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주모함 (문단 편집) ==== [[저프전]] ==== 자유의 날개 시절부터 [[무감타]]에 대응하기 위한 용도로 거듭 연구가 진행되었으나, 그 결과는 공허의 유산에서야 현실화되었다. 다른 건 어떻게 넘긴다 쳐도 그놈의 [[타락귀]] 때문에 좀처럼 우주모함을 쓸 수 없었다. 공허의 유산에서 저프전 우주모함이 최종병기로 격상한 이유는 [[공허 포격기]]가 타락귀에 대한 카운터로 자리잡은 게 결정적인 이유다. 공허 포격기가 없는 프로토스는 어떤 수단을 동원해도 타락귀를 막을 수 없다. 자잘한 공격을 많이 퍼붓는 우주모함의 DPS는 타락귀의 떡장갑 앞에 절반 가까이 증발하며, 공중 거대 유닛 추가 데미지로 우주모함을 금방 파괴해버린다. 폭풍을 퍼부으면 타락귀는 잡을 수 있지만 우주모함의 요격기가 같이 잡힌다. 자유의 날개 시절에는 여기에 모선의 소용돌이까지 악재로 작용했다. 상대 저그 병력보다 요격기가 소용돌이에 더 많이 빨려가니, 프로토스는 우주모함 뽑을 자원으로 집정관을 하나라도 더 뽑아서 소용돌이에 같이 집어넣는 게 훨씬 이득이었다. 게다가 [[감염충]]의 진균 번식이 즉발이었기 때문에 전장 한가운데 대충 진균이 떨어지면 알아서 요격기가 단체로 봉쇄되고, 어쩔 수 없이 폭풍으로 저그를 막으려 하면 요격기가 더 많이 터졌다. 결국 우주계륵 소리를 들으며 이론상의 영역 취급을 받았고, 무감타는 군단의 심장이 적용될 때까지 위세를 떨쳤다. 군단의 심장에서는 무감타를 억제하려던 우주모함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다못해 무감타를 사장시켜버린 [[폭풍함]]의 등장으로 또 설 자리를 잃었다. 무지막지한 사정거리로 안정적으로 저그를 괴롭힐 수 있는 데다, 공중 거대 유닛 상대로는 DPS마저 우주모함보다 우월했다. 게다가 공업 효율은 엄청 잘 받고 상대 방업 효율은 잘 안 받으니 오히려 자유의 날개 시절 가끔 나왔던 것보다 더 안 나오게 되어 아예 공기가 되었다. 특히 저그가 [[군단 숙주]]를 끼는 조합을 선보이면서 더더욱 쓰이기 힘들다. 우주모함+폭풍함이 인구수를 워낙 많이 먹기에 다른 운용이 힘들뿐더러 둘 다 타락귀에 약해서다. 납치+진균 번식에도 취약한 데다 식충만을 상대하는 우주모함의 요격기는 멀리서 다수의 타락귀에게 펑펑 터져나간다. 또 상대적으로 거신이나 공허의 숫자를 줄여야 하니 취약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저그는 돈도 안 쓰는 조합인데 프로토스는 요격기에 돈을 계속 투자해야 하는 악순환의 굴레다. 물론 우주모함이 많이 모이면 저그 입장에선 엄청 까다로운 편이다. 하지만 강력한만큼 리스크가 큰 유닛이라 프로게이머들은 우주모함을 잘 뽑지 않고 폭풍함을 선호한다. 주로 마스터 ~ 물그마 단계에서 극후반에 돌입하면 우주모함을 주력으로 200을 채우고 군단 숙주 조합을 상대하는 장면이 자주 연출되지만 프로끼리 대결에서 안 나오는 것을 보면 상위권에선 우주모함보단 폭풍함이 더 좋은 듯하다. 송현덕, 김유진, 허영무가 저프전에서 우주모함을 생산하여 화제였다. 그러나 이들이 뽑은 우주모함은 [[공허 포격기|단축키 V]]를 누르다 C를 누른 실수로 1기씩 뽑은 것이다. 그마저도 뽑자마자 타락귀에 눈깜짝할 사이에 순삭당해 역시 그 성능이 어디 안 가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만 앞선 등장과는 다르게 2014년 프로리그에서는 하재상이 저그의 컨트롤을 방해하고자 우주모함 1기를 뽑아 기사화되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e_sports&ctg=news&mod=read&office_id=347&article_id=0000049482&date=20140108&page=1|기사]] 2015년 프로리그 1라운드에서는 [[김준호(프로게이머)|김준호]]가 이원표와의 경기에서 한 시간이 넘는 상당한 장기전을 치르는 가운데 깨알같은 우주모함 1기를 