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음운론 (문단 편집) === 한국인 음운론 학자 === ## 세대별, 활동 시기별 순 * 김진우 (일리노이): 1960-70년대, 생성음운론의 형성 과정에서 후두자질의 이해에 결정적 기여를 하였다. SPE 7장 (p.315)에서 촘스키는 김진우의 1965년 Word 논문을 적극 인용하며, 다시 p.327에서 후두자질 구성의 핵심 레퍼런스로 해당 논문을 인용한다. 당시 한국의 국제적 지위를 생각해보면 생성음운론의 패러다임 형성에 한국어가 이정도로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김진우의 덕이다. 어쨌든, 김진우 명예교수의 한국어 자음론 덕분에 전세계 음운론자들은 한국어 자음이 무성음의 격음-경음-평음 3단위 구별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에 그의 유산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 [[전상범(언어학자)|전상범]] (서울대): 1980–90년대 국내에 생성음운론 연구의 기틀을 다졌다. 전상범은 [[인디애나 대학교]] 언어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지만, 한국에 돌아와 단지 외국 이론을 국내로 들여오는 게 아니라 한국 학계 내에서 심도있는 학문적 음운론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한국 학계에서 음운론 용어를 통일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최적성 이론,' '출혈현상' 등의 음운론 용어의 번역어도 전상범의 덕이다.] 또한 《생성음운론》, 그리고 뒤이어 나온 《음운론》은 국내에서 출간된 이론음운론의 표준 교과서로 되었다. 흔히 영미권의 이론으로 오해되는 생성음운론을 '한국화'하며, 용어사용과 논문작성을 한국어로 해야한다고 주창하였다. 이에 따라 통사론계와 달리 국내 음운론 학계의 분위기는 대체로 한국화된 용어들을 사용하는 것이다. * 전종호 (서울대): 전상범이 일으킨 음운론의 서울대 학파의 계통을 오늘날 잇고 있는 학자이다. 음성적 실험과 설문을 통해 한국어의 음운현상을 실증적으로 설명하고, 특히 비범주적인 현상들을 연구한다. 또한 음운-형태론 접면 연구의 국제적 대가이다. * 전선아 (UCLA): [[피터 라데포그드]](Peter Nielsen Ladefoged, 1925–2006)[* 현대 음향음성학의 비조(鼻祖)로 손꼽히는 [[영국]]의 언어학자이자 음성학자.]의 제자로 음성-음운 접면부 연구, 특히 prosody 등 음절보다 큰 단위에 대한 권위있는 연구자이다. 전선아가 제시한 모델이 초음절 단위에 대한 표준으로 자리하고 있다. 한국어학 분야에서는 서남방언의 prosody가 전문이다. * 조태홍 (한양대): [[피터 라데포그드]]의 제자로 10년 사이 한양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단숨에 세계적 수준의 언어학 연구를 하는 곳으로 탈바꿈시켰다. 매년 국제학회인 Hanyang International Symposium on Phonetics and Cognitive Sciences를 주최하고 있다. 오늘날 학부생 수준에서도 기본적으로 다루는 성대진동시작시간(voice onset time, VOT)의 이론화와 18개 언어의 VOT에 대한 실증적 분석으로 유명한 국제적 학자이다. 상기한 전선아 및 조태홍이 래디포기드와 공저한 2002년 [[https://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95447001901536|Journal of Phonetics 논문]]은 후두자질, 혹은 한국어의 경음-격음-평음의 대립을 논하는 논문이라면 반드시 인용된다. * 강윤정 (토론토대): H-index 18 정도로 학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연구자이다. 엄청난 양의 연구와 논문을 뽑아내고 있으며 영미권 음운론계의 권위적인 저널인 'Phonology'의 에디터로 활동 중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