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후미히토 (문단 편집) === 권력욕 === 히사히토 출산 이전에는 나루히토와는 열등감은 있어서 친후미히토 궁내청 지지가 있었음에도 형을 몰아내기에는 권력구도가 매우 안 좋았다. 일본 제125대 천황 아키히토의 유일한 손자인 히사히토 탄생 이후 황실 내부의 권력(입김)구도가 크게 달라졌는데, 이전까지만 해도 차남이라 존재감이 미미하던 후미히토 친왕이 아들 히사히토 및 언론계의 영향력[* 후미히토는 이상하게도 언론계 및 예능계에 지인들이 상당히 많은 걸로도 유명하다. 이는 큰딸 [[코무로 마코/결혼소동|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 이후 일본 국민들이 후미히토 가문에 조금이라도 옹호적인 여론이 나오면 바로 "후미히토의 지시를 받았느냐"라거나 아니면 "후미히토 일가의 눈치를 보는 것이냐"라고 따지는 것도, 전부 이것 때문.] 등을 등에 업고 "친형이 장자를 낳지 못한 상태에 이대로 친형 나루히토가 황위를 이으면 후계문제가 복잡해진다"며 강력한 발언권 ~~온갖 큰일날 소리~~ 을 행사하기 시작했다. 특히 2008년 이후 아키히토의 건강 악화로 황실이 혼란스럽자, 히사히토 친왕의 아버지이자 황위 계승 서열 2위인 후미히토 친왕의 입장은 형인 나루히토 황태자를 몰아 붙이기에 충분했다. 마사코 황태자비는 2001년 12월 [[아이코 공주|도시노미야 아이코 공주]]를 낳은 뒤부터 시부모 천황 부부에게 노골적으로 박대당해 '다시 [[임신]]해서 대를 이을 아들을 낳아야 한다.'며 사실상 강제적인 유폐생활을 겪었고,이러한 것에 의하여 온 [[우울증]] 등으로 9년간 대부분의 공무에서 배제되었다.[* 마사코 황태자비는 [[하버드 대학교|하버드대]]와 [[도쿄대학|도쿄대]] 출신의 진취적인 초엘리트 커리어우먼이었다. 학창 시절의 대부분을 [[미국]]에서 보내 자유분방하고 주관이 뚜렷하게 자랐는데, 반강제로 황실에 끌려온 후 ''''[[남아 선호 사상|아들을 낳아야 한다.]]''''는 이유로 아이 가지는 데에만 최선을 다하라며 애 낳는 기계 취급을 당하니, 심적으로 병이 올 수밖에 없었다.] 이 일로 황태자 부부와 천황 부부의 사이는 소원해져 꽤 멀어졌지만, 차남인 후미히토 부부는 황태자 부부에 비하면 그런 책임이 적었고 예전부터 천황 부부와 종종 친했으며 이후 2006년에 히사히토 친왕을 출산하면서 더더욱 친해지게 된다. 후미히토 부부가 [[궁내청]]과 친밀했던 것도 있고, 키코 비가 황족/[[화족]] 전용 학교였던 가쿠슈인 출신에 시부모에게 사근사근하게 잘 하는 스타일 덕분이기도 했다. 여기에 차남 부부가 아들을 낳아 후계자 문제를 풀었으므로, '심해졌다.'고 표현할 정도로 황태자 부부를 제치고 천황 부부의 차남 부부에 대한 총애(편애)가 당연히 더 심해졌다. 그는 히사히토 친왕이 태어난 후로 공공연하게 형 나루히토 황태자에게 적대감과 열등감, 불편한 기색들을 드러냈다.[* 후미히토의 형에 대한 적개심에 대해서, [[일본]]에서는 '자기보다 여러가지 방면에서 능력이 뛰어나면서도 절대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며 부모의 애정을 받는 친형 나루히토에 대한 질투에서 시작된 게 아니냐.'는 의견이 나올 정도다.] 이렇게 후미히토 일가에서 대놓고 적대하니 자연스럽게 황태자 부부는 아키시노노미야 일가의 행사에 전혀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는 나루히토 황태자와 후미히토 친왕 사이의 갈등이 그만큼 심각함을 반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예로는 후미히토의 [[http://media.daum.net/foreign/view.html?cateid=1046&newsid=20111130173115047&p=moneytoday|'천황 정년론']]의 주장. 일단은 건강이 나쁜 아버지 아키히토를 고려한 효심의 발언 같지만, 차기인 형 [[나루히토]]도 겨누었을 가능성이 크다. 