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호찌민 (문단 편집) == 평가 == '''[[베트남]]의 [[국부]]'''로, 베트남에서는 당연히 긍정적인 평가가 압도적이지만 외국에서는 평가가 갈린다. 긍정적으로 보자면 일생의 베트남의 자주독립이라는 목표를 위해서 개인적인 삶을 모조리 내버린 채, 평생을 헌신해 온 투사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의 실리주의적인 행보, 냉철하면서 치밀한 정치적 행보와 계산, 공산주의 이념에 치중하지 않고, 여러 국가들 사이에서 절묘한 외교를 통해서 크게 적을 만들지 않는 그의 능력은 오롯이 베트남 독립에 투사되었다. 인류 역사상, 그리고 특히 당시의 전세계 국가들이 이념을 등에 업고 광기어린 막장 짓을 일삼는 독재자들이 넘치는 시대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는 보기 드물 정도로 자기 혼자만 권력을 독점하는 것에 집착하거나, 혹은 부정부패 등으로 본인의 신념을 타락시키는 행보와 거리가 멀었다는 점만으로도 존경 받을 부분이 많은 정치가이기도 하다.[* 특히 호찌민은 베트남에 [[스탈린]]이나 [[마오쩌둥]] 식의 개인 숭배와 1인 독재가 뿌리내리는걸 매우 경계하여 공산당 내에 집단지도체제를 확립하였는데 이로 인해 베트남에는 독재자가 나타나지도 않았고 공산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지방자치와 권력분배가 생각보다 견고하게 뿌리내려있는 편이다. 당장 당 총비서나 국가주석이 부정부패 혐의로 당대회에서 비판을 받고 실각한 사례도 꽤 잦을 정도이니 나름대로 민주적인 정치 풍토가 잘 확립되어있는 셈이다.] 하물며 당장 바로 옆나라 캄보디아에서 막장 중의 개막장인 [[폴 포트]] 같은 인물이 나라를 통째로 말아먹은 경우도 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러나, 동시에 그는 동시에 소름끼칠 정도로 냉혹한 판단 하에 정적이나 반대세력을 차도살인지계로 제거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거리낌 없이 어제의 동지들의 통수를 날려버리는 한편, 하나로 뭉쳐서 강대해진 인도차이나, 그리고 그 인도차이나 반도를 이끄는 베트남이라는 밑그림을 그린, 다른 한편으로 동남아시아의 [[미국]]이나 [[소련]]으로서 베트남을 만든다는 패권주의에 사로잡힌 냉혹무도한 정치괴물이기도 했다. 즉 한편으로는 프랑스의 식민지 침탈과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인민들의 고통을 생각하며 눈물을 흘리는 민족주의자적 면모를 보였으나, 토지개혁의 실패와 같은 과실과, 한때 가장 강력한 정치/군사적 우방이었던 베트콩들을 구정 공세로 지옥에 몰아넣으며 무수한 사람들이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마당에도 흘릴 수밖에 없는 피였다는 식으로 자기합리화를 일삼는 [[독재자]]였다는 사실 또한 절대로 잊어서는 안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반대파를 철저히 탄압하고 학살하는 등 독재행각을 벌인 인물임은 분명하지만 나름대로 집단지도체제를 확립시키고 소수민족들을 평화로운 방법으로 사회주의체제에 흡수시킨 공도 분명한만큼 1인 독재와 각종 실책으로 수천만명의 아사자를 발생시킨 [[스탈린]]이나 [[마오쩌둥]]과는 궤를 달리하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북베트남 내에서는 중국에서 벌어졌던 강제적인 토지 몰수와 인민재판 등이 벌어지긴 했으나 마오쩌둥 식의 대약진 운동, 집단농장과는 거리가 멀었다.] 무엇보다 여러 가지 의미로 하나된 국가로서의 자기 정체성을 구축하고, 외세로부터 분리된 자주국가, 그 안에서 스스로 오롯이 자국의 이름 하에 뭉쳐서 분열되지 않고 성장동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당대는 물론이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역사적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여러 근현대사의 이름난 독재자들과 같은 항렬에서 놓일 수 있는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