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펠롭스 (문단 편집) == 일대기 == 아버지인 [[탄탈로스]]가 자신이 신들의 음식을 훔친 것을 눈치챌 것을 두려워해 최고의 요리를 대접한다는 명목으로 아들인 펠롭스를 '''죽인다'''.[* 전승에 따라선 신들의 지혜를 시험하기 위해 아들의 고기를 대접했다는 설도 있다.] 당연히 초대된 신들은 이를 눈치채고 분노했으며, 다만 유일하게 [[데메테르]] 여신만 무심코 한 입 먹어버렸다고 한다.[* 이 때가 하필 [[페르세포네]]가 지하 세계로 내려간 직후라 슬픔에 빠져있었기 때문에 그랬다는 이야기도 있다.] 탄탈로스는 바로 [[타르타로스]]로 끌려가 영원한 배고픔과 목마름에 시달리며 살게 된다. 이후 신들은 펠롭스를 다시 되살렸고, 데메테르가 먹어서 없어진 어깨부분은 상아로 하얗게 채워준다. 이때의 부활로 전보다 더 수려한 외모와 강인한 육체를 지니게 되었다고도 하며, 어깨부분이 상아로 채워진 때문인지 펠롭스의 후손들도 어깨부분이 유난히 하얀색을 띠게 되었다고 한다.[* 백반증을 은유한 것이라고도 한다.] 이후 그는 아버지의 국가인 시필로스[* 전승에 따라서는 탄탈로스에게 분노한 신들이 땅에 저주를 내려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이 되었다고도 전해진다.]를 떠나 [[그리스]]로 향했고, 그리스 남부의 엘리스[* 정확한 위치는 불명이나 지금의 올림피아 혹은 피사로 보고 있는데, 이 왕국은 다름 아닌 고대 [[올림픽]]이 열렸던 [[도시국가]]다.]에 도착했는데 그곳의 왕 오이노마오스의 딸 히포다메이아를 보게 되고 한 눈에 반해 청혼을 하게 된다. 문제는 오이노마오스가 자신의 사위에게 죽는다는 예언 또는 딸에 대한 엄청난 집착 때문에 결혼을 절대 못하게 막고 있었다는 것. 청혼 승낙의 조건은 딱 하나, 오이노마오스와의 전차 경주에서 이기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이노마오스는 [[아레스]]의 아들이었고, 말들도 아레스가 부리는 굉장히 거칠고 빠른 말들이었다. 때문에 펠롭스가 오기 전까지 오이노마오스는 12명의 구혼자를 상대로 전차 경주에서 승리한 다음 목을 베고 이를 기둥 위에 장식했다. 펠롭스는 전차 경주를 위해 [[포세이돈]]의 말들을 빌려 대결을 준비했고,[* 포세이돈도 말을 좋아하는 신으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탄탈로스]]의 아들인 펠롭스에게 선뜻 말을 빌려준 까닭은 잘생긴 펠롭스가 포세이돈의 연인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있다.] 왕의 마굿간지기인 미르틸로스[* [[헤르메스]]의 아들이다.]를 매수해(...) 왕의 마차 바퀴를 연결하는 부분을 부실하게 해 놓는다.[* 원래 부품 대신 밀랍으로 만든 가짜 부품을 끼워 마차 속도가 올라가면 마찰열로 녹아버리게 만들었다고도 한다.] 문제는 이때 제시한 조건이, 미르틸로스에게 왕국의 반을 떼어주는 것과 히포다메이아와 '''첫날밤을 같이 하게 하는 것'''이었다(...). [* 판본에 따라서는 무고한 청년들이 자신 때문에 죽는 것을 괴로워한 히포다메이아가 직접 전차 관리인을 매수했다고도 하고, 펠롭스에게 반한 공주가 미르틸로스를 설득했다고도 한다.] 