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한비광 (문단 편집) === 신지 탈출 편 === 쓰러진 한비광은 그 이후 계속 정신을 잃은 채로 짐짝신세다.(...) 담화린이 목숨을 걸고 신지의 4존사를 상대하는 사이, 복면남(정체를 밝힌 백강)과 한비광, 매유진은 신지 입구 쪽으로 외벽을 뚫고 탈출한다. 종리우와 무흔잠영이 기다렸다는 듯이 한비광과 복면남을 치려고 하자, 백강은 한비광이 무의식중에도 천마탈골흡기공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전투 중에 한비광이 종리우와 무흔잠영의 기를 흡수할 수 있도록 마지막 희망을 걸어본다. 신지 20위권 둘의 내공을 모두 흡수하고 백강의 내공까지 흡수하려는 찰나 한비광이 스스로의 의지로 천마탈골흡기공의 시전을 중단하고, 검마가 박아놓은 심검을 뽑아내는 데 성공한다. 정신을 차린 한비광은 복면남이 대사형 백강이라는 것을 알고 기운을 주입하여 위기상황을 모면하고 자신을 구하러 온 흑풍회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리고 곧바로 기보를 각성한 담화린과 악령 검마가 대결을 하다가 신지의 바위산 밖으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한다. 한비광을 도발하려는 검마에 당해 한비광이 출수하려는 찰나, 이 때 백강이 대사형다운 냉철함으로 상황을 주지시켜주며 꾸짖는다. >"똑똑히 봐라, 네놈을 구하겠다고 목숨까지 내놓고 이 지옥까지 찾아온 놈들이다. >그 애가 너에게 소중하듯, 너 또한 저들에게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왜 모른단 말이냐?" 결국 담화린이 검마에게 당하는 와중에도 한비광은 필사적으로 참아낸다. 검마 역시 순간적으로 내력을 많이 소모한지라 한비광과 마저 싸우려던걸 잠시 거두고 마령검과 대화를 한 후 물러가게 된다. 이에 천신각주 사음민이 천신각 부대와 함께 한비광 일행과 대치한다. 사음민의 명을 받은 천신각 부대가 파죽지세로 공격을 시작하고 정사연합이 대단히 열세에 몰리게 되자 혈뢰와 흑풍회가 한비광을 보호하며 피할 것을 부탁하지만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다 이윽고 화룡도를 뽑아 공격의 구심점이 되는 곳에 지옥화룡의 기운을 날려 그 곳의 신지 무사들을 모두 쓸어버린다.그 후 퇴로에 매복해 있는 적들의 기운을 혼자 가볍게 눈치채 버리고 땅 밑에서 꼴불견인 자세로 죽고 싶지 않다면 나오라고 일갈한 뒤 땅밑에서 정체를 드러낸 적들이 공격해오자 백보진각->마룡참의 연속공격으로 한 번에 모두 쓸어버린다. 그 후 홍균에게 후방은 자신이 맡을테니 사형의 말씀대로 신속히 후퇴하라고 명령하는데 지금까지의 강하지만 가볍고 경박해 보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작중 처음으로 홍균의 이름을 부르면서 매우 냉정하고 진지한 천마신군 제자의 풍체와 말투로 명령한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은석우]]도 불과 몇달 전에 자신이 보았던 그 자가 맞는건지 매우 놀라워할 정도. 지금까지의 가볍던 분위기의 한비광에서 매유진이나 백강 등 몇 사람들이 자하마신의 심검을 뽑아낸 후의 한비광을 보고 분위기가 바뀌었다던가 낯설게 느껴진다는 걸로 봐선 뭔가가 변한 건 맞는듯.