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치타 (문단 편집) == 인간과의 관계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pbs.twimg.com/CnagNVoVIAAupt0.jpg|width=100%]]}}}|| [[고양이과]] 중에서 [[사람|인간]]에 대한 공격성이 낮은 편인 '고양이아과'에 속하다 보니 의외로 [[고래]]와 비견될 정도로 인간과 매우 친밀한 동물 중 하나인데, 워낙 신중하고 겁이 많은 성격이라 그런지 평범한 상태에서는 사람을 공격해 치명상을 입힌 일이 없다. 고양이처럼 야옹하고 골골이도 하지만 정작 성격은 온순하여 길들이기 쉬워서 옛날 [[인도]]의 왕들은 치타를 사냥에 쓰기도 했고, [[이집트]] 시절부터 길러져 정찰용이나 사냥 수단으로 키워진 기록이 있다. 현재에도 소수 부족민들은 치타를 길들여 사냥에 이용하기도 한다. [[신성 로마 제국]]에서는 이런 치타를 가리켜 '''왕실의 [[사냥개]]'''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동물원]]에서 사육하여 사람을 경계하지 않는 개체의 경우 관람객들을 [[https://sputnik.kr/news/view/6754|환영]]하는 편이다.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촬영한 다큐멘터리 중 하나에서는 원주민 마을의 갓난아이 하나가 놀다가 마을 입구에서 치타 부부와 만났는데 4시간 가까이 아이와 같이 재밌게 놀다가 부모가 나타나니까 작별 인사로 부비고 핥아주고 가만히 있다가 부모가 치타 부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는 아이를 데려가는 모습까지 보고 나서 슬슬 사라졌다고 한다. 그리고 원주민들도 대부분 치타에 대해서는 맹수라고 절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사냥의 경쟁자 쯤으로 인식할 정도라고. 어지간히 정말로 인위적으로 억지로 귀찮게 하지 않는 이상 인간에 대해서 먼저 공격하는 짓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만약 치타를 만나게 된다면 괜히 건드리지 말고 그냥 지나가자. 그렇다고 그냥 동네 길고양이 취급하면 안 된다. 아프리카 여행 등을 가서 실제로 치타를 만난다면 절대 뒤를 보이고 달아나면 안 된다. 치타도 일단 고양잇과 육식동물에 속하기 때문에 아무리 공격할 의지가 없는 생물이라도 일단 자기 앞에서 뒤를 보이며 달아나면 뭐든지 자극 받아 쫓아가 보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유튜브에서 showing back to big cats로 검색하면 동물원이나 고양잇과 맹수를 기르는 시설에서 일부러 사람들이 일부러 등 뒤를 보이며 반응을 살펴보는 영상들을 찾을 수 있다. 동물원 맹수들은 보호 유리를 깰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한번 덮치는 시도만 하고 그냥 미련 없이 가는 경우부터, 미련을 못 버리고 계속 보호 유리를 앞발로 비벼대는 맹수들도 있다. 새끼 때부터 사육사한테 길러진 게 아닌 이상 다른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공격성을 드러낼 가능성이 있다고 해도, 철장 안에서는 스스럼없이 쓰다듬 받고 자기가 핥아주는 사육사에게 까지도 기습하듯이 발소리를 죽이며 다가온다. 다만 사육사에게는 반 장난 식으로 기습하는 척만 하지만 새끼 때부터 보살핌을 받아도 본능을 거스르는 건 꽤나 힘든 모양이다.] 갸날픈 몸 때문에 약해 보이더라도 충분히 자기보다 큰 초식동물을 제압할 수 있는 치타니 자극했다가는 위험해질 수 있다.[* 고양이에 비유하자면, 눈 앞에서 빠르게 멀어지는 자기 체구와 비슷한 장난감이다. 근데 장난감은 사냥놀이가 끝나면 으레 엉망진창이 되기 마련이고, 이 경우 장난감은 사람이란 소리니 어떻게 될지는 안 봐도 뻔한 일(...).] 하지만 [[가축]]화는 실패. 다른 고양이과 동물들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번식 방법이 엄청 까다롭기 때문이다. 수컷 여러 마리가 암컷을 계속 전속력으로 따라다니며 치근덕거려야 암컷이 수컷들의 근성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겨우겨우 받아들여 [[짝짓기]]를 하는데[* 얼마 안 되는 번식 사례에 따르면 암수는 짝짓기에서 처음 고른 짝만 택하는 게 아니라 다음 짝짓기에선 다른 짝을 택할 수 있다.], 그렇게 해 줄 공간 마련이 힘든 게 문제라는 것.