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독성/위키위키 (문단 편집) ==== 단락 나누기 ==== 글을 쓰다 보면 단락을 나누지 못하고 지나치게 한 단락이 부풀어지는 경우가 있다. 한 소주제에 여러 내용이 붙고 또 붙다보니 생기는 현상이다. 이렇게 지나치가 단락이 뭉쳐있는 상태의 글은 읽기 전에 이미 지치게 만들 정도로 눈에 상당한 피로를 야기한다. 또한 문맥의 흐름이 적당히 끊겨있다면 글의 중요한 포인트를 쉽게 짚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생각의 정리도 수월하게 된다. [[감자]] 문서를 예로 들자면... ||원래는 [[안데스 산맥]]이 원산인 작물. 기원전 3000여년전부터 재배되어 왔고, 이후에 이 일대에서 주식으로 먹어왔다. 다만 이때의 감자는 밍밍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국에다가 넣거나 반찬을 곁들어먹는 식으로 먹었던 게 일반적이다. 그리고 감자를 말려서 비상식량이나 전투식량으로도 애용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쌀밥에다가 반찬이나 국을 곁들어먹는 게 일반적인 것과 마찬가지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신항로 개척 이후 [[유럽]]에 들어왔고 세계로 퍼져나갔다. 유럽 상륙의 계기는 식용이 아니라 예쁜 꽃을 보기위한 관상용이었지만 수분 75%, [[녹말]] 13∼20%, [[단백질]] 1.5∼2.6%, 특히 주로 껍질 부분에는 많은 [[비타민C]]가, 속살에는 B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지방(화학)|지방]]이 거의 없다는 점,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고 생산력도 높다는 장점들로 인해 얼마지나지않아 식량으로 애용되었다. 국내에는 19세기 초반에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 추운 곳일수록 당분을 많이 축적해서 춥고 건조한 곳에서 오히려 더 맛있는 감자가 나오기 때문에 때문에 [[구황작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인구 부양의 문제가 심각해진 18~19세기에 폭발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했으나 도입 당시에는 한동안 [[아일랜드]]와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유럽지역에서는 감자는 인기가 없었는데 그 이유는 감자가 나병을 일으킨다는 소문도 있었고, [[교회]]는 [[성경]]에 없으며 색깔이 관능적[* 우리에게 흔한 연한 노란색의 버뱅크 감자나 흰색 수미감자 외에 보라색, 주황색, 초록색 감자도 있다.]이며 마치 시체를 땅에 묻듯 묻어야 나는 작물이라는 이유로 [[악마]]의 작물이라는 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시 유럽인들 관점에서는 '''맛이 없었다.''' 맛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 현대인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지만 이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작물이 품종 개량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기 때문이다. 초기의 감자는 크기도 작을 뿐 더러, 당분을 거의 축적하지 않아 말 그대로 밍밍한 맛이 났다. 이는 [[옥수수]] 등과 맥락을 같이 한다. 원주민들 입장에서야 감자를 주식으로 먹었으니 감자가 밍밍한 게 이상하지 않았으나 처음 먹어본 유럽인들에겐 적응이 안된 게 사실이었다. 지금도 사실 감자 자체는 크게 강한 맛이 나는 작물이 아니라서 따로 간이나 양념, 유지류를 첨가해서 요리하는게 보통인데 하물며 옛날이야 오죽했을까. 참고로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귀족들이 감자 요리를 놓고 파티를 열면서 '''"달달한 게 입에 착착 붙네!!"'''라며 극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믿지말도록.(...) 고구마랑 헷갈렸을지도 모르겠다.[* 꼭 감자가 아니더라도 서양에서는 뿌리작물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는데, 반면에 일찍이 칡뿌리나 [[토란]], [[인삼]], [[더덕]], [[도라지]] 등 각종 뿌리작물을 식용, 약용으로 먹어온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에서는 도입 시에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당시 감자를 현대인이 먹어도 맛이 없을 것이다. 참고로 [[토마토]]도 먹으면 죽는다는 괴설이 있었는데 이를 믿었던 옛 사람들은 감자 튀김에 토마토 케첩을 찍어먹는 현대인을 참으로 괴악하게 볼 것이다.