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완달 (문단 편집) == 평가 == 작품내외로 평가가 많이 갈린다. 작중 무자비한 정복자, 무정한 아버지의 모습에 도덕과는 동떨어진 행적과 지나친 능력지상주의자라며 비판을 하는 의견과 무적에 가까운 능력으로 천하를 호령하면서도 후계에 대해 고뇌하는 모습에 완달의 행적은 흰산의 뜻에 휘둘릴 뿐이었고 애초에 완달쯤 되는 존재에게 인간의 도덕을 적용하는것도 어폐가 있다며 옹호하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대흥과 함화가 힘만을 추구해 그들을 질책하는 것으로 힘뿐만이 아닌 지성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사실 대흥과 함화보다도 힘을 추구하는 인물로 별로 좋은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주변에다 사생아를 뿌려댔고 자식들에게 힘을 키우라고 명했는데 이는 곧 흰 산 주변의 강자들을 찾아가 죽여 힘을 흡수하라는 얘기다.[* 다만 이는 완달만의 특별한 생각이 아니며 선대부터 내려온 흰 산 일족의 후계자 경합 방식이다.] 자신의 직계인 대흥과 함화에게 자신의 기물을 물려줬던 것이나 아무리 사생아들지만 비호해줄 것이라는 대사 등을 보았을 때 자신의 핏줄들은 직계건 아니건 아낀 듯싶었으나, 흰 산의 기준에 들 가능성이 없는 약한 존재들은 자식 취급도 안 했고 오히려 그들의 힘을 빼앗은 이령을 두둔하기까지 한다.[* 다만 이 때의 반응을 보면 처음엔 자신이 뭘들었는지 당황하다가 나중가선 '그래 어쨌든 하늘이 지정한 애니까 하늘도 뭔 생각이 있었겠지'라는 듯이 말한다. 실제로 자신이 직접 나서서 계승을 받아들인단 점이나 '''이령'''을 포함한 친자식들에게도 이런 의무를 강제하는걸 보면 진짜 사생아들을 도구로만 여기기보단 운명에 따른다는 의미가 더 크다.] 단, 계승이 끝난 이후에 자기자신조차 흰 산에 의해 흡수당하게 될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행한 것을 보면, 그저 흰 산의 영속을 위해서 대대로 그렇게 해왔듯이 자기자신을 포함한 일족 전체를 흰 산의 도구로 취급한 것뿐일 수도 있다. 인간의 관점에서 봤을 땐 막장부모로 보일지 모르나, 결국 완달 이전의 주인들이 흰 산과 관계를 맺어왔듯이 어디까지나 자연, 그리고 창조주인 여신 아부카허허의 힘이 깃든 흰 산의 관점에서 행동한 것뿐이라 이 부분만 보며 완달 본인의 인격을 논할 수는 없다. 능력중시의 태도도 완달의 인간성보다는 흰산의 시스템 문제에 더 가깝다. 흰 산의 일족이라는 것부터가 태초에 흰 산 근변에 사는 종족의 수장격들을 모아놓고 배틀로얄을 시킨 끝에 이긴 녀석을 대표로 세운 것이 최초이니만큼 인성보다는 힘을 중시하는 게 당연했다. 주변 정리가 거의 다 된 현재에도 곤륜이라는 거대한 세력이 호시탐탐 흰산을 노리고 있어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흰산의 주인은 압도적인 강함을 가질 필요가 있다. 즉 흰산의 주인은 존재만으로 곤륜을 포함한 모든세력을 눌러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 있어야 하고 만약 곤륜과의 전쟁이 벌어진다면 [[천제(호랑이형님)|천제]]를 포함한 곤륜의 강자들과 맞서 물리쳐야 하는데, 현재의 천제는 전성기의 완달과 비견되는 강자다. 고로 완달 입장에서는 곤륜과 천제를 견제하기 위해 자신과 대등하거나 그 이상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자식에게 왕위를 넘겨야 하는데, 유력한 후보자인 삼형제가 아직 셋이 같이 덤벼도 자기한테 상대도 안될 정도인 상황이라 시간을 두고 성장을 지켜보며 후계를 정하려 했다. 그런데 갑자기 흰산이 지금 당장 하늘을 찾아 후계로 정하고 왕위를 넘기라 압박을 하니 제일 강한 자식을 가리기 위해 여러모로 무리를 한 것일 수도 있다. 사생아를 많이 둔 것도 흰 산의 주인은 가장 뛰어난 후계자를 양성해 흰 산의 주인으로 계승시켜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수백년을 수련하면서도 기준에 들지못한 삼형제에게서 염증을 느꼈기에 이를 보완하기위해 보험으로 사생아를 뒀다는 것.