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하울 (문단 편집) === 영화 === 소설판과는 달리 인간 관계에 큰 변화가 있다. 본래 킹스베리의 왕실의 마법사인 [[설리만]]의 제자로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국가, [[마법학교]]의 서약에 얽매이기 싫어 그의 곁을 떠났고 이로 인해 설리만의 추격을 받는다. 그의 뛰어난 능력을 눈 여겨 본 여러 국가로부터 전쟁 참여 제의를 받지만, 전쟁을 싫어하는 그는 이를 거절하고 젠킨스나 팬드래건 같은 가명을 쓰고 살아가는 중.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xternal/nyanyan.it/242001_vylem1t7i93krundfos8hcbxqa0w452zgj6p.gif|width=100%]]}}}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하울의 움직이는 성 공중산책.gif|width=100%]]}}} || ||<-2> '''그 유명한 공중산책 장면''' || 첫 등장에서 금발의 꽃미남 외모를 뽐내며 수많은 여성관객들과 소녀들을 사로잡은 '''만인의 첫사랑'''. 소피를 곤경에서 구해주고, 공중 산책을 선보이는 등[* 실제로 이 장면의 OST 제목이 '공중산책'이다.] 그야말로 '''왕자님''' 포스를 제대로 보여줬다는 평.[* 이 장면이 유명해져서 그 시절엔 제법 패러디가 쏟아져나왔고, 2010년대 이후로도 간간히 다른 작품 캐릭터들로 패러디가 나올 정도다.] 그러나 이런 행적과는 반대로 사실 자신이 엄청난 [[겁쟁이]]라고 실토하는데 일례로 황무지의 마녀를 매우 무서워해 방을 [[부적]]으로 도배할 정도다. 게다가 용모에 몹시 신경을 쓰는 인물로 소피의 실수로 머리 색깔이 바뀌자,[* 극중 초반에 매일 아침마다 마법으로 금발로 염색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소피가 [[화장실]]을 치우면서 염색약 순서를 흐트려놓는 바람에 주황색으로 바뀌어 버렸다.] 평소답지 않게 크게 흥분하다 머리를 쥐어잡고는 절망에 빠진다. 이때 "아름답지 않으면 존재할 가치가 없어"라는 대사를 남긴 것은 덤. 본인 외모가 못생겨졌다면서 어둠의 정령을 부르고 [[녹색]]의 끈적끈적한 점액까지 무더기로 뿜으며 민폐를 끼치기도 했다.[* 마르클의 말로는 과거 여자한테 차였을 때도 이 난리를 쳤다고.] 결국 그 후로는 염색을 풀고 원래 머리색인 흑발로 다닌다. 후반부에 밝혀지는 사실로는 불의 악마 [[캘시퍼]]와 계약을 해 심장을 주었다. 이로써 캘시퍼를 붙들어서 성을 움직이게 하고 있으며 캘시퍼가 꺼지면 하울도 죽어버린다. 설리만의 계략으로 바보가 된 [[황야의 마녀]]가 캘시퍼를 들어올리고 불길에 휩싸이자 다급한 김에 소피가 물을 뿌려버려 하울이 죽는가 했더니 소피의 사랑의 힘으로 결국 하울을 살려내고 캘시퍼도 죽지 않았다. 정신을 차리자 마자 소피한테 '''"소피! 네 머리카락이 별빛이야!"'''라 했다. 결국 마지막에는 자신에게 '''하울 사랑해!'''라며 당차게 고백하는 소피를 받아들여 행복한 연인이 되었다. [[파일:괴물-하울-얼굴-클로즈업.jpg]] [[파일:괴물 하울 4.png]] [[파일:괴물 하울 5.jpg]] 여담으로 극중에서 검푸른 깃털의 새 비슷한 생물로 변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며, 설리만과 대면했을 때나 마법을 쓴 직후에 몸에 깃털이 돋아나고 손톱이 새의 갈고리 발톱처럼 변하는 것으로 보아 마법적 능력에 발현되는 내재된 형상인 듯.[* 작중에선 하울 말고도 이런 괴형상으로 변이한 마법사가 단역으로 짧게나마 나온다. 초반에 검은 하늘에서 괴물들이 여러 마리 하울과 붙는데, 이 괴물들이 바로 변이한 끝에 못 돌아오게 된 마법사들인 듯하다. 그런 이들에 대해 하울과 캘시퍼가 이야기하는 장면도 짧게나마 나오는데 자꾸 그렇게 변한다면 '''인간으로 못 돌아오게 된다'''고 한다. 캘시퍼도 이를 좀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볼 때 작중 변신 관련 마법은 자기의 모습과 자아를 잃게 만들 정도로 위험한 것 같다. 실제로 설리먼의 계략에 걸려들어 하울이 새 괴물 형상으로 변해갈 때도 점점 행동이 난폭한 짐승에 가까워져 가긴 했다. 옆에 소피가 필사적으로 제지한 통에 정신을 겨우 차리고 설리먼 곁을 벗어나는데 성공했지만 잘못하면 위험할 뻔 했다고 스스로 시인할 정도.] 주로 거대한 [[인면조]]의 형상[* 이 인면조 형상은 나올때마다 모습이 바뀌는데, 초반부에선 회색 제비의 몸에 하울의 머리인 모습, 중반부엔 검은색 독수리의 몸에 하울의 머리인 모습, 후반부엔 목이 길고 몸이 뚱뚱하고 다리가 수직인 거대 새의 모습으로 변한다.]이나 몸이 [[깃털]]로 덮힌 [[천사]]같은 형상을 취하나 전투 시에는 완전히 인간과 전혀 닮지 않은 [[시조새]] 비슷한 괴조로도 변한다. 마지막에는 목이 길어지고 몸이 뚱뚱하고 다리가 수직의 모양인 괴조가 된다. 