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행선기 (문단 편집) === 단점과 도태 === 노선의 연장이나 축소, 운행 패턴의 변경으로 새로운 행선지를 표시하기 위해서는 필름의 여백에 행선지를 추가하거나 아예 통째로 인쇄해서 교체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다. 물리적인 필름이기 때문에 노후화되어 일부가 파손될 때에도 전체를 교체해야 했었다. 철제인 행선 표시기 자체의 무게도 꽤 무거우며 아무래도 기계식이다 보니 유지 및 보수가 번거롭고 비용이 많이 들었다. 또한 야간에는 행선 표시기에 설치된 형광등을 비춰서 롤지를 밝히기 때문에 전력 소모의 문제도 있었다. 필름이 물리적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행선지를 설정하고 표시하는 데까지의 시간이 걸린다는 문제도 있다. 철도에서도 종종 한참 동안 돌아가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말이겠지만, 수록된 행선지가 많으면 많을수록 시간이 더 많이 걸리는데, 여러 노선의 정보가 들어가 있는 버스[* 국내에선 이런 방식의 기기가 버스에 채택된 적이 없지만, 많은 국가들의 버스에는 이런 기기가 많이 채택되었다. 또한 해외의 버스들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고정 배차를 잘 안 하기 때문에 한 차량이 여러 노선을 운행할 수 있도록 차내 설비들도 여러 노선을 수록하게 한다.]는 한참동안 필름을 돌려도 설정된 행선판이 나오지 않아 결국 기점부터 지연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그 외의 소소한 문제로 기계가 돌리지 않고 사람이 직접 크랭크 등을 통해 돌리는 경우 운전사에 피로가 쌓일 수 있다는 문제도 있으며, 일부 구식 기기는 현재 어떤 부분을 표출하고 있는지 차내에서 알 수 없기 때문에 차량 외부에 이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거울을 설치하거나 운전사가 밖에 나가서 직접 확인해야만 했다. 덤으로 [[일본]]의 경우 버스들이나 원맨열차에서 운임표시기로 이런 기기를 사용했는데, 광원과 필름 등 부품 배치를 잘못하면 이미 뒷편으로 넘어가서 보이지 않아야 할 필름이 빛에 비쳐서 희미하게 보여 혼동을 야기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종 개량이 행해졌다. 지나치게 많은 행선지 문제는 서로 자주 바꾸는 부분[* 예를 들어 기점을 나타내는 필름과 종점을 나타내는 필름.]은 조금만 돌려도 표출할 수 있도록 붙여 놓는다든지, 회송과 같은 필름은 자주 배치한다든지 하는 식으로 어느 정도 해결을 했다. 심지어는 아예 운행 패턴에 맞게 종점 안내 방송이 나가면 기기가 즉시 자동으로 회송으로 돌리기 시작하게 하도록 하는 경우도 있었다. 유럽의 버스들은 앞은 밝은색, 뒷면은 검은색으로 된 수많은 셀이 앞뒤로만 뒤집혀 돌아가고 [[점묘법|이 셀들이 모여 글자를 이루는 기기]]를 사용하곤 했다.[* 그 외에는 드물게는 [[플랩]]을 사용하기도 했다.] 지금 어떤 행선지를 표출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문제는 차내에서도 현재 설정한 코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서 해결했다. 그러나 여전히 물리적으로 존재하는 필름을 돌려야 한다는 특성 상 완전한 해결은 어려웠다. 그러던 중 이 모든 문제를 해결한 [[LED]] 등과 같은 디지털 행선기가 개발되자 곧 퇴물로 전락하였다. 특히 1990년대 중후반 이후로 IT 기술의 발달으로 디지털 기기의 가격이 많이 내려가자 [[LED]] 방식의 행선기가 널리 보급된다.[* 형광등 램프를 LED 램프로 교체해 볼 수도 있겠으나, 이는 딱히 좋은 방법이 아니다. 일단 LED가 램프 역할을 하려면 매우 많은 LED가 필요한데, LED 가격이야 워낙 싸니 별 문제가 아니지만 그 많은 LED를 다 밝히느니 글자 부분만 밝히는 LED 패널 쪽이 전기를 훨씬 덜 먹는다.] 