[* 여기서 주목할만한 것은, 은총사나 진풍백과 같은 인물들뿐만 아니라 [[풍연]]과 [[사음민]] 또한 한비광이 뭔가 달라졌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은총사나 진풍백은 한비광이 신지에 입성하기 전의 모습밖에 기억하지 못하지만, 풍연과 사음민은 한비광이 검마를 만나기 직전까지 계속해서 한비광을 보아왔다. 검마를 만나고 온 한비광을 보고 풍연과 사음민이 한비광에 대해 이질감을 느낀다는 것은, 단순히 한비광이 시간이 지나 성장한 것이 아니라 검마와 만난 후로 강해진 것을 넘어 뭔가가 완전히 '''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퇴각하는 정사연합의 후방을 지키며 적들을 혼자 쓸어버리다가 자하마신에게 상황을 물어보러 찾아갔다가 담화린이 한비광을 구하려다 죽었고 종리우도 한비광에게 죽었다는 자하마신의 말에 분노하여[* 다만 명이 끊어져 있는데도 진각성 상태의 귀면갑을 유지 중이라는 자하마신의 말로 봐서는 아직 모를 일이다.] 나타난 풍연에게 널 죽이겠다는 말을 듣고는 자신만만하게 해 보라고 도발하며 풍연과 격돌하는데 이전에 한번 대결해봤던 시절과는 다르게 더 강해진 모습을 보여줘서 풍연을 놀라게 한다. 예를 들면 대결 중간에 흑풍회와 분혼마인의 혈투를 살펴보는가 하면 풍연을 대놓고 경멸하는 듯한 말을 툭툭 던진다. 한비광이 풍연에게 마지막으로 한 대사가 "너와 싸울 시간도 얼마 안 남은 것 같다"라는 걸 봐서 한비광이 풍연을 박살내고 가든지 아니면 갑자기 사라져서 흑풍회를 도우러 갈 것 같다. 어쨌든 이야기는 흑풍회의 퇴각과 분혼마인의 혈투로 이어지는데, 흑풍회는 두 개 이상의 세력의 무공을 섞어서 쓰는 괴물같은 "초분혼마인"을 뚫고 가다가 굉장한 손실을 입는데, 지신각주의 부탁으로 그 초분혼마인 한 대대를 풀어놓는 신공 덕분에 홍균은 물량으로 쏟아지는 초분혼마인을 보면서 멘붕크리를 당하고 끝난다. 이때 [[벽력자]]와 [[진풍백]]이 등장해 초분혼마인을 정리하고 무림세력 본진에선 [[백강]]의 명령에 따라 본격적인 철수가 시작된다. 한비광은 그걸 보면서 [[풍연]]과 놀아줄 시간이 다됐다고 한다. 풍연은 자길 무시하냐고 화내지만 한비광은 나는 너의 생각 이상으로 강하고, 신지에서 너의 의미를 생각해보라는 의미심장한 말만 남겨놓는다. 그러자마자 천신각의 부각주인 마록이 풍연에게 철수를 명령하고, 풍연은 후에 [[사음민|천신각주]]를 문책한다고 하고 물러난다. 마록이 한비광을 도발하자 한비광은 입으로 싸울거 아니면 덤비라면서 도강을 날려준다. 이에 격분한 마록은 [[화웅천]]의 비월천검대를 출동시킨다. [[화웅천]]은 천검대에게 비월검우진으로 한비광을 처리할 것을 명령한다. 한비광은 이래 저래 잘 막아내지만 자신을 뛰어넘고 무림 본진을 향해 달려가는 천검대를 처리하진 못한다.[* 이 점에서 여러 이야기가 있는데, 무림 본진에서 누군가가 이 인물들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내버려 뒀다든지 다른 고수들을 상대하기 위해 기를 갈무리 했다든지 하는 추측이 있다.] 이때, [[진풍백]]이 나타나 벽력탄으로 이들을 정리해준다. 그리고 한비광 주변을 둘러싼 천검대와 한비광에게 벽력탄을 날려준다. 이걸 보고 마록은 둘이 같은 편이었나 헷갈려 한다. 그 후 "용케도 살아남았네", "오랜만에 만난 인사치곤 너무 격한 것 아니오? 