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카멘 (문단 편집) === 달의 잔영 === 배경은 페트라나아의 압그룬테의 세상의 끝. 그 시네마틱에서 카멘과 카제로스가 처음 대면했던 그 곳이다. 아브렐슈드와 카제로스가 이야기하는 장면이 진행된다. > 카제로스: 카멘. > 오래전 나는 본능만이 남아있던 그에게 어둠의 권능을 주었다. > 그것은 비할 바 없는 축복이였으나, 지속되는 망각의 저주이기도 하였다. > 아브렐슈드: '''카제로스님에게 패배한 후''' 그는, 영원히 깨지 않을 꿈을 꾸고 있습니다. > 지금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본능뿐. > 자신이 찾아야 할 것도 끝내 알지 못할 테지요. >---- >'''카제로스와 아브렐슈드의 대화''' 놀랍게도 이 대화에서 카멘의 정체를 확정짓는 발언이 나왔는데 바로 '''카제로스에게 패배한 자'''. 지금까지 로스트아크 세계관 스크립트상 카제로스가 누군가에게 권능을 주거나 에버그레이스와 격전을 치뤘다던가 하는 말은 있지만 그가 직접 패배시켰다고 지칭되는 유일한 인물이 있는데, 바로 '''혼돈의 신 이그하람'''이다. 그러니까 카멘의 정체는 카제로스에게 패배해 둘로 쪼개진 이그하람의 조각 중 하나라는 것.[* 엄밀히 말하면 유일한 인물은 아니고 에스더 루테란이 있긴 하다. 카제로스에게 덤볐으나 일격에 검이 부러져 패배하고 에버그레이스의 후퇴 지시에 따라 도망쳤었다는 말이 나오긴 하지만 시기상으로나 시네마틱의 묘사상으로나 둘 다 개연성이 맞지 않으니 제외.] 이그하람의 껍데기는 카마인이 되었고, 이그하람의 힘과 본능만이 담긴 채 세상의 끝으로 향하던[* 아마 깊은 혼돈속으로 떨어진 자신의 다른 조각을 찾아서 세상의 끝으로 향하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에너지 덩어리 상태의 카멘을 카제로스가 막아서고 그에게 카제로스는 태초의 어둠을 부여해 갑옷으로 지칭되는 카제로스가 만든 자아를 입혀버린다. 그 과정에서 어둠의 힘에 망각의 저주를 심어 자신이 누군지를 알지 못하도록 안전장치를 걸어놨던 것으로 보인다. 카제로스는 이제 예언은 필요없다며 자신의 계획이 완성되었음을 선언하고 그 말을 들은 아브렐슈드는 자신의 뿔왕관을 벗어버리고 최후의 날을 준비하겠다고 한다. 한편, 카마인과 모험가 일행이 떠난 바라트론 안에 혼자 남아 화를 주체 못하는 듯 숨을 몰아쉬며 무차별적으로 검기를 휘두르던 카멘은 갑자기 머리를 붙잡고 두통을 호소한다. 그리고 갑옷 안에서 불을 뿜던 푸른 불꽃이 전부 꺼지고 의식을 잠깐 잃는다. 그리고 잠시 후, 다시 푸른 불꽃이 눈에서 켜지더니[* 이 때의 불빛은 기존의 그 흐리멍텅하던 푸른 빛이 아닌 하얀색에 가까운 강렬한 푸른빛이다. 자아가 돌아왔다는 것을 암시하는 부분.] 카멘은 카마인의 이름을 나직이 읊조리면서 어디론가 떠난다. 자신이 이그하람의 두 조각 중 하나이며, 자신이 찾아야하는 것이 또다른 이그하람의 조각인 카마인인 것을 자각한 것으로 보인다. 본래 카제로스의 계획대로라면 그에게 부여된 어둠의 권능 안에 있는 망각의 저주로 인해 영원히 깨지 않는 꿈 속에서 자아 없이 행동을 했어야 할 카멘이 자신의 정체를 떠올려버리는 대형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그러나 현재 카제로스는 카멘이 지금 기억을 되찾은 것을 모르는 상태로 추정되어 앞으로 로스트아크의 스토리에 더 큰 일이 벌어질 것을 암시한다. 한편으로는 결국 카멘이 왜 카단과 외형적 유사성을 띄고 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카멘에게 입혀진 갑옷 즉 카제로스의 저주가 지워져야 알 수 있는 부분일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