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 보기문서 편집수정 내역 스물다섯 스물하나/명대사 (덤프버전으로 되돌리기) [include(틀:스물다섯 스물하나)] [include(틀:스포일러)] [목차] == 개요 == [[tvN 토일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명대사를 정리한 문서이다. == 회차별 명대사 == === 티저, 공홈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열여덟, 우리는 서로의 이름을 처음 불렀다.''' '''그리고 스물 하나, 우린 사랑을 했다.'''}}}}}} ---- {{{#!wiki style="margin:4px" {{{-2 [[https://youtu.be/V_QS0cLTBOg|1차 티저]]([[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난 오늘 너의 세계로 간다.'''}}}}}} ---- {{{#!wiki style="margin:4px" {{{-2 [[https://youtu.be/wF1Yrkuarqc|2차 티저]]([[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달려서인지 들떠서인지 아리송한 숨이 찼다.''' '''바람이 불어와 초록의 잎사귀들이 몸을 비볐다.''' '''여름의 한가운데였다.'''}}}}}} ---- {{{#!wiki style="margin:4px" {{{-2 [[https://youtu.be/nMSlUi5SD0Q|3차 티저]]([[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여름의 한가운데에 우리가 있었다.'''}}}}}} ---- {{{#!wiki style="margin:4px" {{{-2 [[https://youtu.be/cy26-KXy5FY|4차 티저]]([[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우린 오늘 너의 세계로 간다'''}}}}}} ---- {{{#!wiki style="margin:4px" {{{-2 [[https://youtu.be/cy26-KXy5FY|4차 티저]]([[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영원할 것 같았던 여름, 청춘의 한가운데서 만난 뜨거웠던 우리, 그 여름은 우리의 것이었다.'''}}}}}} ---- {{{#!wiki style="margin:4px" {{{-2 [[https://youtu.be/eNANbEMdLZA|3, 5차 티저]]([[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1998년, 세상이 통째로 흔들리듯 불안하던 해, 스물둘과 열여덟이 만났다. 둘은 서로의 이름을 처음 불렀다. ''' '''스물셋과 열아홉이 되었고, 둘은 의지했다. ''' '''스물넷과 스물이 되었고, 둘은 상처를 냈다. '''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됐을 때, 둘은 사랑했다. ''' }}}}}}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왜일까. 청춘이 매력적인 근본은, 남아도는 체력에 있다. ''' '''무언가를 좋아할 체력, 좋아하는 것에 뛰어들 체력, 뛰어들었다가 실패하고 좌절할 체력,''' '''그 와중에 친구가 부르면 나가 놀 체력, 그래놓고 나는 쓰레기라며 자책할 체력.''' }}}}}} || === 1화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0298F0F9-2672-4DB9-A165-C2F3FC1921AF.jp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잖아요.''' '''그 처음이 오늘이니까 오늘까지만 서툴겠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초보 배달부 [[백이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134220A3-169D-4A3D-A54E-7AA16F9CD532.jp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너 법이 왜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줄 알어? 상상력이 부족하기 때문이야. 너 여기서 무슨 일에 휘말리는 상상했어? 실제로 일어날 일이 네 상상의 범주 안에나 있을 것 같애? 전혀 아니야. 이런 데 오면 네 인생에 없어도 되는 일, 없어야 되는 일, 없는 게 훨씬 나은 일들이 생겨. 나쁜 일을 저지를 때 성인의 상상력과 미성년자의 상상력이 천지 차이라서.” “그럼 내가 어떻게 했어야 되는데. 하루 아침에 꿈을 뺏겼어. 펜싱부는 없어지고, 나는 펜싱이 계속 하고 싶어서 미치겠고, 엄마는 펜싱 그만 두고 공부나 하라고 하고… 코치쌤이 그러더라 '''내 꿈을 뺏은건 자기가 아니라 시대래.''' '''대체 시대가 뭔데 내 꿈을 뺏을 수 있냐는 말이야.'''” '''“시대는 충분히 네 꿈 뺏을 수 있어. 꿈 뿐만 아니라 돈도 뺏을 수 있고, 가족도 뺏을 수 있어. 그 세 개를 한꺼번에 다 빼앗기도 하고.''' 오늘 네 계획이 망한 건 내가 망쳐서가 아니야, 틀린 계획이었기 때문에 망한 거야. 다시 세워, 계획.”