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웨스팅하우스 (문단 편집) == 역사 == 1886년 창업자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미국 [[피츠버그]]에 설립한 전기 회사로 시작했으며 설립 초기부터 [[발전소]]와 설비 등의 전기 인프라 사업으로 시작했다. 20세기 동안 미국의 기업 가운데 3번째로 많은 28,000개의 특허를 냈고 19세기였던 1893년에는 여성을 기술인력으로 고용해서 당시 사회에 큰 센세이션을 불러오기도 했다.[* 참고로 [[미국 헌법|미국의 헌법]]에 여성 [[참정권]]이 보장된 시기는 이보다 훨씬 늦은 1920년으로서 흑인 남성의 투표가 인정된 시기보다 50년 가량 늦다.] 1940년대 방위사업에 진출한 것을 시작으로 일반 [[백색가전]][* 특히 대용량 [[냉장고]]가 가장 유명한 제품군을 형성하고 있었다. 우리나라에는 1960년대부터 화신의 [[박흥식]]에 의해 냉장고 등의 가전이 수입되었고 1975년 11월 화신-웨스팅하우스(MODEL 321-2D) 315 L 대형 냉장고가 국내에서 생산되기도 했다. 1980년대 [[삼성전자|삼성]]이나 [[LG전자|금성]]의 품질은 지금과 꽤 거리가 있는데다 대용량 제품은 아예 라인업이 없었는데 당시 [[상류층]] 집안들은 [[혼수]] 품목으로 웨스팅하우스의 아메리칸 스타일 냉장고를 선호했고 규수쪽에서 이걸 가지고 올 능력이 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따라 결혼의 성사가 좌우되기도 했었다. 1990년대 초반 [[과소비]] 풍토를 지적하는 뉴스에서도 [[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수백만원 짜리 웨스팅하우스의 냉장고가 심심찮게 올라와 빈축을 샀는데 에너지 소비효율은 몹시 한심한 수준이어서 진짜 여력이 있는 사람들 아니면 돌리기가 부담될 정도였다. 2020년대 현재 미국 현지 생산은 중단 되었지만 [[호주]]에서는 아직 생산중이다. ]으로도 사업영역을 넓혀 좋은 품질과 인지도를 지녔었고 특히 원자력과 관련한 부문에서는 세계 최고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서 [[고리 원자력 발전소]] 1호기가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지원으로 건설됐다는 것은 잘 알려진 이야기다.[* 웨스팅하우스의 기술지원을 바탕으로 국산화에 성공한게 일명 한국형 원자로이다.] 한 때는 AGT (Aviation Gas Turbine Division) 사업부까지 설립해서 J34, J40, J46, J65/67 등 군용기의 [[제트엔진]]을 잠시 개발하기도 했으나 라이벌인 [[GE]]와 [[P&W]] 등에 밀려 1950년대 중반 완전히 접고 기존의 사업영역에 집중했다. 한편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아폴로 11호]]가 달에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웨스팅하우스가 제작한 30 [[FPS|프레임]] 짜리 카메라로 촬영됐다고 한다. 그 밖에는 [[승강기]] 등 인프라와 건축물 관련 사업 등도 했으며 그 사업의 일환으로 [[현대그룹]]과 함께 만든 회사가 바로 [[현대엘리베이터]]다. 그런데 이 회사도 조금 잘 나간다 싶으니까 엔터테인먼트 사업, 부동산 개발에 이어 심지어 장난감 회사를 인수하는 등 주력사업과 전혀 시너지를 낼 수 없는 영역들을 건드리면서 방만한 문어발 경영을 하기 시작했다.[* 과거 그렇게 피터지게 싸우던 [[GE]]도 세일즈를 촉진하기 위해 파이낸스 사업을 시작해서 많은 성과를 냈었지만 조직이 비대해지고 슬슬 돈장사로 변질되면서 무리한 짓들을 많이 벌려놓게 된다. 게다가 ~~중성자탄~~ [[잭 웰치]]가 경영자가 된 이후에는 기술개발 보다는 쉽게 규모를 확장하면서 단기간에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잇는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에만 열을 올리고, 사업분야도 [[공돌이]]들이 땀흘려 만드는 제조업 보다는 막대한 자본을 배경으로 금융업에 집중하였다. 이런 사업구조와 변질된 기업문화 때문에 [[대침체]]를 기점으로 엄청난 돈을 까먹었고 현재 GE를 가장 어렵게 하는 골칫거리로 전락한 상태다. 다만, 보험과 파이낸스에 진출하는 것은 그 시대 어느 회사나 비슷했다. 예를 들어 [[소니]]의 금융부문은 소니가 맛이 갔을때 소니를 먹여살렸다. 다만 그 시기에도 소니는 전자기술에 계속 투자하고 있었다.] 게다가 야심차게 시작한 에너지 관련 프로젝트가 [[오일 쇼크]]로 심각하게 맛이 갔고 결정적으로 1979년에 터진 [[스리마일 섬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미국에서 [[탈원전|약 30년 가량 신규 원전 건설을 중단시키는 결과를 가져와]] 회사의 주력인 원자력 사업은 카운터펀치를 맞게 된다. 또한 1970년대 이후부터는 [[미 해군]]에 함정용 원자로 (Naval Reactor)를 납품하는 사업이 [[니미츠급]] 항공모함과 [[시울프급]] 잠수함[* 그나마도 고작 3척만 건조되고 사업이 종료되었다.]을 제외하고는 [[GE]]에게 연속으로 털리며 신제품 개발의 의욕마저 상실하는 등 좀처럼 수렁에서 벗어날 가능성을 찾아내지 못하게 했다. 거기다가 [[소련 해체|소련이 해체]]되면서 국방비가 감소해 방위사업의 주력 분야인 [[레이더]] 개발도 우스꽝스러운 모양새가 되었다. 급기야 1986년 가전 부문을 [[일렉트로룩스]]에 넘기는 것 같이 나름 굵직굵직하고 역사적인 사업부들을 곶감 빼먹듯 매각하면서 회사의 볼륨이 많이 줄어들게 된다. 그나마 좀 적당한 수준에서 정신차린 후 차근차근 차세대 먹거리를 찾아나가면 되는데 이 먹거리를 방송, 엔터테인먼트로 찾았는지 1995년 [[CBS(미국 방송)|CBS]]를 인수함과 동시에 과거 주력산업인 전력산업을 독일 [[지멘스]]에 매각하고 아예 회사 이름조차 CBS로 바꾸는 등[* 그러니까 CBS를 인수하고 기존의 다른 사업분야를 대거 매각한 후 스스로의 이름을 CBS로 바꾼 것이다. ~~누가 누구를 인수한건가?~~ 물론 CBS도 나중에 viacom으로 인수되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뻘짓을 저지르더니 3년 후 결국 원전과 관련된 부문을 영국의 BNFL ([[영국]] 핵연료 공사)에 매각하기에 이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