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우츠로(은혼) (문단 편집) === [[은혼/최종장|은빛 영혼편]] 후반(2년 후) === [include(틀:스포일러)] 678화에서 긴토키가 '''우츠로의 심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을 나락 잔당과 타카스기가 집요하게 노리고 있다. 그리고 우츠로의 육신이 '''살아 돌아왔다.''' 긴토키는 우츠로가 부활할 것을 예상하여 2년 동안 전국 곳곳의 용혈을 찾아다녔는데, 어느 용맥에서 살덩어리가 떠올랐으며 그것이 곧 아기가 되었다. 긴토키는 그 아기를 데려갔고, 처음에는 죽이려 했지만 차마 그러지 못하고 돌보게 되는데[* 성장속도가 빨라 아기였던 게 얼마 지나지 않아 바로 어린 아이가 되었다.], 그 육신의 인격은 우츠로가 아니라 요시다 쇼요와 같았다. 하지만 히츠기와 나락의 습격으로 우츠로가 대신 공격을 받고, 스스로 심장을 떼어 긴토키에게 건네준다. 그대로 긴토키는 바다로 추락하고, 심장을 잃고 가사상태에 빠진 우츠로는 나락이 수습해간다. >미안하지만, 우츠로를 줄 순 없다. 다시는 되풀이하지 않겠어. (스스로 심장을 뜯어낸다.) >이것이… 지금의 내 심장이다. 불사는 고사하고 나는 이제 이게 없으면 육신을 유지할 수도 없어. 우츠로를… [[요시다 쇼요|우리]]를, 세상에 남겨서는 안된다…. [[사카타 긴토키|네게 맡긴다]], 마지막과… 미래를. >끝까지 고생만 시켜서 미안하구나. 그래도… 다시 너를, 만나서… 기뻤…. 우츠로의 피를 수혈받은 천도중은 완전히 재생하여 성망교라는 조직을 새로 구축하였고, 우츠로의 몸은 가사상태로 나락이 보관하게 되면서 '''천도중에 의해 목숨이 유지되는 상태를 맞이하였다.''' 천도중은 불사의 비밀을 풀어내기 위해 에도의 터미널을 습격하였고, 지구의 아르타나를 끌어올려 우츠로의 육신에 주입하자 심장이 새로 자라나는 것을 보게 된다. 하지만 긴토키 일행과 진선조 등 외부에서 적이 계속 침투해오자, 나머지 천도중들은 이제 충분하다며 군사를 철수시키려고 하는데 갑자기 몸이 말을 듣지 않고 경직된다. 그리고 천도중 우두머리가 말하길, >왜 그러지? 몸이 말을 안 듣는가? 걱정 마라. 나도 그랬으니. 허나 착각이었다. 내 뜻으로 움직이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은 말이지. >생각해 봐라. 우리 천도중은 우츠로의 피를 빼앗아 육신을 잃었지만, 그 우츠로의 피로 되살아났지. 그것은 이 불사의 피를 다룰 방법을 알아냈기 때문은 절대 아니다. '''조종당하는 것은 우리였다.''' >우리 뜻과 관계없이 우리는 살고 이용당했다. 우츠로를 부활시키기 위해. '''이 육신에 흐르는, 우츠로의 인자에 의해.''' >이미 본인의 의지 같은 건 없어진 지 오래다. 교단을 만든 것도, 이 지구에 내려온 것도, 오로지 우츠로의 의지일 뿐. 우리는 이미 우츠로의 일부. 수족이었던 것이다. >…일어서라. 네 안에 있는 의지에 따라. 그 손은 무엇을 잡아야 하는지, 그 발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그 크나큰 의지에 몸을 맡기면 우츠로의 인자가 그대들에게 힘을 줄 것이다. >'''우리의, 우츠로의 의지를 지키기 위해.''' '''천도중이 알아냈다고 생각한 우츠로의 피의 활용 방법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우츠로의 피에 남아있던 그의 인자가 천도중의 몸을 장악한지는 이미 오래 전이고 지금까지 천도중이 우츠로를 조종했던 게 아니라 우츠로의 의지가 천도중을 조종했던 것이다. 