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플린트락 (문단 편집) == 사용 방식 == [youtube(lfGOLqxcbIg)] 사격 방법은 대체로 [[화승총]]과 유사하나, 화승을 다룰 필요가 없어져서 보다 단순화되었다.[* 접시에 화약을 넣고 뚜껑을 닫은 다음에 총구로 나머지 화약을 총알과 함께 담고서, 꼬질대로 잘 다져넣어서 장전시키는 것까진 동일하다. 여기서 화승을 쓸 필요가 없으니 화승을 격발장치에 물리는 것하고, 화승이 화약에 닿아서 점화가 될 수 있게 사격 직전에 화약 접시를 열어야 되는 과정이 생략된 것이다.] * 요즘 총에서 해머(공이치기)라고 부르는 부분을 콕(cock)이라고 칭하는데, 여기에 부싯돌이 단단히 물려있다. 콕을 뒤로 당겨서 장전하는 것을 풀콕이라고 하며 현대 화기의 해머 코킹도 이 용어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 코킹 후 방아쇠를 당기면 콕이 앞의 프리즌(frizzen)을 때리는데, 프리즌은 화약접시의 뚜껑 겸 부싯돌과 부딪혀 불똥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 프리즌이 얻어맞은 충격으로 튕겨서 열리면서 - 거기서 생긴 불똥이 화약접시 상의 점화 화약에 불이 붙고 - 그 폭발이 화약접시 옆의 약실로 향하는 작은 구멍으로 전달되어 약실을 점화한다. 나폴레옹 전쟁을 전후하여 영국군 일부 연대를 주축으로 보급된 '''탭 로딩'''은 분당 3발, 최대 4발 사격을 가능케 하여 발사속도를 획기적으로 빠르게 할 수 있었다. 이 방식은 힘들게 꼬질대로 꾹꾹 쑤셔넣는 것이 아니라 총 자체를 바닥에 툭툭 쳐서 중력에 의해 화약과 총알이 가지런히 정렬되도록 하는 방식. 다만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당시 서양에서 [[흑색화약]]은 가루상태가 아니라 '코닝'이라는 공정을 거쳐 알갱이 형태로 유통됐기 때문이며 이 방식에서 쓰는 머스킷탄은 딱 맞는 탄이 아니라 약간 헐렁하다(딱 맞는 탄을 쓰면 정확도는 오르지만 최악의 경우 망치로 꼬질대를 때려가면서 장전해야 한다). 아래 동영상(2:35)을 보면 [[샤프]] 소령과 리인액터들이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bite, pour, spit, tap, aim의 5단계가 있다고 한다. * Bite: 탄환과 화약이 함께 든 종이 봉투를 입으로 뜯는다. 이 때 탄환이 입속으로 들어간다.[* [[세포이 항쟁]]의 발단으로 꼽히는 사건이 이 종이 봉투에 동물성 기름이 발라져 있었기 때문에 발생했다. 힌두교인들은 입으로 소기름이 발라진 종이를, 무슬림들은 돼지기름이 발라진 종이를 뜯어야 했으니 터부를 직접적으로 건드린 것이다. 다만 식물성 기름은 총기 소재에 사용시 오히려 뻑뻑해지는 특성 탓에 동물성 기름을 사용한 이유도 있다. [[닭]]기름, [[물소]]기름, [[야크]]기름, [[양(동물)|양]]기름 등으로 대체할 수 있으니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것은 맞다. {{{-5 (물소고기와 야크고기는 힌두교에서도 소고기와는 다르게 여겨져 금기시되지 않는다.)}}}] * Pour: 종이 봉투 안의 화약을 약접과 총구에 주입한다. 약접에 화약을 넣고 닫는 것이 먼저다. * Spit: 입속의 탄환을 총구에 뱉어 넣는다. * Tap: 총구를 위로 향하게 하여 개머리판을 땅에 두어 번 두들긴다. 이 절차가 꼬질대로 쑤시는 절차를 갈음한다. * Aim: 조준한다. [youtube(Pvc86ggLUY4)] 다만 해당 동영상의 댓글을 보면 이 과정에서 spit은 불필요하며 안전상의 문제를 일으키므로[* 입 안에서 납탄을 굴리다가 실수로 삼켜버릴 위험이 있다. 중금속인 납덩어리를 삼키면 건강에 좋을 리가 없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다음의 영상에서는 해당 과정을 생략하고 사격한다. 아예 통째로 탄포를 집어넣는 방법도 있는데, 사실 위의 5단계 방식보다 우수한 방법이다.[* 현대의 기준으로는 소진탄피와 원리가 유사하며, 주로 전차포탄에 활용된다. 물론 이 방법도 단점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우선 총열에 종이를 통째로 넣기 때문에 사격 후 총신 내에 연소 잔재물이 spit 과정이 포함된 위의 방법보다 더 많이 남게 되고 이는 불발이나 작동 불량의 주된 원인이 된다. 후대에 종이 단피를 쓰던 드라이제나 샤스포 소총, 소진탄피 기술이 초기 단계였던 [[M551 셰리든]]의 건런처가 지녔던 단점과 일맥 상통하는 문제점.] 몸에 좋을 리가 없는 납탄이 입 안으로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 이외에도 탄이 종이 탄포와 함께 총구로 들어가기 때문에 총신에 더 밀착하게 된다. 원래 탄환의 구경이 총신의 구경보다 작으므로 헐거워서 명중률 저하의 원인이 되지만 이 경우 탄포가 그 빈틈을 메워 명중률을 높여주는 것이다. 보통 이렇게 하면 탭 로딩이 불가능할 정도로 뻑뻑해져서 꼬질대로 쑤셔줘야 하지만 마침 탄포는 기름종이라서 쉽게 미끄러져 들어가므로[* 위 영상에선 아예 집어넣으니 '''쑥'''하고 들어가선 꼬질대로 쑤실 필요 없이 가볍게 탁탁하고 털어주더니 바로 쏜다.] 탭 로딩도 여전히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스핏 동작을 위해 총구를 입가로 가져다 대는 잔동작도 하나 생략함으로써 장전 시간을 소소하게 단축할 수 있다. 즉, 연사속도와 명중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셈이다. 동영상의 사수는 그리 빠르지 않은 동작으로도 대략 14초에 한 발을 쏘는데 1분당 4발이라는 놀라운 연사속도로 35야드(32m) 거리의 작은 표적을 모두 맞혔다. 다만 당대 플린트락 머스킷을 쓰던 군인들이 바보라서 탭 로딩을 애용하지 않았다고 생각해서는 곤란하다. 최초로 쏠 때야 총열에 탄매가 끼지 않아 탭 로딩을 쓰더라도 큰 문제가 없었지만, 전투 중에 탭 로딩을 하면 탄이 총열 중간에 걸려 약실까지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온전히 화약 폭발의 힘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생겼기 때문이다.[* 위에서도 언급하듯 탄이 총열 지름보다 작게 만들어진 것도 이런 경우를 막기 위해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는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화약의 품질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보통 5~6발만 쏴도 총열의 청소가 필요할 정도였다고 한다. 이러한 탄매 문제는 나중에 [[무연화약]]이 등장하고 나서야 다소 해결된다.] 이러면 탄의 속도가 떨어져 사거리는 물론 살상력도 급감한다. 이러한 이유로 당시 군대에서는 이러한 탭 로딩을 꼼수로 봐서 금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분류:총기]][[분류:지상 병기/고대~근세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