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578807#home|에버랜드]]는 국내에서 치타 번식을 2차례나 성공했으나 2차례 번식까지 상당히 많은 기간과 노력을 소요해야했다. 에버랜드 관계자에 따르면 치타는 암수를 장기간 섞어놓을 경우 '''암컷 쪽이 불임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원래 암수가 몰려다니는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이 아니고 서로 단독생활을 하다가 짝짓기 시기만 암수가 만나며, 이 과정에서 여러 수컷이 한 암컷을 따라다니다 한 쌍의 암수가 맺어져 번식을 하기 때문이라고.[* 에버렌드에서도 번식이 성공한 암컷 개체는 아만다라는 개체 하나 뿐이다. 아만다는 2015년에 한 번 짝짓기한 수컷과는 더 이상 번식을 하지 않으려 했고 2018년에 새 수컷과 짝을 맺어주려고 동물원 사육사들이 노력한 결과 새 수컷 치타와 다시 번식에 성공했다.] 아프리카에는 본래 인간과 치타가 친구였다는 전설이 있다. 이 이야기에 따르면 본래 치타는 모두 노란색이었는데, 어느 날 인간이 검은 벌레 즙을 몸에 발라 [[흑인]]이 되자 그걸 보던 치타가 자신에게도 발라 달라 부탁했다고 한다. 그래서 인간이 남은 즙을 치타에게 발라주려 했는데, 양이 모자라서 하는 수 없이 검은 점무늬를 만들어 줬다고 한다. 아프리카의 수렵부족인 산족[* San people. 일반적으로 부시맨으로 알려진 바로 그 종족이다. 별 의미는 없지만 코이코이족과 합쳐서 [[코이산족]]으로 불리기도 한다.]의 한 남성이 어릴 때부터 치타를 길들여 사냥에 함께 데리고 다닌다고 한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1328911/Walking-cheetahs--big-cats-Kalahari-mans-best-friend.html|데일리메일 원래 기사]] [[http://news.nate.com/view/20101114n01549|대충 발번역한 기사]] 그 외에도 탄자니아에는 치타를 토템으로 모시는 부족도 있는데 이들은 치타들이 밭을 헤집고 다니면 밭 앞에서 목 놓아 통곡을 한다고 한다.[* 진짜 우는 게 아니라 한국의 장례식처럼 그냥 "아이고~ 아이고~"하는 곡소리다.] 이렇게 통곡을 하면 치타가 미안해서 밭을 헤집고 다니지 않는다고 한다. 친밀함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사파리 투어에서도 치타들이 거리낌 없이 사람에게 다가오는 모습을 보이며 사파리 투어 자동차 위에 자연스럽게 올라오기도 하며 투어객들이 만져보기도 한다. 참고로 치타는 다른 고양잇과 맹수가 발톱을 숨기면서 끼인 살점이 썩어서 세균이 가득한 거와 반대로 발톱을 숨길 수 없기 때문에 더 위생적이며, 다른 고양잇과 맹수에 견주면 인간과 매우 친숙하기에 치타 보호 시설이 꽤 많다. 무엇보다 사람에게 키워지면 그야말로 평생을 어린 치타로 살아가면서 애완견처럼 재롱을 부리고 살기에 치타를 [[애완동물]]로도 기르는 이들도 꽤 있다. 유명한 사람이 [[우사인 볼트]]. 그는 치타를 애완동물 삼아 기르며 그 이름도 [[라이트닝 볼트]]로 지었다. 그밖에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도 치타를 키우는데 이 사람은 사자와 호랑이도 키운다. [youtube(i3waAOcJkps,start=92)] 야외에서 치타와 함께 자는 영상. 춥다고 사람에게 안겨 골골대며 자는 등 이쯤 되면 몸집만 큰 살가운 집고양이 수준이다. 목장주들과는 사이가 좋지 않은 편이다. 치타는 사자나 표범과 달리 신선한 고기를 좋아해서 자주 사냥을 한다. 그리고 위가 작아서 많이 먹지 않고, 조금만 먹고 치운다. 또 사냥하기 쉬운 동물일 경우 여러 마리를 사냥한 후, 좋아하는 부위만 조금 먹고 버린다.[* KBS 동물의 왕국, 생존을 위한 질주, 치타편에서 나온 내용] 때문에 목장주들이 기르는 가축을 학살해서 목장주들의 어그로를 어마어마하게 끈다고 한다. 울타리 안에서 자란 순한 가축을 맘껏 잡아서 죽인 후, 조금만 먹고 도망간 후, 또 다시 사냥하러 온다는 뜻이기 때문. 다 먹지도 못하면서 나머지 닭장의 닭들을 모조리 학살하고 도망가는 한국 [[족제비]]의 아프리카 버전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목장주들이 치타를 보면 원수를 만난 듯 목장 근처에 온갖 덫을 놓아 죽이려고 노력하고, 동물 보호단체는 그걸 막으려고 한다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