}}}}}}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 세상물정 모르는 [[나희도]]를 향한 충고}}}}}}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꿈을 지키려는 거, 계획은 틀렸어도 네 의지는 옳아. '''나는 맨날 잃은 것에 대해서만 생각해. 근데 너는 얻을 것에 대해 생각하더라.''' 나도 이제 그렇게 해보고 싶어.”}}}}}} ---- {{{#!wiki style="margin:4px" {{{-2 - 생각이 바뀐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근데 진짜 집이 망했어?” “어. 세게 망했어.” “에이, 젊을 때 망해보고 그러는 거지 뭐. 육십 다 돼서 망하는 것보단 낫잖아.” “그게 우리 아빠야. 그래서 나는 부모님한테 도움을 요청할 수 없게 됐거든? 근데 넌 도와줄 사람들이 있을 거라 생각해. '''도움 청할 데가 있다는 건 네 나이만 가진 특혜니까 누려.''' 놓치면 아깝잖아.”}}}}}}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에게 충고하는 [[백이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ADF97492-84F6-4898-B335-2A2D12584919.pn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잠깐만, '''이름이 뭐야?''' 대여 기록 남겨야 돼서.” '''“희도. [[나희도]], 넌 이름이 뭔데?''' 그냥 묻는 거야. 통성명이 예의니까.”[* 김태리의 [[미스터 션샤인|전작]]을 봤던 사람들은 '희도가 전생에서 배운 러브의 시작을 하고 있다'라고 하기도 한다.] '''“[[백이진]]”''' '''“신문 사절은 취소야, [[백이진]]”'''}}}}}}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 [[나희도]]가 서로의 이름을 부른 순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54A3E6D3-B035-4E14-B334-8AF5EFE8FD28.jp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엄마가 뭔데 풀하우스를 찢어? 엄마가 저 만화책보다 나은 게 있는 줄 알아? 엄마 내 경기 보러 한 번도 안 왔지? 나 경기 지고 집에 와서 혼자 속상할 때마다 나 위로해 줬던 건 엄마가 아니라 저 만화책이었어. 근데 무슨 자격으로 저걸 찢냐고 뭐가 나아서! 엄마한테 오늘 전학 가고 싶다고 얘기하려고 내가 무슨 용기를 냈는지 모르지? 강제전학 가려고 나이트 갈 때보다 엄마랑 대화할 때 더 큰 용기가 필요하더라. 엄마는 나한테 그런 존재야. 대화하고 싶지 않은 사람. 아빠 돌아가신 이후로 쭉.”}}}}}} ---- {{{#!wiki style="margin:4px" {{{-2 - 만화책을 찢은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신재경|신재경]]에게 화난 [[나희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BDCAB975-7F91-481E-88E2-BD5B48976DEE.pn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엄마가 풀하우스 찢어버렸어. 너무너무 서러운데 물어줄 돈은 없고 너는 삐삐쳐서 막 반납하라 그러고, 그래서 그림 그려서 몰래 반납하려고 했는데 너한테 딱 걸렸잖아. 쪽 팔려!!!!”}}}}}} ---- {{{#!wiki style="margin:4px" {{{-2 - 몰래 찢어진 만화책 반납 하려다 딱 걸린 [[나희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E45FF192-1D60-42D5-AA9B-F3C9C5CA841A.jp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백이진]]! 나 오늘 드디어 전학 가! 심지어 태양고로! 나 펜싱 계속하게 됐어. 내 나이만 가진 특혜, 너 때문에 누렸어! 고마워! 뭐야, 갔냐? 못 들었냐? 그래도 오늘은 괜찮아. 다 용서할 수 있어. 나 지금 너무 행복하니까!” --“축하해”--}}}}}} ---- {{{#!wiki style="margin:4px" {{{-2 - 태양고에게 가게 된 [[나희도]]와 그녀를 축하해주는 [[백이진]]}}}}}} || === 2화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미안해. 힘들었어. 무서웠고, 두려웠어. 지금도 그래.”'''}}}}}} ---- {{{#!wiki style="margin:4px" {{{-2 - [[고유림]]에게 속마음을 터놓는 [[백이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C415FF4C-3945-4611-B400-D3C1665D0E70.jp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15 대 14, [[나희도]] 승”'''}}}}}} ---- {{{#!wiki style="margin:4px" {{{-2 -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양찬미|양찬미]]}}}}}}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야, 웃기지 마. '''널 좋아하는 내 마음에 대해서 뭘 알아.''' 헛소리 하지 말고 발목 부상이나 조심해.”