그리고 날이 밝고 벌어진 전차 경주에서 오이노마오스는 바퀴가 빠져버린 전차에서 굴러떨어져 즉사하고, 자동으로(?) 승리를 거둔 펠롭스는 히포다메이아와 결혼하여 왕위를 차지한다. 그러나 미르틸로스와의 약속은 당연히 지켜지지 않았고, 이에 화가 난 미르틸로스가 강제로 히포다메이아를 겁탈하려 들자 펠롭스는 절벽에서 미르틸로스를 밀어 죽인다. 그가 죽은 바다는 미르토이온 해(Myrtoion pelasgos)라고 불리게 되었다.[* 현재는 미르토아 해(Myrtoan Sea)로 불린다. 키클라데스 제도와 펠로폰네소스 반도 사이의 섬이 많지 않은 바다가 이곳이다.] 미르틸로스는 죽으면서 펠롭스의 배신을 비난하고 저주하는데, 이것 때문에 펠롭스의 가문에 저주가 내리게 된다. 펠롭스는 [[오케아노스]]에 가서 [[헤파이스토스]]에게 죄를 정화받은 뒤 피사로 돌아왔다. 히포다메이아는 펠롭스와의 사이에서 16명의 아들과 5명의 딸을 낳는다.[* 딸들은 대부분 [[페르세우스]]의 아들들과 결혼했으며(알카이오스+아스튀다메이아, 엘렉트리온+에우뤼디케, 스테넬로스+니키페, 메스토르+뤼시디케), 펠롭스의 아들 중 한 명인 피테우스의 외손자로 [[테세우스]]가 태어났다. 즉, 펠롭스는 테세우스의 외증조할아버지가 되는 셈.] 하지만 펠롭스가 바다의 님프 다나이스(혹은 악시오케)와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인 크리시포스 왕자를 총애하자 아내 히포다메이아, 그녀의 아들 [[아트레우스]], [[티에스테스]] 형제는 크리시포스에게 '''[[성욕|성욕(!)]]'''을 품고 있던 [[라이오스]]를 부추겨서 그가 크리시포스를 납치하도록 만들었다. 결국 크리시포스는 라이오스에게 강간당하다가 자살했으며, 이에 펠롭스는 라이오스 왕에게 "네놈도 언젠가는 [[오이디푸스|네 자식]]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다"라는 저주를 내리고[* 다만 [[라이오스]] 문서에서는 크리시포스는 라이오스가 아니라 히포다메이아 모자에게 살해당한 것이고, 라이오스의 팔자는 다른 죄 때문에 신들의 저주를 받았거나 그냥 애초에 그 모양이었다는 전승도 있다고 한다.] 아트레우스와 티에스테스는 동생을 죽인 죄로 미케네로 추방했다. 또한 펠롭스는 히포다메이아 역시 죽이지는 않았지만 추방했고, 그 충격으로 히포다메이아는 자살하고 만다.--장인어른을 죽게 청부하고서 청부인도 죽이고 처가재산 다 먹은 뒤 바람펴서 자식까지 보고 조강지처를 쫓아내는 막장드라마.-- 이후 펠롭스 가문에는 대대로 불우한 인생을 살거나 범죄 등으로 막장 테크를 타버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것이 손자와 증손자 대대로까지 이어졌다고 한다. [[아트레이드]] 항목으로.[* 아트레이드 가문 외에도 유명한 후손 중 하나인 테세우스도 훗날 인생이 시망상태가 되었다.][* 참고로 이 저주에 종지부를 찍은 것은 다름 아닌 증손자 [[오레스테스]]이다. 하지만 그런 그도 노년에 뱀에 물려 죽고 만다.--결국 다 비참하게 죽음을 맞이함으로서 끝을 맺고 말았다.--] 그리고, 그의 어깨뼈는 훗날 트로이 전쟁에서 그리스군이 승리하는 조건 중 일부라는 예언이 내려져 무덤에서 꺼내졌다고 한다. 가져오다가 바다에 빠져버렸지만 기적적으로 어부에 의해 건져졌다고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