생산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RWijxTl5pM&spfreload=10|경기]] 그리고 2015년 GSL Season 1 16강에서 [[하재상]]이 프로리그 때와는 다르게 우주모함을 양산해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rCPZwJ1Ssw|경기]] 시작부터 3우관으로 양산 체제를 갖춘 뒤 예언자와 공허 포격기로 많은 이득을 봐서 가능했던 일이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위용 공허가 진균에 폭사당하고 고위 기사 관리를 엉망으로 하여 타락귀에 쓸려나갈 뻔했으나 암흑 기사와 광전사로 지속적으로 저그의 자원수급을 방해하였고 박령우의 감시 군주가 없을 때 교전을 걸어 모선이 타락귀의 딜을 받아내는 사이 33업 우주모함이 공허 포격기, 고위 기사, 집정관의 지원을 받아 타락귀를 싹 녹이고 승리했다. 공허의 유산 초창기에는 요격기 사출로 타락귀를 견제할 수 있게 되면서 슬금슬금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소규모로는 힘을 못 쓴다는 단점은 전작부터 쭉 이어져왔던 문제점이지만, 공허의 유산은 시작 일꾼 수가 늘어나면서 운영하기가 쉬워졌고 세기의 사기 유닛 사도가 저그의 초반을 찍어누르면서 우주모함을 모으는 것도 수월해졌다. '많이 모이면 좋은데 모으기가 힘들다'라는 단점이 개선된 것이다. 사도는 곧 하향되고 요격기 사출도 없어졌지만, 대신 요격기 가격이 저렴해져서 부담이 줄었다. 결정적으로 5.0.2 패치에서 공허 포격기가 상향되면서 어지간하면 우주모함은 무조건 등장하게 되었다. 심지어 공허 포격기를 이용한 심리전으로 초패스트 우주모함도 간혹 나온다. 공허 포격기를 본 저그가 여왕을 얼마나 뽑는지 확인하고 숫자가 많지 않다 싶으면 우주모함까지 더한 함대 체제로 넘어가는 것이다. 저그는 무조건 우주모함이 소수일 때 승부를 걸어서 결과를 내야 하며, 그렇지 못하고 운영 싸움으로 들어가면 조합을 갖춘 프로토스를 이기기는 불가능하다. 그나마 유일한 운영의 카드는 박령우가 보여준 살모사 전략인데 우선 중앙에 포자 촉수를 충분히 건설하고 프로토스가 200병력을 치고 나올 때쯤 잠복한 감염충으로 진균을 먹인 후 살모사로 하나하나 당기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프로토스는 200의 [[황금 함대]]를 절반 이하의 화력발산만 되게 할 수 있으며 저그는 포자 촉수로 인해 200 이상의 화력을 발휘한다.[* 포자 촉수는 인구수도 들지 않으며 요격기 낭비시킬 수 있다.] 지금 현재로는 이거 말고는 해답이 없으며 어떤 조합을 꺼내든 간에 프로토스의 황금 함대를 이길 수가 없게 된다. 저그가 인구수 300 병력이라 할지라도 버거울 수준이다. 실전과는 별개로 소수의 우주모함은 '''저그에게 대공 유닛이 없어도''' 저그에 대한 억제력이 되지 못한다. 링링은 특유의 물량으로 몇 마리 정도는 가볍게 넘겨주고 기지를 가져가버리며, 울트라리스크는 특유의 깡맷집으로 우주모함의 공격을 받아내면서 병력을 잡아먹어버리며, 바퀴는 이 둘의 중간쯤 되는 스펙에 저 둘과는 다른 잠복 시 빠른 체력 회복까지 있어 소수 우주모함으로 상대하기 껄끄럽다. 그래서 패스트 우주모함은 530 전투순양함과 다르게 자살 행위이며 패스트 우주모함 전략은 공허 막으라는 여왕에 요격기들이 격추되어 나간다. 여차저차 버텨 내면서 우주모함을 쌓더라도 이미 이득 볼 거 다 본 저그에게서 돌아오는 건 하늘을 뒤덮은 [[타락귀]]뿐이다. 2020년 폭풍함 하향과 꾸준한 우주모함의 버프 덕에 후반부 유닛으로 다시금 쓰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6~7기 미만으로 어정쩡하게 모인 우주모함은 우주계륵이 되니 주의하자. 단독 우주모함만으론 여전히 타락귀에겐 불리한 처지이다. 그래서 우주모함이라도 폭풍함과 지상 유닛의 조합은 필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