오죽하면 당시 '아키히토 천황이 사망하면 일본 황실에서 황위 계승을 둘러싸고 심각한 내분이 일어날 것 같다.'는 예상까지 있었다. 아키히토가 생전 퇴위를 하고 덴노 자리를 나루히토에게 물려주는 바람에 별 일은 없었지만.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나루히토 황태자와 후미히토 친왕은 5살 차로[* 형인 나루히토는 1960년생, 동생인 후미히토는 1965년생이다.] 나이 차가 적어서, '''실제 '정년제(天皇定年制)'를 시행하면 후미히토도 천황으로서 재위를 최대 5년까지밖에 못한다.''' 물론 본인이 이를 몰랐을리는 없고, 정년제의 목적은 형 나루히토 가계로 덴노 자리가 이어지는 것을 막고 자신의 아들인 히사히토에게 안정적으로 물려주기 위함으로 풀이할 수 있다. 자신은 얼마 못해도 아들인 히사히토는 오래할 수 있기 때문. 이렇게 입김이 세지자 후미히토 친왕은 2011년 말부터 ~~곧이곧대로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긴 한데~~ '아버지를 위해서'라며 '[[천황|천황 정년제]]' 주장을 한다거나, 형 나루히토 황태자를 비판하거나 몰아붙이는 발언을 자주 꺼낸다.[* 일본 황족은 가문이나 정치 관련으로 언론에 상당히 입조심하는 걸로 유명하다. 그러니 이 말은 상당히 이례적으로 후미히토 친왕의 궁내 입김, 권력이 얼마나 커졌나를 알 수 있다. 예전부터 후미히토 친왕은 [[효자]]라는 평을 받았고, 그의 발언 대부분이 부모와 관련이 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큰 문제가 아닌 편이다. 하지만 사실 그는 [[극우]]주의자들과 가깝다는 등 부정적인 이야기도 있어서, 일본에서는 딱히 나루히토 황태자의 지지자가 아니더라도 이 상황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꽤 있는 듯하다.] 그 때문에 '아키히토 천황이 사망하거나 퇴위한 이후에 일본판 [[왕자의 난]]이 일어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었다. 나루히토 황태자가 황위를 이을 법적아들이 없는 이상, 나루히토 황태자가 [[천황]]으로 즉위한 뒤에는 후미히토 친왕이 '''다음 황위 계승 1순위'''가 되기 때문이다. [[2013년]] 3월에 [[일본]]의 한 종교학자가 '황실을 위하여 나루히토 황태자가 퇴위하라!'는 주장을 했다.[[http://media.daum.net/politics/dipdefen/newsview?newsid=20130325101912692|#]] 명목상 개인의 의견이라지만, [[일본]]에선 황실을 대상으로 의견을 내는 것조차 어렵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게 절대로 한 개인만의 의견이 아님을 짐작할 수 있다. 다만 아이코 공주의 우수한 성적이 [[가쿠슈인]] 초등과 시절부터 공개[* 공개된 아이코 공주의 성적인 편차치 72는 [[일본]] 전체에서도 상위 1%에 해당되는 엄청난 성적이다. 그 이후에 여러가지 상황 속에서도 아이코 공주는 단 한 번도 이 성적을 떨어뜨리지 않았고, 고2 말에는 편차치 80 수준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되면서, 그동안 주간지 등을 중심으로 황태자 내외를 공격하기 위한 소재로 퍼트렸던 아이코 공주의 자폐설 같은 허위사실에 근거한 소문이 순식간에 가라앉았다. 그에 비해 아키시노노미야 일가는 후미히토 본인뿐만 아니라[* 후미히토 친왕이 가쿠슈인 대학에 입학하던 그 해에는 후미히토 친왕의 성적이 합격 커트라인이 되어 다른 해보다 입학생 수가 많았다던가(...) 가쿠슈인 대학 재학 시절 공부 못하는 후미히토 친왕이 듣는 수업은 아무리 수업을 대충 들어도 최하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다른 학생들이 후미히토 친왕이 듣는 수업을 알아내려고 눈에 불을 켰다던가(...) 등등 전설적인 일화와 소문들이 많다.] 