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정민철/선수시절 (문단 편집) === 1997년 === 208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 그런데 14승 '''11패'''를 기록했다.[* 지금까지 정민철의 기록을 훑어본 위키러라면 깨달았겠지만, 데뷔 이후 매년 승수가 '''13''' 아니면 '''14'''로 고정되어 있었고, 두 자리 숫자 패전을 기록한 게 벌써 세 시즌 째이다. 게다가 2000년대 이전 야구계는 투수 스탯 중에서 승수를 최우선으로 여겼다. 정민철이 성적만큼 대접을 못 받았던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때문.] 타이틀 복도 없었다. 1위를 기록한 부문은 160삼진의 탈삼진 1위 달랑 하나 뿐이며, MVP는커녕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조차 [[이대진]]에게 밀렸다. 21세기 이후의 관점으로 볼 때 97년 골든글러브 수상은 명백히 문제가 있다. 일단 이 해 방어율과 다승 1위는 [[김현욱(야구)|김현욱]]이 차지했는데, 문제는 이 성적이 [[김성근]]에 의해 만들어진 성적이라는 비판이 있었고, 구원투수로서 올린 성적이라는 것도 문제였다.[* 마무리도 아닌 구원투수로서 최초이자 최후의 20승 투수이다. 이 성적이 정말로 만들어진 것인지 아닌지는 차치하더라도, 과연 김현욱이 선발투수로서 출장했을 때 이 정도의 성적을 낼 수 있을지는 확실히 장담할 수 없는 노릇.][* 게다가 이 무렵에는 [[박찬호]]의 활약 덕분으로 팬들과 언론들이 메이저리그를 접하면서, 과연 투수의 성적 중에 승수가 최우선인가? 선발투수와 구원투수가 같은 가치를 지니는가? 등의 의문을 본격적으로 가지기 시작한 때였으며, 한국야구에서도 투수 분업화가 어느 정도 정착한 시기였다.] 바로 이 때문에 김현욱을 뽑기가 애매하다고 생각한 기레기들이 대안을 찾아나섰는데, 그들이 선택한 것이 정민철도 아닌 이대진이었다. 97년 당시 선발투수로서 이대진의 성적은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도 없이 정민철에 비해 확실히 못하다. 게다가 정민철은 아래에서 언급될 [[노히트 노런]]까지 기록했다. '''결국, 문제는 패전 횟수가 많았다는 것이다.''' MLB에서조차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방어율 2.27에 13승 12패로 [[사이영 상]]을 수상한 게 겨우 2010년의 일이다. 그런데 97년도 한국프로야구였으니... 당시에 투수 스탯으로 다승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는 두말하면 잔소리. 게다가 팀 성적도 영향이 있었다. 정민철의 소속팀 [[한화 이글스]]는 8개 팀 중 7위를 기록한데 반해, ~~방어율 2.46로 11패 한데는 다 이유가 있다니깐~~ 이대진의 소속팀 [[해태 타이거즈]]는 정규시즌 1위에 한국 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기 때문. 한마디로 우승팀 버프도 작용한 셈.[* 선동열이 일본 진출하면서 언론에서 주구장창 이대진을 후계자로 밀어붙인 점도 있고.][* 한편 정민철과 더불어 90년대 투톱 선발 중 한명이었던 [[조계현]]도 골든글러브를 단 한 번도 타지 못한 상태였는데, 하필 이 해부터 쇠퇴가 시작돼서 골든글러브 후보로 언급조차 안 되고 콩라인전설의 마지막을 찍어야했다.] 한편, 이 해 정민철은 두고두고 이야깃거리가 될 기록 하나를 남겼다. 바로 1997년 5월 23일 [[OB 베어스]]를 상대로 기록한 '''현재까지 [[퍼펙트 게임(야구)|퍼펙트 게임]]에 가장 가까운 무사사구 [[노히트 노런]].'''[* 8회 1사에서 포수 [[강인권]]의 '''[[포일(야구)|포일]] 뒤 낫아웃 출루''' 허용으로 (타자는 [[심정수]]) [[퍼펙트 게임(야구)|퍼펙트]] 달성에 실패했다. 그 다음 날 스포츠 신문 1면에는 '''"아, 퍼펙트..."'''라는 제목으로 대문짝만하게 실렸다.] 이 경기가 끝난 뒤 정민철의 인터뷰가 유명한데, "[[퍼펙트 게임(야구)|퍼펙트 게임]]을 놓쳐서 아쉽지 않은가?"라는 질문에 정민철은 '''"강인권 선수의 리드가 좋아 [[노히트 노런]]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고 대답했다. 오오 [[대인배]]. 불행히도 이 경기는 남아 있는 영상자료가 없다. 한편, 일부 팬들은 바로 이 시즌부터 정민철의 구위가 하락할 징조가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하지만 딱히 로테이션을 거르는 일은 없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