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저프전/스타크래프트 (문단 편집) === 2011년 === * [[2011년]] [[1월 7일]] [[박카스 스타리그 2010]] 8강 C조 [[김현우(프로게이머)|김현우]] vs [[김구현]] [[https://www.youtube.com/watch?v=JNa4OP_mxOA|2경기]]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아즈텍]], [[https://www.youtube.com/watch?v=CA_ctNJad2M|3경기]] 맵: [[패스파인더(스타크래프트)|패스파인더]] - 당시 '''희대의 [[토막(스타크래프트)|토막]] 저그'''이자 '''[[저저전]] 기계'''라는 불명예스런 별명들을 가지고 있었던 김현우가 그동안의 경기들과는 다르게 뛰어난 프로토스전 운영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들. 먼저 2경기 아즈텍에서는 김현우가 무난하게 6해처리를 가져갔으나 김구현의 셔틀플레이에 지속적으로 드론을 털리며 불리하게 경기를 끌려가게 되는 양상을 보였다. 그러나 김현우는 김구현의 한방 병력을 지속적으로, 그리고 처절하게 막아내면서 결국 디파일러 플레이그쇼를 보여준 끝에 김구현의 자원을 말리고 GG를 받아내면서 역전승을 차지하고 세트스코어를 1:1 동점으로 만든다. 이 경기에서 김현우는 '''드론이 못해도 두 부대 넘게 털렸음에도''' 불구하고 늘려놓은 해처리의 수와 저그의 회전력으로 버티고 버텨서 이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였다. 또한 경기에서 보여준 김현우의 수비력은 정말 보고 있으면 큰 긴장감을 느끼게 될 정도이고 감탄을 할 수 밖에 없을 정도였다. 그 다음 패스파인더에서 벌어진 3경기에서는 맵이 저그한테 유리했지만 그래도 김현우의 그동안 부족했던 프로토스전 역량을 생각하면 질 것이라는 평가도 많았다. 그러나 김현우는 재치있게 저글링과 히드라 [[3센티 드랍]]으로 승부를 보았고, 김구현은 처절하게 버티며 리버를 생산하는데 성공하며 공격을 막아내버렸다. 이대로라면 김구현의 역습이 시작될 것만 같은 경기양상이었지만 김현우는 그 때 뮤탈리스크가 갑자기 토스 본진을 초토화시켜버리는 성공해버리고, 땀을 뻘뻘 흘리며 막아내던 김구현은 뮤탈로 본진이 초토화 되는 것을 지켜보며 GG를 선언하고 김현우는 세트스코어 2:1로 생애 최초로 개인리그 4강 진출에 성공한다. 위에 있는 같은 맵에서 벌인 [[이영한]]과 [[김택용]]의 경기와 양상이 비슷해서 서로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러나 김현우는 4강에서 프로토스 [[송병구]]에게 0:3 [[셧아웃(스타크래프트)|셧아웃]]을 당하며 다시 '''희대의 [[토막(스타크래프트)|토막]] 저그'''라고 스갤에서 까인 것은 함정~~ * [[2011년]] [[1월 8일]] [[피디팝 MSL]] 16강 D조 [[https://www.youtube.com/watch?v=2rpf6zhjws0|1경기]] [[장윤철]] vs [[김상욱(프로게이머)|김상욱]]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그동안 저그전 부진에 빠졌던 장윤철이 같은 팀의 프로토스전 강자 김상욱을 상대로 저그를 상대로 자원이 말라가게 하는 운영을 선보인 끝에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전 장윤철은 당시 최근 저그전 10경기 전적은 3승 7패이고, 거기에 팀 동료 김상욱의 프로토스전 당시 최근 10경기 전적은 6승 4패이고 거기에 팀킬 경기는 대부분 상성을 따라간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퍼졌을 정도로 장윤철이 패할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장윤철은 경기 내내 뛰어난 수비 플레이와 확장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김상욱의 여러 차례 맹공을 막아내면서 김상욱을 지쳐버리게 만들어 버리면서 김상욱을 상대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경기를 중계하는 중계진들도 장윤철의 이런 무시무시한 수비 플레이에 경기 내내 찬사를 아끼지 않을 정도였다. 거기에 당시 팀 내부 연습 전적에서도 거의 김상욱이 장윤철을 상대로 8:2의 전적을 자랑했다고 밝힌 것을 감안하면 정말 이 경기에서 보여준 장윤철의 뚝심있는 수비 플레이는 정말 무시무시하였다. * [[2011년]] [[1월 9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2회차 [[STX SouL]] vs [[삼성전자 칸]] [[https://www.youtube.com/watch?v=bfyeoZDNX6g|5경기]] [[김윤중(프로게이머)|김윤중]] vs [[차명환]] 맵: [[피의 능선(스타크래프트)|피의 능선]] - 김윤중이 다시 한 번 더 자신의 강력한 저그전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김윤중은 뛰어난 견제와 수비력을 경기 내내 계속해서 보여주고, 차명환이 역뮤탈을 준비한 것을 '''다크 아칸의 마엘스트롬으로 제대로 카운터를 날려버리면서''' 차명환에게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2011년]] [[1월 11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4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STX SouL]] [[https://www.youtube.com/watch?v=PBcNBxQ3GpQ|2경기]] [[김택용]] vs [[김윤환(1989)|김윤환]] 맵: [[피의 능선(스타크래프트)|피의 능선]] - 김택용의 10-11 시즌 절정에 달한 압도적인 저그전을 엿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문을 잠근 다음에 자원을 배불리 먹으며 테크를 올리는 김윤환을 상대로 섣부른 공격을 가는 대신 자신도 멀티를 늘리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그 자원은 그대로 아칸, 하이템플러, 리버, 커세어 등 스플래쉬 유닛의 힘으로 환산되었고 이후 여러 치열하게 전개된 난전들에서 지속적으로 승리를 거두며 나중에는 김윤환의 멀티에 있는 병력을 밀어버리기까지 하며 GG를 받아냈다. 이후 김택용은 [[조일장]], [[김구현]], [[이신형]]과의 경기에서도 승리하면서 [[올킬]]을 달성했다. ~~하지만 4라운드에서는 [[김윤환(1989)|김윤환]]을 다시 한 번 꺾긴 하지만 대장전에서 [[김구현]]에게는 패하고 마는건 함정.~~ * [[2011년]] [[1월 12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5회차 [[삼성전자 칸]] vs [[화승 오즈]] [[https://www.youtube.com/watch?v=xXkg0wwYWgU|4경기]] [[송병구]] vs [[박준오]] 맵: [[피의 능선(스타크래프트)|피의 능선]]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송병구의 저그전에서의 철옹성 같은 수비 플레이를 제대로 맛 볼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에 송병구는 저글링 난입을 허용하였고, 질럿찌르기 타이밍을 빼앗기면서 박준오의 히드라 올인에 무난하게 쓸리는 양상으로 흘러갈 뻔했지만 위기 상황에서도 송병구는 리버와 하이 템플러를 추가한 상태에서 순간적으로 역뮤탈 플레이를 제대로 예상하면서 이에 성공적으로 대비하고 이후 하이템플러를 지켜내고 승리를 차지한다. * [[2011년]] [[1월 12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5회차 [[삼성전자 칸]] vs [[화승 오즈]] [[https://www.youtube.com/watch?v=GozQO_8ut1o|5경기]] [[송병구]] vs [[방태수]] 맵: [[태양의 제국(스타크래프트)|태양의 제국]] - 송병구가 왜 리버 장인으로 평가받았는지 아주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송병구는 방태수의 저그 지상군 병력을 통한 양쪽 쌈싸먹기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무려 '''52킬 리버'''의 영웅적인 활약상을 제대로 보여주고, 이후 제대로 역습에 성공하면서 방태수를 상대로 GG를 받아내고 순식간에 2킬을 기록한다. * [[2011년]] [[1월 12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5회차 [[삼성전자 칸]] vs [[화승 오즈]] [[https://www.youtube.com/watch?v=U8G-x06gFjE|6경기]] [[송병구]] vs [[이제동]]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아즈텍]] - 송병구의 저그전에서의 뛰어난 견제 플레이와 절묘한 한 방 타이밍 러시가 인상적인 저그전 경기. 이 경기에서 송병구는 이제동의 저글링 러시를 큰 피해 없이 막아낸 다음 시간을 번 송병구는 저그의 방어가 약한 타이밍을 제대로 캐치하여 다수 커세어와 지상군 다수+리버 소수+하이 템플러로 아주 제대로 저그의 병력들을 순식간에 녹여내면서 저그의 멀티들을 날려버렸다. 이제동은 히드라로 역습을 가지만 간단히 막혔고 송병구가 다수의 질럿을 앞세워 본진으로 공격을 가자 GG를 선언, 송병구는 이 날 '''저그만 3킬을 기록하는'''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이 날 송병구의 엄청난 저그전 경기력에 이 경기중 [[김캐리]]는 '''뱅신이 강림했습니다.'''라는 멘트마저 남길 정도였다. * [[2011년]] [[1월 15일]] [[피디팝 MSL]] 16강 D조 [[https://tl.net/tlpd/korean/games/51876_HoGiL_vs_Snow/vod|2경기]] [[장윤철]] vs [[김상욱(프로게이머)|김상욱]] 맵: [[벤젠(스타크래프트)|벤젠]] - 1경기에 상대적으로 가려졌지만 장윤철의 저그전에서의 무시무시한 견제 플레이와 커세어 운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던 경기. 장윤철은 경기 초반부터 소수 질럿으로 김상욱의 신경을 계속해서 건드려 준 다음 이후 김상욱의 역 뮤탈 플레이에도 커세어와 템플러를 살리는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이후에도 계속해서 뛰어난 견제 플레이와 힘싸움 능력, 그리고 1경기 못지 않은 수비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결국 GG를 받아내고 김상욱과의 팀킬 경기에서 GG를 받아내고 세트스코어 2:0으로 8강에 진출한다. 정말 이 경기에서 보여준 장윤철의 저그전 운영은 [[김택용]]이 생각날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떻게 보면 밑에 있을 [[이제동]]과 치열한 8강 5전제 혈전의 전초전을 장윤철이 16강에서 두 경기 모두 보여준 것으로도 볼 수 있다. * [[2011년]] [[1월 19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10회차 [[화승 오즈]] vs [[웅진 스타즈]] [[https://www.youtube.com/watch?v=DrEMRnVg0Eo|4경기]] [[이제동]] vs [[윤용태]]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이제동의 프로토스전에서의 뮤탈리스크 활용과 순간적인 판단능력이 굉장히 돋보였던 경기. 초반 이제동은 스포닝풀 이후 앞마당을 가져가고, 윤용태는 포지 더블 넥서스로 출발한다. 또 윤용태는 2캐논을 소환해 초반 저글링 압박에 대비하는 모습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저글링을 난입시키려던 이제동은 프로브 수비와 캐논에 막혀 단 1기만을 상대 본진에 입성시켜 버리고고, 8시 지역에서도 윤용태의 파일런을 피해 옆 쪽에 해처리를 짓는 불리한 출발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제동은 이 위기의 순간에 상대 본진에 난입시켰던 1기의 저글링으로 윤용태가 스타게이트를 생략하고 게이트를 4개까지 늘려 지상 병력 생산에 집중하는 것을 확인하고 뮤탈리스크 카드를 꺼내게 된다. 