아내 키코 비([[오차노미즈여자대학]] [[박사]]학위),[* 키코 비는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는데, 박사 [[논문]]을 절대 공개하지 않고 있어 황실의 돈과 권력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는 의혹이 있다. ~~영구 봉인된 금단의 박사논문~~] 큰딸 마코 공주와 작은딸 카코 공주까지 대학 입학 정당성 논란이 있었던 만큼[* 마코 공주와 카코 공주는 [[국제기독교대학]] 교양학부 예술과학과에 입학할 때, 서류와 면접으로 합격 여부가 정해지는 'AO 입시'라는 전형에 지원하여 합격했다. 만약 두 공주가 서류나 면접 없이 시험성적으로만 대학입시에 도전했어도 합격할 수 있었을지 의문.] ~~유서 깊은 부정입학~~ 공부 못하기로 유명한 집안이니, 일본 여론은 차츰 바뀌어 여자천황제를 도입하자는 여론도 생기며 히사히토의 황위 계승 확률이 반반(50:50)으로 나뉘어졌다. 이렇게 후미히토가 자꾸 황위계승 구도를 어지럽히려 들고 궁내청도 후미히토를 밀어 황실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모습에 이를 보기만 하던 아키히토는 결국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직무 수행을 못 한다는 명분으로 생전 퇴위 발표해버린다. 사실상 장남 나루히토 황태자를 차기 후계자로 임명하는 것에 손을 들어줌으로써 후계문제를 종결시켜버렸다. 후미히토는 나름 총애를 받았고 친하다 생각했던 부모에게 뒤통수를 맞게 되었다. 그런데 후미히토의 시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아키히토 상황 부부가 잠시 공무 때문에 자리를 비운 사이 장녀 마코 공주가 코무로 케이와 약혼을 선언하면서 아키히토 상황 부부와의 관계는 그야말로 파탄났다.[* 당연히 그런게 일본 황실이 전근대적인 사고로 인해 일국의 공주는 민간인과 결혼 뒤 출가하여 황족신분을 벗는다. 그러나 보통 궁내청을 비롯한 기관들이 사람을 고용해 조사 후 판단하는 과정이 있는데 이런 관습을 아키히토 상황 부부가 자리를 비웠을때 코무로 케이에 대한 조사내용도 없는데 손녀가 기습적으로 발표한 것이기에 황실에 망신을 준 것과 다름없었다.] 게다가 코무로 케이에 대한 반대여론이 높아짐에도 아무런 소리를 못 하거나 내심 동의하는 듯한 어쩡쩡한 태도로 인해 이때부터 후미히토의 여론은 더욱더 나락으로 가기 시작한다. 2018년 11월 30일, 자신의 53번째 생일기념 기자회견에서, 황위 계승 행사 예산 문제에 대해 국비로 쓰는 것에 비판을 내놓았다.[[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23&aid=0003413490|#]] 이에 대한 [[궁내청]]과 [[일본 정부]]의 대답은 다음과 같았다. 이와 관련 야마모토 신이치로(山本信一郎) 궁내청 장관은 '이미 결정된 방침(국비로 집행)에 따라 준비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에 맞춰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키시노노미야 후미히토 친왕의 발언에 대해서는 '그런 의견을 갖고 있다고 수용할 수밖에 없다.'고 돌려 말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내각관방장관을 대신해 30일 오전 정례 기자회견을 맡은 [[니시무라 야스토시]](西村康稔) 일본 내각관방 부장관은 '전례에 따라 공적예산에서 지출한다고 각료회의에서 결정됐다.'며 유지한다고 밝혔다. 후미히토 친왕의 발언에 대해서는 "어디까지나 '''개인으로서'''의 생각을 이야기한 것으로, 국정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현행 [[일본국 헌법]]상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는다." 하였다. 황족이 정부의 일에 간섭하는 발언을 한 것은 쇼와 덴노의 인간선언 이후 이례적이다. 