결국 도망가려고 하던 모든 천도중들의 몸을 장악하여 싸우게 한다. 결국 천도중에 의해 아르타나를 흡수하며 육신이 부활하였는데, 새 육신의 주도권을 잡은 것은 우츠로가 아닌 쇼요였다. 한편 우츠로의 심장은 히츠기에 의해 파괴되었고, 우츠로의 피를 받은 자들은 서서히 죽어가기 시작한다. 우츠로를 없애기 위해 움직이려는 쇼요 앞에 다카스기가 나타나 쇼카손주쿠로 돌아가자고 한다. 그런데, || [youtube(bwApFFsLihY)] || || [[은혼 더 파이널|극장판]] OST 『話したいことが山程あるんだ(하고 싶은 이야기가 산처럼 쌓여 있어)』 || >쇼요: 나는 [[다카스기 신스케|너]]와 함께 갈 수 없어. 내게는 이 안에 있는 우츠로의 인자를 근절할 의무와, 나 때문에 일어난 이 전란을 멈출 의무가 있다. >그 미쳐 날뛰는 용맥도 내 안에 있는 방대한 아르타나를 이용하면, 상쇄시켜 달랠 수 있을지 모르지. 내 생명으로 에도를 지킨다. [[양이전쟁|그게]] [[은혼/홍앵편|수많은]] [[은혼/일국경성편|싸움을]] [[은혼/장군 암살편|일으킨]] [[은혼/안녕 진선조편|이 생명의]] [[은혼/낙양결전편|마지막]] [[은혼/최종장 -은빛 영혼편-|쓰임새일 거야.]] >'''그러니 나는, 너를 구할 수가 없어.''' 우츠로의 피가 깃든 너를 구할 수는…. …미안하다. 그건 누구도 아닌 내가 세상에 뿌린 씨니까. >나도 누군가를 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 그 위험성을 알지도 못한 채. 오로지 나의 교만에서 벌어진 일…. 이제 와서 에도 사람 몇 명을 구한다 해도, 제자를… 정말 [[사카타 긴토키|지키고]] [[가츠라 고타로|싶었던]] [[다카스기 신스케|아이들을]], 나는 한 사람도 구하지 못했으니까. 미안하다. 나는…. 나는… > >'''사과 같은 건 할 필요 없어. 쇼요, 네가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다는 걸 나는 이미 알고 있으니까.''' > >쇼요: 이… 이건…. > > > >|| [[파일:너의_소중한_제자_안에서.jpg|width=75%]] || >|| [[파일:은혼_미러전.jpg|width=100%]] || >'''기다리고 있었지, 이 순간을… 그 때 네가 그렇게 했듯이… 쇼요, 네 마음에 틈이 생기는 순간을 말이야.''' >{{{+1 '''[[다카스기 신스케|너의 소중한 제자 안에서.]]'''}}} >'''쇼요. 너는 아무것도 지키지 못하고 여기서 끝나겠지. 제자들도, 에도도, 자기 자신도, 무엇 하나 지키지 못한 채 이 세계와 함께.''' '''우츠로의 인격은 2년 전에 다카스기의 몸에 들어가 잠복하고 있었다.''' 쇼요가 방심한 틈을 타 다카스기의 몸을 지배하여 쇼요를 검으로 찔러 쓰러뜨리고, 쇼요의 육신에서 흘러나온 피를 흡수한다. 그리고 터미널 옥상에 올라온 긴토키를 마주하여 최후의 싸움을 시작한다. [[파일:은혼702화_마지막장.jpg|width=100%]] >2년 전, 나를 거부한 너희들에게 말했을 것이다. 