본진에 무혈 입성해 활개치던 이제동의 뮤탈리스크는 윤용태의 갓 생산된 하이템플러까지 모두 잡아내며 피해를 가중시키고, 이에 그 동안 모아온 병력을 모두 잃은 윤용태는 겨우 아칸을 생산해 수비해보려 하지만 이제동은 이미 뮤탈리스크를 지나 러커 생산을 시작한 상태였다. 위기에 몰린 윤용태는 다크 아칸을 생산해 마엘스트롬을 명중시키고, 아칸 1기로 뮤탈리스크를 모두 정리하며 희망을 이어갔지만 저글링-히드라-러커로 소모전을 펼치는 이제동을 상대로 경기를 뒤집기는 어려워서 결국 자원적 열세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생각한 윤용태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11년]] [[1월 20일]] [[피디팝 MSL]] 8강 C조 [[https://tl.net/tlpd/korean/games/52478_Stork_vs_ZerO/vod|1경기]] [[김명운]] vs [[송병구]]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김명운이 [[커세어 리버]] 체제를 가는 프로토스를 상대로 뛰어난 심리전 능력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김명운은 초반에 히드라리스크 2마리를 보여주어 송병구에게 다수의 캐논을 소환하게 만든 다음 [[커세어 리버]] 체제를 가도록 유도하였지만 이는 어느 정도 페이크에 가까운 모습으로 김명운은 본격적으로 6해처리 운영을 통한 대규모의 물량공세를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김명운이 왜 스타1 후반부 프로토스전 최강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는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경기. * [[2011년]] [[1월 20일]] [[피디팝 MSL]] 8강 D조 [[http://www.teamliquid.net/tlpd/korean/games/52479_Great_vs_Jila/vod|1경기]] [[차명환]] vs [[김구현]] 맵: [[벤젠(스타크래프트)|벤젠]] - 차명환이 작년에 [[NATE MSL]],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 4강과 [[WCG]] 2010 은메달을 기록했던 김구현을 상대로 경기 내내 저그 특유의 자원력, 회전력, 기동력을 앞세운 운영으로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차명환은 김구현의 공격 시도를 하나하나 다 막아내고 역으로 본인이 압박을 하면 계속해서 몰아쳐서 김구현을 지치게 만들 정도로 저그의 회전력, 자원력, 기동력을 제대로 활용하며 승리를 차지하게 된다. 그리고 후반에는 차명환이 인스네어마저 활용하며 프로토스의 움직임마저 느리게 만들어버린다. * [[2011년]] [[1월 23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12회차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STX SouL]] [[https://www.youtube.com/watch?v=NhzcNVdF62o|3경기]] [[우정호]] vs [[김윤환(1989)|김윤환]]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아즈텍]] - 우정호의 마지막 공식전 승리 경기로 잘 알려진 경기. 우정호는 경기 초반부터 저그가 앞마당을 못먹게 프로브로 드론을 괴롭혀 주는 플레이를 선보이지만, 이 상황에서도 김윤환은 캐논이 약간 늦는다는 점을 파악하여 저글링을 프로토스의 기지로 난입시키는데 성공하고, 여기서 김윤환은 프로브 2~3기를 잡아내면서 초반 분위기를 자신 쪽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우정호는 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커세어로 오버로드 사냥을 해주고, 소수 질럿 난입 플레이로 질럿 1기로 드론 3기를 잡아내는 성과를 거둔다. 이후 우정호는 커세어로 오버로드 다수 사냥을 계속해서 성공시키고, 이후 여러 차례의 다크 템플러 난입 견제 플레이로 저그의 대부분의 멀티들의 드론들을 다 잡아내면서 결국 자원 피해가 누적되어버린 김윤환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 날 우정호는 이 승리를 포함해 3연승을 기록하여 총 3킬을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 [[2011년]] [[1월 24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13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웅진 스타즈]] [[https://www.youtube.com/watch?v=tmFCpltpN8Y|7경기]] [[김택용]] vs [[김명운]] 맵: [[벤젠(스타크래프트)|벤젠]] - 잘 거론되지는 않지만 김택용의 저그전 스타일을 엿볼수 있는 경기중 하나. 김택용은 다크템플러와 질럿에 의한 1차 러쉬가 막혀버리고 2차 러쉬 때에도 템플러가 끊겨버리는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김택용은 오히려 엄청난 질럿 압박과 커세어의 쉬지않는 오버로드 사냥을 통해서 김명운에게 압승을 거둔다. 실제로 경기 중간에 김택용은 2차 질럿찌르기가 막혔는데도 불구하고 게이트를 꾸준히 돌리고 템플러가 뒤쳐져도 오히려 당황하지 않고 질럿을 밀어넣는 과감함을 보여주었다. 이 모습을 보면서 경기를 중계했던 엄재경은 '''10년만에 처음 보는 경기력'''이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 이 때를 기점으로 김택용의 10-11 시즌 저그전은 무려 '''16승 1패'''를 기록하는 상태가 되었다. 보통 저프전에서의 경향이 '''저그의 회전력을 프로토스가 따라가지 못해 주도권을 항상 넘겨주고 시작'''하는 것과는 반대로 김택용은 이 경기에서 오히려 프로토스가 '''계속되는 공격으로 없는 빈틈을 만들고 그 빈틈을 사정없이 파고 들어 상대를 무너뜨리는 운영'''을 보여주었다. * [[2011년]] [[1월 27일]] [[피디팝 MSL]] 8강 A조 [[장윤철]] vs [[이제동]] [[https://www.youtube.com/watch?v=1f23ab4wt80|2경기]]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https://tl.net/tlpd/korean/games/53695_Jaedong_vs_Snow/vod|3경기]] 맵: [[트라이애슬론(스타크래프트)|트라이애슬론]], [[https://tl.net/tlpd/korean/games/53696_Jaedong_vs_Snow/vod|4경기]] 맵: [[벤젠(스타크래프트)|벤젠]] - 이미 지난주에 1경기에서 패배한 장윤철. 경기 시작 전만 해도 과연 장윤철이 한 세트는 딸 수 있을까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그렇지만 예상과 달리 2경기에서는 그 프로토스의 재앙 이제동을 상대로 계속되는 저그 병력의 공세를 엄청난 리버 운영으로 막나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이제동의 히드라 양쪽 쌈싸먹기도 스톰을 활용한 뛰어난 전투력으로 극복하며 승리를 차지하였다. 어찌보면 이 밑에 있는 5경기의 전초전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다. 그리고 이어진 3세트에서는 이제동이 뮤탈, 스커지 짜내기로 초반부터 장윤철을 집요하게 괴롭힌 다음 히드라웨이브로 밀어버렸다. 그 다음 경기 맵은 저프전에서 토스 지옥으로 악명높았던 벤젠. 그렇지만 장윤철은 4경기에서도 패배할 것이란 예상과 달리 2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이제동에게 승리를 차지하였다. 이 경기에서 장윤철은 이제동을 상대로 시종일관 각종 견제로 끊임없이 괴롭혀주고 이후 이제동의 저그 병력과의 중앙 힘싸움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승리를 차지하고 세트스코어를 2:2 동점으로 만들어버린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장윤철의 경기력은 경기를 중계하는 해설진들도 경악하게 만들정도였다. * [[2011년]] [[1월 27일]] [[피디팝 MSL]] 8강 A조 [[https://www.youtube.com/watch?v=eDd98lJbVqY|5경기]] [[이제동]] vs [[장윤철]] 맵: [[단테스 피크(스타크래프트)|단테스 피크]] - '''역대 최악이라 불러도 할 말 없는 희대의 저그맵이자 토스 압살맵'''이었던 단테스 피크에서 장윤철이 엄청난 투혼을 발휘하면서 이제동을 궁지로 몰아 넣은 경기. 이 경기에서 장윤철은 신들린듯한 견제와 위치선점을 통해 이제동을 패배 직전까지 몰아갔다. 하지만 이제동은 회심의 드랍 한 방으로 장윤철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어 이후 4강에 진출했다. 비록 장윤철은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하면서 4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팬들에게는 큰 인상을 남겼던 장윤철의 투혼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마지막 경기였다. * [[2011년]] [[1월 27일]] [[피디팝 MSL]] 8강 C조 [[https://www.youtube.com/watch?v=N98Ci6a26xQ|2경기]] [[김명운]] vs [[송병구]] 맵: [[벤젠(스타크래프트)|벤젠]] - 김명운이 저프전에서는 잘 안쓰였던 빌드인 [[노 스포닝 풀 3해처리]]를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김명운이 세트스코어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시작된 이 경기에서 김명운은 노 스포닝 풀 선 3해처리 빌드로 시작하고, 송병구도 노포지 더블넥으로 시작하며 '''서로가 제대로 배를 째고 시작을 하는''' 희대의 배짱경기로 시작하였다. 이후 김명운은 송병구가 포지가 늦은 걸 파악하여 11시에 지은 해처리에서 저글링을 끊임없이 뽑고, 마침 송병구의 길을 막고있는 질럿이 나오는 타이밍을 노려 침투한 다음 캐논 한 기도 완성을 하지 못하게 하며 송병구에게 GG를 받아낸다. 이후 3경기에서도 김명운은 승리를 차지하면서 세트스코어 3:0으로 4강에 진출했으며 김명운의 독특한 플레이스타일과 토스전에서의 강력한 모습을 느낄 수 있는 경기 중 하나다. * [[2011년]] [[1월 29일]] [[피디팝 MSL]] 8강 D조 [[http://www.teamliquid.net/tlpd/korean/games/54198_Great_vs_Jila/vod|3경기]] [[김구현]] vs [[차명환]] 맵: [[단테스 피크(스타크래프트)|단테스 피크]] - 김구현이 당시 프로토스 최악의 압살맵이라 불린 단테스 피크에서 자신의 장기이자 특기인 여러차례의 견제와 힘싸움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이 경기에서 김구현은 다수의 커세어로 공중을 장악한 다음 차명환과의 여러차례 힘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우위를 점하고 그리고 경기 내내 지속적인 다크템플러 견제로 차명환을 계속해서 말라죽이면서 GG를 받아낸다. 그러나 김구현은 이후 벌어진 4경기와 5경기에서 연속으로 패하며 4강 진출은 좌절되고 만다. ~~그리고 엠겜 PD도 '''4강 4저그'''로 엄청나게 좌절을 느끼고 만다.