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점성술/개념 (문단 편집) === 행성의 분류 === 행성을 분류해보자. 행성의 고유 성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분류가 어떻게 되는지 먼저 알아야하므로 행성의 고유 속성을 설명하기 전에 작성하도록 하겠다. 클라우디오스 프톨레마이오스(100~178)는 고전 점성학에 가장 큰 영향을 끼진 저서 <<테트라비블로스>>를 썼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천구의 모델을 제시했는데 다음 그림과 같다. [[파일:테트라비블로스 천구.png|width=500]] 그림을 살펴보면 가장 바깥쪽에 있는 주황색 띠는 '프리움 모빌레'로 천체를 움직이는 가장 근본적인 힘이다. 이는 황도대라고 부른다. 황도대 안쪽은 항성이 있다. 박힌 듯이 움직이지 않는다. 물론 프리움 모빌레에 의해 움직이기는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움직임은 상대적인 움직임이다. 그 안쪽에는 토성, 목성, 화성, 태양, 금성, 수성, 달이 순서대로 공전하고 있으며 가장 중심에는 지구가 있다. 여기서 유래한 것이 바로 칼데아 순서[* 신바빌로니아 왕국을 칼데아 왕국이라 불렀는데 로마 시대에는 점성가를 칼데아 사람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칼데아 순서에서 칼데아는 점성가를 가리키는 것일 수도 있고 칼데아 왕국 사람을 의미할 수도 있다.]이다. 이 순서를 기억한 채 따라와보자. * '''루미너리, 내행성, 외행성''' 루미너리, 즉 광원은 하늘에 떠 있는 두개의 발광체인 태양과 달을 의미한다. 엄밀히 말해서 달이 빛을 내뿜는 것은 아니지만 어떻게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사실 점성술에서 모든 행성은 빛을 낸다고 표현하는데 태양과 달은 그 밝기가 어나더 레벨이라 특별히 루미너리라고 칭한다.]. 달 또한 밤에 사물을 분간할 수 있도록 태양처럼 빛을 비춰주니 발광체인 루미너리에 포함한다. 루미너리인 태양과 달, 이 둘은 서로 양립되어서 남성과 여성, 음과 양으로 대비된다. 태양의 공전 주기는 1년이고 달은 모든 행성 중 가장 빠른 27.5일이다(단위가 일이다 일!). [br]내행성은 태양을 기준(위 그림을 참고하자)으로 안쪽의 공전궤도를 도는 행성이다. 태양 안쪽을 도는 행성은 금성, 수성이므로 이 두 행성이 내행성이 된다. 실제로 금성과 수성은 지구의 공전궤도 안쪽에서 공전하고 있으니 흥미롭다. 금성의 공전 주기는 약 1년, 수성도 마찬가지로 약 1년이 걸린다. 다음에 살펴볼 외행성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로 공전하고 있다. [br]외행성은 말 그대로 바깥을 도는 행성이다. 태양 바깥을 도는 행성은 화성, 목성, 토성이므로 이 세 행성이 외행성이 된다.[* 실제로 화성과 목성, 토성은 지구보다 바깥의 공전궤도를 돌고 있다.] 화성의 공전주기가 약 2년으로 가장 짧고, 목성이 12년, 토성이 29.5년으로 가장 길다. 반대로 말하면 화성의 이동속도가 가장 빠르고 토성이 가장 느리다. * '''4원소''' 행성을 4원소로 나누게 되면 불에 가까운 것은 화성과 태양, 물에 가까운 것은 금성과 달, 공기는 목성이며, 흙은 토성이다. 