살아있는 한, 비극은 되풀이된다. 이것이 너희가 선택한 길의 답이다. 여기엔 이제 [[사카타 긴토키|네]] [[요시다 쇼요|스승]]도, [[다카스기 신스케|친우]]도 없다. '''있는 것은 [ruby(공허,ruby=우츠로)] 뿐이지.''' >네게 감사해야겠군. 내 피를 받은 신스케에게 협력하여 여기까지 도달해주었으니. '''피에 내가 있는 줄도 모르고.''' 그 뿐만이 아니라 [[천도중|내 피를 이어받은 자들]]의 안에서, 나는 싹이 트고 가지를 치고 덩굴을 얽어 다시 하나가 될 때를, 나를 되찾을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요시다 쇼요의 피를 얻어 이루어졌지. 세계는 다시 종말의 꽃을 피울 때가 온 것이다. > >(쇼요에게서 흡수한 피로 소멸한 왼팔을 재생한다.) > >이제 곧 세계는 용맥에 먹혀 끝날 것이다. 그걸 막을 쇼요는 이제 없다. 하지만 지금의 너라면, 그 운명을 받아들일 수 있겠지? 일찍이 [[사카타 긴토키|친구를 위해 쇼요를 벤 남자]]가, 일찍이 [[다카스기 신스케|친구에게 스승을 베게 한 남자]]가 서로의 괴로움을 알아버렸으니까. 너희의 저항도 헛되이, 비극은 되풀이되었다. 결국 너희들은 아무 것도 바꾸지 못했고 아무것도 할 수 없었지. >'''…내게는 그의 목소리가 아주 잘 들린다. 이제 모든 것을 끝내고 싶다고.''' 너도 같은 심정이겠지? 되풀이되는 비극을 바꾸지 못한다면 이제 종말을 맞이하라며 긴토키를 도발하는 우츠로, 긴토키는 "검을 다시 맞대지 못하더라도 그 날 잃어버린 것을 되찾을 거다, 그 맹세에 두 말은 없다."라며 [[동야호|목검]]을 뽑아 맞선다. 우츠로는 그런 맹세 따위 진작에 깨졌다며 죽기 전에 스승의 원수라도 갚으려는 거냐고 묻는다. 하지만, >'''"…우츠로, 유감이지만 우리는 그런 친구 사이가 아니야. 하지만 이거 하나만은 누구보다도 잘 알지. 그 녀석은 어떤 비극이니 뭐니에 휘말려도, 이제 끝내고 싶다는 기특한 소리는 안 해."''' >'''"그 녀석은 그럴 때 이렇게 말하지."''' > >[[파일:타카스기_우츠로.jpg|width=75%]] > >'''"나는 그저 부술 뿐이다, 우츠로. 네가 아직도 버젓이 활개치고 다니는, 이 썩은 세계를."''' 우츠로의 등 뒤에서 신스케가 나타났고, 놀란 우츠로가 뒤돌아보자 '''그 곳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그리고 다시 앞을 바라보자 '''가슴에 상처를 입은 채 바닥에 쓰러져있는 자신을 깨닫는다.''' 왜 자신이 쓰러져있는지 당황하며 마지막 기억을 떠올리는데, >[[파일:오보로_최종장.jpg |width=75%]] > >'''[[우츠로(은혼)|우츠로]]. [ruby(피 속, ruby=여기)]에 있는 것은 너만이 아니다.''' > >(쓰러져있는 우츠로에게 긴토키가 다가온다.) > >쇼… 쇼요는, 그놈의 시체는… 어디 갔지? >긴토키: '''우츠로… 뭘 본 거냐? 그런 건 처음부터 여기 없었어. 거기 뒹굴고 있던 것은 우츠로, 너다.''' 우츠로가 쇼요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던 찰나에 '''[[오보로(은혼)|오보로]]의 영혼이 나타나 우츠로를 막았다.''' 그 틈을 타 다카스기가 육체의 지배권을 되찾아 '''쇼요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를 찔러 쓰러진 것이다.''' 