~~ * [[2011년]] [[2월 3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18회차 [[하이트 엔투스]] vs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https://www.youtube.com/watch?v=7cJcYi-hfSM|4경기]] [[신동원]] vs [[김택용]]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당시 최강의 저그 킬러였던 김택용을 상대로 신동원이 프로토스의 소수 질럿 난입 견제, 커세어 견제에도 불구하고 묵묵하게 버텨내는 플레이를 선보이고 이후 히드라리스크 물량으로 결국 프로토스의 앞마당을 밀어버리기 시작하면서 결국 버텨내기 힘들어진 김택용은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신동원이 왜 스타1 후반기 토스전 강자인지 제대로 알 수 있는 경기 중 하나이다. * [[2011년]] [[2월 16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3라운드 23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화승 오즈]] [[https://www.youtube.com/watch?v=OF-3neeVVGU|5경기]] [[김택용]] vs [[이제동]] 맵: [[포트리스(스타크래프트)|포트리스 SE]] - 김택용이 프로토스의 재앙 이제동을 상대로 초반부터 빈틈없는 소수 공발업 질럿의 난입과 견제, 그리고 경기 내내 보여주는 현란한 커세어 운영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이다. 특히 이 경기는 그 당시 김택용이 왜 저그전에 강했는지 뼈저리게 느낄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동시에 이 경기의 하이라이트 장면은 김택용이 이제동의 다수 뮤탈리스크+스컬지 조합에서도 뛰어난 커세어 운영으로 역으로 이제동의 공중 병력들을 전멸시키는 장면이다. 아래에 같은 선수들이 같은 맵에서 붙은 플레이오프 경기와 비교해서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2011년]] [[2월 20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1회차 [[화승 오즈]] vs [[하이트 엔투스]] [[https://www.youtube.com/watch?v=JkWwP7S-eYY|4경기]] [[이제동]] vs [[장윤철]] 맵: [[라만차]] - [[피디팝 MSL]] 8강에서의 명승부 이후 한 달만에 다시 만난 두 선수의 매치업으로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모았고, 그 기대에 걸맞게 다시 한 번 명승부가 탄생했다. 이 경기에서 장윤철은 다시 한 번 이제동에게 계속되는 견제를 퍼부으면서 패배 직전까지 몰아갔으나, 이제동은 장윤철의 그 견제들을 당하면서도 끈질기게 버텨냈고[* 견제를 받았으나 뒤집어 말해 '''멀티 내 자원이 고갈되는 시간이 늦어졌다. 그 동안 프로토스는 멀티는 멀티대로 먹고 견제만 하고 저그를 제대로 끝내지 못해 먹어놓은 자원만 낭비하는 결과를 낳았다.'''] 이후 맵의 절반을 차지하고 하이브 병력 조합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며 역전승을 만들어낸다. 저그 특유의 끈질긴 생명력을 보고 싶다면 추천할만한 경기. * [[2011년]] [[2월 23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4회차 [[공군 ACE]] vs [[SouL|STX SouL]] [[http://youtu.be/94Uyjv4ruVk|4세트]] [[김경모(프로게이머)|김경모]] vs [[김구현]]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극초반 빼놓은 프로브로 전진게이트를 이용한 다크템플러 견제-웹+드라군을 이용한 저그의 방어라인 돌파 등 김구현이 초중반 여러 수단을 동원하여 저그를 괴롭혔고 김경모는 여기에 상당히 고전하였으나 3~4차례 펼쳐진 프로토스의 공세를 연이어 막아내고 추가확장에도 성공+센터 점거에도 성공하며 프로토스의 스타팅포인트 멀티 또한 저지한다. 그러나 초반부터 워낙 견제를 많이 당해 자원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고 이를 바탕으로 리버까지 동원한 김구현의 공세+스타팅 멀티를 막아내지 못하고 중요한 병력싸움 때마다 디파일러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멀티를 모두 밀리자 GG를 선언했다. 중계진이 '''3-4차례 져도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있었는데 이만큼 끌고 온게 대단한 거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김경모의 투혼이 인상적이었던 경기. 경기 시간은 41분 55초. * [[2011년]] [[2월 26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5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SouL|STX SouL]] [[https://youtu.be/F2w2cKuc_xE|5경기]] [[김택용]] vs [[김윤환(1989)|김윤환]] 맵: [[태양의 제국(스타크래프트)|태양의 제국]] - 김윤환이 이미 3킬을 한 상태에서 등장한 대장은 바로 당시 '''역상상전인 저그전에서 무려 20승 2패'''를 기록하고 있던 김택용이 출격했다. 김윤환은 경기 초반 지속적인 저글링 러쉬로 김택용의 앞마당을 뚫으려 하지만 김택용은 질럿을 1기씩 파일런 양 옆에 놓고 프로브도 수비에 동원하면서 막히고, 이후 저글링 4기가 본진 안에 들어갔지만 김택용의 발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주지 못한다. 역으로 김택용은 공발업 질럿러쉬로 김윤환을 견제하고 역으로 커세어를 모으기 시작한다. 김택용의 모인 커세어를 소멸시키기 위해서 김윤환은 많은 수의 스컬지를 준비하면서 커세어를 다 소멸시키는 데에 성공한다. 하지만 동시에 김택용은 다크 템플러 1기와 질럿을 통해 김윤환의 멀티를 견제해 자원피해를 누적시킨다. 김윤환은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뮤탈리스크 부대 운영을 준비하고 이 뮤탈리스크 부대는 스컬지와 합세해 커세어 부대를 잡아내고 이후 하이템플러들도 잡아내면서 성과를 보인다. 그러나 김택용도 공발업 질럿 부대를 보내 김윤환의 본진에 있는 스파이어를 파괴하여 김윤환은 더 이상 뮤탈을 생산할 수 없게 된다. 이후 경기는 완전히 김택용에게 기울면서 김윤환이 GG를 선언했다. 이후 김택용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대장전에서 [[김구현]]과의 치열한 접전 끝에 통한의 패배를 맛보면서 아쉽게 패했다. * [[2011년]] [[3월 1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8회차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STX SouL]] [[https://www.youtube.com/watch?v=WGkmE1yzJhw|5경기]] [[최용주]] vs [[김구현]]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아즈텍]] - 최용주가 프로토스전에서 뛰어난 운영을 보여주며 김구현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최용주는 자기 멀티 전역에 성큰과 스포어를 깔아놔 김구현의 견제를 아예 안 먹히게 만들었고, 김구현은 커세어의 디스럽션 웹을 통해 최용주의 앞마당 방어선을 뚫으려 했지만 그마저도 실패한다. 이후에는 최용주가 김구현의 한방병력을 계속 소모시키면서 힘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게 만들고, 이후 김구현은 아예 한방병력이 전멸하고 자기 기지에서 버티기를 시도했지만 결국 GG를 선언했다. * [[2011년]] [[3월 8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13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웅진 스타즈]] [[https://www.youtube.com/watch?v=pw5KvqGZKgM|1경기]] [[김택용]] vs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 맵: [[벤젠(스타크래프트)|벤젠]] - 김택용이 뛰어난 저그 플레이어이자 방어 플레이가 특기로 '''철벽'''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민철을 상대로 무난하게 하이브 테크를 간 저그를 상대로 저프전에서 프로토스가 그것도 더 많은 멀티를 먹는 '''소모전'''을 펼치면서 승리를 차지한 놀라운 모습을 보여준 경기다. 보통 저프전에서 프로토스는 저그를 상대로 더 많은 멀티를 가져가지 못하고, 하이브를 간 저그면 더더욱 멀티를 가져가기 어려운 양상을 보이지만 이 경기에서의 김택용은 그런 통념을 깨뜨릴 정도로 저그를 상대로 멀티 싸움에도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당시 김택용의 저그전이 얼마나 공포스러웠는지를 제대로 보여준 경기다. * [[2011년]] [[3월 9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14회차 [[MBC GAME HERO]] vs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https://www.youtube.com/watch?v=G0r7nouXvOA|7경기]] [[박수범(프로게이머)|박수범]] vs [[김성대]]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아즈텍]] - 박수범의 타이밍 한방 러쉬가 일품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김성대는 꾸준히 정찰을 한 다음 이후 뮤탈리스크와 스컬지 부대가 박수범의 본진에 있는 1아칸을 보고 그대로 공격을 감행하였지만 박수범은 이 타이밍을 노려서 그동안 숨겨 놓은 한 방 병력으로 김성대의 앞마당에 진격하려 하고, 뒤늦게 눈치챈 김성대는 성큰을 부랴부랴 지으며 막아내려 하지만 결국 박수범이 화끈한 한 방 러쉬로 제대로 뚫어버리며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당시 6경기에서 [[이영호]]도 잡아낸 박수범은 팀의 6연패를 끊어내는 것과 동시에 김성대도 잡아내며 '''[[위너스 리그]] 4라운드를 전승중이던''' kt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의미있는 성과를 올리게 된다. 거기에 감기 몸살로 이 날 착용하고 있던 마스크도 커다란 인상을 남기는 것에 한 몫할 정도였다. * [[2011년]] [[3월 13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16회차 [[삼성전자 칸]] vs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https://www.youtube.com/watch?v=4bJjmAe8dsU|6경기]] [[송병구]] vs [[김성대]] 맵: [[이카로스(스타크래프트)|이카로스]] - 당시 '''디파일러 마스터'''라는 별명을 가진 김성대의 프로토스전에서의 뛰어난 디파일러 운영을 베이스로 한 하이브 테크 플레이와 그런 하이브 테크를 간 저그를 상대로 40분간 버텨내면서 역전승을 달성하는 저력을 보여준 송병구의 기량이 서로 정면으로 받아쳐진 명승부이다. 송병구는 앞마당 확장 기지를 가져간 뒤 커세어와 셔틀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면서 빌드에서 우위를 보이면서 커세어를 6기 정도 모은 뒤 셔틀과 리버를 확보하여 김성대의 본진에 병력을 떨구면서 히드라리스크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김성대의 뮤탈리스크와 오버로드는 커세어로 잡아내면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지만 히드라, 저글링, 럴커 조합으로 중반을 버텨낸 김성대는 가까스로 하이브 테크를 타고 디파일러 마스터라는 별명에 걸맞게 엄청난 디파일러 운영을 선보이면서 중반을 버텨내는 놀라운 저력을 보여준다. 