}}}}}} ---- {{{#!wiki style="margin:4px" {{{-2 - 함부로 말하는 [[고유림]]의 말에 일일이 답해주는 [[나희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9135AC42-3814-4AD5-94E2-44BEE00C5421.jp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대신 저도 절대 행복하지 않을게요.''' 아저씨들 고통 늘 생각하며 살겠습니다. 정말 죄송합.. '''어떤 순간에도 정말, 어떤 순간에도 정말 행복하지 않을게요. '''정말 죄송합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빚쟁이들에게 시달리는 [[백이진]]}}}}}}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0165E1CC-DE4C-4646-A7AD-088CB51242CE.jp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우리 가끔 이렇게 놀자. 싫어도 해. 선택지 없어, 해야 돼. 네가 그 아저씨들한테 그랬잖아. 앞으로 어떤 순간도 행복하지 않겠다고. 난 그 말에 반대야. 시대가 다 포기하게 만들었는데 어떻게 행복까지 포기해? 근데 너는 이미 그 아저씨들한테 약속했으니까, 이렇게 하자. 앞으로 나랑 놀 때만, 그 아저씨들 몰래 행복해지는 거야. '''둘이 있을 땐, 아무도 몰래 잠깐만 행복하자. 이건, 우리 둘만의 비밀이야.”'''}}}}}}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려는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__'''달려서인지 들떠서인지 아리송한 숨이 찼다.'''__ __'''바람이 불어와 초록의 잎사귀들이 몸을 비볐다.'''__ __'''여름의 한가운데였다.'''__}}}}}} ---- {{{#!wiki style="margin:4px" {{{-2 엔딩}}}}}} || === 3화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네가 그만두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왔네. 축하한다. '''시대가 니를 돕는다. [[나희도]].”'''[* 1화에서 펜싱부가 폐부되며 코치에게 들었던 “''네 꿈을 뺏은건 내가 아냐. 시대지”." 대사와 완전히 대비된다. ]}}}}}} ---- {{{#!wiki style="margin:4px" {{{-2 -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양찬미|양찬미]]}}}}}}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네 첫사랑은 아직 시작되지도 않았다는 건데, 설레는 일 아니야?”'''}}}}}} ---- {{{#!wiki style="margin:4px" {{{-2 - 자신의 첫사랑이 사람이 아님에 실망한 [[고유림]]에게 [[백이진]]이 해주는 말}}}}}}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아빠. 제가 다시 찾을게요, 우리 가족. 다시 모을게요.”}}}}}} ---- {{{#!wiki style="margin:4px" {{{-2 - 아빠를 다시 만난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넌 좀 뻔해. 잘할 게 보여. 넌 모르겠지만.”}}}}}} ---- {{{#!wiki style="margin:4px" {{{-2 -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가는 희도에게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그건 너처럼 실력이 어중간할 때 해당되는 이야기지. 난 아니야. 독보적으로 잘해봐. 다들 밀어주고 싶어 안달이지.” “어중간한 선수들은 어떤 억울한 일을 당해도 입 닥쳐라? ··· 내가 진짜 너 좋아하고 동경했거든, 근데 이제 딱 그만큼 미워할 수 있을거 같다. ”'''}}}}}} ---- {{{#!wiki style="margin:4px" {{{-2 - [[고유림]]에게 상처받은 [[나희도]]}}}}}} || === 4화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저는 변하지 않는다고 믿을 수 있는게 없습니다. 그 믿음에는 기대가 들어있으니까요. 그렇게 되고 싶다는 기대. 근데 '중력'은 기대와 상관없이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중력만 믿을 수 있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모든 것이 변화하는 와중에 변하지 않는다고 믿는 것은 무엇입니까?" 라는 질문에 답하는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비극을 희극으로 바꾸면 마음이 좀 나아지거든.” ··· “네 말이 맞아. 모든 비극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랬어.” “그러니까! 멀리서 보는 것처럼 살아야 한다고. 심지어 네 꿈은 우주였잖아. 우주에서 보는 것처럼 살자.” '''“난 그냥 옆에서 볼래. 넌 옆에서봐도 희극이거든.”'''