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제3지대 (문단 편집) == 역사 == 한국에서 제3지대라 불린 정당의 역사를 보면 많은 국민적 요구가 뒷받침된다기보다는 으레 일정 비율은 있는 양당 정치에 질린 내부의 불만과, 꾸준하게 제3지대를 요구하는 민심을 파고 들어 [[정주영]], [[김종필]], [[이인제]], [[손학규]], [[안철수]] 등 독자적인 세력을 꾸릴 만한 정치인과 강력한 물주들이 연합하여 생기기 시작한 경우가 많은 편이었다. 대한민국의 정당법 특성상, 정당 설립과 지역당 구성등 정당 하나를 만들기 위해 드는 돈이 민주주의 국가들 중에선 가장 크고, 그나마도 당명과 정당 유지를 위해 꾸준히 선거 때마다 일정 수준 이상의 득표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지역 몰표건 전국적인 팬심이건 득표를 해올 유력한 중앙정치인이 동시에 있어야 한다. 이중에서도 사실 의석수나 지속성 측면에선 안철수, 김종필 외엔 크게 유의미한 세력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주영의 정당은 정주영이 돈이 많아서 당세는 꽤 셌으나 정주영 본인이 정치인으로써는 함량 미달이다 보니 그 기간이 짧았고(물론 정주영 본인의 정치 행보만 따지자면 대북사업 등 2000년대 초까지 이어지긴 한다), 심지어 김종필도 60년대부터 --쿠데타로-- 정치를 시작해 주류 스펙트럼에서 놀다 점점 밀려나서 결국 울며겨자먹기로 제3지대로 간 양반인걸 고려하면 사실 정계 밖에 있다가 갑자기 돌풍을 일으켜 그것도 꽤 장기간 정치 세력을 유지한 케이스는 안철수가 거의 유일하다. 그것조차 2020년대 들어선 거의 꺼져가고 있지만 말이다. 그러다 보니 이들을 따르는 정치인도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나 숭고한 이유를 가지기보단 그냥 거대 양당이 싫어서 혹은 그 내부의 정쟁에서 패한 이후 나온 이들이 많았다. 한국에서 큰 규모를 갖췄던 일부 제3지대 정당들은 어떤 의미에서는 보수정당의 안티테제라 할 만한 특징도 가지고 있었다. 제3지대 정당이라고 평가받는 세력은 모두 전국정당을 운영할 수 있는 운영비를 댈 수 있는 유력한 자본가가 한명은 필수적으로 있고, 대표가 될만한 전국구 정치인과 관련된 강력한 지역 기반 하나를 얹고, 다른 지역기반에서 높은 중도 확장성 덕에 양당을 위협할 수 있을 수준의 성과[* 대선에서 득표율 15% 이상(선거비 전액 보전 가능 수준) 득표, 총선에서 단독으로 [[원내교섭단체]](20석 이상)를 구성, 지선에서 [[광역자치단체]]장을 최소 한 석 이상 얻는 경우를 말한다.]를 낸 적은 종종 있었지만 결국 선거구제 문제 등으로 인한 양당 정치의 한계상 정당의 지속 가능성에서 문제를 드러내는 경우가 많았다.[* 예시로, 정주영의 통일국민당은 정주영이 탈당하자 맥없이 무너져버렸고, 안철수의 국민의당은 호남 토호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으로 분열되어버렸다.] 이 때문에 한국 정당사에서 제3지대 정치세력은 지나친 고비용 정치 특성상 극우건 청년이건 [[정체성 정치]]를 주로 하는 정당은 대부분 누군가의 자본 지원을 받아도 꾸준한 득표를 책임질 전국구 정치인이 없어서 늘상 실패하고, 특정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한 홀대론 혹은 거대양당을 비판하는 대안정당에서 출발한 경우가 대다수였다고 할 수 있다. 이들에게는 늘 구심점이 될 지역 보스급 보수 정치인이 한 명 씩은 있고, 지역 자본이 십시일반 모으면 어떻게든 정당 하나 만들 정도의 돈은 충당이 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재 지방소멸 가속화로 인해 언젠가 대한민국에 완전히 지역정당이 생존 불가능하게 될 상황이 올 가능성이 크다. 서울과 경기의 경우는 이미 양당이 다 먹고 있어 제3지대를 할 파이가 나오지 않고, 나머지 메가시티 후보 도시들의 지역 재정상태는 날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