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음운론 (문단 편집) === 음소배열론 === [anchor(음소배열론)]음소배열론(phonotactics)은 단어성(wordlikeness)을 연구하는 음운론의 세부분과이다. 거칠게 말하자면, 음운론과 형태론 사이 어디쯤에 위치한다. 단어성은, 어떠한 음소의 연쇄(chain/sequence)를 보았을 때 모국어화자가 그것을 '단어이다'라고 인식하는 직관을 말한다. SPE에서도 언급된 단어성 판단의 예시를 제시하고자한다. blick [blɪk]과 bnick [bnɪk] 이라는 2개의 가짜단어를 생각해보자. 영어 화자라면 blick은 비록 본 적 없는 단어더라도 '이것은 영어에 있을 것 같은 단어다'라는 판단을 할 것이지만, bnick에 대해서는 '죽었다 깨어나도 영어 단어가 아니다'라는 판단을 할 것이다. 음소배열론은 모국어화자들이 어떠한 기제로 이러한 판단을 하는지 연구한다. 전통적으로 음소배열론에서는 체계적 빈칸(systemic gap)과 우연한 빈칸(accidental gap)의 차이를 연구해왔다. 위 예시의 bnick과 같이 소리의 배열이 영 좋지 못해서 결코 단어가 될 수 없는 경우를 '체계적 빈칸'이라고 하고, blick 같이 그냥 우연히 의미가 없는 단어가 '우연한 빈칸'에 속한다. 체계적 빈칸에 관여하는 것으로 공명도배열원칙 (SSP: sonority sequencing principle) 등을 규명해왔다. 오늘날의 음소배열론은 음소연쇄의 '분류'를 파악하는 것에도 집중한다. 한국어의 예를 들자면, 한국어 화자들은 어떤 처음보는 단어더라도 그것을 '한자어' '고유어' '외래어'로 분류할 수 있다. 인터넷 방송을 많이보는 사람들은 전자녀나 TTS등이 가끔 문장을 이상하게 읽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궁극적으로 어떤 글자집합의 단어성과 분류를 파악해서 이에 따라 다른 발음을 해야하는데 그것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어에는, '한자어 2음절어에서, [l]-[치경음] 연쇄가 나오면 치경음은 경음화된다'라는 음운규칙이 있다. 이것은 어떤 단어를 보고 그것을 한자어로 분류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적용될 수 있는 규칙이다. 전자녀는 이러한 분류 규칙을 모르기 때문에 ㄹ경음화를 잘 하지 못할 수 있다. 첨단의 음소배열론 연구에 관한 포스팅 [[https://linguisting.tistory.com/39|#]].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