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누야샤(이누야샤) (문단 편집) === 둔감함 === 어릴 적부터 사회적으로 교류할 만한 이는 어머니뿐이었고, 어머니 사후 늘 혼자 다녔으므로 사교성과 관련된 부분이 매우 떨어진다. 따라서 '''심각하게 둔하다'''. 본인의 마음은 알아도 타인의 감정과 생각에 관련해선 엄청나게 둔하다. 카고메 역시 자신을 좋아한다는 것도 처음엔 잘 몰랐고,[* 카고메는 일편단심으로 처음부터 쭉 이누야샤만 좋아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누야샤가 매우 둔한 바람에 초반엔 특히 코우가와 관련해서 자주 싸웠다. 이누야샤가 카고메의 마음을 잘 몰랐기 때문에 왜 저런 놈을 감싸는 거냐며 질투하는 둥 내가 구하러 가지 않은 게 더 나았던 거 아니냐는 둥 코우가에게나 가라는 말이나 한다. 카고메가 코우가를 좋아한다고 단단히 착각한 모양.] 카고메가 자신을 좋아하기 때문에 키쿄우와 관련해서 마음 고생을 하는 것도 매번 몰라줘서 싯포조차도 구제불능이라 평가할 정도다. 다만 둔감함은 어쩔 수 없다면 어쩔 수 없는데, 이누야샤는 반요로 100년 넘게 자신 이외에는 그 누구도 믿지 않는 걸 기본 마인드로 살아왔다. 당연히 정상적인 인간 관계는 가지고 싶어도 가질 수 없었고, 그나마 긍정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은 어머니와 키쿄우 정도였다. 그러나 어머니와는 어릴 적 사별했고, 키쿄우와는 나라쿠의 이간질로 서로 오해하며 증오하게 되었으니 마음의 문이 더 굳게 닫혔다.[* 거기다 키쿄우를 만난건 어머니 사후 최소 100년은 넘게 지났다. 보통 인간의 수명보다도 초월한 시간동안 홀로 살아왔는 반면 키쿄우와는 결혼해서 백년해로 하는 수준으로 살기는 커녕 정말 얼마 안 되는 시간동안 함께했다. 이러니 키쿄우로서도 그 짧은 시간동안 이누야샤의 성격을 확 바꾸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그런 이누야샤가 사람을 대하고 의중을 파악하는 법을 잘 알 리가 없다. 그런데 다른 동료들은 연애 문제로 카고메와 틀어지면 거의 항상 이누야샤가 잘못했다며 카고메에게 사과해라, 왜 그걸 눈치 못 채냐는 식으로 타박만 하고 제대로 가르쳐주지 않았다.[* 정황상 동료들은 저러다 보면 이누야샤가 알아서 깨닫겠지 라고 생각했을 수는 있겠지만 앞서 말했듯 워낙 인간관계에 어두운 이누야샤가 타박 몇마디 주구장창 한다고 알아들을 리가 없다(...)] 38화에서 이누야샤가 코우가와의 관계를 자꾸 의심하자 카고메가 상처받아서 집에 돌아가 버리는데,[* 당시 이누야샤 입장에서는 마을의 사람들을 몰살시킨 요괴가 카고메를 납치해서 열심히 구하러 갔더니 갑자기 납치한 놈이 자신이 카고메에게 반했다며 카고메를 '내 여자'라고 부르고 카고메는 '코우가군'하고 친근하게 대했으며 부상당한 코우가를 도망치게 하려고 이누야샤에게 '앉아'도 사용했다. 이누야샤 입장에선 갑자기 등장한 질 나쁜 요괴랑 카고메가 사이 좋아 보이고 심지어 그 요괴는 카고메에게 반했다고 본인 앞에서 공식적으로 선언까지 했으니 어이가 없을 수밖에. 게다가 그 이유를 묻자 '본성이 나쁘진 않은 것 같다'고 대답했고 그 이유로 '일단 나를 지켜주기도 했다'고 말했다. 추후에 선역으로 이누야샤 일행의 아군이 될 코우가의 역할을 위해 작가가 의도한 설정으로 보이지만 당시엔 납득하기 꽤나 어려운 행동이었다.] 마지막엔 결국 카고메가 굽히고 자신의 잘못을 사과하러 오고 그걸로 끝났다. 결국 마지막까지 이누야샤는 뭐가 문제인지 제대로 알지 못했다. 다만 이땐 제대로 알려주지 못한 동료들만의 탓으로 보긴 어려운게, 카고메가 초반엔 차분하게 아니라고 누누이 설명해줬다. 이누야샤 본인이 짜증나니까 그만 말하자 해놓고선 다시 카고메에게 물어보는 등 자꾸 카고메를 의심하니 카고메 입장에선 충분히 화낼만도. 또한 옆에서 산고는 그새 정이 들은 모양이라 하고 미로쿠는 그렇게 대놓고 좋아한다고 외쳤으니 미워할 수도 없었을 거라며 설명하기도 했다. 결국 이누야샤 본인이 정말 심하게 둔한 탓도 정말 있긴 하다.[* 사실 이누야샤 태도도 문제있었지만 카고메 행동도 잘했다고 하긴 어려운 것이 코우가는 당시에는 그저 죄없는 사람들을 잡아먹는 요괴였고 카고메를 납치해서 구하러 갔더니 코우가의 악행(마을사람들 잡아먹고 그걸 따지자 코우가는 그걸 먹이 준 거 뿐인데 문제있냐 라고 했다. 카고메가 신경쓰여서 이후에 식인을 하지 않은 것 뿐.)은 생각도 안하고 좋은 녀석이라고 하며 감싸는 것은 이누야샤로서 납득하기 힘든 행동이긴 했다.] '산고가 미로쿠를 좋아하는게 아닐까'라는 주제를 다룰 때에도 카고메와 대화 중 이누야샤가 분위기가 뭐냐고 묻자 카고메는 설명이 곤란해서 '아무튼 산고는 미로쿠를 좋아한다'고 대답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