}}}}}}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와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한 달 전엔 시대가 내 꿈을 뺏었다는 얘길 들었는데, 얼마 전엔 시대가 날 살렸다는 말을 들었어. 그런 거 보면 백 프로의 비극도 없고, 백 프로의 희극도 없는 것 같아. '''그래도 너랑 내 앞에 놓인 길엔 희극이 더 많았음 좋겠다.'''”}}}}}}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지난 달에 이진이 만났어. 세월이 많이 흘렀지.”}}}}}} ---- {{{#!wiki style="margin:4px" {{{-2 - 현재의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신재경|신재경]]이 중년의 [[나희도]]에게 하는 말}}}}}}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네가 진 이유! 질 것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 그리고 그걸 나한테 들켰기 때문에! 니가 이번에 평가전에서 만날 선수들 중 내보다 더 위대한 선수는 없다! '''겁 먹지 마라! 겁 먹더라도, 들키지 마라!''' 알겠나! 니를 위한 모든 훈련은 끝났다. 수고했다, [[나희도]]!”}}}}}} ---- {{{#!wiki style="margin:4px" {{{-2 - 평가전을 앞둔 [[나희도]]을 향한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양찬미|양찬미]]의 말}}}}}}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난 26등이잖아. 현실적으로 내가 평가전에서 1등을 꿈꾸는 게 말이 안 돼.” “근데 넌 꿈꾸잖아.” “그치. 난 꿈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거든. 지고 실패하는 데 익숙해서.” “그걸 사람들은 정신력이라고 불러. 지는 게 두렵지 않고 실패해도 겁내지 않는 그 단단한 마음을 모두 갖고 싶어 한다고. 뺏어오고 싶을 정도로 탐나. 그래서 나도 약해질 때면 네가 보고 싶은 거겠지?”}}}}}}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와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너는 평가전에 나온 선수중에 가장 많이 져 본 선수야. 진 경험으로 그동안 계단을 쌓아올린거야. 생각해 봐, 이제 네 계단이 제일 높다? 천천히 올라가서 원하는 걸 가져.”}}}}}}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를 응원해주는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넌 왜 나를 응원해? 우리 엄마도 나를 응원하지 않는데.” '''“기대하게 만들어서. 그래서 자꾸 욕심이 나.”'''}}}}}} ---- {{{#!wiki style="margin:4px" {{{-2 - 엔딩}}}}}} || === 5화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넌 왜 나를 응원해? 우리 엄마도 나를 응원하지 않는데.” “'''기대하게 만들어서. 그래서 자꾸 욕심이 나. 나도 잘 해내고 싶은 욕심.'''” “나의 어디가?” '''“모르겠어, 그냥 네가 노력하면 나도 노력하고 싶어져. 네가 해내면 나도 해내고 싶어져. 너는 너 말고도 다른 사람을 잘하게 해. 내 응원은 그런 너에게 보내는 찬사야. 그러니까 마음껏 가져.”''' ··· '''“네 응원 다 가질게. 그리고 우리 같이 훌륭해지자.”'''}}}}}} ---- {{{#!wiki style="margin:4px" {{{-2 - 서로를 응원하는 [[나희도]]와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나 내일 국가 대표 평가전 하러 화성에 가. ··· 난 내일 최선을 다 할 거야. 근데 내가 최선을 다하는 이유에 엄마는 없어. 나는 날 위해서만 최선을 다 할 거야. 내 노력은 나만 아니까.”}}}}}}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어릴 때, 엄마는 내 자랑이었다. 그리고, 엄마는 내 질투의 대상이었다. 엄마는 늘 화려했고 그게 당연해 보였다. 그렇게 태어난 사람처럼. 그런데 엄마의 일기장에 모든 페이지 밑엔 그날 연습에 관한 기록과 반성들로 채워져있었다. 단 하루도 빠짐 없이. 엄마만 아는 엄마의 노력들. 엄마의 화려함 말고 노력을 처음으로 보게 되었다.}}}}}}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의 일기를 본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s-3.1|김민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운영을 잘하는 선수한테는 운영에 응하지 않는 선수가 제일 당황스럽다. ··· 나희도! 네 자신을 못 믿겠으면 니를 선택한 나를 믿어라. 나는 원래 지는 선수 안 뽑는다.” '''그래 나는 아직 나를 못 믿어''' '''그런데 나를 알아봐 준 당신을 믿어''' '''그리고 나를 믿는 [[백이진|너]]를 믿어. 나는 당신들을 믿고 간다.'''