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새로운 아담과 이브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목차] == 개요 == [[포스트 아포칼립스]] 작품에서 때때로 등장하는 [[클리셰]]. 작품들 이전에 다른 신화에서도 자주 사용되었다. shaggy god story[* 이쪽은 성서 모티프들을 SF와 결합한 장르 및 컨셉의 총칭. [[최후의 질문]]도 여기 들어간다.]의 일종이다. == 설명 == [[인간]]이 모두 멸망한 가운데, 단 한 쌍의 남녀만 살아남아서 새로운 인류의 시조가 된다는 전개이다. 혹은 인간 이외의 이종족이 인류의 후계 종족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기도 한다. 사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상당히 오래된 일종의 [[모티브]]라고 볼 수 있다. 조금 과장 더하자면, 거의 모든 나라의 창세신화 혹은 전설에서 볼 수 있다. 인류의 [[집단 무의식]]에 어필이라도 하는 모양. 한국 신화의 경우는 [[달래 전설]] 문서에 소개된 '남매혼 홍수 신화'에서 해당 신화소가 발견된다. 여러 나라의 창세신화 혹은 전설의 태반은 성경보다 먼저 나온 것들이므로 말은 새로운 아담과 이브라지만 사실 따지고 보면 이쪽이 원조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종의 유지를 위해서는 한 쌍으로는 아무래도 부족하고, 조금 더 많은 개체수가 필요하다고 한다. [[반달곰]]의 경우 [[http://blog.joinsmsn.com/media/index.asp?page=3&uid=lotushome&folder=90&page_size=5&viewtype=1|8마리 정도가 종족 보전을 위한 최소 개체수]]이다. 사람은 최소한 [[http://yaksha.egloos.com/2950409|남성 15개체,]] [[https://m.blog.naver.com/azrac/120204336170|여성 50개체가 있어야]] 멸종되지 않고 개체군을 유지할 수 있다고도 하고, 2021년 2월 2일의 논문에선 [[http://www.iybrb.com/eco/content/2021-07/28/63_499257.html|남녀 성비 맞는 인구 합계 500명]]이라고도 한다.[[https://sputnik.kr/news/view/4079|#1]] [[https://arxiv.org/abs/2102.01508|#2]]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지나친 유전적 기형과 [[근친교배]]를 피할 수 있는 [[https://www.newscientist.com/article/dn1936-magic-number-for-space-pioneers-calculated/|존재 가능한 집단의 최소 크기는 160명 정도]]이다. [[리처드 도킨스]]가 최상의 조건에서 이론상 가능한 최소치를 언급한 것에 따르면, 새로운 섬에 종이 퍼지기 위해선 홍수에 떠내려온 "임신한 원숭이" 한 마리면 된다고 한다. 딱히 8마리가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닌 것 같다. 근데 인간은 원숭이보다 유전자풀이 더 적다. 그리고 겨우 번식에 성공한다 해도 다음 세대에서는 어쩔 수 없이 [[근친상간]]을 해야 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도 [[가이아]]가 태어나고 자신의 아들을 낳아 그 아들과 결혼하고, 수 많은 딸, 아들을 낳은 후 그 딸, 아들끼리 짝을 맺게해서 자손을 남기고 개체수을 늘렸다. [* 이 문서와는 관계가 없지만 참고로 가이아가 자신이 낳은 [[우라노스|첫째 아들이자 남편]]의 [[음경|성기]]를 아들들에게 자르라고 하자 [[크로노스|막내]]가 자신의 아버지의 검열삭제를 자르고 자신이 낳은 [[타르타로스|둘째 아들]]과 결혼했다.] 개체수를 늘리고 세대를 이어 가기 위해서는 별 수 없는 일. 한편 인간이 근친상간을 할 경우 위험부담이 의외로 크다. 무엇보다 이런 경우 다양한 유전자를 얻을 수 없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 가기 어렵다. 