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헤파이스토스 (문단 편집) == 특징 ==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 제우스의 [[맏이]]인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아테나가 태어난 시기가 언제인지 불확실하기 때문. 아테나의 엄마인 메티스가 제우스의 첫째 부인이지만 다 자라고도 쭉 제우스의 머리속에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태어난걸로 치는지 불명확하다. 제우스의 머리에서 아테나를 머리로 낳을 때 헤파이스토스가 제우스의 머리를 쪼갰다는 이야기를 보면 헤파이스토스가 맏이 같지만, 제우스가 아테나를 낳자 이에 질투를 느낀 헤라가 혼자 헤파이스토스를 낳았다는 신화에서는 또 아테나가 맏이가 된다. 전자의 신화의 경우도 아테나가 세상에 나온 것은 제우스가 머리를 쪼갠 시점이지만, 아테나가 제우스 머리 속 메티스에게서 낳아져서 길러진 뒤 성인인 상태로 머리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도 있는 걸 보면 이 경우도 태어난 시기가 애매해서 확실하게 헤파이스토스가 맏이라고 하기 어렵다. 동복형제인 아레스의 형이라는 기록이 많으며, 사실상 '''제우스의 적장자'''이지만 그것도 기록마다 다르다.[* 혈통으로 따지자면 첫 정실부인 소생인 아테나 역시도 헤파이스토스 못지않다. 재미있게도, 제우스의 적출 중 [[아테나]]와 헤파이스토스는 당대에는 천시받던 '여성'과 '대장장이'라는 문제점이 있고, [[아레스]]는 행실이 불량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나머지 적출([[에일레이티이아]], [[헤베]])들은 존재감이 공기이고. 굉장히 절묘한 밸런스. 그리고 아테나와 헤파이스토스는 '''아테네의 수호신이었다.'''] 신화에서의 취급은 그냥 '''[[공돌이]]'''다. 다만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의하면 [[제우스]]가 혼자서 [[아테나]]를 낳은 것에 대한 시샘으로 [[헤라]]가 혼자서 낳은 [[아들]]이라는 설도 존재한다. 신통기의 기록의 순서로 보자면 아레스, [[헤베]], [[에일레이티이아]]가 먼저 나오게 되므로 막내로 봐야 한다.[* 로마시대의 기록으로 내려가면 [[아레스]], 헤베도 헤라 혼자 낳은 아이들이란 가설도 존재하지만 이는 딱히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참고로 여자 혼자 아이를 낳는 것은 현대의학의 힘으로 가능하다. 체세포인 정자를 여성의 체세포로 대체하면 되기 때문. 다만 비용이 많이 들고, 이 방법으로도 여자(XX) 혼자 남자(XY)를 낳는 건 불가능에 가깝지만 반일란성 쌍둥이 같은 특수한 케이스도 있다.] 헤파이스토스는 [[절름발이]]에 [[추남]]으로 묘사되는데, 추남이라는 묘사는 헬레니즘~로마 시기에 갑툭튀한 것이며 이른 시기의 기록에는 절름발이라는 기록만 있을 뿐 추남이라는 기록이 없다. 추남으로 묘사되는 것은 절름발이라는 사실이 추남의 요소로 작용했다. 그가 절름발이가 된 이유를 두고 두 가지의 이야기가 있다. 첫 번째. 제우스가 아테나를 여성의 배가 아닌 자신의 머리에서 키워 홀로 낳았다는 것을 알아차린 헤라가 자신도 혼자서 헤파이스토스를 출산하는데, 낳고 보니 추남에 절름발이의 모습이라 추하게 여겨 [[올림포스]] 밖으로 던져버렸다, 또는 태어났을 때에 불꽃에 휩싸인 모습을 보고 헤라가 놀라서 떨어뜨렸다는 설이다. [* 헤라가 헤파이스토스를 버렸다는 전승은 헤시오도스의 신통기에 나오는 내용이다.]제우스 스스로 아테나를 낳았다고 착각하여 화가 나서 자기도 스스로 아이를 낳았다는 내용을 곁들인다면 헤라가 왜 그토록 비정하게 아이를 버렸는지 짐작되는 부분.