[* 다만 이 사생아들은 이미 장성하였어도 이령에게 패배한 일족들은 둘째치고, 이령 왈 성장하였다면 큰 위협이 될 뻔했다는 3부 초반의 어린 일족과 같은 강해질 재능을 가진 개체들까지 전부 성장하여 두각을 드러내기도 전에 이령에게 흡수당해버려서 결과적으로 의미없는 행동이 되었다.] 사생아들이 흰 산 일족의 본능에 따라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완달에게 돌아온다는 언급을 보면 이렇게 돌아온 사생아들 중 강한 개체들을 후계구도로 올리는 것이 흰 산 일족의 후계 선발 방식일 가능성도 있다.[* 대흥이 완달에게 이령이 사생아들을 흡수해왔음을 고해바치자 완달이 후계구도에도 들지 못한 허약한 핏줄들이라 말하는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다르게 말하면 후계에 드는 것에 적자인지 사생아인지는 상관이 없으며 오직 강함만이 중요시된다는 것.] 자식들에게 냉정하게 대하며 동족상잔을 저지른 이령을 두둔할 것도 이령이 하늘이 된다면 일족이 회귀와 영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던 것을 보면, 결국 본인도 아들과 일족의 운명에서 비통함을 느끼고 이번 대에서 일족의 숙명이 끝나기를 원했기에 그런 완강한 모습을 보였으며, 또한 이 뒤에 이령을 폐위시킬 때에도 사생아들을 형제라 칭하며 '죄'를 묻지 않겠다고 말한 것을 보면 '흰산의 일족의 고통을 이번 대에 끝내야 하고 동시에 후계가 되지 못한 자신의 자식들, 형제들, 선조들이 고통에서 해방되어야 한다는 사명감' 때문에 치밀어 오르던 분노를 억누르고 이령을 두둔함으로 스스로를 억지로 납득시킨 것으로 보인다. 작품 내 젊을 적의 행적은 무자비한 정복자 그 자체로, 다른 종족이나 세력들에게는 '''마귀'''와 다름 없는 존재로 인식된다.실제로, 선연재분에서 완달의 동태를 감시하기 위해 밀정으로 파견 나온 우강이 완달이 자신(완달)이 최종적으로 자신의 대를 이을 후계자인 [[이령(호랑이형님)|이령]]마저 안장시켰다라는 것을 알자마자 속으로 지독한 자라며 치를 떨었다. 당연히 정복당한 입장에서는 철천지 원수나 다름없지만 결국 이것도 흰산을 지키기 위해 위협적인 세력을 없애기 위함으로, 그 엄청난 힘으로 서쪽의 곤륜까지 견제하면서 양위기간의 소동을 제외하면 제위기간 동안 흰산을 지키는 임무만큼은 완벽에 가깝게 수행했다. 종합하자면 완달은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은 뒤로 한 채 홀로 흰산의 주인으로서의 모든 책임과 고통,의무를 짊어지고 흰산의 섭리만을 그 무엇보다 최우선으로 하여 움직인 인물인 것이다. 즉 흰산의 의지와 그에 따른 거대한 섭리의 입장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역할을 다하는 훌륭한 수호자이자 올곧은 인물이고 흰산을 모시는 본영의 신하들에게는 능력있는 주군이지만, 그 과정에서 완달에게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당한 자식들, 동맹 세력 등의 입장에서 본다면 그야말로 무정한 아버지이자 최악의 폭군이 된다. 누구의 시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평가가 극과 극을 달릴 수 밖에 없다.[* 게다가 완달에게 반항한 이령도 섭리를 거스르려다가 몰락한 이후 완달에게 자신을 말리라고 독백하는 등 결국엔 가혹할지언정 결국엔 완달이 최선을 다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3부에서 완달 또한 삼실에 묶인 채로 이령에게 다가오면서 '[[압카]]의 과업은 너로써는 절대 감당못하는 일'이라고 말했고, 결국 이령을 대렴하면서 "앞으로의 일이 너(이령)로써는 감당할 수가 없기에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한다. 완달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했고, '''흰산의 일족이자 흰산의 주인인 완달에게 그 이외의 선택지는 없었다.''' 이러한 점에서 본다면, [[이령(호랑이형님)|이령]] 또한 지금처럼 폐급이 될 만큼 몰락한 이후가 되어서야 완달이 왜 그런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깨달았다고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