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문대 (문단 편집) == 진상 == [include(틀:스포일러)] >오필리아의 통신기록 : 이문대와, 공상수의 관계에 대해서. >범인류사가 살아가는 지구상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전정사상의 연장인, 이문대. >본래는 사라져야 했을 ‘역사’를 붙들어 두는 쐐기, 그것이 바로 각 이문대에 심어진 공상수입니다. >실제로, 공상수와 이문대는 강고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이문대에서의 각종 관측 데이터는 이 연결을 증명하고 있으며, 의심할 여지는 없습니다. >실제로 공상수가 절제된 러시아 이문대는……소멸해 가고 있습니다. >(중략) >하지만 러시아 이문대 소멸이 증명한 것은, 공상수가 지닌 특성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이문대에는 한 가지 거대한 명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인류사에서 배척된 뒤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공백’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라는 명제입니다. > >요전에 저의 [ruby(북유럽 이문대의 왕, ruby=스카사하=스카디)]이 이 의문의 해답 같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여신은 별다른 의문 없이, 이문대에서 수천 년간 있었던 일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문대가 ‘이 이상은 존속할 의미가 없다’고. 범인류사에 의해 잘려 나간 곳이라고 이해하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그 여신은 '''‘라그나로크가 일어난 이후 수천 년의 시간 동안 벌어진 사건’ 같은 것이 존재할 수 없다고 자각'''하면서도, >‘실제로 흘러간 수천 년의 시간’ 위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크나큰 모순입니다. > >물론, 그 여신의 말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저는, 한 가지 가설을 제언합니다. >'''각각의 공상수 안에는, 이문대의 인류사 배척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공백’ 기간이''' >'''각각의 시간만큼, 실제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러시아라면 약 500년간. 저희 북유럽이라면 약 3000년간. 중국이라면 약 2200년간. 이와 같은 식으로. > >즉, 이 가설에 따르면…… >'''이문대의 역사는 전정된 시점에서 [ruby(제로, ruby=0)]이며''' >'''그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그 이문대의 역사는, ‘공상수’ 안에서 가상운영된 것이고''' >'''그 내용에 의해 ‘증명’되어, 지구상에 출력된 것'''이 아닐까요. > >이것은 역사의 편찬이라기보다, 창조입니다. >과거에 별을 지배했던 주신급의 신령조차, 현대의 지구에서 이만한 권능을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보다임. 아니,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님. ……‘이성의 신’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토네리코 : 어차피 여기는 요정력, 공상수의 역사예요. >'''저 나무가 절제되지 않은 이상, 이문대로서 “뭐든지 가능”한 것은 변함이 없지요.''' >어떤 요소가 추가되든, 그때마다 리얼 타임으로 역사가 조정될 것입니다. >'''[[가상현실|공상수가 있는 세계]]에서, [[타임 패러독스|앞뒤는 맞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모르간이 ‘물거울’로 ‘재액’을 요정력으로 보내던 것은, >그 영향으로 요정력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든, 확정된 ‘여왕력의 시작’은 변하지 않아서 그래요. >마슈 : ……공상수가 있는 세계는, 어느 정도의 [ruby(오차, ruby=버그)]는 허용된다…… 그런 뜻이군요? >---- >토네리코 :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지 마세요. >이골이 난 일이고, 무엇보다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우리는, [[시뮬레이션|공상수가 연산 중인 “만약”의 가설]]이에요. >무슨 짓을 하든, 요정력의 끝은 당신이 아는 ‘여왕력’으로 수렴됩니다. >토네리코가 실패하는 것은 피할 방도가 없는 일이었을 테지요. 