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오프레서 (문단 편집) === 죽음 === 이후 오프레서는 이중으로 [[수갑]]을 차고 전기처형용 헬멧을 쓴 뒤, 1개 [[분대]]가 총구를 겨눈 채로 구속되었다. 하지만 오프레서는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큰소리치며 어서 죽이라고 일갈하고 의기양양했다. 원작 서술에서도 오프레서의 성격이 잔혹하다 뭐라고 욕할 수 있을지언정, 그 누구도 겁쟁이라고 욕할 수 없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조금도 겁이 없는 모습이었다. 산채로 잡아오면 내가 손수 입을 찢어버린다고 하던 라인하르트도 이때는 시간이 좀 지나 진정되어서 그냥 그대로 처형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오베르슈타인은 오프레서를 죽이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오프레서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뿐더러, 그를 죽이면 불굴의 용사이자 [[골덴바움 왕조]]의 순교자가 되는데 그것은 라인하르트가 원하지 않을테고 우리군에게도 결코 좋은 게 아니니 사지멀쩡하게 귀족들에게 돌려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즉각 미터마이어는 분노에 찬 얼굴로 흥분해 "뭐라고? 저놈 때문에 죽은 부하가 몇인데! 그리고 풀어줘봐야 저 놈이 고마워할린 더더욱 없고 놈의 토마호크에 또 부하들 피를 더럽힌다!"라며 크게 반발하고, 라인하르트에게 그를 죽여야 한다고 요청한다. 곁에 있던 로이엔탈은 짧게 "동감."[* 이후 원작에서도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도 나오는 것으로 이 다음에 오베르슈타인에게 "길들지 않은 맹수를 풀어줘서 대체 어쩌자는 거요?"라고 길게 말한다.]이라고 말하며 같은 뜻을 보였다. 그러나 오베르슈타인은 부하들이 처형당하는데 오프레서가 멀쩡히 돌아온다면 의심 많은 귀족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고 설득하고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은 그 말이 맞다고 여겨 결국 납득하고 라인하르트도 오베르슈타인의 뜻에 동의해 오프레서를 셔틀에 태워 살려보냈다. 오프레서는 어리둥절하면서 셔틀을 타고 렌텐베르크 요새를 떠났다. OVA에서 오프레서는 라인하르트가 자신을 풀어준 것에 대하여 "변함없이 무른 녀석이군. 그것으로 은혜를 베풀었다고 할것인가? 좋다. 그것이 소원이라면 가이에스부르크에서 기다리겠다. 이번에야말로 금발을 피로 물들여주겠다!"라면서 큰소리를 치고 셔틀을 타고 떠나는데, 그를 배웅한 게 바로 [[안톤 페르너]]다.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의 부하였던 페르너는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공작]]이 [[무능력한 상사|어떤 인물]]인지 잘 알기에 이런 오프레서에게 마음대로 하라는 말을 부드럽게 하고 셔틀을 타고 떠나는 그를 향해 [[썩소|비웃음을 날리면서]] 그의 미래를 예측했다. 오프레서가 떠나자 라인하르트는 오프레서의 동료와 부하 16명을 공개적으로 총살했다. 오프레서는 무사히 [[가이에스부르크 요새]]로 돌아왔으나, 그를 반긴 것은 무장한 병사들이었다. 셔틀이 입항하자 [[안스바흐(은하영웅전설)|안스바흐]] 준장은 비아냥거리며 무례하게 맞이했다. 오프레서는 갑작스러운 안스바흐의 행동에 어이없어하며 상관에게 무슨 짓이냐고 하지만, 안스바흐가 공작님께서 보자고 한다고 하자 일단 참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에게 간다. 그리고 기다리던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오프레서를 보자마자 "금발 애송이와 거래해 내 목을 노리려 왔냐!"