이는 현재 인간에 의해 생활 공간이 줄어들어 어쩔 수 없이 근친상간을 해야만 하는 [[코끼리]]가 대표적이다. 유전적 다양성, 근친교배등의 문제를 제외했을때 육상척추동물의 최소생존개체수는 500 ~ 1,000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이 최소생존율은 100 ~ 1,000 년동안 생존할 확률이 95% 이상인걸 기준으로 삼는다고.[* [[http://link.springer.com/article/10.1007%2FBF01866938|Lehmkuhl J (1984). "Determining size and dispersion of minimum viable populations for land management planning and species conservation". Environmental Management 8 (2): 167–176.]] [[http://onlinelibrary.wiley.com/doi/10.1111/j.1523-1739.1990.tb00295.x/abstract;jsessionid=1CB2A3C8241044F094ABC442F9B46D25.f02t02|Thomas CD (1990). "What do real population dynamics tell us about minimum viable population sizes?". Conservation Biology 4 (3): 324–327]] [[http://www.sciencedirect.com/science/article/pii/S0006320707002534|Traill LW, Bradshaw JA, Brook BW (2007). "Minimum viable population size: A meta-analysis of 30 years of published estimates". Biological Conservation 139 (1-2): 159–166]] ] 이 최소생존개체수보다 적으면 과도한 근친교배를 통한 각종 유전병에 시달리지 않으면 다행이고, 그렇다 하더라도 집단의 유전자 풀이 부족해서 환경 적응 능력이 떨어져서 서서히 개체수가 감소하다가 결국 멸종에 이르게 된다. == 예시 == === 실제 사례 === * '''[[사람]]''' - 한 쌍만 남은 극단적인 상황은 아니지만, 10만년 전에서 7만년 전, 인류는 번식 가능한 인구가 15,000명으로 크게 줄어들어 멸종위기에 빠진 적이 있다. 경상북도 [[영양군]]과 비슷하고, [[울릉군]]의 두 배 정도 수준. 그 결과 현재의 인류는 80억 인구 전체의 유전적 다양성이 침팬지 무리 하나보다도 좁다. [[신대륙]]으로 가면 더 심각한데, [[럿거스 대학교]]의 연구에 의하면 1492년 이전에 [[베링 육교]]를 건넌 사람은 70쌍에 불과하다고 한다. === 신화, 종교 === * [[성경]] - [[노아]]와 그의 부인: 한번 대홍수로 인해 다른 인류가 죽어나갔고, 그의 가족들만 살아남아서 새로운 인간의 시조가 되었다. * [[그리스 로마 신화]] - [[데우칼리온]], 퓌라 * [[메소포타미아 신화]] - [[아트라하시스]][* 달리, 지우수드라라고도 한다.]와 그의 백성들: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주신인 [[엔릴]]이 인간들의 타락을 보다못해 [[홍수]]로 쓸어서 멸절시키려고 했는데, 물의 신인 [[엔키(메소포타미아 신화)|엔키]]만은 이에 반대해서 인간들 중에서 유일하게 선한 인물이었던 아트나하시스 왕에게 계시를 내려서 거대한 [[방주]]를 만들게했다. 그리고 이 덕분에 방주를 만들고 그 안으로 백성들을 피신시키고 그 자신도 여기에 탑승해서 살아남는데 성공하는데, 이들의 후손이 새로운 인간들의 조상이 되었다. 참고로 이 설화가 위의 [[노아의 방주]] 설화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설이 있으나, 확실치는 않다. * [[북유럽 신화]] * [[베르겔미르]]와 그의 아내 : 이미르가 죽을 때 피의 홍수로 요툰족이 이 둘 빼고 전멸했으며 이 둘은 요툰족의 조상이 되며 신들에게 앙심을 품게 된다. * 리프트라시르, 리프 : [[라그나로크]]에서 살아남게 될 유일한 인간이다. * [[중국 신화]] - 전승에 따라서 복희, 여와/또는 강앙의 자식인 남매나, 강앙과 그의 여동생 === 고전 === * [[로섬의 만능 로봇]] - 프리무스, 헬레나 : 로섬의 로봇 제작 노트가 불타버리고 로봇의 제작법이 실전된 후, 새로운 로봇을 만들어내기 위해 분투하던 알귀스트는 로봇의 제작법을 알기 위해 헬레나를 해체하려던 중 프리무스가 자신을 저지하는 것을 보고[* 이전의 다른 로봇들은 인간이 자신들을 해체하려하든, 동족인 로봇을 해체하기 위해 작업실로 끌고 가게 되든 공포나 죄책감은 물론 다른 어떤 감정도 표하지 않았다.] 