}}}}}} ---- {{{#!wiki style="margin:4px" {{{-2 -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양찬미|양찬미]]와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저기, 나 백이진 방송 녹음본 좀 빌려줄 수 있어? ··· 선수촌에서 힘들 때마다 들으려고. 응원이 필요할 거 같아서. 돌아올 거라고 믿는 건 아니고. 백이진의 선택을 믿어. 분명 더 나은 곳으로 갔을 거야. '''좀 덜 힘든 곳, 덜 상처 받는 곳. 이제 내가 해줘야지 응원.'''”}}}}}}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의 방송 녹음본을 빌리는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힘내. 할 수 있어. 그런데 과연 우린 할 수 있을까요? 할 수 있다는 말이 힘내라는 말이 오히려 힘에 부칠 때가 있습니다. 못해도 되고, 실패해도 괜찮은 세상을 우린 아직 배운 적이 없는 거 같습니다.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봅시다. 최선은 다해봅시다. 다만 바랍니다.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단단한 마음은 이미 우리의 편이기를.}}}}}}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의 방송 녹음본}}}}}}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너 내가 쪽팔리냐? 스포츠카 타는 형이 아니고 생선박스 나르는 형이라? ··· 내가 화나는 게 뭔지 알아? 네가 직업의 귀천을 따지는 애라는 거. 가난을 창피하다고 생각하는 애라는 거. 그따위 생각들로 머릿속이 가득 차있으니까 친구들한테 거짓말도 나오고 오늘 같은 일도 생기는 거잖아.” “그래. 난 솔직히 스포츠카 타던 형이 좋고 좋은 대학 다니던 형이 멋있었어. 나한테 형은 늘 그렇게 멋있는 사람이었는데 지금은 하나도 안 멋있어. 사실 쪽팔려. 나는 형이 그렇게 냄새나는 생선 가게에서 일하는 것도 싫고 힘든 일 하는 것도 싫어!” “일이 힘든 게 아니야... 이런 게 힘든 거야. 둘도 없는 동생한테 이런 취급받는 거. 네가 상처 없이 컸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난 다 포기하고 내려왔어. 나한텐 그게 제일 중요했으니까. ” “제발 나 때문이라고 하지 마! ··· 형이야말로 내 핑계 대지 마. 비겁하게.”}}}}}} ---- {{{#!wiki style="margin:4px" {{{-2 - 다투는 [[백이진]]과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s-4.1|백이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1. 맞아 백이진. 그 단단한 마음은 이미 우리의 편이야. 그러니 우리 힘들 때는 마음껏 좌절하자. 실컷 슬퍼하자! 그리고 함께 일어나자. 함께 있지 않더라도 함께 일어나자. 내가 너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그 단단한 마음이 될게. 꼭 그렇게 만들게. 2. 백이진 나야. 희도. 네가 사라져서 슬프지만 원망하진 않아. 네가 이유 없이 나를 응원했듯이 내가 너를 응원할 차례가 된 거야. '''네가 어디에 있든 네가 있는 곳에 내 응원이 닿게 할게 내가 가서 닿을게. 그때 보자.''' }}}}}}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가 [[백이진]]에게 보낸 삐삐}}}}}} || === 6화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보고 싶었어. 근데 봤어. 네가 보여줘서. 그래서 오늘은 웃었어. 동메달 축하해. 내가 전에 그랬지. 네가 해내면 나도 해내고 싶어진다고. 이젠 내가 해낼 시간인 것 같아. 풀하우스 14권은 나왔어 ? 15권 나오기 전에 나타날게. 기다려 희도야. }}}}}}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이 [[나희도]]에게 보내는 삐삐}}}}}}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형, 나야. 우리 형편 안 좋아지고 형이 달라진 게 뭔지 알아? 더 이상 음악을 듣지 않는다는 거. 사는 게 힘들어도 형이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마. 그리고 담배 끊어! 나 전학 가던 날 사실 생선 냄새가 아니라 담배 냄새 나서 향수 뿌리라고 한 거야. 서울 가면 성공이든 실패든 형이 할 수 있는 거 다 하고 살아. 더 이상 내 걱정은 그만하고. 부담스러우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그날 대들어서 미안했어. 정식으로 사과해. }}}}}}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에게 편지를 남긴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s-4.1|백이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아까 네 뒷모습 보고 심장 떨어지는 줄 알았어.” “......왜?” '''“...놓칠까 봐.”''' “...무지 시끄러웠는데 네 목소리 밖에 안 들리더라.”}}}}}} ---- {{{#!wiki style="margin:4px" {{{-2 - 반년만에 다시 만난 [[나희도]]와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그래도 이전보단 좀 떳떳해. 