수성은 경우에 따라 흙의 행성이거나 공기의 행성이다. * '''기질에 따른 행성의 속성''' 행성도 이런 원소에 따라 각각의 특징이 정해진다. || 행성 || 오리엔탈 || 옥시덴탈 || || 토성 ||<-2> 멜랑콜릭(흙) || || 목성 ||<-2> 생귄(공기) || || 화성 ||<-2> 콜러릭(불) || || 태양 ||<-2> 콜러릭(불) || || 금성 || 생귄(공기) || 플래그매틱(물) || || 수성 || 생귄(공기) || 멜랑콜릭(흙) || || 달 ||<-2> 플래그매틱(물) || '''토성''' : 토성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멀리 있는 행성이다. 즉, 태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다. 따라서 극단적으로 차갑다. 지구에서도 매우 멀리 떨어져 있으므로 건조하다. '''목성''' : 목성은 극단적으로 차가운 토성과 극단적으로 뜨거운 화성 사이를 돌고 있다. 때문에 적당히 뜨겁고 축축하다. 뜨거움과 축축함을 비교해봤을 때 뜨거움이 더 크다. '''화성''' : 화성은 태양과 가깝다. 심지어 붉게 불타고 있기에 극도로 뜨겁다. 지구와 가깝지만 뜨거움에 힘입어 건조하다. '''태양''' : 태양은 불 그 자체다. 따라서 뜨겁다. 습도는 적당히 건조하다. 계절에 따라 빛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금성''' : 금성은 태양과 가까워서 적당히 뜨겁다. 지구와 가까우므로 축축하다. 뜨거움과 축축함을 비교해봤을 때 뜨거움보다는 축축함이 더 크다. '''수성''' : 다소 차갑고 건조하지만 다른 행성의 영향을 많이받아 특정하기 어렵다. 건조함과 축축함이 거의 절반씩 차지한다. 건조한 이유는 태양과 멀리 떨어질 수 없기 때문이고 축축한 것은 지구와 가깝기 때문이다. '''달''' : 달은 태양에 반대되므로 온도가 차갑다. 습도는 지구와 매우 가까우므로 매우 습하다. 다만 달이 특정한 때에 태양의 빛을 받아서 적당히 뜨거울 때도 있는데 달이 차오를때 더욱 그러하다. * '''길성과 흉성''' 행성은 그 성질에 따라 길하거나 흉하다. 여기서 말하는 길흉은 좋고 나쁜 것이 아니다. 프톨레마이오스는 길성을 중용과 균형을 타고난 행성으로, 흉성은 극단과 불균형을 타고난 행성이라고 했다. 적용하자면 길성은 생산적인 성격을, 흉성은 파괴적인 성격을 가진다. 이사라는 사안은 가정이 정착되어 있는 상태를 깨버리기 때문에 흉성이 담당하지만 이사 그 자체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길성은 목성과 금성, 그리고 루미너리인 태양과 달이 있다. (루미너리는 길성이라고만 하기엔 애매함이 있다.) 흉성은 토성과 화성이 있다. 예외로 수성은 중성인데 이는 상기한대로 행성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이다. 길성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 길성이고 흉성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면 흉성이다. 길함과 흉함의 구분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기질과 대응해서 생각해보면 쉽게 이해된다. 생명체가 살아가려면 적당한 온기와 습기가 필요하다. 따라서 하위 차원인 온도와 습도로 보았을 때는 뜨거움과 축축함이다. 목성과 금성은 뜨겁고 축축한 성질을 갖는다. 따라서 길성으로 분류한다. 반대로 차가움과 건조함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데 방해하는 요소다. 따라서 토성과 화성은 흉성으로 분류한다. 토성은 극단적으로 차갑고 건조하며 화성은 극단적으로 뜨겁고 건조하기 때문이다. 이 극단성이 흉함을 결정짓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길성은 또 대길성과 소길성으로 나눈다. 