그리고 쇼요는 밖으로 빠져나가 요로즈야 긴짱 일행을 만나게 된다. >우츠로: 윽… 일시적이라고는 하나, 설마 나를 제치고 쇼요를…! 하지만 지금의 불완전한 쇼요는 그 부상으로 오래 버티지 못할 거다. 아니, 그보다 먼저 내가 다시 한 번 숨통을 끊어주지… [[사카타 긴토키|제자와]] 함께. > >긴토키: 너는 이제 아무데도 갈 수 없어. 그 불완전한 쇼요의 피를 아무리 뒤집어쓰든 팔 하나 만들어내는게 고작이지. 너는 이제 불사신 괴물이 아니야. [[다카스기 신스케|그 녀석]]의 몸에 들어간 것이 치명적 실수야. 다카스기도 나도 더 이상 너를 놓치지 않을 거다. '''원하는 대로 끝을 내주마, 우츠로. 너도, 그리고 이 터무니없는 비극도!''' > >…네가 나를 벨 수 있을까? 구하고 싶었잖아? 지키고 싶었잖아? 너희와 함께 여기까지 온 나는 잘 알고 있다. [[다카스기 신스케|친]][[가츠라 고타로|구]]를 위해 스승을 베고, [[요시다 쇼요|스승]]을 위해 친구를 베고. 네게 뭐가 남지? 공허함이다. 거기에는 텅 빈 공허(虛)가 있을 뿐. > >{{{+1 '''お前にその虚を生き続ける覚悟はあるかァ!![br]네게는 그 공허 속을 살아갈 각오가 있느냐?!'''}}} > >[[파일:지키고싶었던것은_여기에있다.jpg|width=75%]] > >긴토키: 우츠로. 나는 텅 비지 않았어. '''[[다카스기 신스케|내가 지키고 싶었던 것은, [ruby(내 혼(魂),ruby=여기)]에 있다.]]''' 진실을 깨달은 우츠로는 매우 분노하여 긴토키를 공격하지만, 다카스기의 의지가 계속 방해하여 한 번도 베지 못한다. 그리고 긴토키가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죽이지 못할 것이라 여겼지만, 오히려 다카스기를 죽여서라도 쇼카손주쿠의 다카스기 신스케라는 영혼만큼은 지켜내겠다는 의지가 확고했던 긴토키는 거침없이 공격했고, 긴토키의 공격에 검을 놓치고 만다. 이 때 칼날에 다카스기의 미소가 비치고, 그 검을 잡은 긴토키는 '''잠시 슬픈 표정을 짓다가''' 이내 이를 악물고 마지막 일격을 가해 우츠로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파일:긴토키_우츠로_최종.jpg|width=100%]] >'''そう…か…人は…虚だ。''' >'''그런가…. 사람은… 공허하다.''' > >'''だが…それを知るがゆえ、人を容れ…人の中に…生き、死別をもってさえ…滅ぶことなく…[ruby(魂,ruby=そこ)]にあり続けられる…のか…''' >'''하지만… 그걸 알기에, 사람을 받아들이고… 사람 속에… 살며, 죽어 헤어지더라도… 사라지는 일 없이…, [ruby(혼(魂),ruby=그 곳)]에서 계속 머무를 수 있는… 것인가….''' 다카스기의 검에 베여 피가 모두 빠져나간 우츠로는 무언가 깨달은 듯 엷은 미소를 지으며 쓰러졌고,[* [[은혼 더 파이널|극장판]](BD) 연출로 우츠로가 쓰러지기 직전에 [[죽은 눈]]에서 생기 있는 눈으로 바뀐다.] 공허 속의 삶을 마감하고 그토록 꿈에 그리던 영원한 안식을 취하게 된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다카스기만이 쓰러져 있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