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탱커 (문단 편집) == 역사 == 온라인 게임에서 탱커란 개념이 대중화된 것은 1999년에 발표된 [[에버퀘스트]] 이후다. 에버퀘스트가 최초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에버퀘스트가 알려지면서 탱커 개념도 알려졌다. 에버퀘스트는 몬스터에게 공격받는 캐릭터에게 힐을 주면 그것이 몬스터에게 데미지를 준 것과 마찬가지로 인식되는 어그로 시스템을 최초로 사용했는데, 이 시스템 때문에 전방의 캐릭터들이 파티에 가해지는 공격을 전부 자신에게로 돌려 맞는 게 가능해졌다. 이를 통해 단순히 공격방식이 다른 여럿이서 다굴한다는 종래의 1차원적 파티시스템[* 디아블로 시리즈 같은 경우. 저런식의 어그로 개념이 없어 근접캐든 원거리캐든 알아서 도망치든 피하든 하는 게 기본이다.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의 경우 '''인간'''인 DM이 몬스터를 통제하므로 어그로와 같은 규칙에 얽매이지 않고, 이후 판본에 도입된 어그로의 개념도 DM도 무시할 수 없는 [[상태이상]]에 가깝게 구현되어있다.]에서 벗어나 파티원들 각각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각자 전문적인 한 축을 담당하는 전략적인 플레이, 즉 탱-딜-힐의 분화가 시작되었다. 한국에서는 국산 MMORPG의 경우 원래 탱딜힐 개념이 인기를 끌지는 않았다. 몇몇 게임이 간간히 시도하다가 서비스 종료하기를 반복했었다. 그러다가 [[라그나로크 온라인]], 리니지2 등이 인기를 끌면서 "역할이 분화된 파티 플레이" 개념이 대중화되었다. 서구권에서는 중세 판타지가 대부분인 정통 서양식 RPG에서 [[전사]], 특히 [[기사]]의 대표적인 역할. 보기만 해도 든든한 [[판금 갑옷]]과 방패 등을 전신에 두르고, 높은 체력/방어력과 여러 방어 기술 등을 사용해 아군을 지키는 살아있는 [[방패]]로 기능한다. 대신 높은 스펙과 안정성을 대가로 민첩성을 희생하고 마법을 쓸 수 없는 등 우직한 캐릭터가 대부분이다. 각종 마법의 힘을 빌릴 수 있는 마법사나 치유사 등에 비해 대체로 그냥 몸으로 때우는 컨셉이 대부분이며, 이에 따라 [[근육돼지|덩치가 크고 우락부락하게 생긴 상남자형 캐릭터]]가 많다.[* 이는 어쩔 수 없는 게, 아군에게 들어가는 피해를 조금이라도 더 틀어막기 위해서는 큰 피격판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갑옷을 벗어도 다른 아군보다 머리 하나 정도 더 큰 거구의 탱커 캐릭터들은 이제는 전통이라고 불러도 무방한 클리셰. 현실의 인간이나 작중 인간 포지션의 종족 외에 육체가 발달한 이종족 캐릭터가 전담하기도 한다. 키는 한참 작지만 몸은 튼실한 [[드워프]] 계열 탱커도 나름의 전통이 있다. 장르의 발달에 따라 자연히 여성 캐릭터가 이 역할을 맡는 경우도 등장했는데, 그냥 건장한 육체 + 전신 갑주인 경우도 있는 반면 갑옷이면서 노출이 존재하는 기묘한 의상을 입기도 하고 심하면 [[비키니 아머]]만 걸치기도 한다. 일본에서는 '벽'[* 壁(かべ)] 또는 '방패'[* 盾(たて)]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물론 탱크(탕크/タンク)라고도 많이 부른다. [[드래곤 퀘스트]]로 대표되는 일본식 RPG는 [[위저드리]] 시리즈의 시스템을 어느정도 이어받고 있기에 전열에 있으면 공격을 받을 확률이 높다던지, 방어력이 높은 클래스가 존재하는 등으로 어느 정도는 탱커의 요소가 있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어그로]] 개념도 없고 전사가 댐딜도 하고 몸빵도 하는 입장이었던 탓인지 탱커가 존재하는 타이틀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파이널 판타지 5편 등 일부 타이틀에서 방패 2개를 장비하고 나이트의 어빌리티 '''감싸다'''를 이용해서 인위적으로 탱커 플레이를 시킬수는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일종의 변칙 플레이이며 효율을 감안하면 그다지 권장할만한 전법도 아니다. 물론 드퀘나 파이날 판타지 등 당대의 RPG들이 울티마, 위저드리 등 미국 RPG 시스템을 가져와 변형한 것을 생각하면 굳이 서양과 일본을 구분할 필요가 있는 개념은 아닌 셈. 또한 탱커 개념이 모호한 것은 일반적인 RPG에서의 이야기이고, [[대전략]]이나 [[패미콤 워즈]] 등의 워 택틱스 게임의 영향을 받은 [[SRPG]]는 탱커와 동일한 개념이 존재했다. 실제 현대 지상전에서도 공병, 보병, 기갑부대가 탱커 역할을 하듯이 상기한 전략형 게임들의 경우 싸게 뽑아서 적의 진군과 공격을 막고 버리는 원래의 [[총알받이]]와 가까운 의미인 것과는 달리 SRPG계열은 RPG의 캐릭터성 및 성장 요소가 추가되었기에 쓰고 버리는 특징이 사라지고 함께 꾸준히 키워야 하는 유닛이 되면서 지금의 탱커와 거의 비슷한 의미로 바뀌었다. 탱커 특유의 어그로 개념 역시 해당 유닛을 적의 진군/공격범위에 배치하여 끌어들이는 행동으로 해석할 수 있다. 1990년에 발매한 SRPG의 시초라 불리는 [[파이어 엠블렘]]에서조차 아머나이트라는 탱커 전문 클래스가 존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에버퀘스트보다도 월등히 빠른 시기. 사실 이러한 방어-공격의 분업은 인류 역사상 아주 오래전부터 있는 개념이었다. 완벽하게 같은 건 아니지만 [[망치와 모루 전술]]부터 모루(탱커)가 적의 주의를 끌고 버티는 사이에 딜러(망치)가 후려치는, 유서깊은 전술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