|| 이렇게 단락을 나누지 않으면 글이 상당히 번잡하게 보이며 눈이 상당히 피로해진다.[* 참고로 극대화를 위해서 기존 감자 항목과 내용이 달라진 부분도 있으니 참고.] 또한 시선이 분산되어 읽는 재미가 크게 떨어지면서 3줄 요약을 갈망하게 되는데 만약 문단을 적절하게 나눌 경우... ||원래는 [[안데스 산맥]]이 원산인 작물. 기원전 3000여년전부터 재배되어 왔고, 이후에 이 일대에서 주식으로 먹어왔다. 이때의 감자는 밍밍하기 짝이 없었기 때문에 주로 국에 넣거나 곁들어먹는 식으로 먹거나 말려서 비상식량이나 전투식량으로도 애용하였다.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권에서 쌀밥에다가 반찬이나 국을 곁들어먹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신항로 개척 이후 [[유럽]]에 들어왔고 세계로 퍼져나갔다. 유럽 상륙의 계기는 식용이 아니라 예쁜 꽃을 보기위한 관상용이었지만 수분 75%, [[녹말]] 13∼20%, [[단백질]] 1.5∼2.6%, 특히 주로 껍질 부분에는 많은 [[비타민C]]가, 속살에는 B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 [[지방(화학)|지방]]이 거의 없다는 점, 척박한 땅에도 잘 자라고 생산력도 높다는 장점들로 인해 얼마지나지않아 식량으로 애용되었다. 추운 곳일수록 당분을 많이 축적해서 춥고 건조한 곳에서 오히려 더 맛있는 감자가 나오기 때문에 때문에 [[구황작물]]로 유명세를 떨치게 되었으며, 세계적으로 인구 부양의 문제가 심각해진 18~19세기에 폭발적으로 그 수요가 증가했으나 도입 당시에는 한동안 [[아일랜드]]와 [[프랑스]]를 제외한 다른 유럽지역에서는 감자는 인기가 없었다. 그 이유는 감자가 나병을 일으킨다는 소문도 있었고, [[교회]]에서 감자가 [[성경]]에 없으며 색깔이 관능적[* 우리에게 흔한 연한 노란색의 버뱅크 감자나 흰색 수미감자 외에 보라색, 주황색, 초록색 감자도 있다.]이며 땅에서 캐는 것이 시체를 연상시킨다며 [[악마]]의 작물이라는 소문을 퍼뜨렸기 때문이다.[* 꼭 감자가 아니더라도 서양에서는 뿌리작물에 대한 거부감이 심했는데, 반면에 일찌기 칡뿌리나 [[토란]], [[인삼]], [[더덕]], [[도라지]] 등 각종 뿌리작물을 식용, 약용으로 먹어온 [[한국]]과 같은 [[동아시아]]에서는 도입 시에 별 거부감없이 받아들였다고 한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당시 유럽인들 관점에서는 '''맛이 없었다.''' 아무 맛이 나지 않는다는 것. 현대인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될지 모르겠지만 이는 우리가 먹는 대부분의 작물이 품종 개량을 통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기 때문이다. 초기의 감자는 크기도 작을 뿐 더러, 당분을 거의 축적하지 않아 말 그대로 밍밍한 맛이 났다. 이는 [[옥수수]] 등과 맥락을 같이 한다. 원주민들 입장에서야 감자를 주식으로 먹었으니 감자가 밍밍한 게 이상하지 않았으나 처음 먹어본 유럽인들에겐 적응이 안된 게 사실이었다. 지금도 따로 간이나 양념, 유지류를 첨가해서 요리하는게 보통인데 하물며 옛날이야 오죽했을까. 참고로 [[먼나라 이웃나라]]에서는 귀족들이 감자 요리를 먹자 '''"달달한 게 입에 착착 붙네!!"'''라며 극찬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믿지말도록.(...) 고구마랑 헷갈렸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토마토]]도 먹으면 죽는다는 괴설이 있었는데 이를 믿었던 옛 사람들은 감자 튀김에 토마토 케첩을 찍어먹는 현대인을 참으로 괴악하게 볼 것이다.|| 이렇게 단락을 나누고 중복되는 문단을 제거하고 긴 문장을 짧은 문장으로 대체하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시선을 집중할 수 있다. 물론 너무 과도한 단락 나누기는 [[강제 개행]]으로 변질될 수 있다. 무엇보다 중간에 빈 줄을 넣어버리는 것은 앞 문단과 뒷 문단이 관련성이 약하다는 의미가 된다. 예를 들어서 A-B-C-D-E-F 단락으로 구성된 문단에서 각 단락마다 빈 여백을 다 넣어버리면 각 단락이 모두 별개의 내용이라는 의미를 준다. 이 때문에 A-B-C, D-E, F가 각각 연관성이 있다면, 해당 묶음들 사이에만 빈 줄을 넣고, 연관이 강한 문단 사이에는 빈 여백을 두지 않는 형태를 취하는 것으로 편집자의 간접적 의도를 드러낼 수 있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결국 문단을 목차 단위에서 분리하는 것의 연속이 된다. * 덤으로, 이렇게 들여써서 '*'를 넣은 경우에는 아래 문장과 위 문장 사이에 자연스럽게 여백이 생겨난다. 이걸 억지로 여백을 주겠다고 줄 비우기를 하는 경우는 퀭한 여백이 생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