그러나 후미히토는 예전에도 '[[천황]] 정년제를 시행하자.'고 말한 적이 있었다. 천황 정년제 발언은 '나도 천황이 되고 싶다.'는 야심을 거의 직접적으로 내비친 것이다. 후미히토가 황실의 유일한 후계자(아들)를 얻은 뒤 [[궁내청]], 우익, 주간지와 함께 나루히토 황태자 일가를 줄기차게 깎아내리고 무시했던 사실을 생각해 보면, 이번 발언도 형이자 2019년 5월 천황이 되는 나루히토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다. 기사에서 말하는 황위 계승 행사는 나루히토의 즉위식을 말한다. 즉, 형의 즉위식에 쓰이는 예산의 출처를 물고 늘어지는 것으로, '[[질투|형이 천황이 되는 것이 싫다!]]'는 속내를 대놓고 드러낸 것이다. 한편 이번 일은 후미히토가 앞으로 형의 일에 협조를 안 하고 방해만 하는 미래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즉위식이 앞으로 반 년도 남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찬물을 끼얹으려고 하니(…) 단순히 눈에 띄고 싶어하는 돌출행동이라고 보기에는 타이밍이 좋다. ~~그리고 일본 포털의 해당 기사 댓글난은 '니 딸 간수나 잘해라', '마코 공주와 코무로 케이의 결혼식에 드는 비용이 더 아깝다' 는 내용 등으로 가득 찼다.~~[* 지금 [[일본]] 여론은 후미히토 일가의 부정입학과 마코 공주의 연인 코무로 케이가 국민의 반발에도 딸 마코는 아버지 후미히토를 무시한채 결혼을 강행하였으며 코무로 케이가 궁내청의 지원을 받으면서 변호사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 등 여러가지 논란이 나오면서 '후미히토 일가에 천황이 넘어가는 일 자체를 바라지 않는다.'는 게 대세다. 일각에서는 후미히토 일가에 황위가 넘어가지 못하게 아이코 공주의 [[여왕|여성 천황]] 즉위까지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한 주간지에서는 궁내청 관계자가 현재 후미히토 일가 저택 리모델링 비용 수 백억엔[* 원래는 [[아카사카 어소]]로 옮겨야 하나, 퇴위하는 아키히토 내외가 아카사카 어소로 갈 예정인지라 후미히토 일가는 살던 저택에서 계속 살 수밖에 없다고 한다. 그와 함께, 만들어진 지 오래되어서 노후화된 저택에 대한 리모델링 필요가 있어서 리모델링이 결정되었다. 그러나 그 결정 즈음에 언론에 의하여 밝혀진 정보에 의하면, 분명히 후미히토 저택이 구 [[야스히토|지치부노미야 야스히토]] 저택을 개조해서 사용한 만큼 낡긴 낡았지만, 원래부터 황족을 위한 시설이기에 당대 최고 자재 등을 투입한 까닭에, 낡았다고 해서 그렇게까지 심하게 노후화된 건 아니라고 한다. 그래서 굳이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그렇게 많은 비용은 필요없다고 한다. 이후 2019년 4월부터 저택 공사에 들어간다고 2월 7일 발표되었으며 저택 개조에 투입되는 비용은 저택 개조 33억엔 내외, 임시 거처 10억엔 내외 총 43억엔.]이나 마코 공주 관련 비용 등을 언급[* 여기에서 직원이 언급하지 않은 게 있는데, 그건 바로 황태자에 가까운 신분으로 격상되면서 자연스럽게 미야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황태자 수준으로 추가적으로 확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즉, 직원 증가에 따라 여러가지 비용이 더 들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보통 황실 직원들은 업계 최고들만을 뽑기에, 이들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상당하다. 