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황소개구리 (문단 편집) == 습성 == 우기 또는 4월 하순부터 10월까지 활동하여, 원래 고향 환경의 건기에 해당하는 다른 기간에는 동면을 한다. 수명은 5~7년. 알은 5~7월에 집중적으로 낳지만, 상황이 허락되면 9월까지도 낳는다. 산란기에는 4월에 맞이하는데, 암컷 한 마리가 한 번에 알 6천~4만 개를 낳는다. 알을 낳는 장소는 넓고 깊으며 유속이 느린 [[호수]]나 [[연못]], [[늪지]]인데, 알이 물 위에 둥둥 뜬다.[* 우리나라 토종인 [[참개구리]]는 물이 얕은 곳을 좋아하고, 알이 수면보다 약간 아래에 있다.] 알 하나의 크기는 지름 1.5 mm 정도에 불과하지만, 수면 위에서 30~50 cm 정도 되는 덩어리를 이루곤 한다. 보통 5월 하순이면 [[올챙이]]가 되어 2-3년간 성장하다가 아성체가 된다. 올챙이 시절에도 보통 12 cm, 크게는 15 cm까지 자라며, 성체가 된 뒤에는 보통 15 cm, 크게는 20 cm까지 자란다. 갓 성체가 된 황소개구리는 토종 개구리 큰 것과 크기가 비슷하지만, 몸의 형태나 반점의 모양 등이 달라 구분이 가능하다. 개체에 따라 등 부분의 색깔이나 무늬가 달라 일괄적으로 말하긴 어렵지만, 머리 부분은 대개 녹색이다. 수컷은 암컷보다 몸집이 작다. 성별에 따라 고막 크기가 차이가 있는데, [[수컷]]은 [[고막]]이 자기 눈보다 확연히 큰 반면 [[암컷]]은 고막이 자기 눈 크기랑 비슷하거나 작다. 또한 수컷은 턱 밑과 목 부분이 노란색이지만 암컷은 전부 하얀색이다. 먹성이 좋은 정도를 넘어서 일단은 입 안에 집어넣고 본다. 자기보다 작고 움직이는 거라면 일단 먹으려고 한다.[* 이건 황소개구리만 그런게 아니라 다른 개구리도 마찬가지로, 원래 개구리는 자기보다 작고 움직이는 생명체는 무조건 먹이로 인식하는 습성이 있다. 단지 황소개구리는 덩치가 큰 만큼 먹이로 삼는 피식 동물의 종류도 다양할 뿐이다.] 이런 습성을 보면 쓰레기를 먹다가 죽을 법도 하지만, 개구리는 소화가 안 되면 그 즉시 위를 토해내서 내용물을 빼낸 뒤 다시 삼키기 때문에 이래저래 징글징글하다. 당연히 생태계는 쑥대밭이 되고 1997년 환경부는 황소개구리와 전쟁을 선포했다. ~~고용창출~~[* 효율성이 '''한 마리에 만 원'''(!)이라고 엄청 까였다. 돈을 시장에 돌게 하겠다는 건 이해하겠는데 말이지(...). 당시엔 [[IMF 사태]]로 실직자가 급증하던 시절이라, 공공근로 등을 통해서 정부가 경제적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한 많은 가정의 수입을 긴급히 지원해줘야 하는 국가적 재난상황이나 마찬가지였다. 황소개구리잡이 역시 당시에 정부가 뿌려대던 어마어마한 액수의 생활비 보조사업의 일환이었다.] [[대한민국 환경부|환경부]]에서 황소개구리를 잡아 배를 갈라가며 먹이를 확인해본 결과, 곤충류가 65%로 가장 많았고 공벌레류 13.8%, 달팽이류 7.9%, 개구리류 7.1%, 거미류 4.3%, 어류 0.6%, 지렁이류 0.3%, '''포유류'''[* 등줄쥐, 땃쥐] 0.3%, 지네류 0.2%, '''조류'''[* 박새] 0.2%로 확인되었다. 곤충 중에서는 [[물자라]]가 가장 많았으며 [[장수말벌]]이나 [[등검은말벌]] 같은 독충도 발견되었다.[* 원 서식지에서도 [[제왕나비]] 등의 독충을 잡아먹는 황소개구리라 독에 내성이 강해도 이상한 건 아니다. 벌의 독은 쏘여서 혈액으로 들어가야 독성을 나타내지 위장으로 들어가면 그냥 단백질일 뿐이라 문제가 없기도 하고. 위장의 경우 점막이 미끄럽고 부드러워서 독침으로 찔러도 움푹 들어갈 뿐 뚫리지 않는다. 그러나 모든 독에 내성이 있는것은 아니라 두꺼비를 먹을 경우 두꺼비의 독으로 인해 죽는다.] 환경부 조사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작은 뱀 종류를 먹는다는 방송보도도 있다. 사실 황소개구리뿐 아니라 다른 개구리들도 먹을 수만 있다면 척추동물을 먹는다. 당장 토종 양서류 중 대형급에 속하는 참개구리, 두꺼비 등도 새끼 뱀이나 어린 쥐 등을 잡아먹기도 한다. 그저 황소개구리에 비해 포착이 잘 안 되어 유명하지 않을 뿐이다. 잠을 자지 않는 동물로 알려졌다. 다만 우리들이 말하는 '수면' 비슷한 휴식을 취하긴 하는데, 야생에선 언제나 포식자들의 위협에 노출되기 때문에 양서류들이 택한 방법이라고 추정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