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입춘 (문단 편집) == 상세 == 아직 추운 겨울이지만 햇빛이 강해지고 밝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동지가 지난 후 태양이 다시 북반구 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북반구 쪽의 지구가 천천히 달구어지는 시차가 존재하여 입춘이 지난 후 한 달 정도 지나야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실제로는 춘분이 되어야 본격적인 봄이라고 할 수 있으며, 보통 3월 6일경인 경칩이 되어야 봄이 시작된다.[* 이는 여름 시작 소만, 가을 시작 추분, 겨울 시작 소설과도 비슷하다.] [[대한(24절기)|대한]]과 [[우수]] 사이에 있다. 입춘은 음력으로 주로 정월에 드는데, 어떤 해는 정월과 섣달에 거듭 들어 '재봉춘(再逢春)'이라 한다. 봄이 시작하는 날이라 하여 입춘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즉, [[절분]]. 대개 이 때를 즈음해서 [[설날]]이 온다. 그래서 음력에서는 봄이 1, 2, 3월인 것. 하지만 중국 [[화북]]지방을 중심으로 정한 명칭이라 우리나라의 기후와는 잘 맞지 않는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겨울은 [[소한]]과 [[대한(24절기)|대한]]을 전후로 12월 말~1월 초나 1월 하순~(입춘이 있는) 2월 초순이 가장 추운 경향이 있다. 물론 입춘 후에는 한반도도 한파 강도가 점차 약해진다.] 농가에서는 [[보리]] 뿌리를 뽑아 보고 뿌리수를 통해 그해 농사가 잘 될지 어떨지를 점치기도 하였다. 3은 풍작, 2는 평년작, 1이나 없으면 흉작. --은근히 과학적이다.-- 음력으로 한 해에 양력 절기인 입춘이 두 번 들어 있으면 '쌍춘년'(雙春年)이라고 하여 그해에 결혼하는 것이 길하다고 한다. 즉, [[윤달]]이 든 해로 [[2014년]]이 대표적인데, '''기원전부터 지금까지 윤달이 12번밖에 없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현재 한국에서 통용되는 [[시헌력]]에서는 19년 동안 윤년이 7번 있도록 배치한다. (여기에 황금돼지해 드립까지 낀 게 압권) 예를 들어 당장 [[2017년]]과 [[2020년]]이 윤달이 있다. 애초 윤달이 수백 년 만에 한 번 돌아온다면 관련된 풍속이나 속설이 전승되지도 않거나, 있다 해도 흉한 내용이거나, 아예 역법에 반영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입춘날 입춘절식이라 하여 궁중에서는 오신반(五辛盤)을 수라상에 얹고, 민가에서는 세생채(細生菜)를 만들어 먹으며, 함경도에서는 민간에서 명태순대를 만들어 먹는다. 오신반은 겨자와 함께 무치는 생채요리로 매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움파, 산갓, 승검초, 미나리 싹, 무 싹, 파, 마늘, 달래 등 강한 자극을 가진 나물 중 다섯 가지를 골라서 만들었다고 한다. 겨울 동안 결핍되었던 채소를 보충하기 위한 것이다. 또 이것을 본떠 민간에서는 입춘날 눈 밑에 돋아난 햇나물을 뜯어다가 무쳐서 입춘 절식으로 먹는 풍속이 생겨났는데 이를 세생채라 하여 파·겨자·당귀의 어린 싹으로 입춘채(立春菜)를 만들어 이웃간에 나눠먹는 풍속도 있었다. 조선시대 땐 새해 첫 절기인 입춘에 왕이 신하들에게 벽사(辟邪)와 기복(祈福)의 의미를 담은 그림인 세화(歲畫)를 하사하였다. 또한, 민간에선 입춘에 벽이나 문짝, 문지방에 붙이는 글인 입춘방(立春榜)을 대문에 붙였다. [[일본]]에서는 입춘 전날을 [[세쓰분]](세츠분)이라고 하여 [[콩]]을 뿌리고 [[김밥]]을 먹는 행사를 한다. [[절분]] 가운데 유일한 명절이라고 한다. 하지만 중국, 한국에서는 옛날처럼 절분을 세는 풍습은 거의 사라졌다. 반면 입춘 당일날은 한국만큼 중요시하지 않는다. 입춘대길 축원문을 써 붙여두는 풍습이 있긴 하나 한국만큼 흔하지 않으며, 그나마도 건양다경이 아니라 '진방화촉'(鎮防火燭: 불씨를 조심하자)라는 말을 곁들인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