떳떳하려고 애썼어.”}}}}}} ---- {{{#!wiki style="margin:4px" {{{-2 - 화내는 [[고유림]]에게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너랑 내가 모르는 사이였어도, 지금처럼 같이 가고 있을 거야. 우린 목적지가 같거든.”}}}}}} ---- {{{#!wiki style="margin:4px" {{{-2 - 함께 경기장으로 가는 [[나희도]]에게 [[백이진]]이}}}}}}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음, 전략이 없는 게 내 전략인데, 상대가 고유림이라고 다르지 않아. 늘 그랬던 것처럼 그냥 내가 하고 싶던 펜싱을 보여 줄 거야. '''이게 나희도의 펜싱이다! 하고.''' 난 무대가 크면 클수록 짜릿해. 전 국민이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아주 마음에 들어.”}}}}}}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에게 전략을 이야기하는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진짜 사랑을 해야 이별이 슬프지, 바보야.”}}}}}} ---- {{{#!wiki style="margin:4px" {{{-2 - 이별에 대해 이야기하는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나희도. 잘할 거지?” “음, 잘 모르겠어. 근데 확실한 건, '''난 이길 거야.'''”}}}}}} ---- {{{#!wiki style="margin:4px" {{{-2 - 경기 전 마지막으로 대화하는 [[백이진]]과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모두가 펜싱을 그만두라고 했다. 그런데 그만두지 않았다. 왜냐하면 난 여전히 이게 너무 재밌다.}}}}}}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의 마음가짐}}}}}} || === 7화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넌 실력이 이렇게 비탈처럼 늘 것 같지. 아니야. '''실력은 비탈이 아니라 계단처럼 늘어.''' 이렇게. 그리고 사람들은 보통 (계단 그림의 평평한 부분을 하나씩 가리키며) 여기, 여기, 여기에서 포기하고 싶어지지. 이 모퉁이만 돌아 나가면 엄청난 성장이 기다리고 있을 텐데 그걸 몰라. (계단 그림의 평평한 부분을 더 길게 이어 그리며) 여기가, 영원할 것 같아서.”}}}}}} ---- {{{#!wiki style="margin:4px" {{{-2 - 딸 김민채를 격려하는 [[나희도]] }}}}}}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너 진짜, 네가 빨랐다고 믿는구나. 근데 판정을 왜 네가 해? 심판이 있는데.” “오심이라고 어필하는 것도 선수 권리야.” “판정에 승복하는 것도 선수 도리야. 근데 네가 뭘 한 줄 알아? 판정을 부정하고, 내가 죽을 만큼 노력해서 따낸 금메달의 가치를 산산조각냈어. 네가 결과를 인정하지 않아서, 내 금메달이 명예를 잃었다고.” “그래서 화나니? 금메달을 빼앗긴 나만큼 분하냐고.” “금메달을 뺏겼다고 생각해? 지금 금메달을 뺏긴 사람은 나야. 뺏은 사람은 너고.”}}}}}} ---- {{{#!wiki style="margin:4px" {{{-2 - 기자회견장에서 나와 싸우는 [[나희도]]와 [[고유림]]}}}}}}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사람들은 고유림이 피해자래. 나는 너도 피해자 같거든? 설령 심판 판정이 오심이라고 해도, 너도 피해자라고.”}}}}}} ---- {{{#!wiki style="margin:4px" {{{-2 - 상처받고 멀어지는 [[나희도]]에게 [[백이진]]이 하는 말}}}}}}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5C06DE57-7424-4FD9-815F-8696DE6935C8.jp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칼 잡아. 내가 전에 가르쳐줬지. 프레, 알레 하면 동시에 때리는 거야. 프레, 알레. ...공격 안 하고 뭐해. 다시. 프레, 알레. 누가 빨랐어.” “너.” “다시. 프레, 알레. 누가 빨랐어.” “(턱짓으로 나희도를 가리킨다)” “다시. 프레, 알레. ...이번엔.” '''“......나.”''' “알겠어? 선수들은 모를 수가 없어. 동시에 불이 들어와도 누가 빨랐는지 모를 수가 없다고. 고유림보다 내가 빨랐어. 내가 느꼈어.” [* 텍스트로 보면 이해가 안 될 수도 있는 장면이다. [[http://naver.me/FABae635|영상]]으로 직접 보기를 추천. ]}}}}}}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에게 자신이 경기장에서 느꼈던 걸 알려주는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너 기자잖아. 기자 아니었으면 굳이 나 찾으러 여기까지 왔겠어?” “어땠을 것 같은데, 응?” '''“...왔겠구나.”'''}}}}}} ---- {{{#!wiki style="margin:4px" {{{-2 - 자신에게 화를 내는 [[나희도]]를 타이르는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나 너한테 소원권 하나 있지? 