그러나 송병구의 초반 견제로 인해 자원 피해가 누적된것으로 인해서 물량이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되면서 결국 김성대는 병력이 부족해지지만 계속해서 버텨내면서 송병구의 병력을 줄여주면서 송병구를 지치게 만드는 저력을 보여준다. 하지만 송병구는 하이템플러를 모두 아콘으로 합체한 뒤에 중앙 돌파를 시도하고, 김성대가 5시 확장을 가져가면서 병력을 빼놓은 동안 중앙 지역을 되찾은 송병구는 질럿과 아콘을 앞세워 중앙을 재탈환하고 거기에 6시 확장 기지를 가져가면서 자원력을 다시 회복한 다음 김성대의 저항을 모두 막아내면서 김성대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승리를 차지한다. * [[2011년]] [[3월 14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17회차 [[MBC GAME HERO]] vs [[STX SouL]] [[https://youtu.be/Cm9HvE7gwf8|5경기]] [[박수범(프로게이머)|박수범]] vs [[조일장]] 맵: [[포트리스(스타크래프트)|포트리스 SE]] - 박수범이 처절한 수비력이 굉장히 돋보인 저그전 경기. 이 경기에서 박수범은 조일장의 프로토스의 방어 타이밍이 약한 타이밍을 제대로 노린 땡히드라 타이밍 러시에 본진 입구가 순식간에 뚫려 버릴 위기에 처하지만 박수범은 이를 캐논과 질럿+드라군 소수 병력으로 처절한 수비력을 보여주면서 막아내는데 성공한다. 이후 조일장의 방어가 약한 타이밍을 제대로 노려서 커세어 다수로 오버로드 사냥을 해주고, 그와 동시에 몰래 다크 템플러 견제로 히드라리스크 덴까지 파괴하는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조일장이 더 이상의 히드라리스크 생산을 하지 못하게 만든 다음 자신은 땡히드라 러시를 엄청난 수비력으로 막아내면서 결국 경기가 급속도롤 불리해진 조일장은 결국 GG를 선언하고 만다. 경기를 중계하는 중계진들도 박수범의 믿기지 않을 정도의 수비 플레이에 감탄을 아끼지 않았던 경기. * [[2011년]] [[3월 19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20회차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웅진 스타즈]] [[https://www.youtube.com/watch?v=HAumCfqgDrE|2경기]] [[김대엽]] vs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 맵: [[벤젠(스타크래프트)|벤젠]] - 당시 프로토스전 강자이자 웅진의 저그 원투펀치 중 한 명인 김민철을 상대로 김대엽이 뛰어난 저그전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 김대엽은 [[피디팝 MSL]] 8강에서 [[송병구]]가 [[김명운]]을 상대로 보여줬던 부유하게 시작하는 빌드를 성공 시켰고 포지도 안가고 커세어가 나올만큼 부유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김민철도 운영을 하면서 병력을 많이 뽑아내고 결국 맵 중앙에서 전투가 벌어지는데 이 전투에서 김대엽이 무시무시한 전투력으로 엄청난 대승을 거둔다. 거기에 리버가 시즈모드를 하면서 네방향으로 쏴대고 그 옆을 아칸과 드라군이 보디가드처럼 버티면서 몰려오는 저그 병력을 몰살시키는데 성공한다. 직후 김대엽은 곧바로 김민철의 미네랄 멀티로 진격하고 그리고 플레이그를 정통으로 맞았으나 4리버 폭탄 병력으로 저그의 병력을 모두 박살내고 김민철에게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당시까지의 전적으로 김대엽은 김민철에게 비공식전 포함 무려 5:0으로 앞서나간다. * [[2011년]] [[3월 19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20회차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웅진 스타즈]] [[https://www.youtube.com/watch?v=vhW7zXCc7RQ&pbjreload=10|3경기]] [[김대엽]] vs [[김명운]] 맵: [[이카로스(스타크래프트)|이카로스]] - 당시 웅진의 저그 원투펀치 중 한 명인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을 김대엽이 2경기에서 꺾긴 했지만 그 다음 3경기에서는 또 다른 웅진의 저그 원투펀치 중 한 명이자 프로토스전 강자였던 김명운이었다. 거기에 김대엽은 이미 두 경기를 먼저 치룬 상태라 체력적인 부분에서 불리한 것과 동시에 3세트 맵인 이카로스는 저프전에서 저그가 프로토스에게 크게 유리한 맵이었다. 경기 초반 김대엽은 빠르게 앞마당을 가져가고 이를 본 김명운은 바로 4해처리를 가져간 상태에서 레어를 가지 않고 히드라덴을 올리고 히드라를 찍기 시작한다. 김대엽도 이를 눈치채고 4게이트를 추가로 올리며 바로 드라군을 뽑으며 테크트리를 올리지만, 캐논은 족족 파괴되어서, 캐논 대신 드라군의 사정거리를 이용해 방어를 할 수 밖에 없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만다. 그리고 하이 템플러가 나와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하기 시작했지만 김명운은 결국 김대엽의 앞마당 넥서스를 날려 승기를 잡아내는 것처럼 보였다. 이대로 그냥 경기가 흐르면 김대엽이 패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순간적인 판단으로 아직도 레어가 안올라간 김명운에 비해 자신은 이미 템플러 아카이브, 로보틱스까지 올라간 것을 파악하여 좋은 프로토스 지상군 병력조합으로 김명운의 병력을 계속 죽여나가며 확장을 늘리면서 결국 김명운에게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결국 김대엽은 프로토스전 강자들이자 웅진 저그 원투펀치들인 김민철과 김명운을 모두 꺾는데 성공하고, 이후 4경기에서도 웅진의 대장 [[윤용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4:0 스트레이트 올킬을 달성하는데 성공한다. * [[2011년]] [[3월 20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21회차 [[화승 오즈]] vs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https://www.youtube.com/watch?v=YLp2WOOvUZQ|5경기]] [[이제동]] vs [[김택용]] 맵: [[벤젠(스타크래프트)|벤젠]] - 김택용의 저그전에서의 화려한 특유의 커세어 운영과 그것을 넘어서는 '''경기를 중계하던 옵저버도 전혀 눈치채지 못한''' 이제동의 럴커 4기의 기습적인 칼타이밍 찌르기 등 두 선수의 각 종족전에서의 강력한 모습이 나왔던 경기이다. 결국 경기의 승리는 칼 타이밍 찌르기로 김택용을 압도한 [[이제동]]이 승리를 차지하였다. * [[2011년]] [[3월 21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22회차 [[삼성전자 칸]] vs [[STX SouL]] [[https://www.youtube.com/watch?v=r_3vW0QnqSI|3경기]] [[허영무]] vs [[김윤환(1989)|김윤환]] 맵: [[벤젠(스타크래프트)|벤젠]] - 그동안 [[패왕라인]]의 대표로 인식될 정도로 큰 부진에 빠졌던 허영무가 이 경기에서 오랜만에 본진 다크템플러 드랍을 통해서 시선을 분산시킨 뒤에 한방 병력으로 끝을 내버리는 지능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프로토스 킬러 김윤환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 그리고 허영무의 뛰어난 중앙 교전 능력과 자신의 특기인 사이오닉 스톰 활용도 이 경기의 볼거리이다. * [[2011년]] [[3월 21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4라운드 22회차 [[삼성전자 칸]] vs [[STX SouL]] [[https://www.youtube.com/watch?v=8w484ICsUMk|5경기]] [[송병구]] vs [[조일장]]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송병구가 왜 [[강민]] 이후 원게이트 플레이의 강자인지 뼈저리게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송병구는 조일장을 상대로 제대로 된 원게이트 운영을 보여주며 초반 조일장의 히드라 러시를 막아낸 다음 이후 조일장의 빈틈을 제대로 찌르며 승리를 차지한다. 동시에 송병구가 이 경기에서 보여준 수비력도 이 경기의 또 다른 포인트이다. * [[2011년]] [[3월 29일]] [[서바이버|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1]] 10조 [[https://blog.naver.com/chldlfdnd123/100195464527|패자전]] [[허영무]] vs [[김성대]] 맵: [[태양의 제국(스타크래프트)|태양의 제국]] - 유명한 경기는 아니지만 김성대의 계속되는 맹공을 처절하게 막아내는데 성공하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엄청난 저그 지상군 물량과의 정면 힘싸움에서 특유의 천지스톰을 제대로 보여주는 등 허영무가 오랜만에 뛰어난 저그전 기량을 선보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동시에 질 것 같은 상황에서도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는 허영무의 전투력이 인상적인 경기이다. 그러나 허영무는 이후 최종전에서 [[민찬기]]에게 패하며 오랜만의 MSL 본선 무대 진출은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 [[2011년]] [[4월 2일]] [[신한은행 위너스 리그 10-11]] 플레이오프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화승 오즈]] [[https://www.youtube.com/watch?v=aMHW8rOQ8wk|7경기]] [[김택용]] vs [[이제동]] 맵: [[포트리스(스타크래프트)|포트리스SE]] - 10-11 시즌 당시 유력한 다승왕 후보이자 위너스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꼽힌 김택용의 절정의 저그전 기량을 엿볼 수 있는 경기. 이제동이 2킬을 달성하며 다시 스코어를 3:3 원점으로 만든 상태에서 T1의 대장으로는 김택용이 출전한다. 경기 초반에 김택용은 캐논을 2개나 지었지만 이제동의 저글링 난입에 불리해질 위험에 처한다. 하지만 김택용은 자신의 특기인 커세어 운영으로 조금씩 이제동을 압박해나가기 시작하고 이후 토스와 저그가 멀티가 같아지면서 센터를 빼앗는다. 이 때 압권이었던 것은 중앙에서 질럿을 통해 뮤탈의 시선을 끌고, 그 사이 이제동의 12시 앞마당에 다크 템플러 견제를 보내고, 그 쪽에 시선이 쏠린 이제동의 뮤탈을 따라다니던 스컬지를 커세어로 격추시키고, 이로 인해 뮤탈리스크의 움직임이 움츠러둔 사이 모아둔 질럿을 다시 이제동의 12시 앞마당에 보내 견제했다. 그리고 동시에 이제동이 피해를 추스르는 사이에 11시 멀티를 가져가면서 김택용은 이제동에게 GG를 받아낸다. 이경기에서 포모스는 김택용에게 S 평점을 이제동에게 A 평점을 주었다. 당시 저그전에서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김택용의 대표적인 경기이다. 김택용은 이후 이 기세를 이어가면서 결승전에서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의 [[이영호]]를 상대로도 5차전에서 승리하면서 4:1로 T1의 첫 위너스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 [[2011년]] [[5월 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7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MBC GAME HERO]] [[https://www.youtube.com/watch?v=d_O5bd3PKRU|4경기]] [[김택용]] vs [[고석현]]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네오 아즈텍]] - 김택용이 프로토스로서는 정말 드물게 '''통산 저그전 승률이 70%를 넘어가게 만든 경기.'''