는 기존 제품의 문제를 개선하거나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여러 번의 실험, 시뮬레이션, 분석을 거쳐야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기업체 연구원은 꼭 대학원 학위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박사가 방향을 잡아 주면 석사나 학사들이 실제 실험, 분석을 수행해서 프로젝트를 완료할 수 있다. 이런 학사졸 연구원 중 출세한 사람은 규모가 매우 큰 대기업에서 연구소장이나 고위 임원의 자리를 맡게 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똑같은 능력일 경우 학사가 박사보다 저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특수대학원]], [[파트타임 석박사]]를 통해 학위를 채우려는 시도도 있다. 역사에 남을 천재의 경우 학위는 필요없다. 유명한 예로, '''[[물리학자]]'''인 [[리처드 필립스 파인만]]은 [[중소기업]]급 '''[[화학]] 제품 회사'''의 연구원으로 일하면서 그 회사를 '''세계구급으로''' 키운 적이 있다. 거래처에서는 그 회사에 정식 '''화학 연구소'''가 있는 줄 알았다고. 실상은 파인만과 그 동료 '''둘 뿐'''이었고, '''이 중에 화학자는 없었다'''.[* 단, 이 사례는 논리적 비약이 심한 케이스인데, 자연과학 4대 학문은 완전히 독립된 학문이 아니라 각 학문분야가 일정 부분이 겹친다. 이 중에 화학과 겹치는 물리학 하위학문은 대표적으로 열역학과 양자역학이 있으며, 전기 에너지를 다루는 수준까지 간다면 전자기학까지도 겹친다. 리처드 파인만의 본 전공도 화학과 연관될 수 있는 양자역학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체 연구소에서도 학위는 중요하다.[* [[현대자동차]]를 예를 들면 임원급 연구원은 출신 학교 및 학위도 높은 편이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려면 연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학사 수준 배경 지식으로는 고차원의 학문을 이해하기도 어렵다. 단, 논문을 쓰는 것도 아니고 제품의 개발을 하는 것도 아니라면 연구원의 학력은 높을 필요가 없다. 연구소에도 다양한 직무가 존재하고, 이 중에서 설계나 개발 직무가 아니면서 반복적인 실무를 수행하는 직무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이에 속한 연구원은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가 아니라면, 학사급만 되어도 충분히 일을 수행할 수 있다. 기업에 따라서는 인건비 절감의 목적으로 연구원 보조로 계약직 [[전문대]]졸 사원을 채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중소기업 중에서는 제품 개발을 담당하는 인력에 대해 석사급 이상의 학력을 요구하지 않는 곳도 있는데, 이런 곳은 십중팔구 연구원은 그저 '직함'일 뿐, 사실상 연구자/공학자가 아니라 기술자에 더 가까운 곳이다.[* 부서장이 석사 이상급 전공자를 이론만 알고 실무를 모르는 인간으로 폄하한다면 100%이다.] 특히 이런 곳은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는 사실상 과제 따먹기용으로 설치한 곳일 가능성이 많으며, 연구원 본연의 업무 외에 기업부설연구소 소속인에게 법적으로 금지되는 행위들[* 기업부설연구소등은 다음 각 호의 사항을 준수하여야 한다(제14조의4): 기업부설연구소등에 근무하는 자는 연구개발활동과 관련된 업무 외에 '''생산·판매·영업 등의 기업활동과 관련된 다른 업무를 겸하지 아니할 것'''(다만, 창업일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소기업의 기업부설연구소등에 근무하는 자가 해당 소기업의 대표자를 겸하는 경우에는 제외한다).]이 암묵적으로 강요될 수 있는 곳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