전에 우리 둘이 펜싱으로 내기 했잖아. 네가 졌고, 내가 이겼고. 그거 지금 쓸게. 방송 3사 메인 뉴스에 네 얼굴 다 나갔어. 더 이상의 사건사고는 안 돼. '''돌아가자, 희도야. 이게 내 소원이야.'''”}}}}}}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에게 소원권을 쓰는 [[백이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유림아, 넌 이미 최고야. 이제 너를 위한 펜싱을 해. 가족을 위한 펜싱 말고.” “나한테서 어떻게 가족을 빼. 그게 내 전분데.” “사랑해, 고유림. 그러니까 엄마 아빠한테 그만 집착해.”}}}}}} ---- {{{#!wiki style="margin:4px" {{{-2 - 눈물을 흘리는 [[고유림]]에게 고유림 아빠가 하는 말}}}}}}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금메달 모양 초콜릿을 건네며) “난 판정 시비 그런 건 모르겠고, 이쁜 걸론 네가 금메달이야. 금메달 축하해, 고유림.” “하는 짓이 예쁜 거 맞네. 고마워. 내가 딴 메달 중에 제일 특별한 것 같아.” “특별하지. 이건 노력 없이도 딸 수 있잖아. 그러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 너는 태어날 때부터 금메달이었어.”}}}}}} ---- {{{#!wiki style="margin:4px" {{{-2 - [[고유림]]을 위로해주는 [[문지웅]]}}}}}}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선수들은 흥분한 상태이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중계된 카메라로도 정확한 판독이 어렵다면 상식적으로 바로 앞에서 본 내가 제일 잘 보지 않았겠나. 응원하는 선수가 이기는 걸 보고싶다면 영화를 봐라. 스포츠는 그런 장르가 아니다.” “스미스 심판은 결승전에서 자신의 판정은 공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된 억측과 논란을 감당해야 하는 건 어린 선수들이었습니다. '''가장 기뻐야 할 순간은, 그렇게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UBS 뉴스, 백이진이었습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과의 인터뷰에서 결과가 오심이 아니었음을 밝히는 펜싱 심판 앨런 스미스, 백이진의 마무리 멘트}}}}}}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88A7F3C2-BB8F-40BD-B713-A48E33DC2C22.jpg|width=100%]]}}}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아이고, 세상에. 맘고생이 얼마나 많았어. 어? 살다 보니 별일이 다 있지? 큰 일 치뤘네, 큰 일 치뤘어. ··· 나희도 선수. 어제 경기 아주 멋졌어. 금메달 축하해! 아이고, 거기까지 가느라고 얼마나 힘들었어 그래. 남몰래 그냥, 얼마나 많이 울고, 얼마나 아팠겠어. 아이고,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우리 한국 펜싱 잘 부탁해, 응?”}}}}}} ---- {{{#!wiki style="margin:4px" {{{-2 - 국밥집 할아버지들에게 위로받는 [[나희도]][* 위의 뉴스가 끝난 뒤 옆에서 밥을 먹던 할아버지가 울고있는 나희도를 알아보자 바로 고개를 숙이고 표정이 사색이 된 것을 보아 할아버지들도 모진 말을 할 것이라고 예상한 듯하다.][* 방송 직후 이 장면은 각종 릴스 등에서 진정한 어른의 모습이라며 7회 명장면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다.]}}}}}}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취재원과 거리 유지에 실패해서 후속 보도 낸 거 아닙니다. 어제 비난조의 뉴스가 이미 나갔고, 니들은 떠들어라, 우린 모르겠다, 그게 뉴스의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해서 준비한 후속 보돕니다. 이걸 친분 때문에 벌인 일이라고 하시면, 할 말 없습니다.” “잘했다. 잘했다고. 오늘 공항으로 달려간 그 마음 잊지 마라. 뉴스 입봉 축하한다, 백이진.”}}}}}} ---- {{{#!wiki style="margin:4px" {{{-2 - 후속 보도를 낸 [[백이진]]을 격려하는 백이진의 선배}}}}}}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온 세상이 나를 등진 것 같이 슬프다가도, 어느 날은 찢어지게 웃습니다. 우리의 우정은 늘 과하고, 사랑은 속수무책이고, 좌절은 뜨겁습니다. 불안과 한숨, 농담과 미소가 뒤섞여 제멋대로 모양을 냅니다. 우리는 아마도 지금 청춘의 한가운데에 있나 봅니다. 너의 성장통이 얼마나 아픈지, 나는 압니다.”}}}}}}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가 재생한 [[백이진]]의 방송 녹음본}}}}}} || === 8화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항상 여자들한테 둘러싸인 기분은 어때?” “뭔 소리야? 