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칼국수 (문단 편집) === 면 === 국수의 반죽을 펼쳐내 [[부엌칼]]로 썰어 뽑기 때문에 칼국수라는 이름을 얻었다. 그 이름 덕분에 한때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칼국수라는 명칭을 접했을 때 [[칼]]이 포함된 국수인 줄 알고 기겁한다는[* 애니메이션 [[두치와 뿌꾸]]에서 큐라 리노 몬스 미라가 "국수에 칼이 들어있는데 어떻게 먹어요?!" 라고 하는 장면이 있다.] 우스갯소리가 돌기도 했다. 사실 칼을 식재료로 쓰는 것은 아니지만, 칼을 도구로 써서 만드는 국수니 '칼로 만든 국수'라고 해도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틀리지는 않다.]] 비슷한 예로 [[중국 요리]] 중에는 [[도삭면]], 즉 '칼로 깎아 만드는 국수'가 있다. 밀가루 반죽을 칼로 썰어내는 방법은, 납면([[수타면]])이나 [[파스타]]처럼 강력분 이상으로 [[글루텐]]이 많이 포함된 밀가루가 아니라면 면을 만드는 방식으로는 보편화돼 있다. [[우동]], [[소바]]의 면도 이 같은 방식으로 만드니 칼국수의 제면 방식은 특별한 편이 아닌 셈이다.[* 사실 제면기계처럼 압출식으로 국수를 뽑는 도구[* 파스타 머신이 도입되기 전에는 누름돌 같은 무게로 반죽을 틀에 넣어 뽑았다고 한다.]보다는 보편적인 식칼로 만들었다.] [[중국]]에서는 한국의 칼국수와 동일한 제면 방식을 수공면(手工面, 서우궁몐)이라고 부른다. 시중 대부분의 칼국수집은 반죽을 다소 두껍게 펼치고 칼로 썰기 때문에 단면이 네모 모양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그렇게 써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경우도 많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반죽을 최대한 얇게 펼쳐서 반대편이 비쳐 보일 정도로 하늘하늘하게 써는 것을 미덕으로 치는 경우도 많다. 주로 해산물을 넣은 [[전라도]]식 칼국수는 면을 두껍게 썰고, [[경기도]]식 사골 국물, [[닭고기]] 국물인 경우는 면을 얇게 써는 편으로 구분하지만, 사실 그렇게까지 엄격하게 구분하지는 않는다. 일반적으로 [[안동시]]를 비롯한 [[경상북도]] 북부 지방에서는 [[밀가루]]에 [[콩가루]]를 섞어서 반죽한다. [[잔치국수]]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소바]], [[우동]], [[라멘]]처럼 면을 따로 데쳐내어 국물에 말아주는 것이 아니라, 국물에 면을 처음부터 넣고 삶기 때문에 면 속의 전분이 국물 속으로 풀어져 국물이 걸쭉하게 된다. 밖에서 파는 칼국수는 대부분 이런 형태고, 집에서 만들 때 걸쭉한 국물이 별로라면 면을 먼저 따로 삶고 국물과 합쳐도 무방하다. [[안동건진국수]]가 면을 따로 삶아 만드는 방식이다.[* 이런 점 때문에 칼국수의 정식 영문 명칭을 아예 Noodle Soup라고 정한 것이다.] 덕분에 면 자체의 식감은 좀 찰기가 없는 편이다. 하지만 지역이나 가게에 따라서는 면을 따로 삶고 건져내는 곳도 없지 않은데 주로 [[부산광역시]], [[경상남도]]에서 이런 가게가 많은 편이다. 또한 면을 건져서 국물에 말아주는 면 요리와 달리 국수 자체의 [[나트륨]] 성분이 면을 삶아내고 버리는 물이나 면을 헹궈내는 물에 녹아 빠져나가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기 때문에 나트륨 함량이 상당히 높다. 언론에서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이야기할 때 꼭 나오는 음식이 칼국수다. 밀가루의 형태를 제외하면 만드는 방식이 [[수제비]]와 거의 같다. 그래서 옛 말에 "국수 잘 마는 사람이 수제비 못 만들겠나"라는 말도 있다. 일부 칼국수 전문점에서는 똑같은 육수에 칼국수와 수제비 중 선택하는 식으로 메뉴를 구성하기도 한다. 실제로 어느 칼국수 집에 수제비가 메뉴에 없어서 의아하게 생각했더니, 그 집에서 나오는 칼국수란 게 '''기계로 면을 뽑은 칼국수'''였다는 사례도 있다.[* 기계로 면을 뽑더라도 반죽을 해야 하는 건 똑같기 때문에 기계로 면을 뽑는다 해서 수제비가 없다는 건 인과관계가 잘 들어맞지 않는다. 기계에 반죽을 넣어 면을 뽑기보다 반죽에서 일일이 수제비를 뜯어 넣는게 더 귀찮은 일이기 때문에 메뉴에서 삭제했거나 기계면이라는 게 공장제 칼국수를 의미하는 것이라면 납득이 된다.]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은 칼제비도 있다. 한편 지방에 따라서는 칼국수를 수제비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 지방에서는 서울에서 말하는 수제비는 '뚝수제비'라고 구분해서 부르는 듯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