하지만 이 세계관에서 마법이라는 것이 워낙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영화에서 취급했던 하울이 썼던 마법이 하울의 마법 전부가 아니라는 것. 황무지의 마녀의 저주가 그려진 [[책상]]에서 저주의 표식을 태워 혹은 지워 없애거나 머리를 마법으로 물들이는 등. 킹스베리 왕실의 마법사인 그 설리만의 제자였으니 상당 수의 마법을 배웠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참고로 원작에선 좀 더 다채로운 마법도 사용한다. 가령 포트헤이븐에서 황야의 마녀와 붙을 때 상당히 여러 모양으로 변신마법을 쓰며 경쟁한 것이라던가 걸음 한 번마다 가히 축지법 쓰듯 멀리 가는 마법 장화 등.] 원작에서 등장하는 하울의 가족들은 등장하지 않지만, 대신 마법사인 삼촌이 있다는 식으로 영화만의 오리지널 가족관계가 짤막하게 언급된다. 중후반부에 하울이 소피에게 보여준 아름다운 꽃이 잔뜩 피어난 넓은 들판과 습지대[* [[우포늪]]처럼 벌판 인근에 호수같은 습지가 군데군데 있는 모양새이다. 후반부 소피가 과거에서 이곳을 다시 밟게 될 때 습지대의 진흙이 소피의 발에 묻는데서 잘 드러난다.] 주변에 위치한 작은 집은 삼촌이 그에게 준 선물 같은 거라고. 하울은 이곳을 피신처로 삼고 있었지만 결국 군에게 들키고 말았다. 이후 소피가 힌과 함께 하울의 과거로 가게 될 때 재등장하는데, 이곳이 하울과 캘시퍼가 처음 조우하고 계약을 맺은 장소였다고. 사실 이 장면은 원작에서 소피와 마르클이 원작 하울의 저주와 관련된 시를 잘못 해석해서 별똥별 좀 잡으려고 습지대를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다가 마르클이 별똥별과 계약할 뻔한 장면을 변화한 것이다. 원작에선 은근 개그스러운 장면이었는데[* 그런데 진상을 따지고보면 꽤 심각한 장면이기도 했다. 소피와 마르클의 행동 때문에 저주의 한 구절(별똥을 잡아보아라)이 이루어지고 말았으며 마르클과 별똥별이 계약했다간 캘시퍼와 계약한 이후 사람을 사랑하는 법을 모르게 된 현재의 하울과 같아질 뻔 했다. 하울이 소피에게 마르클을 부추겼다고 화내고 별똥별 잡는게 위험하다고 경고한 것도 마르클이 자기처럼 되어버리는 걸 결코 원치 않았기 때문. 영화판에선 꽤 아련한 분위기가 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타임 패러독스]]가 일어났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소피가 이 때 힌과 함께 과거로 갔다가 하울과 캘시퍼를 발견하고 자기는 소피라고 말하면서 '''"미래에서 기다릴게"'''라고 자신의 존재를 알렸고, 이후 소피를 기억하는 채로 성장한 하울이 극 초반부에 소피와 재회하면서 '''"한참 찾아다녔잖아"'''라고 말하는 전개가 되었다는 것.[* 실제로 원작에선 하울은 소피를 보고 저런 대사를 한 적이 없다. 영화판에서도 후반부를 모르는 채로 보면 저 대사가 그냥 곤경에 처한 소피를 군인들 앞에서 빼내려고 하울이 대충 치는 대사라 생각하고 넘어갈 수 있지만.][* 다만 영화에선 하울이 소피를 처음 만났을 때 '한참 찾아다녔잖아' 라고 말한 이후 소피가 할머니 모습으로 자기 집에 들어와서 청소부가 된 이후 잠잘 때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걸 확인하고''' 지나가는 장면이 있다. 타임 페러독스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는 후반부를 고려해보면 더욱 의미심장해지는 부분.] 또한 하울이 설리만의 추격을 피해 이사를 간 뒤 자신의 은신처가 있는 초원을 소피에 보여줬을 때 "한 번 와본 적 있는 기분이다." 라는 대사도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 나중에 발견된 디테일이 있는데 '''"한참 찾아다녔잖아"'''라고 말할 때 하울이 끼고 있던 '''찾고 있던 것을 찾으면 빛나는 반지가 희미하게 빛나고 있었다!'''[* 반지가 화려하게 빛나는 게 아니라 정말 작화 상으로도 희미하고 티 안나게 빛나고 있어서 일부러 반지를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디테일이었다.] 이로써 하울은 과거에서 소피를 만난 이후로 쭉 소피를 찾아다녔다는 타임패러독스가 공식이 되었다! 당연히 원작에서는 이런 장면이 없지만 이 때 만났던 군인 포지션이 하울이었고 소피가 성에 들어왔을 때 이미 그 아가씨라는걸 짐작했던 듯. 많은 사람들이 이 디테일의 소문을 듣고 감동했으나, 후에 감독의 인터뷰에서 의도했던 게 아니라고 한다. 여담으로 영화 마지막에선 자신의 생명을 위협했던 존재들과 살게 됐다. 자신의 심장을 가지려고 했던 황야의 마녀, 이 영화의 만악의 근원인 설리번의 감시역 강아지까지 객식구로 받아들였다. 다른 것도 아닌 목숨을 위협했던 자들을 받아들이면서, 겨우 머리 염색 하나가 잘못된 건 어둠의 정령까지 불러들일 정도로 화를 내며 절망했다. 목숨이 위협받는 일에는 별일 아니지만 외모 관리에는 열불내는 스타일인 듯.(...)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