저분들(아주머니들) 때문에 그래? 야, 방금 그 상황은 네 지분이 80인 거 몰라? 네가 나 면접 떨어졌다고 동네방네 소문내 가지고 이렇게 된 거잖아.” “내 지분이 80이면, 나머지 20은 뭔데?” '''“뭘 물어. 눈이 있으면 알 거 아니야.”'''}}}}}} ---- {{{#!wiki style="margin:4px" {{{-2 - 심술부리는 [[나희도]]에게 [[백이진]]이 하는 말}}}}}}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왜 자꾸 웃어?” “너 보니까 좋아서.”}}}}}}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에게 [[백이진]]이 한 말}}}}}}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넌 사람 갖고 노는 게 재밌어 ? 나 바보 만들고 놀리면 재밌냐고. 왜 이런 장난을 쳐? 열받게.” “미안, 난 그냥 같이 웃자고...” “난 하나도 안 웃겨! 내가 초딩이야? 이런 장난으로 웃게? 그래, 어른인 네 눈에는 내가 아직 애처럼 보이겠지. 넌 똑똑하고, 신문도 열심히 보고, 막 어른들처럼 일하고, 전화로 모르는 말도 하고 그러는데. 그래, 난 스티커 모아! 너처럼 똑똑하지도 않고, 너처럼 진한 사랑 한 번도 안 해봤고, 할 줄 아는 거라고는 펜싱밖에 없는 거 알아, 아는데! 그렇다고 너한테 어린애, 무식한 애, 웃긴 애 되는 거, 싫어.”}}}}}}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에게 화내는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멀어지는 기분. 너의 세계와 내 세계가 점점 분리되는 기분. 너는 저만치 앞서있고 나는, 어쩐지 한참 뒤쳐진 것 같다. 너의 실수들은 예전과 달리 무거운 것들이라 나는 가볍게 나서서 놀리지 못했고, 그 실수들은 어떤 면에선 인정받았다. 나의 실수는 이렇게나 나락이다. 이 감정은 명백히 너에 대한 '''질투'''다.}}}}}}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나는 널 질투한 게 아니었다. 너에게 자격이 안 될 것 같아서, 화가 났던 거다. “인절미, 아니 백이진” 수많은 밤을 위로했던 우리의 이야기들. 그게 너라면 나는 자격이 충분하다. '''“나, 널 가져야겠어!”'''}}}}}} ---- {{{#!wiki style="margin:4px" {{{-2 - PC 통신 친구 [[고유림|인절미]]를 [[백이진]]으로 오해한 [[나희도]]}}}}}} || === 9화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내가 방송에서 훔친 메달이니 뭐니 떠들었지만, '''앵커 신재경 말고 네 엄마 신재경은 네가 금메달을 훔쳤다고 생각하지 않아.'''” }}}}}} ---- {{{#!wiki style="margin:4px" {{{-2 - [[나희도]]에게 전하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신재경|신재경]]의 진심}}}}}}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과거, 희도를 향한 유림의 폭언을 들으며) “··· 야, 걔가 널 얼마나 좋아했는데.” “아, 나도 알아! 라이더 37 아니, 나희도가 어떻게 생각했는진 내가 제일 잘 안다고. 걘 고유림을 사랑해줬고, 인절미를 위로해줬어. 난 사랑과 위로를 다 받았는데 나는 걔한테... 나 진짜 어떡해?” }}}}}}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과 [[고유림]]}}}}}}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나는 요즘 너 때문에 진짜 미치도록 복잡해! '''나 너 질투해. 아니! 나 너 좋아해. 근데 너한테 열등감도 느껴.''' 넌 이게 무슨 소리 같아 ? 모르겠지. 나도 하나도 모르겠어. 근데 그 와중에 고백이라고 한 게 너를 가져야겠다니. 돌았나봐. 진짜 죽고 싶어. 머리가 뒤집어질 것처럼 하얗다고! 나는.. 난 확실한 게 좋은데 모든 게 불투명 해. 너만 생각하면. 그래서 요즘.. 너가 진짜 싫어. ··· 왜 웃어? 나는 고민하느라 머리가 터질 것 같은데 왜 웃는데!” “그래. 열심히 고민해라~ 난 고민 끝났어. 해 본 적도 없지만.”}}}}}} ---- {{{#!wiki style="margin:4px" {{{-2 - [[백이진]]에 대한 마음을 고백하는 [[나희도]]}}}}}}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힘들 때일수록 왁자지껄 정신을 쏙 빼 놔야 된다. 웃는 날이 있어야 잊는 날도 빨라지거든. 잊어야 또 살아 내지.”}}}}}} ---- {{{#!wiki style="margin:4px" {{{-2 - [[스물다섯 스물하나/등장인물#양찬미|양찬미]]}}}}}} || ||<#b98ebf>||<#fff,#191919>{{{#!wiki style="margin:10px" {{{-1 “넌 나에 대한 믿음 같은 건 없냐? 왜 자꾸 실망시키지? 넌 날 뭘로 생각하나 싶어서.”}}}}}} ---- {{{#!wiki style="margin:4px" {{{-2 - 자신을 믿지 못하는 [[나희도]]에게 [[백이진]]이 하는 말}}}}}}|| ||<#b98eb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