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평백화점 (문단 편집) == 역사 == [[파일:TPdepa.jpg]] [[1992년]] 12월 4일에 '태평데파트'[* 태평백화점의 옛 이름이었다. 영어 Department Store의 일본식 명칭인 デパート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라는 이름으로 개업하였고, 이후 [[1994년]] 9월에 백화점 허가 승인을 받아 사명을 태평백화점으로 변경하였다. 다만 운영 법인인 경유산업 자체는 1973년 12월에 설립되었고, 이 당시에는 부동산 임대업 업체로 설립되었으며 당시 대표이사는 오준경이었다.[* 이로 보아 오의용 대표이사는 오준경 당시 대표이사의 아들로 추정된다.] 이후 1992년 3월에 오의용 현 대표이사가 취임하였고, 같은 해 4월에 백화점 프로젝트팀이 구성되어 같은 해 12월 4일에 개업한 것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1969년]]에 개업한 '남성극장'이라는 이름의 극장이 있었으나 [[1982년]]에 폐업했고, 이후 한 [[신학교]]가 들어섰다가 이전한 이후 그 자리에 태평백화점이 들어선 것이다. [[https://gukjae25.blog.me/221711840933|참조]] 백화점 카드의 경우 자체적으로 발행했던 카드는 없었고 1992년 개점부터 1990년대 말까지는 [[LG카드]]와, 2000년대 이후부터 폐점할때까진 [[삼성카드]]와 제휴해서 발행했다. 여러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해 보면, 개점 초창기에는 당시 [[해태그룹]] 계열사였던 해태유통에서 운영하는 슈퍼마켓이 지하에서 영업하고 있었고[[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2120400099219017&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92-12-04&officeId=00009&pageNo=19&printNo=8277&publishType=00020|기사]][* 이름은 해태코스코. 1997년에 해태그룹이 부도난 후, 2000년 그룹이 해체되어 법정관리를 받아 2004년에 상장폐지됐다. 2006년 [[이랜드그룹]]에 인수되어 '킴스클럽마트'로 변경했다가 2011년 [[신세계그룹]]에 재매각되어 '이마트슈퍼', '에브리데이리테일'을 거쳐 현재는 [[이마트 에브리데이]]로 운영중이다. 다만 태평백화점 지하 슈퍼는 1997년 7월 자체 운영체제로 전환하였다가 2018년부터 폐점당시까지 GS수퍼마켓(현 [[GS THE FRESH]]) 사당태평점으로 운영하였다.], 4층에는 [[한양증권]]의 지점이 입점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2122100099215009&editNo=1&printCount=1&publishDate=1992-12-21&officeId=00009&pageNo=15&printNo=8291&publishType=00020|기사]] 이후 여러 업체들이 입점했다 나가기를 반복하며 틀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사실 태평백화점은 전국구 백화점들이 기세를 펼치고 있는 21세기에 지방도 아닌 '''서울'''에서 30년 가까운 오랜 기간을 버텼다는 점에서 매우 희귀한 케이스이다. 다른 지방에 위치한 향토 백화점들은 서울 혹은 수도권에서 떨어져있어 전국구 백화점들의 진출이 비교적 늦었고, 유통업 외에도 건설업[* 대표적으로 [[그랜드백화점]]이나 [[대동백화점]]이 있다. 백화점 세이 역시 본래 대전 지역의 건설회사인 신우그룹에서 설립했으나 2000년대에 타 업체로 매각되었다.]이나 금융업, 부동산업, 요식업 등 다른 사업들을 병행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며, 지방 [[향토기업]]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애정도도 수도권보다 강한 편이라는 이점이 있는데 반해 태평백화점은 그런 것 없이도 살아남았기 때문. 더구나 태평백화점의 면적은 백화점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협소한데다가[* 서울에 있는 백화점 중에서는 제일 작고, 전국적으로도 [[동아백화점]] 구미점과 더불어 가장 작은 백화점 중 하나로 손꼽혔다.] 주변에 대중교통이 발달한 서울에서는 조금만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고 나가면 금방 큰 백화점으로 갈 수 있기 때문에[* 당장 이 백화점에서 [[서울 지하철 7호선]]을 타고 [[고속터미널역|2정거장만 가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으로 갈 수 있고, [[수도권 전철 4호선]]을 타고 [[신용산역|3정거장만 가면]] [[아이파크몰]]로 갈 수 있다. 