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울 (문단 편집) == 작중 행적 == [include(틀:스포일러)] || 별똥을 잡아 보아라. 흰독말풀 뿌리가 아이를 낳게 하라. 그리고 말해다오, 지나간 세월들은 다 어디 있는지 누가 악마의 발을 쪼개었는지 인어들의 노래를 듣는 법과 질투의 아픔을 피하는 법도 가르쳐다오. 그리고 어떤 바람이 정직한 사람을 나아가게 하는지 찾아 보아라. 그대 만약 이상한 광경이나 안 보이는 것들을 보고 싶다면 백발이 눈처럼 나부낄 때까지 일 만의 낮과 밤을 말 달려 나아가 보라 그러면 돌아와 말하게 되리니 온갖 신기한 일들을 두루 겪었으나 맹세코 어디에도 아름답고 정숙한 여인은 없었노라고.[* 참고로 이 시는 존스의 창작물이 아니라, 영국 시인 존 던의 "Song"이라는 매우 유명한 시.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는 원문의 제일 마지막 문단은 빠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문단에서는 만약 그런 정숙한 여자가 있으면 자기에게 알려 달라고 해놓고, 그래도 자긴 안 갈 거라고 한다. 왜냐면 그 여자를 만났을 때는 정숙했더라도, 이런 여자를 만났다. 하고 편지 쓰는 동안 벌써 부정을 몇 번은 저질렀을 거라고..[br]원문은 다음과 같다.[br][br]Go and catch a falling star,[br]Get with child a mandrake root,[br]Tell me where all past years are,[br]Or who cleft the devil's foot,[br]Teach me to hear mermaids singing,[br]Or to keep off envy's stinging,[br]And find[br]What wind[br]Serves to advance an honest mind.[br][br]If thou be'st born to strange sights,[br]Things invisible to see,[br]Ride ten thousand days and nights,[br]Till age snow white hairs on thee,[br]Thou, when thou return'st, wilt tell me,[br]All strange wonders that befell thee,[br]And swear,[br]No where[br]Lives a woman true and fair.[br][br]If thou find'st one, let me know,[br]Such a pilgrimage were sweet;[br]Yet do not, I would not go,[br]Though at next door we might meet,[br]Though she were true, when you met her,[br]And last, till you write your letter,[br]Yet she[br]Will be[br]False, ere I come, to two, or three.] || '''하울은 계약의 대가로 자신의 [[심장]]을 [[캘시퍼]]에게 줘버렸다. 때문에 제대로 사랑을 하지 못하고 겉만 맴돌았던 것.''' 작중 팬트스태먼 선생의 설명에 따르면 [[캘시퍼]] 같은 마귀는 인간에게 귀중한 것,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무언가를 내놓아야만 계약을 맺는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인간과 마귀 양쪽의 수명이 연장되고, 인간은 자신의 마법력과 함께 마귀의 마법력까지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듯. 하울은 그게 심장이었고, 심장이 없기 때문에 눈동자가 유리구슬처럼 색깔이 옅고 흐릿하다. 위의 시는 [[황야의 마녀]]의 저주다. 그런 식으로 [[황야의 마녀]]를 사랑한다고 착각해 접근했다가 도리어 저주만 받은 셈. 참고로 영화판에서의 마녀는 심각하게 뚱뚱하고 못생긴 모습이지만 원작에서의 허리까지 내려오는 붉은 머리를 가진 마른 [[미녀]]라는 설정이다. 정확히 하자면 이건 모습의 일부로 마녀는 계속 모습이 달라져서 나온다. 초반에 소피에게 저주걸 땐 밤색 머리의 귀부인 차림이었고 하울의 스승을 죽인 후 소피를 마주했을 땐 붉은 머리의 날씬한 미녀의 모습으로, 최후에 등장했을 땐 금발에 흰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소피와 조우한다. 