그것이, 조금, 저에게는 견디지 못할 결말이었을 뿐이고요. 지금까지 전정사상과 이문대의 관계는 전정당한 평행세계가 공상수의 힘으로 전정당하지 않고 버틸 수 있게 되며 백지화된 지표상에 그 텍스쳐가 씌워진 것, 이라고 알려져있었으나 올림포스에서 카독이 발견한 오필리아의 기록에 따르면 스카사하 스카디가 세계가 전정으로 소멸하는 시점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동시에 전정당하지 않고 현시점까지 계속된 과정을 기억하고 있다는 증언과 모순된다면서 한가지 가설을 제시한다. 그것은 과거 존재하던 평행세계는 역사에서 전정사상으로 지정된 시점에 전정되어 소멸한지 오래고, 이문대는 공상수의 힘으로 현대까지 이어진 전정사상이 아니라, "공상수라는 초규모 시뮬레이터 장치 내부에서 '''전정사상의 정보를 토대로 '이러한 과정을 겪었다.'라는 가상의 과정을 설정으로서 부여받은 가상현실'''을 지상에 투영한 것에 불과하다"는 설이다. 이는 2부 5-2장 올림포스 시점까지만 해도 오필리아의 가설에 불과했으나, 2부 6장에서 공상수의 구조를 연구한 토네리코와 마슈와의 대화에 의해 다시금 해당 가설이 옳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에 따르면 공상수 내부에는 전정사상의 발생시점부터 현대 2017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다양한 가설의 형태로 연산되고 있으며, 이문대는 이중에서 현재까지 무사히 지속된다고 증명된 임의의 가설을 골라 이문대로서 구현시킨것이다. 이 과정에서 2부 4장의 아슈바타만이나 2부 6장의 모르간 처럼 이문대의 과거, 즉 공상수 내부의 정보기록에 간섭하여 [[위대한 석상신|이물]][[마슈 키리에라이트|질을]] 투입하는 경우, 공상수는 즉석으로 가설을 변경하여 사실은 이런 과정이 있었다. 라며 그때까지의 과정에 모순되지 않는 형태로 역사를 재조립한다. 모르간의 경우엔 아예 이 성질을 뒤집어서 공상수가 건재하는 시점은 이러한 꼼수가 가능하지만, 공상수가 존재하지 않는 시점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점을 토대로 현실(여왕력)의 존재를 과거(요정력)으로 전송해 여왕력으로 이어질 수 없는 가설은 모조리 폐기(전정)된다는 것으로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위협을 처리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보면 전정되기 이전부터 이문대상에 존명해온 개체(주로 시황제나 제우스 같은 이문대 왕들이 대표적)의 경우에는 그나마 현실에도 존재했다, 존재할 수 있었다. 라고 생각할 여지가 있으나 파츠시나 게르다, 파신동맹 쌍둥이와 테페우 같은 공상수가 연산한 역사 내에서 탄생한 현지민들의 경우에는 실존인물이 아닌, 순수하게 공상수에 의해 창조된 허구의 존재이라는 의미가 된다.[* 2부까지의 메인스토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것은 테페우를 비롯한 디노스들 정도. 허나 이들은 종족 특성상 자신들이 공상수에 의한 허구이자 환상 속의 생명이라도 딱히 상관없다는 태도를 견지했다. 2부 6장 에필로그의 다빈치의 발언이나 테페우의 유언을 고려하면 설령 공상수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이라도 지구상에 발생한 창작물이라는 의미에서는 다를 바가 없기에 별의 내해에 기록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두고 본국 팬덤 유저들도, 공상수의 힘으로 이정도 창조가 가능하다면 '우주의 수치가 될 만큼 빌어먹을 성가신 마리스빌리제 최악최강 자작 캐릭터'를 연산해서 꺼낼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더 나아가 제5이문대, 제6이문대 주민들 강함 척도가 나온 것과 동일한 이치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바로 제1이문대 야가. 제2이문대 거인왕 수르트. 제3이문대 근위대장, 한신, 진양옥. 제4이문대 왕인 아르주나 얼터. 제5이문대 올림포스와 아틀란티스 진영. 창조주인 고향별을 대놓고 적대하며 가이아 억지력 손바닥에 자발적으로 놀아난 제6이문대의 요정들. 제7이문대의 아종 오르트조차 그 예시에 들어가니 데이비트가 이를 두고 온 우주의 적이라고 쐐기를 박은 이유가 납득이 될 정도. 7이문대의 경우, 약 3억년전 마야가 지구상에 불시착해 그후 약 2억 5천만년 후 오르트가 불시착했다. 라는 역사를 가졌는데, 기록에 따르면 마야가 도착하기 전부터 공상수가 존재해왔다고한다. 얼티메이트 원이라는 단일개체인 외계생명체 오르트가 6600만년 전에 지구상에 불시착했다는 이력같은 건 현실에 없으므로 이는 공상수에 의한 허구의 역사라는 소리가 된다.] 