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체인지업 (문단 편집) === 서클 체인지업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데빈체인지업2.gif|width=100%]]}}} || || [[데빈 윌리엄스]]의 서클 체인지업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C027E5CA-BB34-46E4-95EA-23E54CACB83F.gif|width=100%]]}}} || || [[요한 산타나]]의 서클 체인지업 || 스트레이트 체인지업이라 할 수 있는 스리핑거 체인지업과 유사하나, '''역회전'''성으로 슬라이더와 반대 방향으로[* 우투수가 던졌을 때 우타자의 몸쪽으로] 살짝 변화가 가미된 공이다. 구속은 그냥 체인지업보다 약간 더 느리지만, 어차피 체인지업이라 패스트볼과의 구속차만 어느 정도 난다면 상관없다.[* 서클 체인지업과 저속 싱커를 같은 구종으로 보고, 고속 싱커와 스플리터를 같은 공으로 보는 사람도 많다.] 투수의 손목 등에 가는 부담이 적은 탓인지 현대 들어서 가장 각광받는 구종 중 하나이며 투구폼에서 패스트볼과 구분이 어렵다. 단지 공이 느리기 때문에 타이밍 맞으면 장타가 될 위험이 높다. 서클 체인지업이라 불리는 이유는 일반적인 스트레이트 체인지업과는 달리 손가락과 검지가 만나거나 거의 만나는 것처럼 [[OK]] 싸인을 만들듯 공을 잡고 던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OK 체인지업이라 부르는 사람도 있고 20세기 일본에선 아예 OK볼이라 불리기도 했다. 검지와 중지로 잡는 다른 구종들과 달리 중지와 약지로 공을 잡기에 손목의 힘이 온전히 전달되는 축에서 공이 약간 빗겨나 있으며, 공이 손바닥과 접촉면이 많고 손목에 더 가까이 위치해 손목 힘이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다. 그 때문에 팔의 스윙 스피드를 동일하게 유지하고 공을 던져도 패스트볼과 구속차이가 나고 낙폭이 생기는 것. 일반 체인지업보다 이 역회전 체인지업이 왜 가장 애용되고 있느냐면, 반대손 타자에게 특효약이기 때문이다. 웬만한 투수들은 다 같은손 타자에게 강하고 반대손 타자에겐 약하다. 팔이 거기 달려 궤적이 그리 만들어지는 이상 어쩔수 없는 일. 역회전 구질은 그 까다로운 반대손 타자 입장에서 점점 멀어지는 공이기에 투수가 속도 차이에 더불어 궤적으로도 타자의 배트를 피하는 이중 공격을 할 수 있다. 이 분야의 레전드 [[페드로 마르티네스]]는 [[스테로이드 시대|2000년]], 좌타자를 더 많이 상대하고도[* 우타자 상대 397타석/좌타자 상대 420타석.] '''좌타자 상대 .150'''이라는 비현실적인 피안타율을 기록했다.[* 시즌 피안타율은 .167로 당시 역대 1위 기록이었으나 [[트레버 바우어]]가 단축 시즌 버프로 가져갔다.] 역대 최고의 좌타 킬러 [[랜디 존슨]]의 좌타 상대 피안타율 커리어 하이가 .163(2004년)임을 감안한다면 어이가 없는 수준이다. 이처럼 서클 체인지업의 구위가 극한에 다다른 선수는 반대손 타자를 압도할 수가 있다. 특히 좌완 '선발' 투수라면 많은 타자를 상대해야하고 일반적으로 세상엔 좌타자보다 우타자가 더 많기에, 필수적으로 장착하는 것이 좋다. 좌완 선발은 서클 체인지업을 제대로 장착하느냐 못하느냐에 따라 성적과 연봉과 인생이 바뀐다.[* 물론 서체 없이도 리그 내 최고 구위로 때려부수는 아웃라이어들도 당연히 있다. [[클레이튼 커쇼]], [[랜디 존슨]] 등] 서클 체인지업을 마스터한 좌투수는 오히려 우타에 더 강한 모습을 보이기까지 한다. 대표적인 예가 [[류현진]].[* 다만 류현진은 2019년 커터를 장착하면서 좌타자 상대 성적이 급격히 좋아지며, 이젠 좌타자 상대 성적이 우타자 상대 성적보다 더 좋아졌으므로, 아래의 자료는 2018년까지 한정.] * [[류현진]]의 MLB 좌우 스플릿 [[https://www.fangraphs.com/statsplits.aspx?playerid=14444&position=P&season=0|#]] || || 좌타자 피안타율 || 우타자 피안타율 || || 2013 || 0.267 || 0.242 || || 2014 || 0.281 || 0.246 || || 2017 || 0.321 || 0.238 || || 2018 || 0.250 || 0.213 || || 통산 || 0.281 || 0.239 || 좌완 투수와 같은 맥락으로 [[사이드암]] 투수에게도 싱커와 함께 궁합이 굉장히 좋은 구종이다. 좌타자는 우완 사이드암을 만날 때 팔이 나오는 모습과 공의 경로가 잘 보여 유리한데, 이 역회전성이 걸린 유인구는 바깥쪽으로 도망가기 때문에 주효하다. 서클체인지업이 주무기인 대표적인 사이드암 투수는 [[조웅천]], [[권오준]], [[이재학]], [[임기영]], [[고영표]] 등이 있다. 국내에서는 LG 트윈스의 언더핸드 투수였던 박철홍이 던졌던 것이 최초이며, 1999년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였던 [[에밀리아노 기론]]이 주무기로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유명해졌다. 한화-LA 다저스 [[류현진]]의 주무기가 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구대성]]과 [[권오준]]의 전성기 서클 체인지업도 뛰어난 구종이었다. [[송진우(야구)|송진우]]가 미국에서 배워와서 사용했던 구종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송진우의 체인지업은 전술한 구대성, 류현진을 비롯하여 그가 투수 코치가 된 이후에 여러 한화 투수 유망주들에게도 전수되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외계인' [[페드로 마르티네스]]의 결정구로 유명하고, 페드로와 동시대에 활약한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3인방 중 [[그렉 매덕스]]와 [[톰 글래빈]]도 체인지업을 즐겨썼다. 2000년대 중후반부터는 '2번째 외계인' [[요한 산타나]]가 체인지업으로 리그를 평정했다. 이외에도 [[클리프 리]]와 [[콜 해멀스]], [[마크 벌리]], [[제임스 쉴즈]], [[루이스 카스티요]], [[데빈 윌리엄스]] 등 많은 투수들이 애용한다. 의외로 너클볼러로 활동했던 [[R.A. 디키]]도 제2 구종으로 써먹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