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국인 (문단 편집) === [[눈치]] 문화 === 사회성 중 일부를 묶어서 부르는 말로 주변의 상황을 스스로 파악하고 적절한 행동을 하는 능력이다. 원래 '눈이 있는 곳'을 뜻하는 말이었다는 얘기가 있다. 한국의 눈치 문화는 단순한 상황 판단이나 상대방의 기분 파악에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집단의 암묵적인 룰과 서열 의식, 비록 상식선에서 이게 맞는 선택일지라도 분위기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거나 개인의 자존심마저도 굴욕감을 참아내면서 수시로 굽혀야 하는 고도의 처세술을 요구하기도 한다. 게다가 여러가지로 비언어적인 영역을 포함하는 개념이기에 해당 문화권에 익숙하지 않은 외부인이나 같은 한국인일지라도 타고난 성격이 이와 맞지 않을 경우,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게 하는 배타적 요소가 되기도 한다. 이와 비슷한 개념은 일본의 [[와|와(和)]] 중시, [[혼네]]와 [[다테마에]]가 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생각하는 게 맞다고 여겨지거나 실제로 느끼는 감정이 다를지라도(혼네) 주변 분위기나 상대방과의 관계, 혹은 속한 조직의 룰을 최우선시해서 일단 겉으로는 다르게 표현하고 행동하는 모습(다테마에)이 한국인의 눈치와 기본적인 흐름이 흡사하다. 다만 디테일한 차이점이 있다면 [[일본인#s-6|일본인]]은 한국인보다 더 내부로 숨기려는 경향이 있고, 서열 또는 친분 관계에 따라서 눈치 보는 방식이 천지차이로 바뀌는 한국인과 다르게 정말 가까운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는 중시한다는 차이가 있다.[* 이는 일장일단이 확실하다. [[일본]]의 경우, 이런 특징 때문에 서로에게 신경써서 좋은 매너를 일관되게 유지하지만 친한 사이라 할지라도 일정 수준 이상 더 다가가거나 자유롭게 소통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오래 지체된다. 한국은 나이가 같고 통하는 부분이 있다고 여겨지면 편하게 다가가는 경우가 많아서 이에 비하면 더 자유로운 편이지만 그와 반대로 본인보다 하급자거나 서열이 낮은 상대에게는 편한걸 넘어서 독선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이 비춰지는 빈도가 높다.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본인이 서열이 낮을 때 상대방으로부터 눈치를 훨씬 더 요구받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일본도 연공서열이 꽤 강하고, 특히 군기가 가득한 [[자위대]]나 [[예체능]]계 종사자의 경우 선후배 의식이 상당해서 한국 못지않게 내리갈굼과 고도의 센스를 요구하기도 한다. 다만 그 외의 일반적인 사회 조직에서는 한국처럼 상급자가 하급자를 마치 군 후임이나 본인의 수족처럼 편하게 하대하는 경우는 비교적 덜하다. 더 디테일하게 말하자면 상급자와 하급자 둘 다 서로 엄청 눈치보고 있다는게 정확할 것이다. 이런 부분은 한국의 눈치보다 [[영국]]의 매너와 흡사한 편.] 이렇듯 한국의 눈치, 일본의 혼네와 다테마에의 공통적인 특징은 속한 사회가 고맥락 문화권이라는 점이다. 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Edward Hall)의 저서 '문화를 넘어서(Beyond Culture)'에 나온 '고맥락 문화'와 '저맥락 문화' 중 한국과 일본 등 동아시아권은 고맥락 문화에 속한다. 고맥락 문화는 말의 함축적인 의미를 중요시 하는 반면, 저맥락 문화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를 중시한다. 그래서 전형적인 고맥락 문화인 한국에서 [[눈치]]는 나쁜 일에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것, 생명과도 같거나 '''생명 그 자체'''로 여겨진다. 누가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 뜻을 스스로 이해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 눈치빠른놈은 절에서도 새우젓 얻어먹는다는 속담이 있다. 과거부터 있던 문화라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