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미히토 (문단 편집) === 정치적 행보 관련 === 그런데 이것만 갖고는 그가 정말 [[우익]] 세력에 동조하는지의 여부는 확신하기 어렵다. 다시 말해, 나루히토 천황이 황실이 개혁하기를 바라는 것에 비해 후미히토 친왕은 여지껏 해온 대로 황실을 이끌어 나가고자 하는 생각일 뿐, [[일본의 우경화]]는 탐탁치 않게 바라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아키히토 천황도 수차례에 걸쳐 [[일본]]의 우경화를 반대하는 발언을 직설에 가깝게 했으나, [[아들]] 출산 문제를 놓고 황태자 부부와 갈등을 빚는 등, '''황실 내부 문제에는 꽤나 보수적이다.''' 前 천황인 아키히토 천황도 황실 현안에는 보수적으로, 대외 정책에는 진보적으로 성향을 달리한다는 말. 따라서 후미히토 친왕 역시 아버지처럼 이러한 상황별로 두 갈래의 성향일 수도 있다. 그렇게 따지면 후미히토 친왕이 진심으로 우익 세력을 가까이 한다기보다는 '''자신의 입지를 위해 우익 세력을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것'''일 수도 있다. 한 마디로 의심이 가는 정황은 많지만, '''후미히토가 [[극우]]에 속한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까지 없는 셈'''이다. 실제로 [[2015년]] 11월 30일, 본인의 50세 생일 기념 인터뷰에선 "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고 말하여[[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08020027|#]] [[아베 신조]] 내각의 우경화에 대해 우회적으로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 해 1월 아키히토 덴노의 신년사와 2월 나루히토 황태자의 55세 생일 기념 기자회견 때도 연달아서 우경화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가 있었고, 10월 20일 미치코 황후의 81세 생일 기념 서면 회견에 이어서 또 다시 후미히토가 비슷한 소리를 반복함으로서, 사실상 [[일본 황실]]이 정치권의 우경화에 매우 우려하고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제2차 세계 대전|2차대전]]으로 인해 일가 친족들이 죄다 평민으로 강등되고([[황적이탈|신적강하]]) 남은 황족들은 '''후미히토 말고 단 한 명도 아들을 낳지 못해''' 이대로 가다간 황가의 손이 절손되게 생겼으니...] 그리고 2018년 9월 3일자 기사에 따르면, 여성 [[미야케]](황족 방계 가문) 창설 문제를 놓고 [[아베 신조]] 총리와 견원지간이라고 한다. 후미히토는 여성 미야케에 찬성하는 모양인데, 사실 그도 그럴 것이 장녀 마코 공주와 차녀 카코 공주가 시집가서 평민이 되면 미래의 공무는 전부 고명아들인 히사히토에게 몰리게 될 테니, 업무 분담을 위해서라도 여성 미야케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그걸 아베가 반대하고 있으니[* 아베 신조의 [[남성우월주의]]적 사고관은 상당해서, [[여왕|여성 천황]]에 대해서도 명확히 반대 입장을 밝혔을뿐더러, 일본에서 결혼시 주로 남편 성을 따라가는 [[부부동성]] 문제에 대해서도 2019년 여야 대표 토론회에서 다른 야당 대표들이 전부 "본인이 성을 바꿀지 말지 알아서 선택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한 반면, 아베는 여전히 반대했다. 이것도 여론에 밀려 예전보다 두루뭉실해진 측면이 있는 것으로, 2010년대 초반만 해도 "부부동성을 반대하는 자들은 개인의 자유를 내세워 가족 해체를 바라는 '''공산주의자'''들이다"라는 무지막지한 인식을 보이기도 했을 정도였다. --덕분에 지금도 안티들에게 까이는 주요 소재 중 하나다.--] 궁중 행사에선 총리와 만나도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고 한다. 한편, 이 기사엔 또다른 재밌는 내용도 나왔는데, 마코 공주와 코무로 케이의 약혼 연기가 정해졌을 때 아베 신조 총리가 "제멋대로 군다."(…)고 말했고, 이에 후미히토가 분노했다고 한다. 물론 [[찌라시]]일 가능성도 있지만, 그것과 별개로 여론은 후미히토 가문에 [[영 좋지 않다]]는 게 문제. 2018년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 이후 아이코 공주에 대한 [[여왕|여성 천황]] 등극 여론이 강화되기 시작하자, 언론을 통해서 사실 아베 총리와 친한 건 나루히토 덴노이며 역으로 아키히토 상황과 성향이 맞는 후미히토와의 사이가 안 좋다(!)는 소리를 태연하게 내뱉고 있다. 사실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가 터지지 전까지는 일본에서 오히려 "후미히토와 아베 총리가 제법 친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걸 보면 웃픈 부분. 물론 아베가 나루히토 덴노 즉위 이후 그에게 유별나게 접근하는 건 있는데, 아키히토 상황과 마찬가지로 나루히토 덴노 또한 아베 자신이 추진하는 '전쟁가능한 보통국가'를 위한 헌법 개정에 반대 의견을 제시해서 자신의 숙명인 [[일본국 헌법#s-3.4|평화헌법]] 개정 의도를[* 실제로 2019년 7월 21일 일본 참의원 선거에서 가장 논의가 되는 3개 화제 중 하나가 바로 헌법 개정인데, [[자유민주당(일본)|자민당]]에서는 일본 헌법에 [[자위대]]에 대한 항목을 추가하는 등 일각에서 지적되는 2015년 안보법 등의 헌법 위반 현상, 더 나아가서는 자위대 자체가 위헌 조직이라는 현상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야당들은 각 정당별 성향에 따라 다른 편이나 대체적으로는 이러한 것을 반대하는 입장이다.] 천황이 여론을 이용해 막아버리는 것을 상당히 두려워해, 이를 막기 위해서 사전 접근하는 것에 가깝다고 추측해볼 수 있다. --그럼에도 염치없게 아이코 공주의 천황 즉위는 반대한다.-- 한마디로, 2010년대 후반 기준 일본인들이 후미히토 일가에서 천황이 나오는 것을 대놓고 반대하는 형국이 된 것. 2000년대만 해도 당시 마사코 황태자비에 대한 여론이 안 좋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에 대한 여론은 아들 히사히토가 탄생한 2006년 9월 정점을 찍었다가 10여년이 지난 2010년대 후반 들어선 부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게 되는 아이러니를 연출하게 되었다. 애시당초 과거 마사코 황후에 대한 패싱은 당시 남아선호사상의 여파로 좀 억울한 감이 있는 패싱이었다면, 현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에 향하는 패싱은 마코 공주 등이 관련된 온갖 문제들이 한꺼번에 터졌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태 해결은커녕 남자친구는[* 코무로 케이는 마코 공주의 정식 약혼자가 아니었다. [[약혼]] 의식조차도 제대로 치루지 않았기에, '약혼할 예정인 교제 상대'에 불과했다.] [[도피유학]]으로 미국에 가서 수 억엔씩 세금 낭비하며 시간 끌기만 하니, 살림살이가 갑갑한 일본 서민들 입장에서는 아키시노노미야 가문을 곱지 않게 보는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