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런 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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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마이런 새뮤얼 숄즈는 캐나다 출신의 경제학자이다. 파생상품의 가치 결정에 대한 새로운 방법인 블랙-숄즈 모형을 고안한 공로를 인정받아 1997년에 로버트 머튼와 공동으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2]
2. 생애[편집]
치과의사인 아버지와 백화점 체인 사업가인 어머니 아래서 태어났다. 5살 때 해밀턴으로 이사하여 학부 졸업 때 까지 지냈다. 16세 때 어머니가 암으로 돌아가시고, 본인도 눈에 이상이 생겨 시력 감퇴를 겪는 등 어려움을 겪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3]
1962년 맥마스터 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4년 시카고 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머튼 밀러 교수의 권유로 동 대학 경제학 박사 과정에 진학했다. 1968년 증권의 수요곡선 형태를 분석한 박사학위 논문을 끝낸 후 MIT 슬로언 경영대학원 교수가 되었고, 이곳에서 많은 동료 학자들을 만나게 된다.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고 있던 평생의 지우 피셔 블랙을 만난 것도 바로 이때이다. 1973년 숄즈와 블랙은 주식 옵션과 파생상품의 가치를 측정하는 블랙-숄즈 모형을 만들어내는데, 이전까지는 체계적인 측정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 모형은 금융혁명이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숄즈의 업적은 이뿐만이 아니다. 숄즈는 1973~1980년의 기간 동안 시카고 대학교의 증권가격 연구원 원장으로 재직하면서 방대한 양의 증권가격 데이터를 정리하여 금융경제학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하기도 했다. 숄즈는 1983년 스탠퍼드 대학 경영대학원·로스쿨 종신교수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재직 중이다. 1997년 블랙-숄즈 모형을 개발한 공로로 로버트 머튼과 함께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다.
아이러니하게도 학자로서 큰 명성을 얻었지만 실제 금융투자에서는 별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몇몇 동료들과 힘을 합쳐 1993년 설립한 롱텀캐피털 매니지먼트(LTCM)사가 1997년 동아시아 금융위기 때 큰 손실을 입은 후 파산하고 만 것이다. 이후 1999년 플래티넘 그루브 자산운용을 설립하여 재기를 노렸지만 2008년에 다시 큰 손실을 입었던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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