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환관 (문단 편집) == 명칭 == 한자의 환(宦)과 엄(閹)은 [[고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환(宦)은 원래 '''신을 섬기는 노예'''[* 고대에는 왕을 신으로 숭배했다.]였으나 시대가 흘러 왕의 궁묘 관리인이 되었고, 엄은 신체적인 특징에서 기인한 것이다. 엄(閹)은 고대에는 엄(奄)으로만 쓰였으며, 『주례』와 『예기』등에는 이런 명칭으로 등장한다. [[중국]]에서는 환(宦)은 환자(宦者), 환수(宦竪), 폐환(嬖宦), 중환(中宦), 내환(內宦) 등으로 불렀고, 그들의 신체적 특징에서 기인하여 엄인(閹人), 엄자(閹者), 엄수(閹竪), 엄시(閹侍) 등으로 불리웠다. 엄과 환을 합쳐서 엄환(閹宦)이라고도 불렀다. 또한 궐문을 지켰기 때문에 '문지기'라는 의미에서 혼관(閽官), 혼시(閽侍)라고 부르기도 했다. 또한 궁중의 일을 돌본다 하여서 [[궁녀]]와 더불어 중인(中人)이라고도 불렸다. 화자(火者)라는 말도 있다. 여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어원이 있는데, 환관이 남중국의 광동성에서 많이 나왔기 때문에 피부가 불에 그을린 것처럼 검다고 해서 화자라고 부르게 되었다든가, [[인도]]에서 수입해온 환관들이 피부가 검어서 역시 이렇게 불리웠다든가[* [[인도인]]들은 [[아리아인]]이나 [[드라비다인]], [[문다인]] 계통 이주민들이 선주민인 [[오스트랄로이드]]계 주민들과 혼혈한 후에, 다시 자기들끼리 혼혈을 이루면서 정도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외견 상으로 [[한족]]들같은 [[동아시아인]]에 비하면 피부가 다소 검은 편이다. 그래서 인도인 환관을 보고 저렇게 불렀을 가능성이 크다.], 화(火)라는 글자가 사람 인(人) 변에 좌우에 2개의 점이 찍혀 있기 때문에 이 점 2개를 [[불알]]로 봐서 이런 의미가 붙었다든가, 환관을 수술로 만들어내기 전에는 불로 [[자지]]를 지져서 만드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런 명칭이 붙었다는 등의 이야기가 있다. 정신(淨身)이라는 용어도 있다. 이것은 '깨끗한 몸'이라는 의미로 여자와 성교하지 않은 [[동정]]이라는 의미지만, 이 역시 [[고자|남성으로서 능력을 상실한 놈]]이라는 [[욕설]]로 쓰였다. 태감(太監)은 본래 환관들이 맡고 있는 기관의 우두머리를 칭하는 말이었지만, 환관 전체를 칭하는 말로 쓰이기도 했다. 덕분에 환관들도 이렇게 불리는 것을 좋아했다. [[영감]]의 경우처럼 본래 높은 사람을 이르던 말이 상대를 존중하기 위한 존칭으로 변한 격이다. 내재(內宰)는 궁궐 안의 재상이라는 의미인데, 이 또한 환관을 한껏 높여주는 이름이다. 사실 중국 역사 속에서는 환관이 재상이 된 경우가 많았고, 우리나라에서도 환관이 재상에 해당하는 높은 벼슬을 받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이 용어가 전혀 터무니 없는 것은 아니다. [[조선]]에서는 [[내시]](內侍)라고도 불렀다. 이는 [[조선시대]]에 [[내시부]]를 환관이 독점하게 되면서 시작된 것으로, [[고려시대]]에는 일반 관료들이 내시직을 맡기도 했기 때문에 구분되어 있었다. 하여튼 그 영향으로 오늘날 한국에서도 흔히 내시하면 곧 환관을 가르키는 말로 통한다. 이 때문에 사람들이 고려시대의 내시조차 흔히 환관으로 착각하는 오류를 저지르기도 한다.[* 예컨데 드라마 《[[무인시대]]》에서는 [[정중부]]가 내시 [[한뢰]]의 무례함을 꾸짖으며 "환관 놈"이라고 욕을 하는데, 이는 잘못된 묘사이다. 사실 고려시대의 내시직은 명망높은 가문의 자제들에게나 허용되는 엘리트 코스였기에, 환관 따위와는 비교를 불허한다. 곁에서 국왕을 수행하며 조정의 대신이나 재상직으로 출세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기 때문.] [[히브리어]]로는 '사리스(סריס)', [[그리스어]]로는 '에우노코스(Ευνούχος)'라고 한다. 이 말에서 현대 [[영어]]로 환관 또는 [[고자]]를 뜻하는 eunuch가 유래했다. eune-는 침대, -okhos는 지키다라는 뜻이라 오스만의 하렘을 지키는 환관들을 일컬어 그리 부르기 시작한 것이 유래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