혹은 [[서울 버스 540]]이나 [[서울 버스 4212]], [[서울 버스 4318]], [[서울 버스 643]], [[서울 버스 502]] 등을 이용해도 된다.] 지역 주민들의 관심어린 애정조차도 기대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도 태평백화점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교통의 요충지인 사당동, 방배동 상권과 맞물린 [[이수역]] 근처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이 컸다. 게다가 폐업할 때까지 주변에 마땅한 경쟁 상대가 없었다. 굳이 따지자면 맞은편 이수 자이아파트의 [[이마트 이수점]]이 있기는 했지만, 이곳은 대형마트라기보다는 슈퍼마켓에 가까운 개념이라 경쟁 상대라고 보긴 힘들다. 또 반포동의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나 [[뉴코아아울렛]], [[사당역]] 인근의 [[홈플러스 스페셜 서울남현점]] 등은 거리도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는데다가 역시 각기 타겟으로 하는 고객층의 생활권이나 포지션이 달라서 직접적인 경쟁 상대라고는 보기 힘들었다. 때문에 [[1997년 외환 위기|IMF 외환 위기]]를 기점으로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지역 기반 유통업체들이 폐점하거나 대기업에게 인수당하는 등 그야말로 썰려나갔는데도 무려 30년 가까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이다. 사실상 인근 지역 주민 전용 백화점이긴 하지만, 나름대로 자체적인 인터넷 쇼핑몰까지 운영했을 정도이다. 이 때문에 개업 이래 한 번도 적자가 난 적이 없을 정도로 탄탄한 재무상태를 자랑했다. 그러나 협소한 부지로 인한 작은 매장 면적과[* 부지가 좁다보니 주차공간이 매우 부족했다. 태평백화점 홈페이지에서는 160대라고 소개하긴 했지만 서울, 그것도 주요 간선인 [[동작대로]] 대로변에 위치한 '''백화점'''인데 이 정도 주차대수는 턱없이 부족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외부 연결 마케팅의 부재[* 상품권과 포인트카드의 제휴 업체가 전혀 없었다. 그러니까 '''태평백화점 밖에서는 전혀 쓸모가 없는 물건이었던 것이다.'''] 등이 이런 이점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나아가 전국구 백화점으로 성장하지 못하고 결국 지역 백화점으로 머무르게 된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태평백화점 측에서도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것인지 철저하게 주변 지역인 [[사당동]], [[방배동]], [[남현동(관악구)|남현동]] 등을 타겟으로 한 마케팅과 영업에만 전념했다. 실제로 입점해있는 브랜드도 중저가 상품 위주로, [[NC백화점]]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하층의 운영방식이 상당히 독특했는데, 식당가가 슈퍼마켓이 위치한 지하 1층에 위치하고 있었고, 지하철역과 연계되는 지하 2층은 영스트리트[* 1996년에 "X-Mate"라는 이름으로 오픈했다가 2003년에 명칭을 변경하였다.]라는 영캐주얼 전문 매장으로 운영했다. 건물 6층부터 8층까지는 백화점 직영 스포츠센터가 있었고 스포츠센터에는 [[https://www.skyedaily.com/news/news_spot.html?ID=11346|수영장]], [[헬스장]], 실내 [[골프]]연습장이 있었다. 백화점에 영화관이나 문화센터 등이 아닌 스포츠센터를 지은 경우는 [[1997년 외환 위기|IMF 외환 위기]] 이전에는 다른 지역백화점들에서도 더러 발견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대기업 백화점에서도 [[롯데백화점]] 일부 점포 정도에서나 보일 정도로 매우 희귀한 케이스이다. 여러모로 [[1997년 외환 위기|IMF 외환 위기]] 이전의 정취를 담았던 곳이라 할만하다. 2018년 6월, 지하 식품관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인터넷 쇼핑몰의 운영도 중단되었다. 결국 협소한 규모로 인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GS THE FRESH]](당시 [[GS수퍼마켓]]) 사당태평점이 들어왔고, 태평백화점의 폐업보다 일주일 앞선 2021년 10월 23일에 운영을 종료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