라고 화를 내며 그를 모욕했다. 이게 대체 뭔 이야기인지 벙쪄 있다가 영상 화면으로 함께 붙잡혔던 부하들이 공개 총살형을 당하는 영상을 보고서야, 비로소 왜 라인하르트가 자신을 털끝도 안 건드리고 풀어줬는지 알게된다. 부하들은 처형당했는데 [[강유|오프레서 혼자만 멀쩡히 살아 돌아온다면]] 의심을 사서, 귀족연합군 내에서 분열이 일어날 것이라는 뻔한 책략이었던 것. 어찌 보면 오프레서보다 더 단세포인 립슈타트 귀족연합의 맹주인 [[오토 폰 브라운슈바이크|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이 책략에 그대로 걸려들었던 것이다. 오프레서는 '''"공작! 이건 함정이오! 모르겠습니까? 이건 다 함정이란 말이오!"'''라는 절규를 내뱉으며,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향해 달려든다. 브라운슈바이크를 때려죽이려는 건지 최대한 설명을 하려는 거였는지 알 수 없을 지경이었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정말 순수하게 자신에 대한 오해를 풀려고 한 모양이다. 만일 진심으로 오프레서가 브라운슈바이크를 죽일 의도였다면 간단하게 그 자리에 있는 경호원들을 두들겨 패서, 갖고있던 총을 빼앗아 얼마든지 브라운슈바이크를 죽일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attachment/100116002.jpg|width=100%]]}}}||{{{#!wiki style="margin:-5px -10px;" [[파일:Die Neue These - General Oppressor's Death.jpg|width=100%]]}}}|| ||<-2> 오프레서의 최후 || 하지만 보통 사람들보다 머리 하나가 큰 거한이 느닷없이 소리치며 달려들었기에, 그 누구도 오프레서가 오해를 풀려고 한다는 걸 깨닫지 못했다. 당연히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공포에 질려 경호원들에게 당장 그를 쏴 죽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결국 오프레서는 [[안스바흐(은하영웅전설)|안스바흐]] [[준장]]을 위시한 공작의 경호원들에게 [[개머리판]] 찜질을 당한다. 그러나 오프레서는 온 몸의 뼈가 부러졌음에도 전혀 둔해지지 않고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을 향해 달려들었다. 되려 이 와중에도 자신을 가로막는 경호원들을 맨손으로 두들겨패는데, 경호원들이 맨주먹에 맞아 나가 떨어지고 반죽음 상태로 일어나지도 못할 지경이었다. 원작에서 오프레서의 맨주먹에 턱을 정통으로 맞은 경호원은 턱뼈와 얼굴이 박살나 죽은 거나 마찬가지라는 묘사가 나올 정도. 오프레서가 경호를 뿌리치고 공포에 질려 아무 말도 못하는 브라운슈바이크의 코앞까지 다가갔을 때, 오프레서의 주먹을 정통으로 맞고 쓰러졌던 안스바흐가 겨우 일어나 뒤에서 블래스터를 쐈다. 오프레서는 광선을 맞고 흥분하여 안스바흐에게 주먹을 날렸다. 하지만 그 주먹을 피한 안스바흐는 영거리에서 그의 머리에 방아쇠를 당겼고, 결국 오프레서는 [[헤드샷]]을 맞고 절명하고 만다.([[http://pds20.egloos.com/pds/202112/15/22/e0006522_61b9bee0bba77.jpg|OVA에서 최후]]. [[http://pds20.egloos.com/pds/202112/15/22/e0006522_61b9bece2c7fb.jpg|DNT에서 최후]]) 백병전의 최강자라 냉병기로도 어림없을 뿐더러, 총으로 죽이는 것도 쉽지 않았던 것.[* 죽는 장면도 제법 고어한데 얼굴에서 피가 흐르면서 브라운슈바이크에게 접근하던 도중 안스바흐가 그의 귀에 총을 쏘면서, 총알이 얼굴을 관통하여 튀어나왔고 그 순간 코와 입에서 피를 뿜으며 눈이 뒤집히며 끔살되는 모습으로 쓰러진다. 덕분에 90년대초, 대원비디오에서 낸 한국어 더빙판에서 이 부분이 슬쩍 삭제됐다.] 일반 제복을 입은 상태에서 맨주먹만으로도 이 정도였으니, 만약 오프레서가 브라운슈바이크를 족치기 위해 장갑복에 토마호크만 소지했어도 그 자리를 피바다로 만들었을 것(...)