마녀는 사랑받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면에서는 아주 불쌍해서 예전에 호기심으로 작업 걸었다가 무서워서 도망쳤고[* 나중에 밝혀진 마녀의 진상은 여러 사람 신체부위들을 갖다가 무슨 퍼즐마냥 짜맞춰서 완벽한 남자를 만들어 잉거리의 왕으로 세우고 자기는 그 배우자가 되는 것. 하울은 그냥 얼굴을 제공할 존재 정도로 춰급한다. 겸사겸사 불꽃 마귀와 거래한 그의 심장도 뺏으려들었다.] 그 때문에 마녀가 계속 쫓아다닌 게 발단이었다. 참 여러 사람 피곤하게 만들었다. 영화에선 작업 부분은 은근슬쩍 빠지고 그냥 호기심으로 접근한 정도로 묘사된다. [[캘시퍼]]는 본래 별똥별이었는데 지상으로 떨어져 죽어야 하는 별똥별의 [[운명]]이 두려워 하울이 살려준 것. 그런 식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저 시의 구절들이 전부 이루어진다.[* [[인어]]의 [[노래]]를 들으라는 부분은 하울과 마녀가 싸우던 중 싸움의 여파로 바다에서 인어가 바다에서 튀어나오면서, 흰독말풀 뿌리가 아이를 낳게 하라는 부분은 소피가 키우던 흰독말풀에서 아기처럼 생긴 꽃이 피는 것으로, 1만의 낮과 밤을 달려보라는 건 하울의 나이를 의미하는 것이었으며 (하울이 태어난지 10,000일째가 되는 날 때 저주가 이루어진다는 의미였다.) '백발이 눈처럼 나부낄 때' 란 구절은 늙어서 [[백발]] [[노파]]가 된 소피와 하울이 움직이는 성을 향해 바람을 일으키며 달려갈 때 소피의 흰 머리칼이 나부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마지막으로 무엇이 정직한 사람을 나아가게 하는지 찾아보아라는 부분은 하울이 소피를 구하며 마녀를 해치운 뒤 마녀의 불꽃 마귀를 잡으러 갈 때 [[바람]]을 일으키고 소피에게 정직하게 자신을 설명하며 이루어진다.] 소설 속에서 [[소피(하울의 움직이는 성)|소피]]와의 관계는 사실 하울이 그녀에게 끌려가는는 신세. 이야기가 소피의 시선으로만 전개되기 때문에 눈치채기 어렵지만,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하울은 ~~교활하고 이기적이고 허영심 많고 비겁하고 뺀질뺀질한 성격임에도~~ 처음부터 끝까지 그녀의 사정을 들어주고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당장 잘 모르는 노인을 자신의 집에 데려다 재워 주었고, 함께 생활하는 것을 허락해 주었다. 소피가 여러 번 실수를 저질렀을 때도 화는 냈지만, 쫓아내거나 따로 마법을 걸어 저주하지도 않았다. ~~잘 모르진 않을 것이다. 소피의 정체를 알고있기 때문~~] 마지막에 소피 역시 그것을 깨닫고 그가 정말로 ~~그의 성질과 다르게~~ 본인에게 잘 대해 줬다며 인정할 정도였다. 또한 하울은 소피의 정체 역시도 알고 있었는데,[* 자신은 그토록 강력한 마법을 보고도 알아차리지 못할 만큼 바보가 아니라고 츤츤댄다.]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황야의 마녀의 저주를 해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스승님인 팬트스테먼 선생님께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황야의 마녀의 저주도 저주지만 소피 스스로가 자신에겐 젊은 모습보단 늙고 주름진 모습이 어울린다며 자책했기 때문에 저주가 더욱 강해져 팬트스테먼조차도 풀어낼 수 없었다. 소피 역시 마법사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스스로에게 저주를 옭아 메고 있었던 셈. 저주는 황야의 마녀가 그녀의 불꽃 마귀가 죽은 뒤에야 완전히 해제된다.] 마지막 장에서 소피가 [[캘시퍼]]와 하울의 심장을 떼어내 하울에게 돌려주고 [[황야의 마녀]]는 죽음을 맞이한다. 저주가 풀린 소피에게 '''"내 생각엔 우리가 이제부터 영원히 함께 행복하게 살아야 할 것 같은데요?"''' 라고 청혼한다. 여러모로 독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유능함과 소피가 실수를 하는데도 용서해 주면서 까칠한 성격이 [[갭 모에]]. 그러나 애니메이션을 먼저 본 독자들은 대부분 원작의 하울을 이해하지 못하며 읽으면서 내내 혼란을 느낀다. ~~그냥 원작 하울은 비주얼과 성격때문에 불호가 많은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