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고석현이 초반에 스타팅 멀티를 여러개 가져가는 불리한 양상에서도 불구하고, 커세어와 여러 지상군을 활용하여 견제를 해주면서 고석현이 하이브 체제를 가도 그 힘을 제대로 못쓰게 만들어버리고, 이후 고석현이 플레이그 대박을 만들어내고 김택용은 병력 다수를 잃지 않는 놀라운 운영과 컨트롤을 보여주면서 그대로 프로토스 지상군으로 밀어버리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 [[2011년]] [[5월 3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9회차 [[MBC GAME HERO]] vs [[STX SouL]] [[https://youtu.be/-O4sx0KTmHY|6경기]] [[박수범(프로게이머)|박수범]] vs [[조일장]] 맵: [[태양의 제국(스타크래프트)|신 태양의 제국]] - 박수범이 다시 한 번 더 조일장을 상대로 뛰어난 저그전 기량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조일장은 그동안의 히드라리스크 위주 플레이를 할 것을 예상한 박수범의 생각을 뛰어 넘어서 뮤탈리스크 견제 플레이로 심리전에서 우위를 가져간다. 결국 조일장이 뮤탈리스크 견제 플레이를 선택하면서 히드라 위주의 플레이를 대비해 템플러 계열 유닛들 위주로 병력을 조합한 로 병력을 조합한 박수범은 상황이 나빠져 버리고 만다. 박수범은 다크아콘을 급하게 생산하여 역 뮤탈리스크를 방지하려는 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조일장은 그에 아랑곳 하지 않고 뮤탈리스크 견제 플레이로 프로브와 하이템플러를 끊어내는데 성공하고 그 사이 조일장은 추가 확장 기지까지 가져가는데 성공하면서 상황은 박수범에게 더욱 안 좋게 흘러간다. 하지만 박수범은 이 위기 상황에서도 뛰어난 판단력을 선보이면서 견제 플레이 위주로 플레이를 선보이고, 이 선택은 제대로 적중하여 하이 템플러 드랍으로 조일장의 드론 다수를 잡아내고, 이후 조일장이 제 플레이를 하지 못하도록 한 뒤에 한방 병력으로 저그의 중요한 1시 확장 기지를 밀어내는데 성공하면서 분위기는 반전된다. 결국 박수범은 견제를 통한 시간 벌기로 리버를 다수 생산하고, 조일장은 다수 저그 병력으로 마지막 공격을 감행하지만 탄탄한 수비 라인을 갖춘 박수범의 방어 라인은 이를 막아내는데 성공하고, 이후 박수범은 아칸 전구러쉬까지 선보이고 저그의 확장 기지를 모두 파괴하면서 조일장에게서 GG를 받아내고 믿기지 않는 역전승을 만들어 낸다. * [[2011년]] [[5월 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10회차 [[웅진 스타즈]] vs [[SKT T1]] [[https://www.youtube.com/watch?v=Oqt9GXFWbC0|에이스 결정전]] [[김명운]] vs [[김택용]]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네오 아즈텍]] - 당시 시즌 25번의 저그전에서 단 3패만을 당하며 저그전 승률을 70%까지 끌어올리고 '''프로토스 병력은 저그전에 특화되어 있다.'''고 말한 김택용을 상대로 김명운은 김택용의 초중반 견제를 대부분 차단시키고 뮤탈리스크로 김택용의 커세어를 상대한다. 허나 이후 김택용에게 뮤탈 대다수를 잃자 김택용에게 견제를 허용하게 되었고 김명운은 방향을 돌려 히드라, 러커, 저글링 위주로 병력을 모으고 디파일러를 추가해 다크스웜을 펼쳐 사이오닉 스톰을 사용하며 전투를 벌이는 김택용과 대등하게 중앙에서 맞선다. 하지만 점점 더 김택용에게 견제를 허용하게 되자 김명운은 플레이그와 인스네어로 프로토스의 병력과 멀티에 타격을 주고 자신은 닥치는대로 멀티를 확장해나간다. 결국 김명운은 마지막 순간에 울트라와 저글링을 비롯한 물량들을 폭발시켜 김택용의 한방 병력을 잡아먹어버리고 김택용은 리버와 하이템플러의 사이오닉 스톰으로 활발히 견제를 가하지만 자원을 먹을만큼 먹은 김명운은 마지막에 퀸 인스네어를 자신의 병력에 뿌리며 자축했고 김택용은 gg를 선언했다. 이 경기에서 김명운은 포모스 평점 S, 김택용은 A+를 기록했으며 김명운은 저그가 얼마나 완벽하게 해야 김택용을 잡을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 [[2011년]] [[5월 7일]] [[ABC마트 MSL]] 16강 A조 [[http://www.teamliquid.net/tlpd/korean/games/67040_Hydra_vs_Stork/vod|2경기]] [[송병구]] vs [[신동원]]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지난 1경기에서 스톰업을 안 하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면서 패배를 한 송병구가 이 경기에서는 반대로 오랜만에 1게이트 플레이를 하면서 자신의 앞마당에 상대방의 해처리가 깔리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컨트롤을 활용한 수비력으로 신동원의 러시를 막아내고 이후 드라군과 커세어 조합으로 그 많던 신동원의 다수 뮤탈리스크를 녹여내는데 성공하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송병구 특유의 운영을 통한 저그전 스타일을 보고싶다면 단연 추천할만한 경기. 그러나 송병구는 이어진 3경기에서 신동원에게 패하면서 세트스코어 1:2로 8강 진출에 실패하고 이후 이 대회를 끝으로 MSL이 폐지되면서 이 16강이 송병구의 마지막 MSL 본선 무대가 되었다. * [[2011년]] [[5월 1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15회차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CJ 엔투스]] vs [[화승 오즈]] [[https://www.youtube.com/watch?v=FWdSajo1uxY|1경기]] [[이경민(프로게이머)|이경민]] vs [[이제동]] 맵: [[라만차]] - 이경민이 프로토스의 재앙 이제동을 상대로 힘과 운영에서 앞서며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자 '''이제동의 라만차 잔혹사의 서막이 된 경기'''이다. 이경민은 경기 초반에 이제동의 뮤탈을 잡아내며 유리하게 시작하고, 이후 이경민은 지속적으로 멀티를 가져가며 저그와 동등한 자원으로 소모전을 벌이기 시작한다. 이경민의 각종 물량 플레이에 이제동은 계속 나이더스 커널과 디파일러로 프로토스의 소모전을 상대로 처절하게 방어하고 있었지만 결국 뚫려버리며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때 이경민은 이제동의 본진과 앞마당을 날려버리고 거기다가 멀티를 지어버리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그리고 3일 후 이제동은 같은 맵에서 [[김택용]]을 만나 노오버 6햇 관광을 당하게 된다.''' * [[2011년]] [[5월 1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R 16회차 [[SKT T1]] vs [[화승 오즈]] [[https://www.youtube.com/watch?v=5xRfT2PmXaY|2경기]] [[김택용]] vs [[이제동]] 맵: [[라만차]] - 저프전에서 저그가 프로토스를 얼마나 관광시킬 수 있는 지 보여주는 경기가 [[박성준(1986)|박성준]]과 [[강민]]의 [[애리조나(스타크래프트)|애리조나]] 똥개관광이라면, 이 경기는 반대로 [[섬맵]]도 아닌, 그것도 [[상성맵]] 라만차에서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얼마나 잔인하게 관광을 보내는게 가능한지 제대로 보여주었던 경기이다. 1011시즌 저그전이 정말 물이 올랐던 김택용이 이제동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 내용으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먼저 초반부터 본진-멀티 두군데 질럿찌르기로 시작해서 줄기차게 질럿-이후 커세어와 다크템플러로 동시 두군데 견제를 시전하면서 여러 부분에서 신경을 쓰게 만들고, 이후 모인 커세어 부대로 이제동의 뮤탈과 스컬지 부대 정리와 오버로드를 사냥하면서 이제동에게 GG를 받아냈다. 이 경기로 인해 이제동은 '''노오버6햇''', '''무소유저그'''라는 오명이 생겨버렸다.[* 실제로 모든 오버로드를 잡혀 잠깐동안 인구수가 '''6'''까지 '''떨어졌다!'''] 경기 종료 이후 전용준이 "'''우리가 본 게 이제동의 플레이 맞습니까?!"'''라고 할 만큼 이제동이 완패를 당한 경기로, 명경기라기보다는 프로토스가 저그를 일방적으로 떡실신시켜버린 관광경기지만 '''오버로드가 전멸하면서 인구수가 6까지 떨어지는 모습'''이 나온데다가 이제동이 탈탈탈 털렸다는 임팩트 덕분에 회자되는 경기. 덕분에 2011년 [[스갤 어워드]] 올해의 관광으로 선정되었다. * [[2011년]] [[5월 18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5라운드 20회차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삼성전자 칸]] [[https://www.youtube.com/watch?v=1Zhu3kib6I8|5경기]] [[고강민]] vs [[송병구]] 맵: [[라만차]] - 당시 부활의 날개짓을 피던 고강민의 뛰어난 프로토스전 전략 활용 능력을 엿볼수 있는 경기. 경기 초반 고강민은 앞마당 확장 이후 11시 앞마당에 해처리를 펼쳤고 7시 본진에도 해처리를 짓는 몰래 멀티 전략을 펼친다. 송병구가 질럿과 하이템플러, 커세어를 확보하며 고강민의 양쪽 지역 앞마당 확장 기지를 견제하려 하였지만 고강민은 견고한 방어진을 구축하여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이며 막아낸다. 송병구가 7시 지역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상황에 고강민은 7시에 드론을 한 부대 이상 붙이고 나이더스 커널까지 확보하면서 방어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버린다. 이후 송병구가 6시 확장에 이어 7시 앞마당까지 가져가려고 하면서 다크 템플러를 밀어 넣어 고강민의 몰래 해처리가 발각되었지만 상황은 이미 고강민이 많은 물량을 확보할 만큼 늦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고강민은 자원을 채취할 만큼 다 캐냈고 나이더스 커널을 통해 럴커와 저글링, 디파일러를 수급하면서 오래도록 확장 기지를 지켜내는데 성공한다. 결국 송병구의 병력을 소모시킨 뒤 고강민은 아드레날린 업그레이드가 완료된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를 조합하며 송병구의 주력 병력을 잡아내면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이 경기에서 고강민의 엄청나게 발전한 경기력에 팀 동료 [[이영호]]도 중간중간에 놀란 표정을 지을 정도였다. * [[2011년]] [[6월 4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1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STX SouL]] [[https://www.youtube.com/watch?v=aw72BpeNR9E|4경기]] [[김택용]] vs [[김현우(프로게이머)|김현우]] 맵: [[얼터너티브(스타크래프트)|얼터너티브]] - 당시 토막저그라고 까이고 있던 김현우가 초반에 김택용의 커세어 두 기를 잡아내고 이후 회심의 럴커 드랍 한 방과 경기 내내 계속되는 맹공을 펼치면서 중계진들도 김현우가 의외의 승리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지만,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김택용이 김현우의 회심의 러시를 막아내는 믿기지 않는 놀라운 수비력과 이후 저그가 약한 타이밍을 노린 역습 플레이를 제대로 성공시키면서 김현우에게서 GG를 받아내고 역전승을 차지한 경기이다. 