이러한 주장을 내세운 오필리아는 이는 역사의 편찬이 아닌 창조라면서 이러한 짓은 어지간한 신령이라도 불가능하다며 대체 이런짓을 저지른 이성의 신의 정체는 뭐냐고 당황스러워했다. >페페론치노 : 더 즐거운 내일을 위해서, 이것만은 보고해 둘게. >“‘이성의 신’은 이문대의 번영을 바라고 있다”“가장 강한 이문대를 새로운 인류사로 삼는다” >'''사도들이 신나게 떠들어 대는 이거, 거짓말이야, 분명. 어찌 되든 이문대는 멸망하게 되어 있어.''' >우리에게 이문대는, ‘다음 범인류사가 되는 세계’라는 희망이었지만, 그 녀석들에게, 이문대는 다른 용도가 있는 것 같아. >키르슈타리아 : 그 근거는? >페페론치노 : 후후. 승리가 확정되어서 우쭐해진 [[캐스터 림보|[ruby(사도, ruby=얼터에고)]]]가 한껏 목청 높여 연설해 주었거든. >그 남자의 수다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다니, 정말, 운명이란 모를 일이야~! >라스푸틴 "'''이문대를 모두 절제하는 데까지가 『이성』의 계획이었지만''' 설마 그 뒤에 대항 조직이 생길 줄이야. >저도 시급히 『이성』의 지시를 청해야겠습니다." 허나 7장 클리어 이후 또다른 진상이 드러내는데 바로 U-올가마리가 이문대를 만든 것은 이성 [[칼데아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U-올가마리 자체는 그래도 멸망하기 직전인 지구를 구하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공상수를 통해 이문대라는 만약을 끌여들여 생존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주장하며 그대로 믿었으나(그 일환으로 무라마사한테 브리튼 이문대를 파괴하라고 명령했으니.), 정작 플라우로스로 각성한 레프 라이놀이 자기 내부에 던진 올가마리 사념을 토대로 삼아서, 이문대라는 만약을 끌어들이기 위한 배역으로 그녀를 제1사도로 소환한 이성 칼데아스의 제1목적은 칼데아 인원을 통해 모든 이문대를 절제하여 억지력에게 자기들만 범인류사로 인정받게 만드는 것이며, 크립터를 통한 이문대의 생존경쟁 운운하는 것은 애초에 실패/토사구팽을 전제로 시작한 계획이였던 것이다.[* 데이비트가 보다임의 계획이 성공하면 자신도 순순히 패배를 받아들이겠다 말하는 걸 보면 이문대를 범인류사로 뒤바꾸는 행위 자체는 이론상 불가능한 건 아닌 모양.] 대부분의 크립터와 이문대의 왕과 그 주민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혹은 올림포스와 아틀란티스, 브리튼처럼 자발적으로 외면하거나) 처음부터 가망없는 약속과 사도들의 미스리드에 휘둘려 마리스빌리의 음모에 놀아나고 있던 장기말(광대)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나마 이를 깨닫고 대처한 것은 애초부터 마리스빌리의 계획을 간파하고 이를 타파하고자한 데이비트, 실패를 전제로 내려진 이문대 갱신 계획을 진짜로 성공시키려한 보다임, 지구를 파괴해서라도 우주로 탈출하고자한 제우스나 공상수를 해석하고 이문세계 브리튼을 현실화시키려한 모르간 정도.[* 그나마도 후자의 둘은 자신들의 목적만을 이루려는 것이지 마리스빌리의 계획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려 들었다. 뒤집어보면 키르슈타리아, 베릴한테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의 존재를 입수하고 있었는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들 입으로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마리스빌리에 대적하던 데이비트조차 이건 자기 힘으론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다며 아예 원인 째로 모든 걸 파괴하자는 초강수를 둘 수 밖에 없었던걸 보면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다. 보다임의 파신계획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데이비트가 이 계획이 성공하면 나는 실패해도 문제없다고 판단했던 걸 보면 적어도 우주적 해악이라 판명된 마리스빌리의 계획을 무마하는 행위이긴 했을 것이다.] 또한 일부러 이문대를 만들어 이를 절제한다는 귀찮은 과정을 거치는 것은 테페우가 고찰한대로 은하의 이름을 가지는 공상수를 우주의 은하계와 동조시켜 함께 소멸한 것으로 삼고 우주를 무의 세계로 만들어 우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지구 혼자 독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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