[*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는 제우스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데 추남으로 태어난 헤파이스토스를 미워할 거라고 여긴 헤라가 그를 버린 것으로 묘사했고 [[EBS]]에서 방영한 어린이 드라마 그리스 로마 신화: 올림포스의 별에서는 눈물을 머금고 미안하다고 말하며 버리는 것으로 묘사했다. [[그리스 로마 신화 - 신들의 사생활]]에서는 안 그래도 주변 신들이 자신이 내조를 못 하여서 제우스가 바람이 났다면서 모욕하는데 아들마저 모욕을 당하면 여왕의 권위를 잃기 때문에 눈물을 흘리면서 '나를 용서하지 마라'라고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버렸다는 [[설민석]]의 이야기로 순화시켰다.] 두 번째. 헤파이스토스는 원래 사지가 멀쩡한 모습으로 태어났다. 그런데 제우스와 헤라가 제우스의 바람기 문제로 부부싸움을 할 때 헤파이스토스가 어머니 헤라를 편들자 [[적반하장|제우스가 화가 나서 올림포스 밖으로 내던지거나 발로 걷어찼다는 설]]도 있다. 어쨌든 이 이야기들의 공통점은 헤파이스토스가 9일 간 낙하한 끝에[* 참고로 현실에선 아예 지구 중력이 닿지도 않는 우주 공간에서 [[대기권 돌입]]을 해도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는다. 은근히 웃긴 부분이다.] [[에게 해]]에 있는 렘노스 섬, 혹은 그 인근의 바다에 떨어졌다는 것이다. 후자의 이야기에서는 헤파이스토스가 이때 떨어진 충격으로 절름발이에 추남이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헤파이스토스는 제우스와 헤라 때문에 떨어졌지만 [[유기|이들은 헤파이스토스를 데리러 오지 않았다.]] 제우스에게 걷어차였다는 이야기에서는 헤라가 제우스의 눈치가 보여서 데려오지 못했다는 식으로 풀기도 한다.[* 이현세의 만화에서는 제우스가 헤파이스토스를 렘노스 섬으로 걷어찬 것을 본 헤라가 황금 의자를 제우스에게 던지려고 했다.(!!)] 하늘에서 떨어져 크게 다친 헤파이스토스를 구해준 사람이 렘노스 섬에 살던 신티아족(Sintian) 해적들, 또는 트라키아인들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신티아족은 이후 헤파이스토스를 숭배하였고, 트라키아인들은 헤파이스토스의 금속 세공 기술을 배웠다고 한다. 이렇게 버려진 헤파이스토스는 렘노스 섬에서 훗날 [[아킬레우스]]의 어머니가 되는 [[테티스]]와 [[에우리노메]](Eurynome)의 보살핌을 받으며 대장장이 기술과 제련기술을 연마했다. 낙소스 섬의 대장장이인 케달리온이 헤파이스토스를 자신의 제자로 삼아 금속을 다루는 법을 가르쳐 주었다는 설도 있고 아예 정반대로 케달리온이 그의 제자라는 이야기도 있으며, 어찌 되었든 이후 그는 렘노스 섬에 거주하면서 헤파이스토스의 조수가 된다. 헤파이스토스 혼자서 기술을 터득했다는 설도 있다. 헤파이스토스는 [[화산]]이 폭발하면서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는 것을 보곤 뜨거운 불에 쇠를 달구어 두드리면 무엇이든 만들 수 있을 것이고, 다른 신들이 흉내낼 수 없는 자신만의 기술을 가져서 다른 사람들이나 신들이 자신을 우습게 여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 후로 헤파이스토스는 대장간을 만들어 밤낮으로 불과 쇠붙이를 다루기 시작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헤파이스토스는 불뿐만 아니라, 금, 은, 철 등을 가지고 무엇이든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쇠붙이와 절대로 끊어지지 않는 쇠사슬도 만들었다. 성인이 되어 그는 양모 테티스와 에우리노메에게 아름다운 장신구를 만들어 주었으나 자신을 버린 친모 헤라에게는 어린 시절의 상처와 복수의 의미로 --[[황금 옥좌]]-- [[황금]][[의자]]를 선물했는데, 이 황금의자는 앉는 사람을 결박하는 의자이며 오직 그만이 풀 수 있었다.[* 제우스에게 걷어차여 불구에 추남이 되었다는 전승에서는 자신을 지켜주지 않은 것에 대한 배신감으로 그랬다는 설이 있다.]이를 알지 못했던 헤라는 의자에 앉았고 당연하게도 결박당했다.[* 신들의 사생활에서는 자신을 버린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기억했기 때문에 사정이 있다고 여기고 테티스에게 자신이 버려졌다는 사실을 말하지 않았을 정도로 어머니를 그리워하였지만 그 어머니가 동생 아레스를 사랑한다는 테티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을 잊었다고 오해하여 기억나게 해주겠다는 의미로 황금 의자를 보냈다고 나온다.] 