김택용의 1011 시즌 믿기지 않는 저그전 기량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이다. * [[2011년]] [[6월 6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3회차 [[STX SouL]] vs [[삼성전자 칸]] [[https://www.youtube.com/watch?v=5WzHg9qkSmA|에이스 결정전]] [[김구현]] vs [[차명환]]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네오 아즈텍]] - 김구현이 오랜만에 저그전에서 자신만의 스타일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로서 뚫기 어려워만 보였던 차명환의 저그 방어라인을 김구현이 특유의 뛰어난 견제 능력으로 이를 뚫어내버리고 또한 병력 차단 위기 상황에서도 김구현이 윤용태가 생각날만큼의 뛰어난 지상군 전투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 [[2011년]] [[6월 1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6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https://www.youtube.com/watch?v=doR0bAOsAjM|3경기]] [[김택용]] vs [[김성대]] 맵: [[얼터너티브(스타크래프트)|얼터너티브]] - 김택용의 위기상황에서의 순간적인 판단을 통한 대처능력을 제대로 맛 볼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경기 초반 김성대와의 첫 대규모 전투 때 김성대의 9시 멀티를 치러 간 병력이 어찌어찌 막혀버린다. 이대로 가면 2라운드 때처럼 다시 한 번 김성대의 물량에 그대로 밀릴 수 있는 상황에서 김택용은 순간적인 판단으로 기막히게 김성대의 본진으로 들어간 리버&템플러 견제가 드론을 한 부대 가까이 잡으면서 시간을 끄는데 성공하고, 이후 김성대가 김택용의 본진에 드랍을 하려는 순간 김택용은 모아둔 한 방 병력으로 김성대의 앞마당을 급습해버리고, 김성대가 본격적으로 디파일러를 활용하기 직전 타이밍에 저그의 병력을 밀어버리면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또한 김택용은 이 경기에서의 승리를 통해 58승 14패로 프로리그 다승 신기록을 경신하는데 성공한다. * [[2011년]] [[6월 13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7회차 [[STX SouL]] vs [[웅진 스타즈]] [[https://www.youtube.com/watch?v=t5IjPfaSvt8|4경기]] [[김구현]] vs [[김명운]]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네오 아즈텍]] - 김구현이 오랜만에 저그전에서의 특유의 견제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그 당시 상대전적 0:6으로 밀리고 있던 [[천적]] 김명운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김구현은 초반에는 커세어 견제, 그 다음에는 [[커세어 다크]] 견제, 이후 공발업 질럿러쉬와 리버 견제도 제대로 보여주면서 김구현의 저그전에서의 견제의 극한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이다. * [[2011년]] [[6월 2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12회차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CJ 엔투스]] [[https://www.youtube.com/watch?v=5irRYQvyxVs|5경기]] [[고강민]] vs [[이경민(프로게이머)|이경민]] 맵: [[피의 능선(스타크래프트)|신 피의 능선]] - 당시 2011년 프로토스전 전승중이던 고강민의 강력한 토스전 기량을 맛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 이 경기에서 고강민은 굉장히 클래시컬한 원 해처리 레어 플에이와 정말 엄청난 뮤탈리스크와 스컬지 컨트롤로 공중을 제대로 장악해버리며 승리를 차지한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고강민의 공중 유닛 컨트롤은 정말 일품이다. 고강민의 전략과 컨트롤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경기이기도 하다. * [[2011년]] [[6월 20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12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MBC GAME HERO]] [[https://www.youtube.com/watch?v=qmffsPtS0-E|4경기]] [[도재욱]] vs [[서경종]]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서경종의 프로게이머 은퇴경기였지만 현역인 도재욱을 상대로 대등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서경종은 도재욱의 정찰 프로브를 두 기나 커트하고 날카로운 히드라 컨트롤을 보여주며 도재욱을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여주며 '''과연 이게 프로게이머를 은퇴하는 선수의 경기인지 제대로 의심하게 만들정도로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서경종은 도재욱의 극한의 견제에 휘둘리기 시작하면서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하였다. 비록 서경종은 이 경기에서 패하게 만들었지만 팬들에게 2년 전에 있었던 [[6.20 황색혁명]]의 두 번째 재림을 기대하게 만들어주었던 경기. 경기가 끝난 후 서경종은 팬들의 박수 속에서 히어로 동료들의 헹가래와 예전에 한솥밥을 먹던 T1 [[박용운]] 감독의 꽃다발까지 받으면서 훈훈하게 자신의 프로게이머 커리어를 마치고, 이 날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서도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한편 이날 오프를 뛴 한 팬이 [[김준수(JYJ)|김준수]]가 와서 관람한 사진을 찍은 것도 화제가 되었고, 포스트시즌 진출을 놓고 급박한 상황임에도 팀의 레전드인 서경종의 은퇴경기를 챙겨준 [[MBC GAME HERO]]는 당시 [[홍진호]]의 은퇴 경기를 제 대 챙겨주지 못한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와 비교되면서 팬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 [[2011년]] [[6월 21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13회차 [[웅진 스타즈]] vs [[화승 오즈]] [[https://www.youtube.com/watch?v=Thn5ZfcSdJE|5경기]] [[김명운]] vs [[오영종]] 맵: [[벨트웨이|네오 벨트웨이]] - 오영종이 전략적인 몰래 전진 게이트 하드코어 질럿 러시를 시도하였지만 김명운이 순간적인 판단을 하여 그냥 발업도 안된 다수 저글링으로 오영종의 본진에 난입하고 그 사이 발업이 완료되면서 오영종의 프로브를 전멸시키고 자신은 성큰과 드론까지 동원한 수비력으로 질럿 러시를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김명운의 수비력과 순간적인 판단 능력이 돋보인 경기. * [[2011년]] [[6월 22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14회차 [[위메이드 폭스]] vs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https://www.youtube.com/watch?v=hZnu3OB8NAg|2경기]] [[신노열]] vs [[김택용]]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프로리그를 혼자서 씹어먹을 기세였던, 더군다나 저그전 최강 프로토스 김택용이 그동안 한번도 지지 않았던 상대인 신노열의 묵묵함에 결국 졌던 경기. 신노열은 경기 후 포모스에서 S평점을 받았다. 경기 시간은 37분 45초. * [[2011년]] [[6월 28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 18회차 [[STX SouL]] vs [[화승 오즈]] [[https://www.youtube.com/watch?v=OdyVUpugrr8|2경기]] [[김구현]] vs [[박준오]] 맵: [[얼터너티브(스타크래프트)|얼터너티브]] - 김구현이 그동안 [[입스타]]로만 여겨졌던 역뮤탈에 대한 대처로 다크 아칸의 마엘스트롬을 제대로 활용한 경기. 이 경기에서 김구현은 박준오의 하이템플러 저격을 하기 위한 역뮤탈을 제대로 된 마엘스트롬 한 방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후 상황이 유리해진 김구현은 병력을 이끌고 나가면서 박준오에게 GG를 받아낸다. * [[2011년]] [[7월 3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R 21회차 [[화승 오즈]] vs [[삼성전자 칸]] [[https://youtu.be/OwcaoG7yCwA|2경기]] [[이제동]] vs [[허영무]]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네오 아즈텍]] - 허영무가 한방 병력으로 계속해서 이제동의 멀티를 압박하면서 중앙을 차지하고 템플러 견제로 드론도 상당수를 잡아줘서 유리하게 끌고 가는 것 같았으나, 이제동이 러커와 디파일러로 계속해서 공격을 막아내면서 어느새 주도권이 저그에게 넘어갔다. 1부대가 넘는 아칸을 보유했는데도 연탄밭과 다크 스웜에 밀려버리는 부분은 프로토스에게는 정말 한숨 나올 장면. * [[2011년]] [[7월 13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C조 [[https://www.youtube.com/watch?v=oxNdzTGyXhY|1경기]] [[김윤환(1989)|김윤환]] vs [[허영무]] 맵: [[글라디에이터(스타크래프트)|글라디에이터]] - 김윤환의 프로토스전에서의 지능적인 타이밍 히드라웨이브 러시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김윤환은 선스포닝풀 빌드로 출발하여 앞마당에 해처리를 펼치고, 허영무는 2게이트웨이로 경기를 시작한다. 김윤환은 첫 오버로드 정찰로 허영무의 본진을 발견해 빌드를 파악하고 저글링을 다수 생산해 수비에 나서고, 허영무는 질럿으로 별 다른 이득을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앞마당 지역에 캐논으로 수비라인을 갖추고 넥서스를 소환하게 된다. 이후 김윤환은 세 번째 해처리를 본진에 추가한 뒤 12시 지역까지 차지해 세력을 넓히고, 레어 업그레이드도 늦춘 채 김윤환은 히드라리스크덴을 건설하기 시작한다. 한편 허영무는 캐논과 질럿으로 입구와 본진 방비를 단단히 하면서 커세어를 생산해 이런 저그의 상황을 정찰한 후 게이트웨이를 늘린다. 저그 지상군이 일정 규모 이상의 병력이 갖춰지, 김윤환은 다수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로 몰아치고, 김윤환은 프로토스의 입구 심시티를 무너뜨리고 러커까지 추가했다. 