외국(특히 [[일본]])에서도 최신형 열차들은 거의 LED로 나오고 있고, 기존의 롤지 필름식 행선기를 교체해 나가고 있으나, 차령이 오래되어서 폐차까지 얼마 남지 않았거나, 새 행선지를 표시할 필요가 없어서 굳이 교체의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혹은 회사가 돈이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 등으로 아직도 일본에서는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버스 업계에선 곧 버릴 차를 굳이 돈 들여가며 LED를 장착하느니 그냥 남는 롤지 행선기를 그대로 두기도 한다. 반대로 비교적 오래 쓸 계획이 있는 차량은 LED로 칼같이 개조를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같은 차종이 나란히 서 있어도 운용 계획에 따라 하나는 롤지식, 하니는 LED 전광판을 쓰고 있는 기묘한 풍경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특별 노선이라든지 하는 경우엔 컨셉에 맞추느라 신차에도 롤지식 행선기가 장착되기도 한다.] [[서울교통공사 1000호대 저항제어 전동차|서울교통공사 1호선 개조저항 전동차]]에서도 한동안 롤지를 사용했었는데, 스크린도어의 도입으로 측면 행선기의 필요성이 사라지며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2010년 이후에는 측면을 아예 (구) 서울메트로 로고가 새겨진 스티커를 덮어 버렸다. 그리고 전면은 대수선으로 인해 LED로 전부 교체돼서 이제는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서울교통공사 3000호대 초퍼제어 전동차|서울교통공사 3호선 GEC 초퍼 전동차]]도 기존 차랑들이 대폐차되고 남은 차량들도 2009년에 롤지에서 LED로 바뀌면서 3호선에서도 롤지를 볼 수가 없게 되었다. 2호선 역시 2021년에 남은 구형 차량마저 폐차되면서 롤지를 볼 수 없게 되었다. || [youtube(vyALxw1GhJA)] || ||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white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 || 한때 서울교통공사 4호선 차량의 일부는 영상처럼 측면 필름을 전면에 부착하여 운행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전면 필름이 부족하여 LED 개조 후 남은 측면용 롤지 필름을 전면에 부착한 것이었다. 전면 필름은 바코드가 왼쪽, 측면 필름은 바코드가 오른쪽에 붙어 있는 관계로 전면 행선기 왼쪽에 붙어 있던 바코드 센서를 오른쪽으로 옮기는 개조를 거쳤었다. 2020년까지는 직교류 겸용 차량에 한해서 롤지 필름식 행선기를 달고 운행하였으나 진접선 연장에 대비해서인지 2020년 하반기부터 신형 LED 행선기로 대다수 편성들이 교체해 운행하였으며, 2021년 상반기에 교체되지 않은 편성도 모두 교체해 4호선에서 현역으로 운행하는 열차 중에 롤지 필름식 행선기는 모두 전멸하게 되었다. 참고로 직류 전용 차량의 행선기의 경우 영어 표시가 작게 표시되나 직교류 겸용 차량의 행선기의 경우 영어가 크게 표시되며 영어가 긴 행선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왼쪽으로 움직이는 형태로 표출된다.[* 일부 직류 전용 차량도 직교류 겸용 차량의 행선기를 쓰는 경우도 있다. 아마 조기 폐차된 직교류 겸용 차량 LED를 직류 전용 차량에서 재활용하는 걸로 추정된다.] 2022년 11월 [[서울교통공사 4000호대 VVVF 전동차|서울교통공사 4호선 전동차]] 중 롤지 필름식 행선기를 마지막까지 사용한 '''416편성'''이 폐차되면서 대한민국에서 롤지 행선기는 도입이 된 지 약 48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즉 모든 차량이 LED 행선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