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충청도 (문단 편집) === 사투리 === 8도 사투리 중 가장 부드럽다는 평가[* 전통적으로는 서울 위주의 [[경기 방언]], 그중에서도 옛 서울말을 꼽는 경우도 있다.]를 받는 [[충청 방언]]을 사용한다.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사투리가 다른 것처럼 [[충청북도]]와 [[충청남도]] 간에도 사투리의 차이가 존재하는데, 가장 대표적인 차이점이 "기다(맞다, 그렇다)"의 사용 여부이다. 충청남도, 특히 충남 남부 지역에서는 표준어 "그래?"를 "그려?"내지 "기여?"로 쓰며, "그렇네", "맞네"를 "기네" 쓴다. 반면 충청북도의 경우엔 "그래?"를 "그려?"로 쓰는 것 이외에는 딱히 눈에 띄는 사투리가 없다. 그렇기에 우리가 매체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사투리가 충남 지역 사투리인데, 억양도 충북보다 세며, 어휘들도 충북에 비해선 풍부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충청도 사투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단언 "~유", "~슈"일 텐데, 이는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 "~요"에 해당하는 존대어이다. 또래나 친근한 사이에선 주로 "~겨", "~여", "~려(텨, 쳐), "~랴", "~햐", "~혀", "~겄", "~디", "~댜", "~께"와 같은 어휘를 쓴다. 현대의 충청도 젊은이들 사이에선 "~겨", "~여", "~겄", "~디" 정도의 어휘들만 쓰이며, 단어들은 대부분 [[대한민국 표준어|표준어]]로 대체해서 쓴다. [[전라도]]나 [[경상도]] 지역에 비해 최근 몇 십 년 동안 외지인의 유입이 지속되면서 원래도 강하지 않았던 지역색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욱 약해졌으며 그에 따라 사투리 사용률도 현저히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남한 내에서 유일하게 여러 지역과 인접해있다보니 [[방언연속체]]적 특징이 가장 잘 드러나는 지역이기도 하다.[* 이러한 이유로 간혹 충청도 사투리가 없는 줄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투리]] 문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투리는 '어느 한 지방에서만 쓰는, 표준어가 아닌 말.'을 의미한다. 상술한 것처럼 많은 사투리가 조금씩 섞인 것은 사실이지만, 충청도 지역에서만 관찰할 수 있는 특징이 존재하므로 충분히 독자적인 사투리로 분류 할 수 있다.] 각각의 권역으로 나눠보자면, 충북 북부 지역[* 충북 [[충주시|충주]], [[진천군|진천]], [[음성군|음성]], [[증평군|증평]], [[괴산군|괴산]] 지역은 그나마 경기 방언에 준한다.][* 다만, [[천안시|천안]], [[아산시|아산]], 경기도 [[평택시|평택]] 전 지역은 천안 방언으로 묶인다. 억양이나 사투리 빈도가 충북 북부에 비하여 제법 강하기 때문이다.]은 [[경기 방언]], 충북 동북부 지역[* [[제천시]], [[단양군]]]은 [[영동 방언]], 충남 남부 지역[* [[대전광역시]] [[서구(대전)|서구]], [[유성구]], [[중구(대전)|중구]] 일부와 [[세종특별자치시]]·[[공주시]]·[[보령시]]·[[논산시]]·[[금산군]]·[[서천군]]·[[부여군]]·[[청양군]]]과 충북 극일부[* 영동군 학산면, 용화면]는 [[서남 방언]], 충남 동남부 지역[* [[대전광역시]] [[동구(대전)|동구]], [[대덕구]], [[중구(대전)|중구]] 일부]과 충북 중남부 지역[* [[괴산군]] 동남부([[속리산]]과 가까운 지역), [[증평군]],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은 [[동남 방언]] 등 각각 인접한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인근 방언의 특징 일부를 사용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통상의 스테레오타입 충청도 사투리는 보통 내포권과 천안권 쪽 사투리에 가깝다. 더 자세한 내용은 [[충청 방언]] 참고. 충청도 사투리의 [[완곡어법]]도 유명하다. [[교토]]식의 알아서 눈치보라는 식의 완곡어법과는 달리 [[풍자]]와 [[해학]]이 가미되면서도 핵심을 찌르는 것이 특징. 그래서인지 과거 유머집의 상당부분이 충청도식 완곡어법이었고, 코미디언도 충청도 출신이 많았다. 잘 모르더라도 예문 몇개 읽어보면 감이 확 오는데, 교토식은 자기 속내를 감추는 게 목적이라면 충청도식은 그냥 드립치는게 목적이라고 생각하면 바로 와닿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