허영무는 뒤늦게 사이오닉 스톰을 활용하였지만 계속해서 밀고 들어오는 히드라리스크를 막을 수 없었고, 결국 허영무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중간중간에 럴커 드랍으로 허영무의 사이오닉 스톰을 낭비시키게 만들고 히드라 부대의 화력을 더욱 강하게 만든 김윤환 특유의 지능적인 플레이도 인상적이었다. * [[2011년]] [[7월 15일]] [[서바이버|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4조 [[https://blog.naver.com/chldlfdnd123/100202553059|최종전]] [[이경민(프로게이머)|이경민]] vs [[김준호(프로게이머)|김준호]] 맵: [[몬테크리스토(스타크래프트)|몬테크리스토]] - 이경민이 김준호를 상대로 저그의 맹공을 계속해서 버텨내는 놀라운 수비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주는 것과 동시에 현란한 견제 플레이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한 경기이다. 당시 테란전과 프로토스전에서의 물량 플레이로 우직한 이미지가 생기던 이경민이 저그전에서 오랜만에 사파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승리를 차지하였다. * [[2011년]] [[7월 17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준플레이오프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웅진 스타즈]] 2차전 [[https://www.youtube.com/watch?v=oyf_JynkIv4|1경기]] [[고강민]] vs [[윤용태]]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고강민의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다운 포스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고강민은 초반에 히드라리스크 러시로 윤용태를 압박한다. 윤용태는 이를 어렵게 막아내지만 고강민은 저그의 회전력을 계속해서 이용하여 지상군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를 통해 윤용태의 역습을 제대로 차단해내는데 성공하면서 결국 고강민이 울트라리스크를 포함한 저그 지상군 물량으로 윤용태를 밀어버리기 시작하면서 윤용태는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11년]] [[7월 23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플레이오프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CJ 엔투스]] vs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1차전 [[https://www.youtube.com/watch?v=udtXMfJeYyM|4경기]] [[이경민(프로게이머)|이경민]] vs [[고강민]] 맵: [[아즈텍(스타크래프트)|네오 아즈텍]] - 2011년들어 프로토스전에서 한 번도 지지 않았고 무엇보다 포스트시즌의 사나이라 불릴 정도로 프로리그와 위너스 리그 포스트시즌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고강민을 상대로 이경민이 '''전구관광'''을 비롯한 한 방 싸움에서 승리를 차지하며 GG를 받아낸 경기이다. 경기 양상은 고강민이 먼저 심리전을 쓰면서 이경민을 혼란스럽게 했지만 결국 여러번 간파되고 만다. 고강민은 빠르게 해처리를 다수 건설하며 히드라 저글링을 모으려고 하였지만 이경민은 당장 고강민이 자신의 앞마당을 공격하지 않을거란 걸 간파하고 캐논에 들어갈 돈을 게이트로 건설하고 본진, 앞마당 자원으로 7게이트 물량을 뽑아내기 시작한다. 고강민은 나름대로 방어타워를 짓지 않아도 물량으로 극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며 건물을 짓지 않았고 그로인해 계속해서 뿜어져 나오는 이경민의 질드라 압박에 제 2멀티가 파괴되고 만다. 하지만 고강민은 몰래 멀티를 돌리며 엄청난 방어를 하기 시작한다. 계속해서 오는 옵저버를 저격하며 럴커를 꾸준히 모은 고강민은 드랍개발로 이경민의 멀티를 흔들어 주었고 이로 인해 승기가 고강민에게 넘어가나 싶었지만 이경민이 몰래 멀티를 발견했고 파괴해버린다. 자원줄이 부족해진 고강민은 타 지역 스타팅 포인트에 몰래 해처리를 짓고 커널을 뚫어 이경민의 뒷통수를 치지만 한 박자 늦은 저글링 추가로 인해 러커들이 사라지고 결국 자원줄이 떨어지자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11년]] [[7월 23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플레이오프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CJ 엔투스/스타크래프트|CJ 엔투스]] 1차전 [[https://www.youtube.com/watch?v=CfvvIFOlYNg|6경기]] [[김대엽]] vs [[신동원]] 맵: [[피의 능선(스타크래프트)|신 피의 능선]] - 김대엽이 물흐르는듯한 저그전 운영으로 승리를 차지하면서 1차전 승리를 소속팀 kt에 안겨준 경기. 신동원은 빠르게 제 3멀티를 가져가며 운영 싸움을 걸었고 김대엽은 커세어 발업 질럿을 모으고 있었다. 그리고 스파이어 테크가 올라간 신동원은 뮤탈을 모아 김대엽의 본진으로 보냈는데 때마침 김대엽은 커세어가 본진에 질럿들이 신동원의 앞마당으로 달려간 상태여서 더욱 통할 가능성이 있는 상태다. 하지만 신동원은 앞마당에 들어온 질럿을 막느라 뮤탈에 신경이 소홀해진 사이 뮤탈리스크들은 김대엽의 커세어들에게 모두 제거되었고 가까스로 질럿을 막아내자 다크 템플러가 저그 본진으로 난입하고 만다. 이 다크 템플러는 자원채취를 방해했고 덕분에 타이밍이 완전히 꼬여버린 신동원은 뒤늦게 럴커를 모았지만 결국 몰려오는 프로토스의 병력에 의해 앞마당이 깨끗하게 밀려버리면서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11년]] [[7월 29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B조 [[https://www.youtube.com/watch?v=b76-5nYETyo|6경기]] [[신동원]] vs [[송병구]] 맵: [[패스파인더(스타크래프트)|패스파인더]] - 신동원이 무시무시한 '''플라잉 [[개드라]]'''를 처음 선보인 경기. 이 경기에서 신동원이 보여준 플라잉 개드라는 드랍 업을 먼저 누르며 앞마당과 본진을 히드라로 동시에 공격하는 무시무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토스팬들을 공포에 빠지게 만들었다. 결국 이 경기에서 송병구가 패하면서 조별리그 3전 전패로 광탈을 하고 만다. * [[2011년]] [[7월 30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16강 C조 재경기 [[https://www.youtube.com/watch?v=KZ836jKuQY0|1경기]] [[허영무]] vs [[김윤환(1989)|김윤환]] 맵: [[피의 능선(스타크래프트)|신 피의 능선]] - 허영무가 16강 조별리그 2패 기록 후 [[전태양]]에게 1승을 거둔 후 [[박준오]]가 조별리그 3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어렵사리 재경기를 만들어내고 이후 본 대회의 두명의 프로토스 중 또 다른 한 명이자 같은 팀 동료였던 [[송병구]]가 전날에 16강 3전 전패 광탈을 당하면서 이제 마지막 남은 프로토스의 운명을 허영무가 짊어지게 된다. 그러나 상대는 토스전 강자이자 이미 16강 본경기에서 자신에게 히드라 러시로 패배시켰던 김윤환이어서 많은 팬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허영무는 초반 질럿 찌르기 이후 더블넥서스를 시도하며 저그의 초반 공세를 막으면서 출발하였고 이후 김윤환의 뚫기 힘들것만 같았던 럴커 연탄밭 조이기 라인 + 저글링 물량 조합을 자신의 특기인 천지스톰 활용과 전투력으로 뚫어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 여세를 몰아서 대부분의 저그 지상군 병력을 잡아내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토대로 하여 그대로 밀고 나가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이후 허영무는 [[전태양]]과의 경기에서도 승리를 차지하며 8강에 가까스로 안착하게 된다. 잘 거론되는 경기는 아니지만 허영무 특유의 천지스톰 활용력을 보고 싶다면 단연 추천할만한 경기. * [[2011년]] [[7월 31일]] [[서바이버|2011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시즌2]] 9조 [[https://blog.naver.com/chldlfdnd123/100202564733|1경기]] [[조일장]] vs [[정윤종]]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조일장의 강력한 대프로토스전 능력을 제대로 볼 수 있는 경기 중 하나. 경기 초반부터 조일장은 드론 펌프와 빠른 멀티 확장으로 부유하게 가는 운영을 선택하고, 정윤종은 이를 막기 위해 저그의 지상군 대다수를 전멸시키는 천지스톰 플레이, 지상군 압박 플레이, 여러 차례 견제를 시도하지만 조일장은 이 정윤종의 운영들을 미리 차단하거나 혹은 생산력으로 오히려 정윤종을 압박한다. 이후 조일장은 계속해서 내려오는 정윤종의 병력들을 뛰어난 수비력으로 막아내고 이후 진출한 정윤종의 병력 대다수를 전멸시키면서 결국 정윤종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 [[2011년]] [[8월 1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https://www.youtube.com/watch?v=yP1cIvUD8Dk|2경기]] [[김택용]] vs [[임정현(프로게이머)|임정현]] 맵: [[얼터너티브(스타크래프트)|얼터너티브]] - 김택용이 왜 역대 최강의 저그 킬러중 한 명으로 꼽히고 10-11 시즌에 팀의 최고 에이스이자 다승왕을 차지했는지 제대로 보여준 경기.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임정현의 초반 폭풍 드랍을 완벽한 방어로 막아내는 놀라운 모습을 보이고, 이후에도 김성대의 각종 러쉬를 특유의 피지컬로 막아내면서 승리를 차지한다. 특히 이 경기에서 김택용이 보여준 의의는 당시에는 [[개드라]] 전략에 많은 프로토스 플레이어들이 패배했지만, 이 경기에서 김택용은 단 한 번도 임정현이 개드라를 시도할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 [[2011년]] [[8월 1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https://www.youtube.com/watch?v=4y9alC0FVS8|4경기]] [[정윤종]] vs [[김성대]] 맵: [[라만차]] - 저그의 앞마당을 뚫느냐, 아니면 저그가 앞마당을 지키느냐의 싸움이 큰 긴장감을 유발시켰던 경기. 이 대회 신인왕이었던 정윤종은 프로토스가 저그를 상대로 불리한 맵인 라만차에서 저그인 김성대를 만났고, 많은 팬들의 예상대로 김성대가 특유의 운영으로 경기 중반까지 앞서나가다 김성대가 럴커나 뮤탈이 없이 배를 째는 운영을 한 상황에서 정윤종은 그 사이에 한 방 병력을 모았고 이 한 방 병력과 김성대의 성큰과 지상군 병력 방어선의 정면 싸움이 시작되고 이 정면 싸움에서 정윤종이 그대로 앞마당과 7시 본진을 깨버리면서 분위기는 반전되기 시작하고 이 때 김성대는 퀸 한마리로 정윤종의 병력에 인스네어를 뿌려 다수의 성큰 콜로니로 정윤종의 병력을 막아보려 했지만 인스네어는 잘 들어 갔음에도 파괴를 막지 못하였고, 결국 김성대는 부랴부랴 11시와 11시 앞마당에 기지를 건설하여 복구 작업에 들어갔지만 결국 자원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정윤종의 공격을 받고 GG를 선언하면서 소속팀인 kt는 세트스코어 1:3으로 밀리는 위기 상황에 직면하게 되었다. * [[2011년]] [[8월 19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vs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https://www.youtube.com/watch?v=4XJUHt8da-0|6경기]] [[김대엽]] vs [[어윤수]] 맵: [[태양의 제국(스타크래프트)|신 태양의 제국]] - 세트스코어 1:3으로 kt가 밀린 상황에서 이영호가 도재욱을 잡고 끌어낸 6경기는 kt에서는 김대엽, T1에서는 어윤수가 출전한다. 