목성은 외행성으로 내행성인 금성보다 속도가 매우 느리다. 따라서 목성이 끼치는 영향은 오래가지만 금성은 짧다. 따라서 목성은 대길성, 금성은 소길성이라고 부른다. 같은 원리로 흉성을 대흉성과 소흉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가장 바깥을 도는 토성에 비해 속도가 빠른 화성이 소흉성, 토성은 대흉성으로 분류한다. 루미너리인 태양은 뜨겁고 건조하지만 태양없이 생물은 살수 없기에 길성으로 분류한다. 같은 루미너리인 달은 빛이 차오를때는 어두운 밤을 비춰주므로 길성이며 빛을 잃어갈 때는 흉성이다. * '''성별''' 행성을 성별에 따라 남성과 여성으로 나눌 수 있다. 상기한 대로 남성은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기질을, 여성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기질을 의미한다. 프톨레마이오스는 주된 기질이 습기인 경우 여성, 뜨거움이면 남성으로 보았다. 지구와 가까워 습기가 많은 달과 금성은 여성, 뜨거운 화성과 태양, 목성은 남성. 뜨겁지는 않지만 건조한 토성은 남성이다. 수성은 성별역시 모호하다. 어떤 때는 남성, 어느 때는 여성이다. 남성 : 화성, 태양, 목성, 토성 여성 : 달, 금성 중성 : 수성 이렇게 정리해볼 수 있다. 다만 남성이라고 해서 다 똑같은 남성이 아니다. 태양은 아버지, 화성은 젊은 남자, 목성은 중년의 남자, 토성은 늙은 남자[* 토성은 나이가 너무 들었기 때문에 남성이라 하기에는 애매하다. 성을 구별할 수 없는 유령과도 같은 상태라 생각하면 될 듯 하다.]다. 여성도 나누게 되면, 금성은 젊은 여자, 달은 어머니를 의미한다. 중성인 수성은 어린 아이를 의미한다.[* 때문에 남성이든 여성이든 될 수 있다.] * '''낮, 밤''' 행성의 속성에 따라 낮의 행성과 밤의 행성으로 나눈다. 낮을 생각해보자. 낮은 태양이 내리쬐고 있으므로 뜨겁고 건조하다. 따라서 이런 기질을 가진 행성은 낮의 행성이 된다. 반대로 밤은 해가 없으므로 차갑고 축축하다.[* 건조한 겨울보다는 이슬이 내려앉는 것을 상상하면 될 것 같다.] 따라서 이런 기질을 가진 행성은 밤의 행성이 된다. 그래서 뜨겁고 건조한 태양은 낮의 행성이다. 축축하긴 하지만 뜨거움의 비율이 더 큰 목성도 낮의 행성이다. 토성도 낮의 행성이다. 의문이 들 수도 있다. 토성은 극도로 차가우니 말이다. 하지만 흉성인 토성은 낮에 위치해 있을 때 자신의 기질이 보다 안정된다. 따라서 토성은 밤보다는 낮을 선호하므로 낮의 행성이다. 습기 그 자체인 달은 밤의 행성이다. 태양과 대비되므로 태양이 낮의 행성이라면 달은 밤의 행성이 되는 것이다. 뜨겁지만 축축함의 비율이 더 큰 금성도 밤의 행성이다. 화성도 밤의 행성이다. 토성과 같은 원리로 밤의 행성이 되었다. 극도로 뜨거운 화성은 낮보다 밤에 있을때 더 안정되는 것이다. 수성은 여기서도 애매하다. 태양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태양과의 관계에 따라 결정된다. 태양보다 먼저 떠오르면[* 점성학 용어로 '오리엔탈'이라고 한다.] 낮의 행성이 되고, 태양보다 늦게 떠오르면[* 점성학 용어로 '옥시덴탈'이라고 한다.] 밤의 행성이 된다. 정리하면 이렇다. 낮의 행성 : 태양, 목성, 토성, 오리엔탈인 수성 밤의 행성 : 달, 금성, 화성, 옥시덴탈인 수성 * '''행성의 대립''' 행성은 서로의 기질이 달라 대립하는 경향이 있다. 루미너리(빛, 중심, 젊음) ↔ 토성(어둠, 변두리, 늙음) 화성(경쟁) ↔ 금성(조화) 수성(가까이, 자세히) ↔ 목성(멀리, 전체적으로)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