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양계 (문단 편집) == 은하 내에서의 위치 == [[파일:external/i2.imgtong.com/16efa452463c166e7d8631109829588b_vztZNunvx7FU2GlG1dplaAZnG.jpg|width=800]] [* 본 일러스트에는 [[정상나선은하]]로 그려져 있지만 2000년대에 [[우리 은하]]가 [[막대나선은하]]임이 밝혀졌다.] 태양계는 [[우리 은하]] 중심에서 약 2만 6천 광년 떨어져 있으며, 나선팔 중 하나인 [[오리온자리]] 팔에 은하 중심 방향으로 약간 치우쳐 위치해 있다.[* 때문에 우리 은하의 중심 방향과 더 많은 천체가 보이는 방향이 반대다. [[오리온자리]]는 우리 나라 기준 겨울 별자리이므로, [[은하수]] 관측에는 여름이 좋고 밝은 천체가 더 많이 보이는 것은 겨울이다. 당장 [[시리우스]], [[베텔게우스]], [[리겔]], [[오리온 성운]], [[플레이아데스 성단]] 등 비전공자에게도 유명한 밝은 천체들 상당수가 오리온 팔에 속해 있어 겨울에 보인다.] 우리 은하의 지름이 약 10만 광년이니, 은하 전체적으로는 중심과 가장자리의 대략 중간 지점 정도인 셈이다. 태양이(태양계가) 은하 중심을 한 번 공전하는 데는 약 2억 2천 5백만년~2억 5천만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1은하년(Galactic Year)이라 부른다. 태양(계)의 은하 공전 속도는 초속 230 km로, 인간 기준으로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다([[광속]]의 1300분의 1). 참고로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속도는 초속 30 km이며, 인간이 만든 우주선이 도달한 가장 빠른 속도는 초속 129 km이다.[* [[파커 태양 탐사선]]이 2020년 9월 27일에 달성.] 태양계의 행성들은 [[천왕성]]을 제외하면 자전축이 태양을 공전축으로 하는 공전평면에 대해 대략 수직이지만, 태양은 은하 중심을 공전축으로 하는 공전평면에 누워서 자전하고 있으며(즉 천왕성과 유사하다), 태양을 공전하는 태양계 행성들의 공전평면은 태양의 공전방향에 대해 수직이다. 은하중심부는 외곽과 달리 별들이 우글거리는 전쟁터다. 이런 곳에서는 쉴새없이 소행성이 날아다니고, 중력 간섭[* 별들뿐만 아니라 태양 질량의 수백~수천 배 되는 블랙홀들이 우글거리는데, 이것들이 근처를 지나면 지구는 인력에 끌려 사출되버린다. 물론 태양도 끌려가서 궤도고 뭐고 다 박살나면서 흩어진다.]으로 지구가 태양계 밖으로 튕겨나갈 가능성이 많다. 설령 운좋게 지구가 살아남더라도 은하중심부에서 쏟아져나오는 강력한 방사선은 생명체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물론 [[고균]] 등 방사능, 유황, 비소(독소) 안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이 발견되었으므로 극한의 환경에서 생명체가 아예 살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은하 중심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경우 지열의 원동력이 되는 방사성 동위원소의 비율이 너무 줄어들어 생명체가 태어나기 어렵게 되며,[* 우리 지구의 생명체는 탄소를 기반으로 진화했는데, 지구에 있는 물질들 대부분은 우주에 풍부하게 펼쳐져 있는 원소들을 기반으로 한 것이며 행성 형성 과정에서 형성되기도 하고 소행성이 실려왔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설령 지적 생명체가 생겨나더라도 중금속 원소들이 부족하여 발전된 문명을 이루기는 힘들어진다. 이런저런 조건을 따져 과학자들이 은하 중심부의 방사선으로부터도 안전하고, 초신성이나 감마선의 폭발에서도 안전하며 생명체가 태어날 만한 중금속 함량을 가질 영역을 계산하였다. 그 위치는 은하중심으로부터 약 2만 3천~9천 광년에 떨어져있으며 이 중에서도 은하의 밀도파에 휩쓸리지 않는 특정 영역만이 생명체를 가질 수 있는데, 여기에 태양계가 위치하고 있다. 이렇게 은하계의 특정영역에서만 생명체가 살 수 있다는 이론을 은하 생명체 거주가능영역(Galactic habitable zone, GHZ)이라고 하는데, 최근 이 견해는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우선 이 이론은 어떤 정의를 내리거나 공식화하기에는 너무 불확실하고 증명된 바 없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은하 생명체 거주가능영역에 대한 어떤 정의를 내리는 것도 옳지 않다는 점이다. 어쩌면 은하계 전체가 생명이 살기에 적합할 환경일 수도 있다. [[http://www.scribd.com/doc/105220815/The-Concept-of-Galactic-Habitable-Zone|출처]] 또 외계 생명체가 지구의 생명체와 같은 요구조건이 있다고 전제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점.[* 그러나, 지구는 5~10억 년 정도만 지나도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하지 않은 행성이 되고 지금도 [[유사 지구]]를 찾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지구인(인류)의 대규모 이주를 위해서는 지구의 생명체와 같은 요구 조건이 있어야지만 우주 내에서 옮겨 살 수가 있다.][* 또한 극한의 환경에서 사는 외계 생명체가 있다 하더라도 고등 생물체로 진화하기에는 애로사항이 크기 때문에 결국 외계인과 조우를 하려면 어느 정도의 기술과 학문 등이 발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목성은 탐사선의 기능을 마비시킬 정도로 강력한 방사선이 쏟아져 나온다. 때문에 목성 주변은 생명체 거주가능 영역에 속하지 않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현재 생명체의 존재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로파(위성)|유로파]]는 목성의 위성이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유로파 표면의 두꺼운 얼음층이 목성의 방사선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칼 세이건]] 같은 경우는 아예 [[목성]] 같은 가스 행성에서도 생명체가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었다. 즉, 생명체가 어떤 조건하에서 생존가능한지 어떤 조건하에서 발생될 수 있을지에 대한 확립된 이론과 증거가 없는 이상 섣불리 은하 중심에서는 생명체가 살 수 없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는 말이다. 2008년 영국 왕립 천문대에서 실행된 실험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논문에 따르면 현재로서는 은하계의 특정 영역에서만 생명이 살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며 다양한 외계 생명체의 발견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다. [[http://arxiv.org/pdf/0810.2222.pdf|#]]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