그런데 특히 후미히토 일가에 직원으로 가는 경우에는 ~~막장스러운 대우를 견디지 못하고~~ 얼마 못 가서 그만두는 ~~도망가는~~ 걸로 악명이 높다 보니, 원활한 직원 충원을 위해서는 다른 황족들보다는 조금 더 비용을 줘야 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도 잦은 직원 교대에 따르는 부과적인 지출 등을 감안하면 일반인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비용이 직원비용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하면서 우회적으로 후미히토의 해당 발언을 돌려 비판하기도 했다. 아들 히사히토의 왕위 계승을 위해 먼저 황태자 내외에게 굽히고 들어가는 아내 키코 비와 참 다른 면을 보이고 있다.[* 아무리 생전 퇴위 및 양위 결정 전 황실 회의에서 아키히토-나루히토-후미히토-히사히토로 승계를 정했다고 해도, '''결국에는 천황이 될 나루히토 황태자와 황후가 될 마사코 황태자비의 협조가 없으면 승계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나루히토가 천황이 된 후 외동딸 아이코 공주를 천황으로 올리겠다 선언하고 절차를 밟으면, 일본 역사상 [[여왕|여성 천황]]의 전례(여계 천황은 아직 전무하지만)가 없던 것도 아니기 때문에, 후미히토 측에서는 이를 저지하거나 무산시킬 방법이 전무하다. 이번 생전 퇴위/양위를 통해 [[황실전범]]에 위배되거나 조항이 없다 하더라도 천황이 하겠다고 하면, [[일본 정부]]는 천황의 의사를 저지할 수 없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물론 생전퇴위/양위 역시도 [[황실전범]]이 생기기 전까지는 제법 존재했었기에 전례가 아예 없는 건 아니였다.][* 2020년 현재, [[아베 신조]]가 부계 승계를 고집하는 것도 아직 나루히토 덴노가 차기 후계자에 대해 별말을 안하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이다.] 2019년 1월 22일, 자신의 친딸 [[코무로 마코|마코 공주]]의 약혼남 [[코무로 케이]]의 성의없는 A4용지 1장 분량의 사과문을 가장한 변명문이 언론을 통해 공개된 이후 황실 특권과 특혜에 대한 비판이 들끓는 가운데 여전히 공식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일본 국민들은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전혀 보이지 않는 후미히토와 [[마코 공주]]를 '세상에 둘도 없는 바보 부녀'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2019년 4월 15일, 그동안 사이가 안 좋다고 공식적으로 인정해 온 큰딸 마코 공주와 함께 [[도쿄국립박물관]] 특별전에 참석하였다. 그곳에서 2018년 11월에 자신의 생일 기념회견에서 물의를 일으킨 천황 즉위행사들 중 대상제(大嘗祭)[* 일본어식 발음은 다이조사이(だいじょうさい). 여기서 상(嘗)이란 한자는 본디 '먹는다, 맛본다'는 뜻이지만, 가을에 거둔 햇곡식을 신령에게 바치는 제사를 가리키는 명칭으로도 쓰인다. 원래 일본 천황가는 음력 11월에 신상제(新嘗祭)라 하여 일종의 추수감사제사를 올렸고, 현대에는 양력 11월에 신상제를 거행한다. 그런데 새 천황이 즉위한 후 처음으로 거행하는 신상제는 따로 '''대상제(大嘗祭)'''라 하여 더욱 성대하게, 별개의 예법을 따라 진행한다. 대상제는 새 천황이 황조신 [[아마테라스]]와 함께 음식을 먹으며 천황으로서 종교적 권위를 획득하는 의례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에 사용된 물품을 보면서 감탄하는 등의 모습을 보였지만, 이러한 행동도 천황직위에 대한 욕구로 여겨져 이에 대해서 일본인들의 반발 여론은 상당히 강하다. 즉위식도 코 앞인 2019년 4월 21일 [[아사히 신문]]과 대담하는 자리에서 '형 나루히토가 80세가 되면 나는 70대 후반이 되고, 그때부터는 안 된다.'고 말하며 황위 욕심을 계속해서 드러내며 일본 국민들의 신경을 건드렸다. 