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탈리도마이드 (문단 편집) == 문제의 원인 == 판매 초기부터 부작용에 대한 보고 및 논의는 계속되었으나, 비임상시험 결과만 들어 판매는 계속되었다. 동물실험에서 탈리도마이드는 [[쥐]]와 [[토끼]] 등 실험동물에서 어떠한 부작용도 보이지 않아 "기적의 약"으로 취급되고 있었다. 때문에 탈리도마이드 부작용 사건은 동물실험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할 때 자주 언급된다.[* 그와는 반대로, 인간의 3대 명약([[페니실린]], [[아세틸살리실산]], [[스테로이드]])으로 불리는 [[페니실린]]은 인간에게는 부작용이 전혀 없지만 임신 초기의 토끼에게는 치명적이다.] 탈리도마이드 분자는 R형과 S형의 두 [[광학 이성질체]]의 형태를 가지는데[* 비전공자를 위해 쉽게 설명하자면, 장갑 한 쌍을 생각하면 된다. 오른쪽 장갑과 왼쪽 장갑은 거울에 비친 듯한 대칭적인 모습인데, 비슷하게 생겼음에도 3차원적 공간 상에서 절대 포개질 수 없으므로 서로 다른 구조라고 봐야하는 것이다. 이런 관계가 분자 구조에 적용될 경우 광학 이성질체 관계이다. 위의 화학 [[구조식]]에서 물결 모양의 선으로 표시되어있다. 두 개의 고리가 ㄱ자 형태로 연결된 구조와 ㄴ자 형태로 연결된 구조(유기화학에선 endo-/exo-라고 함)가 섞여있다는 뜻.], 이 중 (R)-탈리도마이드는 입덧 진정 작용을 보이며, (S)-탈리도마이드는 혈관의 생성(Angiogenesis)을 억제하는 부작용(副作用)[* Side effect. 약물의 원래 목적과 달리 뜻하지 않게 일어나는 '부수적인 작용'을 말하며, 약물 자체의 독성 작용 같은 '부정적인 작용'(Adverse effect)과는 구분된다. 본문에 후술하겠지만 이 부작용을 잘 사용해서 [[암]]을 억제하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이 있었던 것이다. 신생아의 사지 기형도 이 부작용 때문에 생긴 것이다. 태아의 세포가 성장하고 분화할 때 필요한 영양분을 혈관이 공급해 줘야되는데, 탈리도마이드의 방해로 혈관이 자라지를 못했으니 당연히 팔다리가 제대로 자랄 리 없었다. 이 결과가 사지가 극단적으로 짧게 태어나는 기형증이다. 이처럼 둘 혹은 여러 이성질체의 형태를 갖는 약의 경우 완전히 분리한 후에 효과를 보이는 것만 사용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약물 중 많은 수가 이렇게 한 이성질체 분자만을 분리하여 사용한다. 현재 나오는 새로운 약물들의 경우는 100%. 요즘은 이 문단의 내용을 빼먹으면 허가가 안 된다. 물론 예외도 있다.] 탈리도마이드의 경우는 한쪽 이성질체만 복용해도 간세포에서 다른 이성질체로 상호전환되어 결국 부작용을 갖는 분자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부프로펜]]도 이런 성질이 있다(아세트아미노펜은 단일 분자이다). 약효가 있는 쪽(S형)과 없는 쪽(R형)이 있는데 체내에서 알아서 변환해서 쓴다. 있는 쪽만 분류해서 덱시부프로펜으로 판매하는 것을 보면 이 체내변환이 이부프로펜의 부작용인 신장독성의 원인일 가능성이 높다.] 분리의 의미가 없으며 입덧 치료용으론 쓸 수가 없다. 이렇게 [[흑역사]]의 한 페이지로 끝나나 했는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