이후 헤라가 의자에 결박당했음을 알게 된 다른 올림포스의 신들이 헤파이스토스를 찾아와 올림포스에 돌아와서 헤라를 풀어달라 애걸했지만, 자신을 버렸던 헤라에게 복수하는 것이 목적이었던 만큼 헤파이스토스는 당연히 요청을 거부했다. 처음에는 [[제우스]]가 [[헤르메스]]를 시켜 헤파이스토스를 데리고 오도록 했다. 헤르메스는 헤파이스토스를 찾아갔지만, 헤파이스토스는 헤르메스가 어떤 말을 구슬려도 듣지 않았기에 결국 홀로 올림포스에 돌아왔다. 그러자 아레스는 그런 자는 힘으로 다스려야 한다며[* 밧줄에 묶어서라도 데리고 오겠다고 했다.] 아레스가 헤파이스토스의 대장간을 찾아가서 ''당장 날 따라오지 않으면 널 묶어서라도 데리고 가겠다'라고 [[협박|당당히 소리쳤지만]], 헤파이스토스는 귓등으로도 안 듣고 쿨하게 망치로 [[역관광|뚝배기를 깨 버린다.]]. 아레스는 머리가 깨질 듯 아파하면서 허둥지둥 올림포스로 도망친다.[* [[홍은영의 그리스 로마 신화]] 1권에서는 아레스가 헤파이스토스를 끌고 오겠다고 자신만만하게 말하지만, 헤파이스토스는 아레스를 겁쟁이라고 까면서 용광로 불꽃으로 공격한다. 아레스는 오른팔에 화상을 입었고, "별로 어려운 것 같지 않은데 모두 힘들어한다"라고 말하는 디오니소스에게 화를 낸다.][* 아레스의 성격이나 그가 가진 괴력을 생각해보면 힘으로 대장간을 박살내는 식으로 깽판을 칠 수도 있었는데 그냥 도망친 이유는 불명이다. 아마 헤파이스토스를 너무 우습게 본 나머지 방심하다가 제대로 얻어맞은걸로 보인다.] 결국 세 번째로 찾아간 [[디오니소스]]가 [[와인]]을 마시게 해서 그를 취하게 만든 뒤에 올림포스로 데려와서 풀도록 설득했다고 한다. 자세히 서술하자면, 디오니소스가 포도주 자루를 짊어지고 헤파이스토스를 찾아가서, 포도주를 권했다. 목이 말라있던 헤파이스토스는 포도주를 [[과음|들이켰고]] [[술버릇|기분이 좋아지면서 절룩거리며 춤을 췄다.]] 그런 다음 다시 포도주를 들이켰고,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술에 취해 잠들자, 디오니소스는 나귀에 헤파이스토스를 싣고 올림포스 산으로 올라갔다. 헤파이스토스가 눈을 떴을 때 앞에 황금 의자에 앉아 있는 헤라를 보았고, 헤파이스토스는 눈물을 글썽인 채 즉시 헤라를 쇠사슬에서 풀어 주었다. 헤라는 나무라지 않고 헤파이스토스를 끌어안아 주었고, 그 뒤부터 헤파이스토스는 올림포스에서 어머니 헤라와 함께 살게 된다.[* 사토나카 마치코의 만화에서는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지 않았으나 신들의 사생활에서는 [[설민석]]이 각색한 이야기에 의하면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가정의 여신을 그만두겠다는 발언까지 하며 진심으로 뉘우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헤파이스토스가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말을 해서 가정의 여신을 그만두지는 않았다.]제우스는 그 모습을 보고 가슴이 뿌듯해했다고 한다.[* 술에는 꽤 약한지 술에 봉변당하는 에피소드가 좀 많은데, 심지어 [[프로메테우스]]의 불 도난사건 중 헤파이토스와 연관된 전승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강한 와인을 먹이고 재운 후에 불씨를 훔쳤다고 표현된다. 결국 헤파이스토스도 피해자로 인정받아 제우스의 형벌은 피했다.] 덤으로 이 공적으로 인해, 반신인 [[디오니소스]]는 신의 반열에 올라섰다고 한다.[* 그런데 디오니소스의 어머니 [[세멜레]]는 아레스와 아프로디테의 딸 [[하르모니아]]의 딸인데 디오니소스가 헤파이스토스를 데려온 후 헤파이스토스와 아프로디테가 결혼하였으나 아프로디테는 아레스와 바람을 피우고 그 둘 사이에서 하르모니아가 태어나며 그 하르모니아가 [[카드모스]]와 결혼해서 세멜레를 낳으며 그 세멜레는 디오니소스의 어머니이기 때문에 순서가 맞지 않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