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나라 (문단 편집) == 여담 == * 후한의 역사를 다룬 사서인 [[후한서]]가 2018년 3월 23일, 국내에서 총 10권으로 번역되어 출간되었다.[[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91188020447&orderClick=LAG&Kc=|#]] * 00년대 초반 인터넷 역사 팬덤 문화가 처음 형성되던 시절 널리 퍼졌던 [[VS 놀이]] 중 하나로 [[동양 vs 서양]]에 속하는 [[고대 로마|로마]] VS 중국이 있는데, 당시에는 지금보다 [[역덕]]들이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빈약한 문제도 있고, [[구글]]이 활성화되기 이전으로 [[위키피디아]]도 없었기 때문에 전공자 이외에는 참고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기도 해서, 한쪽에서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를 근거로 로마 우위론을 주장하면 다른 한쪽에서는 [[이문열 삼국지]]를 근거로 [[제갈량|제갈공명]]의 신묘한 전술로 [[로마군|로마 제국 군대]]가 박살난다고 주장하는 지금 기준으로 보면 영락없는 [[병림픽]]이 벌어졌었던 역사가 있다. 당시에는 언급되지 못하던 부분이지만 세부적으로 파고들면 두 제국은 최전성기가 미묘하게 어긋나 있어서 비교하기 힘들다.[* 원수정 [[로마 제국]]의 최전성기인 [[트라야누스]] 시절은 한나라의 제21대 황제인 [[안제(후한)|안제]] 시절이었고, 이미 상당 부분 침체와 쇠퇴가 진행된 상황이었다. 한편 한나라 최전성기인 [[한무제]] 시절은 로마에게는 [[술라]]의 시대이다.] 하다 못해 인구라도 차이가 나면 인구가 국력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참고할 수 있을 텐데 참으로 공교롭게도 한나라와 로마의 인구는 둘 다 5~6000만 정도라는 게 정설이라 이 부분에서도 비교가 힘들다. 문명의 수준 역시 어느 부분은 로마가, 어느 부분은 한나라가 앞서 총체적으로 비등비등, 최소한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확연하게 앞서는 게 아닌지라 여기서도 비교가 힘들다. 게다가 설령 어느 한쪽이 확실하게 국력이 앞섰다고 치더라도 전쟁의 역사를 보면 명장과 졸장, 혹은 방어전이냐 공격전이냐 등의 요소 등 국력 차를 뒤집는 변수 또한 많았기 때문에 현재 역사 커뮤니티에서 이 쉬어터진 떡밥을 꺼냈다간 10명 중 9명은 '''비아냥과 욕설'''을 할 것이고 나머지 친절한 1명은 "원정 가는 놈이 진다/명장 튀어나오는 쪽이 이긴다"라고 다소 허무한 대답을 할 것이다. 다만 현재 연구로 밝혀진 1세기경 한나라의 총 GDP는 약 270억, 당시 전유럽 총합은 약 155억이다, 허나 이걸로 두 제국의 경제력을 비교하는게 무의미한게 고대 경제를 현대의 GDP로 측정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인 것은 둘째치고 로마 제국 경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중동과 북아프리카가 계산에 포함되지 않았다. * 흔히 한나라나 삼국시대의 실질적인 행정력을 나타낸 지도라고 하여 아래와 같이 그려진 지도들이 퍼지고 있으나, 사실 이런 지도는 그 근거가 매우 미약하다. [[파일:후한.jpg|width=500px]] 춘추시대까지 중원의 나라들은 도시연맹체 단계의 나라였고, 전국시대에 지방행정체계를 도입하면서 영토국가 단계로 발전해나갔다. 다만 실제로 남북조시대까지 시행된 [[군현제]]는 명목상 군·현의 경계만 설정해 놓은 것일 뿐, 실제로는 철저히 거점 중심의 통치가 이뤄졌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현보다 아래에 놓인 향(鄕) 단위였고, 향을 중심으로 전지(田地)와 거주구역인 리(里)가 분포하고 그런 공간들을 잇는 도로와 각종 초소들이 설치되었으며, 그 바깥은 군현의 영역 안이라도 당시엔 '공지(空地)'라고 하여 명백하게 통치권 바깥인 공간 개념으로 인식했다. 따라서 '실질적인 행정력'이라는 개념을 갖고 지도를 그린다면 당연히 향의 분포를 기준으로 작도해야 마땅하나, 당시 향의 분포를 파악할 수 있는 객관적인 자료는 없다. 이런 지도들은 주로 서양학자들이 작도하고 있는데, 사실 전근대 동아시아 국가의 통치능력에 대한 편견을 갖고 그린 것이다. 동일한 잣대로 [[로마 제국]]의 지도를 그린다면 마찬가지로 로마법이 통용되는 도시들이나 방어 시설을 설치한 국경선 정도만 색칠을 해두고 그 밖은 철저히 '영역'에선 배제하는 것이 옳을 것이나, 그런 잣대로 지도를 그리는 경우는 없다. 비록 남북조시대 이전까지 사실상 거점 중심의 통치가 이뤄졌고 그 거점 밖에는 수많은 이민족들이 존재했지만, 엄밀하게 그 이민족들이 중원 제국과 대적하는 독립적인 세력은 아니었으며 보통은 정치적으로 종속된 상태로 유지되었다. 일부 이민족의 저항사례를 들어 그들을 독립적인 세력으로 간주하고 제국의 통치영역 밖으로 단정하는 것 또한 중국인들이 별 근거없이 마구잡이로 고대의 영역이라 우기는 [[역사왜곡]] 행태와 본원적으로 다를 것이 없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