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진영기 (문단 편집) === 15회 === 진양철 회장 추모행사 당일, 인터뷰를 통해서 아버지에 대한 효심을 드러내면서 후계자는 자신이라며 만천하에 공표한다. 이제 순양카드를 부도내기만 하면 되는 상황. 그런데 미라클이 순양카드를 인수하고 채권 원금 8천억을 상환하면서 순양물산 지분 2%를 도로 가져가고 여기에 진도준이 진영기, 진동기 사이를 오가면서 순양카드 건으로 얻은 현금으로 이항재가 관리하던 차명 지분까지 매입하는 바람에 최대 주주 자리를 진도준에게 뺏긴다. 이에 격분하지만 그가 할 수 있는 건 술을 들이키는 것뿐이었다. 이런 아버지의 모습을 한심하게 여기던 진성준이 마시려던 술을 쏟아버리자 어디서 배워먹은 버릇이냐며 격노하지만[* 순양카드 채권을 구입하려고 진도준과 흥정할 때는 그 자리에 있었음에도 입도 뻥긋하지 않던 아들이 이제 와서 자신을 탓하니 어처구니가 없었을 것이다.] 아들이 30년 동안 자신을 깔보지 않도록 참아왔다는 말에 충격를 받고 만다. 뒤이어 패잔병의 감상에 취할 때냐며 들이받는 아들에게 진도준이 아무리 최대주주라도 경영권은 자신이 쥐고 있으니 괜찮다고 자신하지만, 예전과는 다르게 주주가치가 중요한 시대에 그런 게 통하겠냐는 아들의 말에 별다른 대꾸를 하지 못한다.[* 시대의 변화를 읽어내지 못하고 현실에 안주하려는 진영기의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 2화에서도 순양전자가 국내 1위라는 것에 만족하다가 진양철에게 혼난 적이 있다. 다만 이때까지도 진영기가 경영권을 쥐고 있으니 승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반대로 진도준은 최대 주주가 되었음에도 이에 안주하지 않고 경영권까지 손에 넣어 확실하게 순양을 집어삼킬 생각을 하고 있었다.] 불법 대선자금 수사로 순양그룹에 불똥이 튈까 걱정해 법무부 장관이 된 최창제를 불러 가이드라인을 정해주려 하지만 이미 진씨 일가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최창제는 성역없는 수사를 외치며 말을 듣지 않았다. 수사는 진도준, 진동기를 거쳐 자신에게로 확대되고 검찰은 처가인 명동 사채시장을 통해 비자금이 조성되었다는 진동기의 진술을 받아내 수사망을 좁혀온다. 이에 최창제를 다시 부르지만 희생양을 찾으라는 소리만 듣고 별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그의 말대로 한다. 검찰 수사에 앞서 임원진들의 입을 맞추려고 연 회의에서 김주련에게 책임을 뒤집어 씌우려던 진성준이 되려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상황이 되지만 일전의 갈등으로 앙금이 남아있었던 만큼 아들을 구해주지 않고 검찰청 포토라인에 서게 한다. 그러나 진성준이 모현민의 꼬드김에 넘어가 포토라인에 서서 모든 책임은 진영기에게 있다는 식으로 불어버리고 진영기는 진성준 때문에 취조실로 가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검찰 조사를 마친 후 집에 돌아와서 술을 마시는데 진성준이 들어오자 화를 내며 "넌 이제 내 자식이 아니야. 나가!!!"라고 하면서 유리잔을 던지며 격노한다. 그러나 오히려 진성준은 할아버지와 자신 없이 자리 보존도 힘들었는데 자신 없이 아버지 힘으로 자리를 지킬 수 있겠냐며 화를 낸 후 검찰 조사를 잘 받으시라며, 도준이는 자신이 상대할테니 지분이나 넘기라는 말을 한다. 그러나 진영기는 오히려 분노하면서 아들 진성준을 한심하게 바라보고 비웃으며 "도준이가 널 상대로 생각이나 할까"라고 비꼰다.[* 윤제문 배우의 연기력이 돋보이는 부분인데 인상을 쓰면서 입꼬리를 올리며 비웃는다. 이런 복합적인 감정을 담은 표정 연기는 정말 쉽지 않은데 연기력이 준수한 배우라는 것을 한 번에 보여주는 씬.] 이 말을 들은 진성준은 팩트폭력을 맞은 듯 마치 발작이라도 할 듯한 반응을 하며 나간다.[* 이 부분에서 진영기도 아들에게 쌓인 게 많다는 걸 알 수 있다. 지금까지 일으켰던 진성준의 문제를 어떻게든 덮어주고 해결하느라 고생하고 시달리며 아들을 위해 노력했는데 처음부터 아들은 아버지를 한심하게 생각했다는 말에 이어 최대 주주 자리를 진도준에게 빼앗긴 것에 대한 질책에 더더욱 실망했으며 또한 진성준도 불법 투기로 디지털미디어시티 사업 수주를 실패한 반면 진도준은 라이벌인 대영을 끌어들여 디지털미디어시티 사업 수주를 성공했다는 점 때문에 자기 탓할 처지가 아니었다. 그 점을 파고들어 비꼰 것이며 이때까지 무시당한 걸 되돌려준 것이다.] 그리고 그 다음 장면에서 진성준은 주주총회에서 제대로 대응도 못하고 진도준이 순양물산 대표총회에서 이사로 선출되는 걸 뉴스로 보게 된다.[* 아무리 진영기가 안목이 부족하다 하더라도, 장남으로 수십년간 진양철 회장을 보좌하면서 기업을 이끈 것은 금융지주 때도 대부분의 이사들이 동의했을 정도로 무시할 게 아니었다. 진성준이 진도준과 싸울 수 있었던 것은 그 진영기의 아들이란 것도 있었는데 그게 없어진 이상 진도준의 상대가 될리 만무했다.] 그 후 검찰조사를 받으면서 진도준이 7000억을 기부했다는 사실을 신문을 통해 알게 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