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연길시 (문단 편집) == 사회문제 == 연길시가 겪는 가장 큰 사회문제는 경제적 이유로 인한 조선족 인구의 유출, 그리고 외부 인구의 유입이다. 중국 내에서도 톱 클래스의 소득수준인데 왜 조선족 인구가 빠져나가냐고 의아하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높은 월급수준이 바로 한국에 나가있는 조선족들이 연길로 송금하면서 물가를 억지로 끌어올려 덩달아 월급이 같이 올라간 것뿐이라는 게 문제다. 소비가 물가를 끌어올렸으니 소득이 따라갈 수 없는 건 당연한 이치. 연길의 물가수준은 생각보다 높다. 연길시에 [[벤츠]] 직영점이 있다! 그러다보니 조선족 인구는 계속하여 외국으로 빠져나가게 되는 것이다. 아무리 월급 수준이 중국 평균의 1.5배 정도 되어도 물가 수준은 중국의 몇 배나 되니 버틸 수가 없다. 때문에 중국조선족들이 중국의 대도시인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이나 [[미국]], [[호주]], [[싱가포르]] 등 외국으로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것이다. 단적으로 불완전한 통계에 따르면 [[뉴욕]]에 거주하는 조선족만 해도 20만명이 된다고 한다. 연길시보다 미국에 조선족이 더 많은 것이다. 이 점은 [[시드니]]나 [[싱가포르]]도 마찬가지로 싱가포르의 차이나타운인 우차수에는 조선족들이 꽤 있다. 겉으로는 만다린을 써서 구별이 안 되지만. 한편 특별행정구인 [[홍콩]]에도 한국슈퍼 등에서 조선족들이 많이 일하며, 홍콩시민들은 대륙인의 일종으로 별로 안 좋게 취급하고 일부는 북한에서 온 사람들로 오해한다. 가끔 인터넷에 '홍콩 이민국이 취업비자 발급을 엄격히 금지하는 북한인들이 어떻게 들어와 있냐'며 목격담이 올라온다. 원래 북한과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아프가니스탄]] 그리고 [[중국 대륙]] 후커우 보유자 등은 취업비자 발급이 금지된다. 대륙인들은 별도 절차를 밟아야 하며 이마저도 홍콩에서 대학을 졸업했거나 영미권에서 유학해야 학력이 인정된다. 그러면 "이들은 __중국의 소수민족__ [[조선족]]이며, 남한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와 다른 말씨를 구사하는 [[평안도]], [[함경도]], [[경상도]][* [[일제강점기]] 철도의 영향으로 [[조선족]] 인구 중 상당수를 차지] 출신 이민자의 후손이 많아 제3자가 봤을 때 [[북한]]사람으로 오해하기 좋다"는 설명이 올라온다. 이런 설명을 다는 사람들은 보통 한국 국적의 한국인들인데, 고려인과 달리 이들은 한국인들로부터 동족 취급을 못 받기 때문이다.[* 이것도 어디까지나 러시아보다 중국과 마찰을 더욱 자주 빚기 때문이지, 사소한 계기만 마련되면 고려인들도 한국인에게 이방인으로 취급당한다.] [[중국 정부]]도 연길시의 위치나 민족구성 등의 특수성을 보고 2011년부터 개발한다 어쩐다 설레발을 쳤다. 대표적으로 연길시, [[용정시]], [[도문시]]를 합병하는 이른바 옌룽투(延龙图)계획. 3개의 시를 합치면 한국의 광역시 정도의 크기와 인구가 된다. 하지만 저 살인적인 물가 때문에 GG를 쳤는지 아직까지도 소문만 무성할 뿐 별다른 행동을 보이고 있지 않다. 아무래도 외부 인구가 유입되게 하여 살인적인 물가를 강제로 하락(또는 동결)시킨 다음 다시 손 볼 생각인 듯하다. 실제로 연길시 물가는 2013년 이후로 동결수준이다. 중국의 물가가 급속하게 올라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연길시에 남은 조선족 인구는 15만이 채 안된다고 한다. 대신 연길시 인구는 65만(2014년)까지 늘었고 70만을 찍고 있다. 즉 조선족 인구 비율은 계속 줄어서 이제는 20%선도 간당간당하여 조선족 자치주라는 명칭마저 위험할 정도이다. 그리고 그 빈자리는 외부의 다른 민족들이 채우고 있다. 위의 경제 항목에서 서술했듯이 연길시의 월급수준이 중국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게 알려지자 외부인구가 급속히 유입되었다. 2010년까지만 해도 40만 정도였던 인구가 2014년에 65만까지 4년 사이에 거의 1.5배 이상으로 늘어난 셈. 게다가 늘어난 인구가 연변의 다른 도시에서 온 사람들이라거나 하다못해 길림성이나 동북 3성에서 온 사람들이라면 또 모를까, 대부분은 [[한족]]이 아닌 중국 중서북지역에서 온 [[위구르]], [[키르기즈]], [[카자흐]] 등 [[투르크]]계 소수민족들과 [[몽골인]]들이다. 이들은 [[중국어]]도 되지 않고[* 인민공화국 정부 수립 이후 중국 정부에서 문맹률을 줄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해서 오늘날 중국의 문맹률은 한자릿수로 줄어들었다. 하지만 이건 한족 이야기고 소수민족 중에는 여전히 문맹률이 높은 민족들이 많다. 몽골인은 그래도 교육을 많이 받고 지위도 높은 편인데 진짜 문제는 중국 북부와 북서부에 거주하는 다른 소수민족들이다.] 그렇다고 연변말이나 [[한국어]]가 될리도 없기 때문에 와봤자 취직도 안 되니 생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곤 도둑질. 시내에 나가면 진짜 좀도둑이 많다. 경찰한테 잡힌다고 해도 중국어를 모르기 때문에 경찰도 골칫덩어리이고. 치안이 나쁘지는 않지만 지갑만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 아직까지 간판 정도는 중국어와 한글로 병기되어 있는 수준이다. 중국법으로써 연길의 모든 가게는 중국어 옆에 한글로 표기를 해야 한다. 이것은 다른 소수민족 자치구도 마찬가지다. 신강에서는 [[아랍 문자]]의 향연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연길시에서 [[한국어]]가 통할 거라는 생각은 그냥 버리는 게 좋다. 한국어에 익숙한 조선족의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중국의 대도시나 외국에 갔고 남아있는 건 한국어에 그리 익숙하지 않은 중년과 노년층들 뿐이다. 정말이지 10년 20년 후가 어찌 될지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한 쪽으로는 걱정되기도 하는 상황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