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좋좋소 (문단 편집) ==== 서사 ==== * 드라마 초기회차에서는 [[이과장]]이 중소기업의 현실로 다루었던 여러 부조리 요소를 깨알같이 재현하는 데 방점을 두었다. 즉, 극의 형식을 빌린 현실 재현 및 풍자에 방점이 찍혔다.[* 제작진은 인터뷰에서 이 드라마가 중소기업에 대한 비하나 혐오로 흐르는 것을 제일 경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으며, 어려운 직장생활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직장 문화의 개선과 모두의 행복한 직장생활을 원하는 마음으로 제작에 임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다만 사회의 극단적인 부조리들을 한 인물에 모조리 때려박아 투영하거나 특정 자료를 인용해가며 설교하는 식이 아닌, 시청자 대부분이 공감할 수 있는 [[중소기업]] [[직장생활]]의 보편적인 부분을 재현함으로써 거부감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의 부정적인 면만 강조했다면 사회적 메시지를 지닌 정치 드라마로 변질되었을 것이지만, 그에 빠지지 않고 '재미'를 놓치지 않는 [[스낵 컬처]]로서의 정체성을 끝까지 유지하였다. 초기 회차는 8~9분 정도의 분량이었지만, 서사가 확장되면서 시즌 3는 평균적으로 10분대 중 후반 정도로 회차별 분량이 늘어나기는 했지만 일반적인 드라마보다는 확연히 짧은 분량으로 감상에 큰 부담이 없다. * 최근 많은 플랫폼에서 국내 10~20대 취향으로서 오글거리고 현실성이 낮아 확장성이 떨어지는 웹드라마가 범람했는데 좋좋소가 그런 웹드라마 시장에서 새로운 웹드라마의 포문을 열었다는 평가도 많다. * 또한, 단순히 중소기업의 열악한 실태를 나열하기만 하였다면 드라마로서의 서사가 약하다는 비판이 가능했겠지만,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각 등장인물의 서사를 조금씩 부여함으로써 드라마로서의 짜임이 탄탄해지고 있다. 예컨대 주인공 조충범은 1화에서는 정승네트워크가 아니라 어느 회사에 갔더라도 [[폐급]] 수준의 능력과 멘탈을 지닌 사람으로 평가받기에 충분하게끔 묘사되지만, 회가 거듭될수록 소소한 성취에 기뻐하며 존중을 바라면서도 스스로도 존중받는 사람이 되기를 원하는 사람으로 변모하고 실제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성장 드라마의 서사를 보여주었으며, 26화에서 퇴사 후 이직을 위한 면접 중에 1화 때와는 분명하게 달라졌음을 선명하게 드러난다. * 현실감 넘치는 연출도 대단하지만 구성도 꽤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떡밥 회수'''는 반드시 한다는 점이다. 드라마 내의 소품이나 잠깐 스쳐 지나가는 인물들에도 설정을 디테일하게 부여하고, 한참 앞의 회차에서 언급되었던 복선을 잊을만한 시점에서 적절히 회수하는 등 극의 설정에 관해서도 유기적인 연결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초반부에 잠깐 스치고 지나가는 심근화 주임에 대한 이야기나 대사 몇 줄과 소품 등으로 알 수 있는 백진상 차장에 대한 정체가 시즌 2 도중 혹은 후반 들어 전부 나왔다. 짤방 등으로 유명해진 분량이나 에피소드 별로 유명해진 게 좀 있다보니 초기부터 유심히 지켜봐온 팬들이 아니면 놓칠 수 있는데 제작진들은 이걸 꼼꼼하고 디테일하게 계획해온 것. 그리고 심근화 주임도 17화에서 실제로 등장했다. 또한 TV드라마의 결말 부분에서 흔히 지적되는 '갑작스러운 갈등해소 및 대책 없는 해피엔딩'이라는 [[데우스 엑스 마키나]] 식 전개도 탈피하였다. 감독은 코멘터리에서, 처음부터 악역인 정필돈의 회사가 망하는 [[권선징악]]형 엔딩은 배제하였다고 한다. 모든 인물이 완전한 선인도, 악인도 아니며 실제 현실에서 그와 같은 사이다 전개를 드라마에서 보여주지 않더라도, 직장인에 대한 '위로'라는 주제의식은 충분히 보여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 드라마 전개상 조충범의 성장 서사가 중심이 되지만, 드라마는 비현실적인 조충범의 지위 상승으로 끝맺음하지 않고, 조충범에게 여전히 많은 시련이 있으며 멈추지 않고 계속 성장해야 한다는 점을 암시하며 끝을 맺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