당시 김대엽은 저그전에서 부진을 겪고 있던 반면에 어윤수는 프로토스전에서 아주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이 경기도 어윤수가 이기고 T1이 다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상들이 많았다. 그러나 김대엽은 초반에 프로브로 어윤수의 본진을 오랫동안 정찰하고 그 다음 커세어를 엄청나게 모아 어윤수의 오버로드를 사냥하러 다니기 시작하면서 예상을 깨뜨린다. 결국 어윤수는 오버로드 생산에 엄청난 자원을 투자 할 수 밖에 없었고 김대엽은 이 때를 틈타 총 5개의 자원줄을 돌리며 물량을 폭발시켜 버린다. 어윤수는 디파일러 테크를 올리며 계속해서 내려오는 김대엽의 병력을 막아내려고 노력하였지만 결국 김대엽의 병력에 밀려버리고 제3,4 멀티가 날아가버린 어윤수는 결국 할 수 없이 GG를 선언하면서 세트스코어는 3:3 동점이 되어버린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다르게 김대엽의 완벽에 가까운 저그전에 어윤수가 패배를 한 경기. 이후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영호가 다시한번 도재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kt는 프로리그 2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고, 위너스 리그 결승전에서 T1에게 당한 것도 복수를 하게 되었다. 비록 이 결승전에서 MVP를 받지는 못했지만 kt의 두 번째 프로리그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활약을 김대엽이 이 경기에서 보여주었다. * [[2011년]] [[8월 27일]] [[경남-STX컵 마스터즈#s-6|STX컵 마스터즈 2011]] 결승전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화승 오즈]] [[https://youtu.be/BC0MC7NE_eQ|2경기]] [[정윤종]] vs [[이제동]] 맵: [[써킷 브레이커(스타크래프트)|써킷 브레이커]] - 프로토스의 재앙 이제동을 상대로 한 정윤종의 놀라운 수비력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던 경기. 이 경기에서 이제동은 초반부터 3멀티를 가져가는 전략을 펼치면서 병력에서 정윤종을 앞서나가기 시작하고, 이후 쌓이고 있던 병력으로 정윤종을 여러 차례 압박한다. 하지만 정윤종은 이 여러 차례 뚫릴것만 같은 위기를 중계진들도 경악과 감탄을 감추지 못할 정도의 엄청나게 처절한 수비력으로 막아내고 이후 여러 차례의 맹공이 막히면서 지쳐버린 이제동을 상대로 역습을 가하면서 결국 이제동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이후 정윤종은 [[박준오]], [[구성훈]]도 차례대로 꺾어내며 올킬을 달성하는 것과 동시에 T1의 [[경남-STX컵 마스터즈]] 통산 3회 우승 트로피를 선물해준다. * [[2011년]] [[9월 9일]] [[진에어 스타리그 2011]] 4강 B조 [[허영무]] vs [[어윤수]] [[https://www.youtube.com/watch?v=oa8xMv5fhQo|1경기]] 맵: [[피의 능선(스타크래프트)|신 피의 능선]], [[https://www.youtube.com/watch?v=NLWBhfc72zM|2경기]] 맵: [[패스파인더(스타크래프트)|패스파인더]], [[https://www.youtube.com/watch?v=Ve7rwAING3s|3경기]] 맵: [[라만차]] - 허영무의 가을의 전설과도 관련된 경기. 당시에 어윤수가 2011년 토스전 승률이 8할에 육박했었고 예선에서도 어윤수에게 졌던 덕분에 4강 대진 확정 당시 '''이영호보다도 어려운 상대'''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 덕분인지 당시 현장은 압도적으로 허영무를 응원하는 분위기였고 온게임넷 측에서 관객들에게 결승 티켓을 나눠줬는데 '''허영무 떨어지면 결승 티켓 찢는다'''라는 관객이 있었고 카메라가 이를 잡아주자 환호를 할 정도. 이런 분위기에서 시작된 1경기는 서로 반반 싸움으로 가다가 허영무의 6시 멀티지역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밀리는 양상이 펼쳐지자 바로 멀티를 포기하고 어윤수의 12시 멀티로 공격을 가서 여기서 교전에서도 이기고 여세를 몰아 저그의 진영들을 정리하며 선승을 따냈다. 뒤이어 2경기에서는 어윤수가 폭탄드랍을 준비했으나 '''드론 입구막기를 못하면서 정찰을 허용'''하는 바람에 허영무가 저그의 공세를 다 막아내고 승리를 차지했다. 3경기에서도 [[우주 관문|스타게이트]]를 배제하여 타이밍을 끌어올린 공발업 질럿러쉬로 [[어윤수]]의 멀티를 빠르게 깨고, 이후에 견제 오는 [[뮤탈리스크]]를 [[암흑 집정관|다크 아콘]]으로 막고 추가멀티까지 하며 승기를 잡았다. 앞마당 앞에서 다크아콘으로 뮤탈리스크를 묶었다가 후속타를 못날려서 못 잡은뒤 머쓱하게 웃기도 했지만 이후 유닛을 모은 허영무는 뮤탈리스크 부대를 다크 아콘의 마엘스트롬과 사이오닉 스톰으로 궤멸시키고 저그의 앞마당을 밀어버리며 모두가 어렵다고 예상했던 상황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갔다. * [[2011년]] [[11월 27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1라운드 2회차 [[삼성전자 칸]] vs [[웅진 스타즈]] [[https://www.youtube.com/watch?v=mDRQ7ez5aSo|3경기]] [[송병구]] vs [[김명운]] 맵: [[저격능선]] - 당시 상대전적 5연패를 기록중이던 김명운을 상대로 송병구가 지치지 않는 다각도의 견제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면서 저그의 추가 병력을 조여진 럴커 연탄밭에 충원 못하게 하여 언덕 라인을 뚫어내고, 역뮤탈 타이밍보다 앞당긴 한방병력 러쉬 콤보로 김명운에게 크리티컬을 제대로 날려주면서 GG를 받아내고 김명운전 연패를 끊어낸 경기이다. 이 경기에서 보여준 송병구의 운영은 굉장히 치밀하고 매끄럽다는 느낌일 받게 만들 정도였다. * [[2011년]] [[12월 9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1라운드 8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https://www.youtube.com/watch?v=0ba584dyRec|1경기]] [[도재욱]] vs [[임정현(프로게이머)|임정현]] 맵: [[체인 리액션(스타크래프트)|체인 리액션]] - 도재욱의 발전된 저그전 기량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 이 경기에서 도재욱은 그동안 도세어라고 놀림받을 정도로 좋지 않은 운영과 컨트롤을 보여주었지만 이 경기에서만큼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커세어를 살리는 운영을 보여주고, 이후에도 임정현의 양방형 쌈싸먹기 플레이를 특유의 지상군 힘싸움 능력으로 이겨내면서 그대로 힘으로 눌러서 GG를 받아내는데 성공한다. * [[2011년]] [[12월 9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1라운드 8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https://www.youtube.com/watch?v=u_-HUflOnJE|2경기]] [[김택용]] vs [[김성대]] 맵: [[제이드(스타크래프트)|제이드]] - 김택용의 저그전 특유의 커세어 운영과 경기내내 벌이는 각종 견제들 앞서는 멀티를 토대로 하여 김성대가 버로우 저글링 운영, 뮤탈리스크 운영으로 처절하게 버텨내지만 결국 김택용의 빠른 견제 플레이에 말려버리면서 아쉽게 GG를 선언한 경기다. * [[2011년]] [[12월 9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1라운드 8회차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vs [[kt 롤스터/스타크래프트|kt 롤스터]] [[https://www.youtube.com/watch?v=AmG1VfRn0uc|4경기]] [[정윤종]] vs [[고강민]] 맵: [[그라운드 제로(스타크래프트)|그라운드 제로]] - 경기 초반 고강민의 뮤탈리스크 견제에 휘말리면서 정윤종은 경기를 불리하게 시작하고, 이후에도 지상군 히드라 러쉬 물량 플레이에 정윤종은 경기 내내 위기를 겪게 되지만 이후 계속해서 버텨낸 정윤종이 물량을 폭발시키며 대등한 힘을 갖추고 그 사이에 다크 템플러로 견제를 성공시키고, 이후 병력이 끊길 위기도 뛰어난 사이오닉 스톰 운영으로 고강민의 앞마당을 뚫어내며 정윤종은 믿을 수 없는 대역전승을 차지하면서 T1은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차지한다. 또한 이 날은 '''[[도재욱]], [[김택용]], 정윤종 T1의 세 명의 토스들이 상성상 불리한 저그 선수들을 모두 이겨낸 기념비적인 날이 되었다.''' * [[2011년]] [[12월 14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1라운드 10회차 [[웅진 스타즈]] vs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https://www.youtube.com/watch?v=E5rSWAd3jdo|4경기]] [[김민철(프로게이머)|김민철]] vs [[정윤종]] 맵: [[저격능선]] - 김민철 특유의 철벽같은 면모를 저프전에서 느낄 수 있는 경기. 이 경기에서 김민철은 저격능선이라는 맵의 특성을 활용하여 상대인 정윤종의 앞마당 너머에 있는 능선을 러커로 밀봉하고 옵저버를 끊어주며 정윤종의 진출 시도를 번번이 좌절시킨다. 이후 김민철은 럴커의 [[연탄 조이기]]로 김민철 자신이 갖고 있는 별명인 '''철벽'''다운 견고한 조이기 라인을 구성하였다. 이 조이기 라인에 정윤종이 마음을 먹고 공격을 하지만 번번히 좌절되면서 결국 정윤종은 GG를 선언하고 만다. 얼마 전에 비슷한 전략을 썼다가 송병구에게 패배한 김명운의 경기에서 보완한 듯한 김민철의 전략의 꼼꼼함이 제대로 드러난 경기. * [[2011년]] [[12월 25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1라운드 16회차 [[STX SouL]] vs [[SK텔레콤 T1/스타크래프트|SK텔레콤 T1]] [[https://www.youtube.com/watch?v=BZPnpbH_0y8|4경기]] [[김윤환(1989)|김윤환]] vs [[도재욱]] 맵: [[체인 리액션(스타크래프트)|체인 리액션]] - 김윤환이 도재욱을 상대로 상대 뒷마당 쪽 멀티에 해처리를 지은 다음 뒷골목 입구를 막아놓은 미네랄을 몰래 채취한 다음 활로를 뚫어서 히드라 양방 쌈싸먹기로 끝내는 독특하고도 기막힌 전술을 사용해서 승리하는 김윤환 특유의 지능적인 플레이가 인상적인 경기. 김윤환의 별명이 왜 '''브레인'''인지 느낄 수 있는 경기다. * [[2011년]] [[12월 31일]] [[SK플래닛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시즌 1]] 1라운드 19회차 [[공군 ACE]] vs [[웅진 스타즈]] [[https://www.youtube.com/watch?v=WFn3J9HYECU|4경기]] [[김구현]] vs [[김명운]] 맵: [[체인 리액션(스타크래프트)|체인 리액션]] - 김구현이 오랜만에 공군 입대 후 자신의 장기인 견제 플레이를 제대로 보여주면서 천적 김명운을 상대로 승리를 차지한 경기. 이 경기에서 김구현은 초반부터 거센 다크 템플러 견제를 계속해서 저그의 멀티에서 성공시키고, 이후 김명운이 어렵게 지상군 병력을 모으지만 이마저도 뛰어난 전투력과 멀티의 힘으로 결국 저그 지상군 병력을 전멸시키면서 김구현은 김명운에게서 GG를 받아낸다. 당시 경기를 중계한 중계진들도 '''김구현이 돌아왔다'''라고 멘트를 할 만큼 오랜만에 뛰어난 견제 능력을 보여준 경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