헬레나와 프리무스가 새로운 아담과 이브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 예감한다. === 현대 창작물 === [Include(틀:스포일러)] * [[가면라이더 가이무]] - [[카즈라바 코우타]](시작의 남자), [[타카츠카사 마이]]([[시작의 여자]])[* 기존에 있던 지구가 아닌, 새로운 행성에서의 창세기.] * [[나루타루]] - [[타마이 시이나]]와 [[쿠리 마미코]]의 아이들 * [[노잉]] - 살아남는 쌍이 좀 많긴 하지만, 문명의 멸망과 초월자의 도움으로 살아남아 인류를 번성케 할 남녀 커플이란 점에서 겹친다. * [[다크(드라마)]] * [[닥터 스톤]] - 전세계규모 석화사건 이후 ISS에서 내려온 6명 * [[드래곤볼]] - [[나메크 성인]] : 단성생식하는 생물이라 [[최장로]] 혼자 살아남아서 나메크 성인을 늘렸다. * [[레이디언트 실버건]] - [[루프물]]과 합쳐놨다. * [[린다 큐브]] - 실버건과 동일. * [[볼피드]] - 엔딩에서 고향 혹성의 유일한 생존자인 여자를 구해내는데 이 때 대놓고 '새로운 아담과 이브로서 살아가기로 결심했다'라는 문구가 나온다. * [[블랙 매트릭스]] * [[설국열차|설국열차(영화)]] - 티미와 요나 * [[시간탐험대]] - [[오마르 왕자]], [[샬랄라 공주]] * [[아마게돈]] - [[오혜성]], 퀸 헤라 *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 [[이카리 신지]], [[소류 아스카 랑그레이]] * [[어쌔신 크리드]] - [[먼저 온 자들]]에게 반역을 꾀한 두 남녀[* 이수들에게서 빼돌린 의문의 구체를 훔쳐 달아났다. 이들의 이름은 아담과 이브.] * [[오딘 스피어]] - [[오스왈드]], [[그웬돌린]] * 용음봉명 - [[이재학]] 만화로 그의 유작인데 악역인 혈마 일족이 오래전 [[달마]]대사에게 모두(사실 마지막 얼마안 남은 생존자) 쓰러졌으나 임신한 여자 혈마 일족은 살려둬 그들은 지하 세계로 피했는데 태어난게 남녀 쌍둥이로 수백여년이 지나 근친상간으로 수천여명으로 늘어났다. * [[원환소녀]] - [[아기 메이젤]], [[타케하라 진]] : 세상의 종말에서 세상의 시작과 시간을 이어붙임으로서 순환하는 세계를 만든다. 그리하여 지구를 원환세계로 바꾸는 기적을 일으킴. * [[잔키제로]] - 인류 최후의 생존자 & 3대 [[히라사카 사치카]] * [[제3의 눈(드라마)]] - 한 에피소드에서 인류가 멸망하고 로봇이 사는 세상에 한 로봇 과학자가 남자(큰 모습으로 태어난다)를 창조한다. 다른 로봇들에게 걸려서 로봇 과학자는 파괴당하지만 그의 마지막 도움으로 그 사내는 모든 로봇의 전원을 멈추게 한다. 이 세상에 나 홀로 남았나 외로워하던 그는 로봇 과학자가 남긴 마지막 인공 자궁에서 여자가 태어난 걸 보고 서로 바라보며 끝난다. * [[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 - [[젤다(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젤다]], [[링크(젤다의 전설 스카이워드 소드)|링크]]: 젤다의 전설 최초로 가장 적극적인 러브라인이 주를 이루는 작품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두 사람이 소유한 로프트버드가 하늘을 향해 올라가는 것에서 암시되었듯 훗날 둘의 진심어린 사랑으로 결혼에 골인해서 먼 미래에 아무도 없는 공백의 땅인 대지에 건설될 위대한 문명인 하이랄 왕국을 다스릴 왕족의 조상이 된다. * [[팬도럼]] - 바우어 상병, 나디아(+ 그외 1211명의 생존자.) * 프로스트와 베타(For a Breath I Tarry) - 로저 젤라즈니의 단편. 제목대로 [[프로스트]]가 아담, 베타가 이브다. 둘 다 컴퓨터지만. * [[SM 플레이어]] [[분류:클리셰]]캡챠되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