이다. 오프레서를 죽인 안스바흐도 뒤늦게야 그가 진짜로 배신한 게 아니고, 되려 자신이야말로 술책에 속아서 흥분한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이 안스바흐에게 그럼 왜 오프레서를 죽였냐고 묻자, 브라운슈바이크의 생명이 위험했고 자신도 속았다는 이유로 더 흥분했었던 것 같다고 설명한다. 이에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그럴지도 모르지만 이미 오프레서는 죽어서 더이상 싸우지도 못한다고 말한다. 안스바흐는 경위야 어찌됐든 오프레서 같은 이도 배신했다는 게 알려지면 사기가 나빠질테니, 그저 오프레서가 사고로 죽었다고만 공표하자고 브라운슈바이크에게 건의한다. 하지만 브라운슈바이크 공작은 적의 책략에 걸려들어 오프레서 같은 거물을 자기 손으로 사살해버린게 더욱 꼴사나운 일이기 때문에, 그나마 자신에게 타격이 덜한 쪽인 '배신하여 죽였다'라고 발표하는 쪽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그렇게 명령했다. 안스바흐는 그럼 되려 아군만 분열된다고 안타까워하면서도 명령을 받아들인다.[* 다만 미치하라 카즈미 코믹스판과 OVA에서는 오프레서가 사고로 죽었다고만 공표하자고 안스바흐가 브라운슈바이크에게 건의하는것은 나오지 않고 오프레서의 사인을 뭐라고 하냐고 안스바흐가 브라운슈바이크에게 물어보았고 브라운슈바이크는 오프레서는 아군을 배신해서 처형된것이라고 발표하라고 말한다.] 이내 원통함과 원한을 가진 듯이 눈을 부릅뜨고 죽은 오프레서의 시체를 바라보며 '''"그렇게 너무 원망하지 마십시오. 이제 곧 터질 아군의 문제를 생각하자면 지금 여기서 죽고 [[발할라]]에서 구경하는 게 행복할지 모릅니다."'''이란 말로 립슈타트 귀족연합의 미래를 예측했다. 결국 라인하르트를 가장 증오하던 오프레서조차 배신했다는 소문이 퍼져서, [[문벌귀족(은하영웅전설)|문벌귀족]] 측에 분열과 불온한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몫했다. 한편 반대로 라인하르트는 [[사망 플래그|누이를 욕한 자]]가 배신자로서 욕먹고 처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풀렸다.''' 이래저래 [[여포]]가 생각나는 인물. 뭐, 이쪽은 너무 충직해서 자멸한 케이스지만 말이다. 여담으로 오프레서가 렌텐베르크 요새 공방전 도중 라인하르트 측 병사들을 도륙하면서 통신 회선에다가 '''"네놈들을 전부 [[프랑스 요리#s-7.8|프리카세]][* fricassee. 송아지 고기, 닭고기, 양고기 등을 잘게 썰어서 끓인 스튜. 조금 더 정확히 말하면 닭고기, 송아지 고기, 양고기 등을 잘게 썰어 버터에 살짝 구운 다음, 야채와 같이 끓이고 화이트 소스(white sauce)와 함께 먹는 요리. 빵에 찍어 먹기도 한다. 은하영웅전설 본편에서 왠지 자주 등장하는 요리인데, 라인하르트와 키르히아이스가 하숙하던 하숙집 여주인은 이 요리를 은하에서 세 번째로 잘 만든다고 묘사되고 있다.~~1위는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틀림없이 [[안네로제 폰 그뤼네발트|안네로제]]일 것이다.~~]로 만들어주마!"'''라고 외쳤는데, 오프레서를 사로잡은 장갑척탄병들의 당일 끼니가 하필 '''[[토마토]]를 주 재료로 쓴 프리카세'''여서 전원 밥을 제대로 못 먹었다.(...) 오프레서의 프리카세 발언과 끔찍한 백병전으로 완전히 피바다가 된 렌텐베르크 요새 제6통로의 참혹한 광경이 요리와 함께 머릿속에서 떠올랐기 때문이다. 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에서는 이 병사들이 끼니로 나온 프리카세를 보고 토하려는 걸 겨우 참고 그걸 본 다른 부대 장병들은 요리를 맛있게 먹으면서도 안쓰럽다는 듯이 말하는 모습이 참 대조적이다. 또한 요리의 설명을 들으며 상당히 당황해하는 미터마이어와 로이엔탈의 모습이 나오는데 소설에서도 두사람이 한동안 음식을 입에 못 대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