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위인전 (문단 편집) === [[역사왜곡|공만 강조하고 과는 덮는다]] === 위인전은 아니더라도 어떤 역사적 인물에 대한 전기는 꼭 나와야 하며, [[아돌프 히틀러]]와 같은 악인의 전기도 [[반면교사|악행을 밝히기 위해]]서는 꼭 나와야 한다. 다만 어린이용 위인전의 문제점은 위인이라고 할만한 사람들은 그들도 사람인 이상 잘못이나 실수를 하기에 공과가 있는데, 어린이용 위인전은 이 중 [[역사왜곡|"어두운 면을 쏙 빼버린다"]]는 점이다. '''어린이들이 바른 생각과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것'''이 절대적 목적인 고로, 일명 '위인'들의 치부 및 [[비리]]들, 위인전 내용 이후의 힘든 삶을 철저히 덮어버리고 무시하는 것이 기본이고 [[흑백논리|지나친 선악 구분]]이나 [[일반화의 오류|사실의 단순화]]도 종종 일어난다. 이 과정에서 악인이라고 보기 어렵고 단순히 위인전의 주인공과 경쟁 관계였거나 국적이 달랐던 동시대의 인물이 바보로 묘사되거나 악마화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는 같은 위인전집의 다른 권에 주인공 위인으로 등장하는 인물이 이렇게 묘사되어 어린이들이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어린이용 위인전이 이런 문제를 갖고 있지만 대표적인 경우가 청년기 이후 행적이 사실상 통삭되는 [[헬렌 켈러]] 위인전이다. [[시각장애]]와 [[청각장애]]를 가졌음에도 이를 극복했다며 위인전집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인물인데, 문제는 위인전에서는 헬렌 켈러가 설리반 선생을 만나 장애를 극복하는 부분만 나올 뿐, 29세에 [[미국 사회당(1901)|사회당]]에 가입하고 사회주의 운동가로 활동했다는 부분은 아예 생략해버리거나 '많은 사회 활동을 했다' 정도로 극단적으로 축소한다는 것이다. 이는 헬렌 켈러가 [[미국]]을 대표하는 [[사회주의]]자로 활동했기 때문으로, 예전이나 지금이나 [[반공]] 정서가 강한 [[대한민국]]에서 헬렌 켈러의 청년기 이후 행적은 뭉개고 넘어가버리는 것이다. 때문에 위인전을 읽은 어린이들은 '''[[헬렌 켈러]]가 힘들게 장애를 극복한 건 알겠는데 그래서 장애를 극복하고 대관절 뭘 했길래 위인인 거냐'''는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마찬가지로 한국 인물 중 위인전 단골인 [[연개소문]]의 경우, 군사적 업적만 강조되고 정치적 실책은 언급조차 되지 않는다. 현대의 전문가들 대부분은 연개소문의 후계자 선정 과정에서의 실책이 [[고구려]] 멸망의 직접적 원인 중 하나라는 데에는 의견을 같이 한다. 하지만 위인전에선 이런 연개소문의 치부를 제대로 다루지 않고 연개소문이라는 위인이 죽은 후에 고구려가 멸망했다는 식으로만 다루기에, 이를 읽은 어린이들은 '''고구려는 위대한 장군인 연개소문 덕분에 망하지 않고 버티다가 연개소문이 죽었더니 망했구나, 역시 나라가 망하지 않으려면 위대한 영웅이 있어야 하나보다'''라는 [[영웅주의]]적 사관에 빠질 위험이 크다. [[황희(조선)|황희]]의 위인전도 황희가 비리를 저질렀다는 역사적 사실을 제외하기도 하고 심지어 완전 현대 인물인 [[마이클 잭슨]]의 위인전도 사망 원인을 약물 중독(의사의 잘못된 처방에 의한 중독사고)이 아니라 과로사로 왜곡하는 등 부정적인 면은 가급적 제외된다. 아울러 [[토머스 에디슨]] 같은 경우는 남의 발명품을 도용하여 자기가 만든 것처럼 거짓 선전을 하고 고소까지 하거나, 자기와 함께 일했던 [[니콜라 테슬라]]나 윌리엄 딕슨 같은 직원들이 만든 발명품에 대한 정당한 임금을 주지 않거나 자기가 만든 것처럼 특허를 도둑질까지 했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오랫동안 이런 에디슨을 두고 무슨 예수나 석가모니 같은 고결한 인품을 가진 성인군자인 것처럼 지나치게 미화하는 위인전들만 쏟아져 나왔고, 그가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는 식의 심각한 역사 왜곡이 저질러져 왔다. 이런 편향적인 시각이 얼마나 심했는지, 국내에서는 인터넷이 보편화되는 200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과학적인 발명과 발견 분야에서 에디슨보다 훨씬 뛰어났던 [[니콜라 테슬라]]에 대해서는 정말이지 과학과 전기 분야를 전공한 관련자가 아니면 아무도 모르는 실정이었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경우는 에디슨과 맞먹거나 심각한 경우도 콜럼버스에 관련하여 잘못된 상식들이 대한민국 사회에 퍼져 있으며 그 중 세가지를 뽑자면 '''아메리카 대륙 첫 발견자'''(당연히 그 대륙에 살고 있는 원주민들이 첫 발견자이며, 유럽 기준으로도 북유럽의 바이킹들, 아일랜드 사람들이 아이슬란드를 거쳐 현 캐나다 동부에 갔다거나, 프랑스의 노르망디 어부들이 캐나다의 래브라도 반도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으며, 바스크인들이 어업, 포경을 목적으로 북미 쪽 바다로 가거나 해안 지역에 정착하기도 했다.), '''[[콜럼버스의 달걀]] '''(사실 필리포 브루넬레스키라는 이탈리아의 건축가의 일화다.), '''지구 구형론 선구자'''(주변인들은 지구가 둥글다는 콜럼버스를 멍청이로 취급했는데 지구 구형론은 시기 유럽의 지식인들에게 확고하게 퍼진 상식 중의 상식이었다.) 등이 있다. 이런 위인전을 읽고 자란 어린이들이 성인이 된 후 해당 인물들의 실체를 알고 까로 돌아서거나 심하면 [[정치 혐오]], [[염세주의]]적 성향으로 돌아설 수도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