국민들 입장에서는 시간을 끌기만 하고 있는 마코 공주의 결혼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도 않는 주제에 여전히 천황 자리에 욕심이 있다는 뜻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다르다. 후미히토는 2019년 들어 음주하는 빈도나 강도가 강해지고 있으며, 종종 측근에게 부탁해서 항불안제 등을 먹는 경우도 있다는 등[* 사실 히사히토가 태어난 이후 기자들 앞에서 진담 반 농담 반 "난 [[우울증]] 같다."라는 말을 하긴 했는데, 아마 제대로 된 황족관 같은 게 없이 자유분방을 좋아하는 후미히토 입장에서는 히사히토의 탄생으로 차세대 천황이 될 가능성이 높은 히사히토에 대한 양육 등 그동안 본인에게 없었던 심적 중압감이 더해진 것 같다. 물론 후미히토야 자녀 양육의 대부분을 아내 키코 비에게만 떠맡기긴 했지만, 그래도 자기 나름대로 그에 대한 부담감이 있기 때문에 술을 더 마신 걸로 보인다. 그러한 상태로 있던 중 큰딸 마코 공주와 코무로 케이의 결혼 문제, 친했던 아버지 아키히토 덴노의 생전퇴위 선언으로 친형의 손을 들어주는 등으로 인해, 약을 복용해야 할 정도로 증세가 심해진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건강 면에서 적신호가 켜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를 감안해서[* 형 [[나루히토]]는 술을 좋아하고 술도 잘 마시는 걸로도 유명하지만 지속적인 운동과 자기관리를 통해서 비슷한 나이 대에 비해서 상당히 건강한 편이기에,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나름 30년 정도 이내로 장기간 천황직을 수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자신의 즉위는 일찌감치 포기하고 아들인 히사히토에게 천황 자리를 넘겨주겠다는 소릴 미리 하여 주변인들에게 준비하라는 신호를 주는 동시에, 형 나루히토가 천황 즉위 후 딸 아이코 공주에 대한 여성 천황제 용인 등을 실시할 가능성에 대한 견제구를 간접적으로 날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진짜 의중이 뭐였든간에 해당 기사에 대한 평은 후미히토가 '벌써부터 친아들인 히사히토의 즉위를 확정으로 받아들이며 김칫국부터 마신다'는 반응이 압도적. 2019년 5월 1일 나루히토 천황의 즉위식에서 역대급 짤방이 나왔다.(…)[[http://img.newspim.com/news/2019/05/01/1905011425158840.jpg|#]][* 나름 표정이 밝은 나루히토 덴노, 마사코 황후 부부와는 다르게 얼굴이 일그러진 채 나루히토의 뒷통수를 쏘아보는 후미히토 친왕과 애써 미소짓긴 하지만 절망이 묻어나는 표정의 키코 비가 아주 적절한 대조를 이룬다. --전에는 히사히토 태어났다고 당시 황태자였던 형 나루히토에게 개기다가 뭇매를 맞고 상황역전--] 2019년 10월 22일 나루히토 천황이 공식적으로 즉위할 때 또 한번 역대급 장면이 또 나왔다(...)[[https://youtu.be/m-6K7uROe98?t=57|#]] 고개를 숙이지 않고 눈에 독을 품고 천황의 뒷모습을 쳐다보는 영상이 나왔다는 점에서 또 한번 거하게 욕을 먹을듯 하다.[* 평정심을 유지하는 마코 공주와는 반대로 후미히토뿐만 아니라 아내인 키코 비는 5월 1일 즉위식보다도 둘 다 표정이 더 좋지 않아 보인다. 사실 마코 공주나 카코 공주는 애초부터 황족의 위치에 그리 미련이 없는 상황이며 큰아버지 부부 및 사촌동생과 원만한 사이고 무엇보다 사이가 나쁜 부모가 덴노 직을 승계하던 말건 관심이 없기에(…) 안 좋은 표정을 지을 이유가 없긴 하지만.] --그냥, 대놓고 천황직 제발 양위해달라고 징징거리는 게 더 먹힐 듯-- --[[스카(라이온 킹 시리즈)|얘]]가 생각난다.-- 마코와 코무로 케이의 결혼소동으로 연일 논란을 앓고 여론도 안 좋아지는 가운데 대외활동을 이전과는 달리 점차 줄이고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