진풍백 사형"이란 대화를 나눈다. 한비광에게 뒤처지지나 말고 잘 따라와라고 말하려던 찰나, 진풍백은 한비광의 기운을 느낀다. 그 후 이런 말을 던진다 "너... 한사제 맞나?" 그리고 한비광은 진풍백의 기운만으로 천음구절맥을 짐작한다.[* 이 장면을 통해 한비광이 송무문 때에 비해 미친듯이 강해졌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 뒤 서로서로 걱정아닌 걱정을 하며 후방을 엄호하는데... 한동안 주인공값을 못하다가 519화에서 드디어 괴개의 무공을 사용해 비월천검대를 말 그대로 파괴하면서 주인공의 위엄을 드러낸다. 진풍백은 다시 조우하자마자 한비광의 일취월장한 실력을 눈치챈 것으로 보인다. [[진풍백]]은 진풍백을 상대하는 [[화웅천]]에게 '''"네놈들은 두려워해야할 상대를 잘못 잡았다는 사실을 말이다."'''라고 말한다. 진풍백은 [[안하무인]]인 사람이라 자신보다 약간이지만 강한 [[도월천]]에게도 은근히 기어오를 정도로 자존심이 강한데, 이런 대사를 던질 정도면 한비광이 어지간히 강하다는 소리. 진풍백이 이런 언행으로 강함을 인정한 상대는 [[천마신군]]과 [[백강]]뿐이다. 이제는 하다하다 못해 자존심이 무림제일인 [[진풍백]]에게 나대지말라고 한다... '''이미 자하마신의 심리를 꿰뚫고 있고 팔대기보가 돌아가는 모든 기운까지 감지하는 것으로 보아 감지력은 일취월장하여 최강급이고, 무공도 대사형 [[백강]]과 사부인 [[천마신군]]보다는 아직은 아래지만 적어도 도월천 진풍백보다 위다.''' 매유진이 상황을 정리하자 환종을 철수시키고 자신은 십대검존 3명과 3개 천검대가 있는 신지 본진으로 간다. 파천집멸시의 지원을 받으면서 십대검존 3명과 3개 천검대를 정리하고 담화린을 구하러 갈 생각인 것 같다. 이후 성격이 변한듯한 이유가 나타난다. 자하마신에게 심검을 맞고 혼절해있을 때, 무의식 속에서는 계속 자하마신에게 자신과 가족은 물론이고 담화린까지 공격당하는 환상을 수십번 넘게 반복하며 겪었고[* 자하마신의 의식을 담아서 쏜 심검이기에 그게 가능했던 듯하다. 심검이 박혀있는 동안 담화린에 대한 한비광의 마음을 알았다는 것과, 한비광이 심검을 뽑아낼 때 자하마신이 바로 감지했다는 점이 그 증거.] 거기에 정신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저항하는 과정에서 기를 다루는 감각이나 초식의 활용과 같은 무공 전반의 실력이 올라갔던 것. 그러던 와중에 자하마신의 무공의 정체가 자신이 이제까지 쓰면 폭주해서 날뛰던 [[자하신공(열혈강호)|자하신공]]임을 깨닫고, 자하신공을 완벽하게 운용하기 위해 인간성, 즉 감정을 버려야 함을 깨닫는다. 그걸 알아채고는 [[자하신공(열혈강호)|자하신공]]을 사용하여 자하마신과 동일한 존재가 되어 담화린을 구하고자 한 것이 차가운 성격으로 변한 이유였다. 상황이 정리되자 혼자서 신지에 들어가 터득한 자하신공으로 결판을 보려 했지만 [[매유진]]의 눈물어린 설득에 포기, 분노에 찬 사자후를 터트리며 인간성을 되찾기로 한다. 이후에는 다른 등장인물들이 '돌아왔다'고 평하는걸 보면 타락의 가능성은 사라진 듯. 그리고 나머지 정파, 사파, 신지 탈출 세력과 함께 전열을 가다듬기 위해 산해곡으로 이동한다. 긴 밤이 드디어 지나고 마침내 뜨는 아침해를 보며 시름에 잠긴 산해곡 검황의 모습은 백미.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